영재교육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물이 국내에는 그다지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과학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전국의 9개 대학 과학영재교육센터 역시 실천적인 차원의 활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의 대학부설 연구소들이 30년 이상 이와 같은 연구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는 사례들을 우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거울 삼아 모처럼 마련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토대로 그 바람직한 실천과 연구를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본다. 첫째, 질적 연구의 집적에 힘써야 한다. 영재교육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전제로 할 때는 더구나 그렇듯이 일반화를 전제로 한 양적 연구보다는, 사례연구와 같은 질적 연구물들의 집적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다. 둘째, 교수-학습 활동은 활동이론과 구성주의 이론의 적절한 조화가 요망된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활동의 모습을 단적으로 말하자면, 학습자 자신이 주어진 문제 상황에서의 탐구를 통하여,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나아가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활동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활동의 요지는 활동은 정말로 전형적인 활동에 국한하고 나머지는 교사의 설명에 의해 학습자들이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의 소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완전히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일면 그 타당성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학제적 ${\cdot}$ 통합적 연구가 절실하다. 연구의 측면에서 수학반 아동과 과학반 아동들의 활동상의 차이점이나 유사점 등에 대한 질적 연구를 시도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항공서비스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가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 간 관계에서 학제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충청남 북도에 위치한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항공관련학과 재학생 550명이며,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전공만족도의 하위 요인 중 수업교과만족은 자기탐색 1개 요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계만족과 학과자부심은 직업탐색과 자기탐색 2개 요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공만족도가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2년제와 4년제 대학생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2년제 대학생과 4년제 대학생은 전공만족도와 진로탐색행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으므로 진로 지도 시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정보학분야의 연구동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정보학분야의 연구영역, 정보학 연구의 타학문 주제의존도, 그리고 정보학의 학제적 구조 및 변화를 분석하였다. 내용분석을 통한 개념적 방법과 인용패턴을 이용한 계량적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과 미국의 연구동향과 연구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 정보학자들은 지속적으로 '자동문헌분석 및 검색 그리고 그 응용' 분야를 주요 연구 관심사로 두고 연구해왔음을 알 수 있었고, 현재 정보학 연구에 있어서 정보학 분야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점점 다양한 주제를 인용하는 추세를 보아 정보학 연구 영역이 넓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정보학자들은 게속해서 '도서관 관련 정보학'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지만 한국보다는 미국이, 그리고 과거보다는 현재가 정보학 및 도서관학 분야 이외의 주제영역(특히 전산학분야)의 이론 및 기법을 더 많이 이용함에 따라 점점 '컴퓨터 관련 정보학' 연구가 부각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동북아 국가의 지역적 쟁점을 성찰한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의 기조에서 연구가 시작되는 동기를 탐구한다. 연구자는 주된 연구방법으로 탐구에 기초한 실천신학의 방법론을 사용한다. 이 분석은 정치적 쟁점과 종교교육의 복합적인 관계를 연결하는 접근을 선호한다. 여기서 복합적인 관계란 정치학의 사회과학적 전제와 종교교육의 규범적 가치를 학제 간 대화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관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종교교육의 생태는 백인 우월성에 관한 인류학적이며 인종적인 차별의 위협을 무력화하는 교육적 목적을 지향한다. 특히 연구자는 학습자와 교사의 공유적 페다고지를 지지하며, 하나님의 민주적 임재라는 관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억압의 환경에 도전하는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연구의 목적을 실행한다.
