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신생아 중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급속도로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신생아 감염은 여전히 큰 문제이다. 특히 정맥천자나 여러 침습적 처치가 많은 신생아 중환자에서 이를 통해 피부 상주균에 의한 패혈증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술상의 문제로 야기될 수 있지만 처치 전 소독제의 소독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희석하여 사용하고 있는 알코올 솜은 공기중에 자주 노출되어 알코올 성분이 증발되기 쉬워 소독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에 포비돈 소독제가 알코올 소독제보다 소독력이 좋은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 연구를 시행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 및 신생아중 정맥 수액요법이 필요하였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정맥 천자가 주로 시행되는 부위의 피부에서 멸균된 면봉으로 멸균 생리 식염수를 묻혀 피부를 문질러 배양 검사를 시행하였고 피부가 마른 후 무작위로 알코올군은 병원에서 희석하여 만든 70% 알코올 솜으로 닦고 마른 후 같은 방법으로 피부를 닦아 배양검사를 하였고(20례), 포비돈군은 10% 포비돈(1% iodine) 솜으로 닦고 마른 후 70% 알코올 솜으로 다시 닦아 마른 후 피부 배양검사를 하였다(20례). 대조군은 생리 식염수 솜으로 닦은 후 배양검사를 하였다(10례). 결 과 : 소독 전 알코올 군과 포비돈군 각각 20례중 9례에서 균이 자랐고, 대조군은 10례중 8례에서 균이 검출되었다. 소독후 알코올 군은 3례, 포비돈군 2례, 대조군은 8례에서 균이 계속 자라 세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387). 포비돈군의 소독효과는 알코올군과 비슷하였고, 대조군보다는 높았지만(p=0.0156), 알코올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포비돈 솜의 소독효과는 알코올 솜과 비슷하였지만, 생리식염수 솜보다는 높았다. 그러나 알코올 솜의 소독효과는 생리식염수 솜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알코올의 순도, 알코올 솜의 정도관리, 소독방법 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수장고 및 서고에서 곰팡이는 문화재와 기록물의 생물학적 열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독소를 생성하고 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유물과 기록물 및 도서를 다루는 근무자의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근무자의 피부 및 손에 접촉되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손소독제는 일반세균에 대하여 소독효과를 보이지만, 곰팡이에는 소독효과가 떨어져 이에 대한 대체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손소독제 조성물로 친환경적인 Geranial, Cineol, Menthol과 편백(Chamaecyparis obtusa)의 유효성분으로 하는 손소독제를 연구 개발하여 박물관 및 기록관의 서고에서 조사된 곰팡이 10종(Alternaria citrimacularis, Alternaria consortialis, Aspergillus niger, Aspergillus versicolor, Cladosporium sphaerospermum, Coniothyrium aleuritis, Penicillium brevicompactum, Penicillium corylophilum, Penicillium paneum, Penicillium polonicum)에 대하여 소독효과를 시험한 결과, 우수한 소독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Geranial, Cineol, Menthol과 편백의 유효성분을 조성물로 하는 손소독제의 개발로 문화재와 기록물 및 도서를 다루는 근무자의 피부질환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eline data about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of skin disinfection and to identify the influencing factors among nurses related to skin disinfection. Methods: The subjects were 174 nurses who worked at one Hospital in A city. Data were collected by self-reported questionnaires during August, 2010.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use of SPSS/WIN 18.0. Results: The knowledge of skin disinfection vari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unit, position and job satisfaction. Nurses' attitude towards skin disinfection differ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age, unit, career, position and job satisfaction. Nurses' practice of skin disinfection varied according to unit and position. Significant correlations were found between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The attitude and knowledge were influencing factors of practice (55.6%). Conclusion: An educational program focusing on changing nurses' knowledge and attitude can be effective for the practice of skin disinfection.
기관지 천식은 가역적 기도 폐색, 호산구에 의한 만성기관지 염증 및 기관지 수축 물질에 대한 기관지 평활근의 과민반응 등 3가지 주 증상을 갖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의 일종으로서 천식은 항원에 대한 노출이 과민반응으로 이어져 기도 내 염증 유발로 이어지면 조직 내 백혈구 침윤이 일어나게 되어 기도 상피세포의 손상 및 기도 폐색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 백혈구를 혈액에서 조직으로 끌어오는 것이 chemotactic cytokine, 즉 chemokine이다. 본 실험은 사람의 폐 상피세포를 이용하여 염증유발 매개물질인 $TNF-{\alpha}$와 IL-4를 단독 혹은 병용 투여하여, 폐 상피세포에서 chemokine 중 호중구의 화학주성에 관여하는 TARC, eotaxin, RANTES의 생성을 유도하였고, 이러한 chemokine의 생성과정에서 청열소독음(淸熱消毒飮)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청열소독음(淸熱消毒飮)이 사람의 폐 상피세포에서 $TNF-{\alpha}$와 IL-4로 유발시킨 TARC, exotain, RANTES의 생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청열소독음(淸熱消毒飮)은 TARC, eotaxin, RANTES와 같은 chemokine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 전반에 유의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사려 된다.
