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음악치료 및 물리치료 분야에서 리듬청각자극(RAS)을 적용하여 수행된 연구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9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발표된 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연구 중 RAS 및 보행기능 관련 주제어를 검색하여 기준에 부합한 45개의 연구를 선정하였고, 세부중재방법과 리듬자극의 유형, 기술된 치료 원리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영역에서의 연구 모두 일정한 간격의 리듬을 핵심적인 치료 자극으로 사용하고 RAS의 기본 절차를 따른 점에서는 공통적이었지만, 목표기능이나 구체적인 리듬제공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다. 음악치료 연구에서는 모두 보행기능이 목표 변인이었던 데 비해, 물리치료 연구에서는 균형이나 근력, 고유수용성감각 등 관련 신체기능이 목표에 포함되었다. 또한 음악치료 연구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음악'이 리듬자극으로 활용된 반면, 물리치료 연구에서는 메트로놈을 리듬자극으로 활용한 연구가 음악을 활용한 연구보다 많았다. RAS 원리와 관련하여 단순한 기법 설명 외에 동조화와 같이 치료의 원리가 충분히 기술된 연구는 물리치료보다는 음악치료 분야에서 많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치료 연구에서는 리듬과 더불어 음악의 다양한 요소가 보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고려되어 음악의 역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반면, 물리치료 연구에서는 보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체기능에 대한 개입이 포함된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두 가지 측면 모두 재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임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다학제간 연구를 기반으로 한 RAS 연구의 기법의 확장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고충실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관련 선행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과 간호수행 자신감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 제공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데이터베이스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한국학술정보(KISS)와 Google Scholar에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의 문헌을 대상으로 키워드 '간호와 시뮬레이션' 또는 '간호와 시뮬레이터'로 검색하였다. 총 183편의 연구 중 16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되었고, Quality Assessment Tool for Quantitative Studies를 이용해 문헌의 질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은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과 자신감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간호학생들의 직접 간호수행이 힘든 중환자와 분만간호 분야에서 임상실습 교육의 효과적인 교수-학습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자와 시설 등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 향후 결과의 일반화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표본수를 고려한 무작위대조연구, 교육효과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도구 개발 및 시뮬레이션이후 제공되는 디브리핑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고려해 볼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2012년 이후 실시된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관련된 연구의 연도별,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내용 등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누리과정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학술지 검색사이트에서 "누리과정" 으로 검색된 연구물 중 5세 누리과정이 실시된 2012년 이후부터 2015년 3월까지 발표된 논문 102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누리과정 관련 연구는 5세 누리과정이 도입되고, 3~4세로 확대되어 실시된 2013년에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둘째, 연구대상에 있어서는 누리과정의 이해와 적용을 돕기 위한 관련 안내서와 자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전체의 66.7%로 나타나, 연구가 일부 영역으로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연구방법은 양적연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중 내용분석 방법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연구된 방법은 질문지법, 문헌연구였다. 한편 실제 현장에서 누리과정을 적용하는 실험이나 관찰 연구 및 질적 방법을 통한 연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수행되었다. 넷째, 연구내용은 "누리과정 구성방향 관련연구"의 내용이 전체의 68.8%였고, 그 중 자연탐구 영역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누리과정 관련 연구들이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연구가 부족하므로 보완되어 연구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혁신적 기업에서 감성에 대한 인식 및 활용에 대해 기업의 연차보고서의 내용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연차보고서는 현재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기업의 성과 및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기 때문에 기업의 감성에 대한 관심 및 활용을 파악하기 위한 내용분석에 적합한 데이터이다. 감성에 대해서는 그 용어가 국내외에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어, 연관 단어인 '감각', '감성', '정서'와 해당 영단어인 'sensibility'와 'sense', 'emotion', 'feeling', 'affection'의 사전적 정의를 분석하여 서로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본 용어들을 모두 내용분석에 포함하였다. 혁신적 기업을 선정을 위해 경제 학술지 Fast company에서 발표하는 2009년과 2014년의 'The world's 50 most innovative companies'의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으로 추출하였다. 그 기업의 연차보고서를 바탕으로 상호 비교하여 2009년과 2014년 사이의 감성의 인식 및 활용에 대한 기업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내용분석의 정량적인 결과에서는 혁신성과 감성의 관련성이 강하지 않다고 판단되나, 정성적인 결과에는 5년 사이에 '감각(sense)'과 '감정(feeling)'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기업에서 전략적으로 추구하는 혁신성의 방향이 기술 선도 및 차별화에서 사용자 경험 만족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감각 및 감정을 측정, 평가, 표현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가 증대되고 있음을 밝혔다.
