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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전생서(典牲署)의 관직 운영과 참하관(參下官)의 관로(官路) (The manage of a public office who 'Junsangseo(典牲署)' and Official Road(官路) of lower officials(參下官) at the 17th - 18th century)

  • 나영훈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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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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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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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17~18세기 전생서의 관직 운영을 통해, 조선후기 참하관(參下官)의 관로 여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증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중앙정치제도 연구는 주로 정치적으로 중요한 관료였던 당상관을 중심으로 연구되었고, 관로를 연구하더라도 문과 출신과 이와 연결된 '청요직(淸要職)'을 중심으로 검토되었다. 이는 이들의 중요성에서 기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조선은 문과 출신과 청요직으로 분류되는 관직 외에도, 수많은 관직과 그들의 관로가 존재했다. 따라서, 이들 이른바 '비청요직(非淸要職)' 관원의 관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종7품에서 종9품으로 구성되는 참하관은 모든 관료들이 관로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관로로서, 참하관을 검토하는 것은 관직 운영 이해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관심의 일환으로, 조선후기 비청요직 관원 가운데 참하관의 관로를 해명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전생서의 법제적 성격과 "전생서선생안"의 사료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생서선생안"에는 1627년(인조 4)부터 1797년(정조 21)까지, 약 170년간에 이르는 기간의 종6품 주부부터, 종7품 직장, 종8품 봉사, 정8품 부봉사, 종9품 참봉까지 모두 507명의 인원이 기록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들은 연대기와의 교차검토를 통해, 대부분 그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3장에서는 전생서 관원의 출신과 관로, 재직기간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전생서 관원의 출신은 대부분 생원진사를 거친 문음 출신(42.4%)이거나, 출신을 알 수 없는 경우(45.7%)가 다수였음을 확인하였다. 출신을 알 수 없는 경우 대부분 문음 출신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를 제외하면 10% 가량의 과거 출신자들이었는데, 이는 모두 종6품의 주부에서 발견되는 출신이었다. 참하관은 단 1명도 과거 출신이 없었다. 이어 전생서의 전직과 이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참상관인 주부는 전직은 49%가 평서되었고, 45%는 승서되었으며, 6%는 강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직에서는 46.8%가 평서되었고, 50%는 승서되었다. 주로 반은 평서되고 반은 승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참하관은 80% 가량이 승서되었고, 이직에서도 70~80%가 승서되었다. 특히 종7품 직장은 80% 이상이 승육(陞六)되어 참상관으로 진출하였다. 즉, 전생서 참하관은 대부분 계서적인 단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승진하였음을 실증하였다. 재직일수 역시, 참상관인 주부는 약 6개월(180일)이었던 것에 비해, 참하관은 대략 1년(360일)을 전후하여 근무하였다. 특히, 법전의 규정에 의하면 참상관은 900일, 참하관은 450일에 사만(仕滿)되어 천전(遷轉)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참하관은 대체로 법정 재직일수를 채우고 승서되어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4장에서는 전생서 참하관을 참상관, 그리고 '참하청요직'인 세자시강원의 종7품 설서(設書)와 비교하여 그 관직 특성을 드러내었다. 동일한 참하관에서도 청요직인 설서와 직장은 분명한 차별이 존재하였다. 청요직인 설서는 모두 문과 출신이었고, 전생서 직장은 모두 문음 출신이었다. 또한 설서는 평균 연령이 34세로, 48세인 전생서 직장보다 13살이나 어렸다. 관로 역시 설서는 대부분 청요직 관로였던 것에 비해, 직장은 청요직 관로는 하나도 거칠 수 없었다. 이는 전생서 한 관서에 국한된 분석이지만, 전생서의 참하관은 여타 관서의 참하관과 대체로 유사한 출신과 관로를 거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참하관에는 청요직도 있지만, 감역이나 별제, 도사 등 일반적인 참하관 이외의 수많은 층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모든 직종에 대한 검토는 필수적이다. 이를 확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례분석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재한 수많은 선생안 데이터가 DB화될 필요가 있다.

X-ray를 통한 예풍(藝風)과 하관(何關)에서의 안전한 자침 깊이에 대한 고찰 (Determination of Safe Needling Depth via X-ray at $TE_{17}$(Yifeng) and $ST_7$(Xiaguan))

  • 변혁;강민주;정찬영;박인식;조현석;김경호;이승덕;김갑성
    •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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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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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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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 X-ray를 통해 안면마비에 다용되는 예풍과 안면통에 다용되는 하관에서의 안전한 자침 깊이에 대하여 고찰하여 보고자 하였다. 방법 : 건강한 지원자들에게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시험을 중지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공지한 후, 시험에 동의한 남녀 각각 2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병원 침구과 전문의가 예풍과 하관을 직자(直刺)($40mm{\times}0.35mm$ 일회용 침)하였다. 피험자의 이상 반응 유무를 살피며 안면신경 혹은 삼차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로 알려진 깊이까지 진침(進鎬)하였다. 유침(留鍼) 상태에서 Skull X-ray의 AP view와 Lateral view를 촬영하였다. 결과 : 피험자들은 침병이 피부에 도달 하는 동안(40mm 직자) 자침 혈위에서 중창감(重脹感)을 자각하였으며, 추후 어떠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안면마비와 안면통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하여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에 근접할 수 있는 혈위인 예풍과 하관에서의 40mm 직자는 신경염이나 뇌 손상과 같은 이상 반응을 유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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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공정에서 스팀 및 온수누출의 방지