IT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과학적 연구(scientific research)는 더 이상 한 개인 연구자의 실험실내에서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제, 실험실, 연구기관, 심지어는 국가를 포괄한 연구자 커뮤니티의 협업 형태로 수행되고 있다. e-Science란 이처럼 IT 기반으로 과학, 공학에 있어서 새로운 문제들을 풀기 위한 자원과 연구자들의 글로벌 협업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e-Science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럽도 지난 2004년부터 소위 EGEE (Enabling Grid for E-SciencE)라는 e-Science 프로젝트를 전 유럽차원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온 한국과 유럽의 e-Science 환경 구축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e-Science 기반 기술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 대학 수와 학생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급격한 양적인 팽창에 비해 질적인 성장부진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앞으로 2025년까지 학령인구는 급속하게 감소하여 2014년 현재 대입정원 대비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방 소재 대학, 전문대학부터 타격을 입게 되면서 전반적인 고등교육 생태계의 황폐화를 초래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학 이해관계자들의 논란 속에서 정원감축을 포함하는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1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가 실시되었다. 평가결과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평가결과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데, 이는 대학 구조개혁평가 평가지표를 포함하는 평가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도를 문제 삼는 경우로 평가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기초로 하고 있다. 2주기, 3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구조개혁평가의 질을 제고하고, 문제점을 진단, 개선하기 위하여 메타평가가 요구된다. 대학 구조개혁평가의 메타평가를 위해서는 평가준거의 개발이 선결되어야 하는데, 기존 교육학적인 연구에 인적자원개발 접근을 더한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 사회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종합적으로 진단, 평가할 수 있는 메타평가 준거를 개발하고, 인적자원개발 관점에서 학제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문헌연구, 전문가좌담회,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 구조개혁평가 메타평가 준거로서 총 5개 평가영역, 21개 평가부문, 42개 평가준거로 구성된 ERPOU 모형이 개발되었다. 향후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비롯한 대학평가에 대한 메타평가 연구에 경영학을 비롯한 연구가 촉발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창업교육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증가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영학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창업교육이 대학에서 갖는 의미는 학제적, 실천적인 교육이라는 점이다. 창업교육을 시행함에 있어 국내 창업교육은 대학문화, 교수, 커리큘럼, 지역과의 연계 등에서 아직 초보단계에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창업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의 창업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대학 내 창업교육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 사례대학들과 카우프만 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업교육의 핵심성공요인을 살펴본 결과 11가지의 특성들이 나타났다. 이 특성들에 견주어 몇 가지의 창업교육의 핵심 성공요인들을 도출하였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창업교육의 핵심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데 있으므로 창업교육은 기존의 경영학전공자는 물론 예술, 과학 그리고 공학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창업교육은 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며 교양교과목에서부터 개설되는 것이 요구된다. 재학기간 내내 체계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학차원의 리더십과 지원이 필요하고, 창업교육 문화도 형성되어야 한다. 별도의 창업전공은 물론 다양한 전공자들을 위한 특성화된 창업교육 부전공 트랙을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 창업교육의 경험이 일천한 우리나라로서는 창업교육 동기요인의 제공, 필요한 교수진의 양성을 위한 박사과정, 창업교육 의사소통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사회의 멘토링 시스템도 선결요건이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위해서는 초기에 가능한 많은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교육방법의 측면에서는 프로젝트 중심의 4년 교육프로그램이 추천된다. 이를 위해서는 신입생이 졸업할 때까지 일관성 있게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팀 강의와 멘토링 그리고 학제적 협력을 받을 수 있는 제도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창업교육이 또 다른 하나의 경영교육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고 대학교육의 문화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는 창업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구강보건 관련업무를 담당할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정신건강관리는 중요한 문제이며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과 우울, 스트레스간의 관계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우울, 스트레스를 학제 별로 살펴보고 이러한 요소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3년제 치위생과 학생 98명, 4년제 치위생학과 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개별자기기입법에 의한 설문조사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 자아존중감은 3년제 학생보다 4년제 학생들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지수와 스트레스 지수는 3년제 학생이 4년제 학생들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우울 및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지수와 스트레스 지수가 낮고,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우울지수와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문화교육 진흥법은 한국의 예술과 문화교육에 관한 사항을 제도화한 것으로 역사적 관점에서 직업 전문성을 촉진하는 경향을 품고 있다. 특히, 예술 및 문화교육 분야 전문가들의 직업 정체성의 본질은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분석 및 토론에 관한 사항을 주요 초점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예술 및 문화교육 관행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예술 및 문화교육 전문가의 직업 훈련의 경우 학제 간 접근방식을 고려하는 다양한 교과과정 및 프로그램을 기반 되어야함을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전문가의 직업 정체성의 과도한 단순화는 예술과 문화교육의 다양성과 우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술과 문화교육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대학 수준의 커리큘럼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들의 실무분석을 기반하여 학제 간 접근을 통해 새로이 개발 및 수정되어야 한다.
적대적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체의 레이다 포착에 관련된 스텔스 기술이 주요 설계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레이다 회피 기능을 증대시키는 방안들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Maxwell 방정식을 해석하는 기법이 필요한데, 본 연구에서는 기본 수치기법으로 다학제 최적설계 연구에 적합한 CFD 기법을 이용하였다. 시간 영역 전자기장 데이터를 DFFT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주파수 영역으로 변환한 후, 근방-원방 변환에 기초한 Green 함수 관계식을 사용하여 RCS 특성을 예측하였다. 검증을 위해 완전전도 실린더 주위 TE 모드를 고려하였으며, CFD 기법을 원용한 CEM 코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행체 날개단면 주위의 전자기 산란 현상을 계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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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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