자폐범주성장애 아동은 사회적 의사소통 발달에 있어 넓은 범주의 개별적 변이성을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중재 개입 시 효과적인 전략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사회적 의사소통 평가도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 중재 문헌 내에서 사용된 사회적 의사소통 측정 도구에 대해 고찰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전자데이터베이스 및 음악치료 학술지 검색을 통해 자폐범주성장애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을 변인으로 한 중재 연구 중 1980년에서 2015년까지 출간된 통제된 디자인의 연구가 검색되었고, 최종 분석에는 21개의 연구가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측정 도구 유형으로는 행동 직접 관찰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측정 도구 유형과 그에 따른 목표 영역 간 조합에 있어 변이성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선정된 연구 중 90.4%를 차지하는 연구에서 측정 도구 사용의 적절성 검증을 위한 평가자 간 신뢰도가 보고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치료 중재문헌 내에서 객관적, 체계적 평가 시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동일 기능 수준에 접근하는 개별 연구 간 평가 방안 및 전략에 있어 일관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한 임상근거 도출에 제한이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자폐범주성장애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의사소통 평가 시 전반적 기능 수준 변화뿐만 아니라 특정한 행동 습득, 사회 인지 수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간 국내에서 연구된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적용한 중재 프로그램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방법으로 일반화함과 동시에, 향후 중재 프로그램 설계 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연구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적용한 중재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석 박사 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중 29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프로그램 유형에서 사회적응 프로그램, 연구대상은 중학생, 총회기는 8회기 이하, 주회기는 주 3-5회, 집단크기는 21-30명으로 진행했을 때 효과크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인은 협력관련변인이 심리관련변인 보다 효과크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합적,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실천현장에서 다문화 청소년 중재프로그램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새로운 광학원격탐사자료로 대두되고 있는 초분광영상의 기본적 특성과 용어에 관한 정의를 검토하고, 지금까지 초분광영상과 관련된 주요 처리기법 및 활용분야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여 국내에서 초분광영상 기술의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먼저 문헌자료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항공기 및 위성탑재 센서와 지상용 카메라 등 현존하는 초분광센서의 종류 및 특성을 제시하였다 초분광영상과 관련된 연구 현황을 분석하기 위하여 원격탐사와 관련된 주요 국제학술지와 초분광영상 관련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선정하여 센서별, 영상처리기법별, 주요 활용분야별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현재 항공기 및 위성 탑재 초분광영상 센서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지금까지 초분광영상과 관련된 연구의 주된 부분은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개발된 AVIRIS영상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 기존의 다중분광영상에 보다 많은 분광밴드를 가진 초분광영상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영상처리기법이 개발되고 있다. 대기보정, 분광혼합분석, 특징추출 등이 초분광영상처리와 관련된 중요한 분야로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편적인 초분광영상 처리기술로 자리 잡기까지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초분광영상이 가지고 있는 분광특성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기에 적합한 암석 및 광물탐사가 초기의 주된 활용분야였으나, 식물의 물리화학적 정보 추출, 수질, 군용목표물 탐지 등 초분광영상의 활용은 기존의 다중분광영상의 한계를 극복하는 측면에서 확대될 전망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신체건강을 주제로 수행된 다양한 기공프로그램에 대해 메타분석을 사용하여 효과크기를 통계적으로 요약해보고자 하였다. 2016년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학술지 논문 23편과 학위 논문 11편 총 34편을 선정하여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의 유형, 측정변수 및 활동요소에 대한 효과크기를 확인한 결과, 첫째, 전체평균 효과크기는 .748(p<.001)로써 중간크기의 효과가 나타났다. 가장 효과크기가 큰 프로그램은 타이치로 .836 (p<.001)이었으며, 측정변수는 체력이 .806(p<.00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집단의 성별에서는 남성만으로 구성된 집단이 2.388 (p<.001)로 높았고, 집단의 질병유무에 따른 효과크기는 정상집단이 .804(p<.001)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활동요소 중 집단크기는 31~60명이 .873(p<.001), 총회기수는 31~40회가 .829(p<.001)로 높게 나타났다. 주회기수는 5회가 .918(p<.001)로 가장 높았고, 활동시간에 따른 효과크기는 50분이 1.391(p<.001)로 높은 효과크기를 보였다. 상기와 같이 기공프로그램은 노인의 신체건강에 중간크기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향후 기공프로그램 구성 시 집단크기 31~60명, 총회기수 31~40회, 주회기수 5회, 활동시간은 50분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침술요법의 현황을 파악하고 침술요법의 내용과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헌검색은 '비만', '침', '이침', '전기침' 등을 검색어로 하여 한국학술정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도서관, Pubmed, CINAHL 등을 통해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을 검색하였다. 연구자가 원본을 확인한 후, 선정한 19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 하였다.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 Network의 체크리스트로 논문의 질적 평가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에 9점인 연구가 1편, 10점 만점에 7-8점인 연구가 15편, 10점 만점에 6점인 연구가 2편, 10점 만점에 3점인 연구가 1편이었다. 침술요법의 내용을 파악한 결과 비만을 감소시키기 위한 경혈점은 shemen, hunger, LI-11(Quchi), LI-4(Hegu), St-25(Tianshu), St-44(Neiting) 등이었다. 침술요법 총 시행 횟수는 평균 16.9회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20일 혹은 72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 빈도는 1회/1-2일이었고, 침술요법 중재 기간이 4-18주인 연구에서의 침술요법 중재빈도는 1-3회/주이었다.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침술요법은 신체계측수치의 감소, 혈당 및 혈중 지질 농도의 감소, 혈중호르몬 변화 등을 일으켜 비만환자의 비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향후 비만환자의 비만감소를 위한 침술요법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잘 설계된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아동(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제공되는 중재 방법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최신의 국내 치료 경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최근 15년간 국내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누리미디어(DBpia), 스콜라(Scholar),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한국학술정보(KISS)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아동', '중재'를 키워드로 검색하였다.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연구는 총 14개로, 각 연구는 근거의 질적 수준과 방법론적 질적 수준으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대상자, 중재, 대조, 결과의 순으로 제시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근거기반 실행의 질적 수준은 수준 IV의 연구가 가장 많았고, 방법론적 질적 수준은 '보통'의 연구가 가장 많았다. 중재는 상호작용식 메트로놈 중재(Interactive metronome; IM)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측정된 평가도구는 상호작용식 메트로놈 전체형 검사(Long form assessment of IM),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behavior child checklist; K-CBCL)의 사용이 높았다. 중재결과 ADHD아동의 집중력, 과잉행동, 과제 수행, 과다언어 사용, 그리고 타이밍 등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 결론 : 국내 ADHD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중재방법이 제공되었고, 그 결과 ADHD증상에서 효과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임상에서 근거기반 실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ADHD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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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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