피부를 대상으로 한 살균을 목적으로 하는 외용소독제의 경우 식품 취급자에 오염된 미생물의 사멸 또는 제거를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최근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제품 소비 증가와 제품 다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살균 효능은 소독제의 핵심 품질 평가 요소로서 수행 절차 및 조건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험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총설논문에서는 주요 제형별(겔형, 액제형, 와이프형) 시험법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시험법별 특장점 분석 결과와 최근 관련 연구를 통하여 제시된 시사점을 기반으로 향후 효능 평가 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체 대상 시험법의 경우 시험 유형에 따라 소독제를 시험 대상 피부 표면에 처리하는 조건이 다양화되어 있어 시험법 간 동등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소독제 제품의 성분이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되는 적절한 평가 체계 및 관련 규제의 표준화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특히 와이프형 소독제의 경우 처리 방식이 미생물 제거 및 살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노출하는 손 대상 처리를 위한 사용 패턴의 표준화 사례가 부족 하였다. 한편 [전처리 - 소독제 노출 - 미생물 회수] 등 각 시험 절차별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요인을 발굴하는 연구의 지속 수행을 통해 기존 시험법을 개선하고 신규 시험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최근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ex vivo 시험법은 인체 시험의 제한적인 연구 재현성과 같은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인간 피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의 적용을 통해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손 피부를 대상으로 한 균총 연구 등 소독제 처리 전후 미생물의 특성과 분포 분석 관련 연구가 최근 다수 보고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미생물 군집 단위의 소독제 효능 평가 시험법의 확립이 기대된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소독제 효능 시험법의 현황 기반 발전 전략은 보다 효과적인 개인위생 관리 확립을 통해 손을 통해 교차 오염되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여 공중보건 및 식품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체중 3.0kg의 가토 수컷 10마리를 이용하여 피부의 외상을 입힌 후 개방드레싱과 밀봉드레싱이 상처의 치유과정에서의 효과와 형태학적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1cm의 절개창과 $1.0{\times}0.2cm$의 피부절제창을 만든 후 개방드레싱군은 1일 2회 betadine으로 소독한 후 상처부위를 노출시켜 5, 10 및 15일째에 관찰하였으며, 밀봉드레싱군은 매일 betadine으로 소독하고 1% silver sulfadiazine 크림을 도포한 후 거즈를 덮어 5, 10 및 15일째에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피부를 절개한 군과 절제한 군을 개방드레싱 및 밀봉드레싱을 각각 시행한 5일 후에는 딱지가 형성되었고 표피의 재생은 상처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진피의 표층에는 호중구, 단구 및 림프구의 침윤이 일어났고 부종과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경하게 일어났다. 수상 후 개방드레싱 및 밀봉드레싱을 시행한 10일 후에는 딱지는 탈락되었고 표피는 재생되어 연속적이었다. 모세혈관의 수와 염증세포의 침윤은 감소하였다. 부종과 섬유아세포의 증식은 더욱 증가하였다. 수상 후 개방 및 밀봉드레싱을 시행한 후 15일에는 표피의 재생은 완성되어 각질이 형성되었다. 진피에는 염증세포의 침윤, 부종 및 혈관의 증식은 소실되었고 섬유아세포 및 교원섬유의 양은 증가하였다. 피부를 절개한 군은 절제 군에 비해 반흔의 양은 적었고 드레싱방법에따른 치유과정의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성적으로 보아 상처의 치료는 드레싱의 방법보다 상처의 소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살균소독제, 크레오콤플렉스 (4-chloro-m-cresol(10%), didecyldimethyl ammonium chloride(10%), glutaraldehyde (10%))에 대하여 토끼와 기니픽을 이용하여 피부 자극성 및 감작성 평가를 각각 수행하였다. 토끼의 등 부위의 털을 제거하고 찰과부위와 비찰과 부위에 여러 농도로 크레오콤플렉스를 도포한 후, 피부 자극성을 확인한 결과 10% 크레오콤플렉스의 1차 자극지수가 0.13으로 비자극성 물질로 분류되었다. 기니픽을 이용한 피부 감작성 시험에서는 1, 2차 감작 후, 2주 후 10% 크레오콤플렉스로 감작을 유도한 결과, 어떠한 알러지 반응도 보이지 않아, 감작성이 매우 약한 물질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10% 크레오콤플렉스는 피부자극성과 감작성을 야기하지 않는 물질로 평가되었다.
살균소독제, 라미아-킬(benzalkonium chloride(20%), citric acid(20%))에 대하여 랫드와 토끼를 이용하여 급성경구독 성과 피부 자극성 평가를 각각 수행하였다. 랫드에 라미아-킬 2,000 mg/kg 농도를 최고농도로 하여 단회 투여 후, 14일간 관찰한 결과, 사망, 이상증상 및 체 중변화 등은 관찰되지 않아, 라미아-킬의 $LD_{50}$은 2,000 mg/kg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토끼의 등 부위의 털을 제거하고 찰과부위와 비찰과 부위에 여러 농도로 라미아-킬을 도포 한 후, 피부 자극성을 확인한 결과, 라미아-킬의 l차 자극 지수가 0.50으로 비자극성 물질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라미아-킬은 급성경구독성 시 안전한 물질이며, 피부 자극성을 야기하지 않는 물질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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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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