  • 이광재
    •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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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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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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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본자료는 일본 Bridgestone사에서 1981년 동사 하관 타이어공장에서 실시한, 스팀 및 온수장치에서의 스팀 및 온수누출에 관한 현상조사결과 나타난 동누출의 발생요인 및 예방 등에 관한 사례보고에서 지적된 몇 가지 주요사항을 참고적으로 발췌한 것으로써, 이 자료가 에너지 소비절약업무에 많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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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혼합학습(Blended Learning) 환경에서 학습참여도, 학업성취도, 학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e-러닝 학습전략 (E-Learning Strategies Affecting the levels of Participation, Achievement and Satisfaction in the University Blended Learning Environment)

  • 김미영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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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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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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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에서는 대학의 혼합학습 환경에 참여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학습만족도, 학습참여도에 영향을 미치는 e-러닝 학습전략의 요인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K대학교에서 혼합학습(BL)에 참여하는 58명을 선정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e-러닝 학습전략, 학업성취도, 학습만족도를 측정하였고, 학습참여도는 LMS의 로그인 정보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으로는 학습자들의 e-러닝 학습전략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학업성취도, 학습참여도, 학습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는 e-러닝 학습전략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선형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학업성취도를 예측하는 변인으로는 시간관리전략, 과부하관리전략으로 규명되었다. 학습참여도를 예측하는 변인으로는 자기주도전략, 시간관리전략, 과부하관리전략으로 규명되었다. 학습만족도를 예측하는 변인으로는 다중토론관리전략, 비동시성관리전략, 사회성으로 규명되었다. 이 연구에서 규명된 예측변인을 토대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려 할 사항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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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 <서장대야조도(西將臺夜操圖)>의 관직자 복식 고증 (Features of the Costumes of Officials in the King Jeongjo Period Seojangdaeyajodo)

  • 이은주;김영선;이경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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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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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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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1795년 윤2월 12일 서장대에서 행해진 군사훈련을 그린 <서장대야조도(西將臺夜操圖)>를 중심으로 관직자의 유형별 복식과 유형별 복식의 구성에 따른 특징을 고찰하였으며 고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장대 안팎에서 왕 가까이에 위치한 관직자는 모두 34명인데 당상관 27명, 당하관 7명이었다. 34명 관직자의 복식 유형은 모두 3종으로 갑주·융복·군복으로 분류되었는데 그 중 갑주 착용자 12명은 모두 당상관이었고, 융복 착용자 5명은 당상관이었으며, 군복 착용자는 당상관 11명과 당하관 6명이었다. 둘째, 갑주의 형태 고증은 말 타기에 적합한 여반 장군의 갑옷 유물과 『무예도보통지』의 갑주 그림을 참조하고, 착용의 실용성을 고려하여 갑옷의 구성품을 정하였다. 갑주의 구성품은 투구, 갑의, 갑상, 호항, 호액, 비갑에 골미를 추가하였다. 갑주 색상은 <서장대야조도> 갑주에서 가장 표현 빈도가 높은 홍색과 녹색으로 고증하였다. 셋째, 당상 융복의 구성은 호수를 장식한 주립, 남색 철릭, 홍색 광다회, 정, 수화자로 고증하였다. 넷째, 군복 구성은 안을 올린 전립, 동다리, 전복, 요대, 전대, 수화자로 고증하였다. 군복에서 당상과 당하의 직물차이는 문양의 유무에 있었는데 당상관은 운보문 직물을, 당하관은 문양이 없는 직물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당상관은 장식품의 세부 재료에서 옥과 금, 은을 사용하였다. 그 외에 무기는 시복, 환도, 등편, 비구와 깍지 등을 갖추었다. 정조대 기록에는 다양한 색의 협수가 보이므로 당상관과 당하관의 동다리와 전복 색상은 다양한 배색으로 고증하였다. 이상의 고증 결과를 반영하여 콘텐츠 제작을 위한 복식의 시각화 자료로 제시하였다. <서장대야조도> 관직자 복식의 고증 결과를 반영한 시각화의 기본 원칙에서 3D 콘텐츠 제작이나 실물 제작이 가능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시대와 신분에 따른 형태·색상·재질의 견본, 각 복식과 지물을 패용한 앞·옆·뒤 모습을 제시하고 색상은 RGB와 CMYK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