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이념이 법제화되어 일반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비중이 확대되었으나 이러한 변화가 학교도서관 및 사서교사 정책에는 거의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통합교육 환경에서 학교도서관이 그 역할을 다하고 학교도서관에 의한 교육적 지원이 학교전체의 특수교육서비스시스템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학교도서관 실무를 담당하는 사서교사가 특별한 교육적 지원에 대한 인식과 능력을 갖추어야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에서 장애 관련 교과목은 거의 배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합교육의 의의, 통합교육환경에서의 학교도서관의 역할 및 사서교사 교육의 필요성 등을 고찰하고, 국내외의 통합교육과 관련된 사서교사 교육 동향을 분석하였으며, 통합교육에 대한 사서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하여 대학에서 교육하여야 할 내용을 추출하여 대학 문헌정보학과의 사서교사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유럽국가(스웨덴, 영국, 프랑스)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을 각각 방문하여 도서관정책 및 정보서비스에 대한 질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우리나라 도서관서비스의 정책을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하여 고려해야 할 점을 제언하였다. 국립장애인도 서관지원센터는 일관된 정책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기관으로 독립해야 하며, 민간장애인도서관의 역사성과 전문성이 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국가, 공공, 장애인도서관 및 학교, 대학도서관과의 협력적 체제정비로 대체자료 개발, 통합목록 및 전문서비스 개발이 요구되며, 도서관 내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외적인 환경인 사회적 제도, 법적 제도 및 장애인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력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충청북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공동보존관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조사대상 학교도서관들은 이미 포화도가 극에 달해 개별 도서관은 장서 포화도의 관리와 적정 장서 수의 관리를 요구받는 상황이었다. 둘째, 장서보존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서관이 거의 없었다. 셋째, 78%의 학교도서관에서 장서포화도가 이미 75% 이상을 넘고 있고, 이로 인해, 매년 폐기 장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신속한 공동보존 자료관의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위 도서관에 보존을 위한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으로 희귀서, 특화자료 등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는 공동보존자료관으로 이관이 필요하며, 자료보존 관련 정책 및 규정도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 목적은 학교도서관진흥법시행령 개정 이후 사서교사 배치 양상을 고찰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서교사 배치에 대한 법규, 정책, 현황을 분석했다.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학교도서관 수 대비 사서교사 배치율을 50%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신규 사서교사 수요를 추산한 결과, 매년 323명의 신규 사서교사 수요를 예측할 수 있었다. 경기도 등은 정원외 기간제 사서교사 800여 명을 전면 배치하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질문지를 통해 2019년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자를 대상으로 소지 교사 자격을 조사한 결과, 사서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설문 참여 인원 122명 중 69명으로 56.6%에 그쳤다. 한편, 사서교사 양성 현황 분석 결과, 2019년 한 해 사서교사 자격증을 신규로 취득한 인원은 14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교사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현장 수요는 폭증하는 데 비해, 사서교사 양성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사서교사 양성 중 장기 계획 수립, 교육대학원 증설 등 사서교사 배치 개선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의 도서관 이용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생태학적 접근으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어머니의 도서관 이용만족도의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인을 설정하고,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2015) 자료를 활용하여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어머니들은 도서관에 중간 수준의 이용만족도를 보였고, 도서관 편리성, 지역 공공시설 이용만족도, 지역 공공시설 편리성, 거주지역 유형, 자녀 독서시간, 양육정책 지원의 도움 정도의 순으로 어머니의 도서관 이용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문화적인 맥락에서 도서관 이용만족도를 살펴봄으로써 도서관 내부 요인뿐 아니라 가족, 지역사회, 양육정책이 도서관 이용만족도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가 도서관 정책 수립에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도서관상호의 네트워트화, 자료의 복합이용화, 이용자의 장기 체재화 등의 일본 공공도서관의 최근 변화 특징은, 이에 대응한 서비스 및 컨텐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 및 도서관인 양성교육의 개혁 등 정책적으로 도서관의 컨텐츠 측면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도하에 BTL방식으로 국 공 시립 도서관 및 기존 학교의 도서관 증개축 작은도서관 등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으로 다양한 도서관들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일본 치바지역 공공도서관 중 치바시 중앙도서관, 토미사토시, 이치가와시 시립도서관을 선정 조사하여 도서관 공간구성 및 자동화 출납서가시스템, 상호간 네트워크화를 고찰하고, 우리 공공도서관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와 자동화 출납서가시스템의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서관계의 의사와는 달리 어떤 계획을 실행하는 수가 많다. 공공도서관 명칭변경, 민간위탁 운영, 도서관 정책담당 부서의 폐지 등이 그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시점을 우리는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그 대처방안으로 성명서, 건의서 또는 공한을 발표하거나 관련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발표하는 항의문에는 어떤 논리로 그것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정부기관은 어떤 계기로 도서관계의 염원과는 거리가 먼 도서관 발전 저해행위를 하는지도 검토한다. 그리고 도서관계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어떤 논의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연구자들의 연구주제나 도서관계 여러 조직단체들의 활동은 위기상황에 대하여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도서관관련 공약을 제시하였는지, 제시하였다면 어떤 공약을 제시하였는지 그리고 광역단체장 후보자들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 간에 공약 내용에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출발점은 지방정부차원에서 도서관관련 문제를 정책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기대하며, 지방선거에서 도서관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있다. 도서관관련 문제의 경우, 국가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있지만 자치단체장들이 관심과 의지를 갖고 다가설 경우 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연구는 2010년 6.2일 실시된 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서관관련 공약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후보자들의 도서관관련 공약은 도서관인프라 구축에 관한 공약이 압도적이었으며, 다음으로 학교도서관 개방 혹은 서로 다른 관종간의 도서관 서비스 협력 제안, 책 읽는 도시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독서진흥시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서구입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장서확충 및 도서관 조직 및 인력의 확충을 통한 도서관 발전 등을 제안한 공약은 매우 미흡하였다.
본 연구는 김해시 공공도서관 조직의 진단 및 분석을 통해 김해시 공공도서관의 운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 모델을 설계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사례조사, FGI 조사 등의 연구방법을 통해 김해시 공공도서관의 조직 모델을 설계하고 조직 재편에 따른 단위도서관별 인력을 재구성하여 제안하였다. 조직 모델은 최종적으로 관련업무 통합 측면 조직, 정책기능 강화 측면 조직, 행정 효율성 강화 측면 조직의 3가지 대안을 설계하였다. 그리고 거시적 및 미시적 접근을 바탕으로 김해시 공공도서관의 필요 인력을 산출한 결과, '벤치마킹 대상 지자체 비교' 방법으로 산출된 필요인원을 가장 실증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단위도서관별 적정인원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계속교육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계속교육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 고양지역 초 중 고등학교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교사 및 사서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서교사의 계속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경험이 높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둘째, 참여비중이 가장 높은 계속교육 유형은 단기연수 및 강습과정으로 나타났으며, 제공되고 있는 계속교육이 실무와의 연계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관리자의 낮은 인식과 지역적 제약과 적합한 계속교육 프로그램의 부재가 계속교육의 방해요인으로 나타났다. 넷째, 근무시간 중과 방학 중의 계속교육을 선호하며, 다양한 주제의 계속교육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계속교육, 계속교육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성을 위한 계속교육 과정 개발, 관리자의 인식전환 및 계속교육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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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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