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목적은 현재 국,내외적인 주요 이슈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의 과다한 현금유동성 보유가능성에 대한 실증론적인 검정이며, 동 이슈는 현재 정부와 기업 (특히, 재벌기업들), 그리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재무분야의 이슈라고도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2가지의 가설들이 설정되었고, 첫 번째 가설에서는 국제금융위기의 태동 초기와 최근 기간 동안, 현금유동성의 결정요인들에 대한 통계적인 측면에서의 변화 추이에 대한 검정이 실행되었으며, 두 번째 가설은 거래소시장 별로 각자 상장되어 있는 국내 재벌그룹소속 계열사들의 현금유동성 보유수준에 대한 통계적 결정요인들이 상호 비교, 분석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면, 자산크기 면에서 상위에 속한 소수 재벌기업들을 제외하고, 금융위기 이후 최근까지 국내 재벌그룹들의 평균적 수익성이 감소하는 추세와 부합하여 현금흐름도 감소하는 추세이며, 국내 경제성장률의 둔화 추세를 고려하여 순투자의 규모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해석되었다.
중국 수처리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 가운데 국내 환경기업은 BOT 방식을 통한 환경산업의 중국진출이라는 측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은 2000년 이후 중국기업들의 급성장과 동시에 많은 해외기업이 후퇴한 결과 소수 해외기업의 시장 독점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해외기업의 시장탈피 현상과 관련하여 해외기업의 중국 수처리 BOT시장 참여의사결정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주요 시장참여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국내건설기업의 관점에서 개별 요인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정수익 금지조항 발효 및 낮은 물 사용료와 같은 수익 불확실성과 관련된 요인들의 영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BOT사업에서 EPC업체 선정시 경쟁입찰의 의무화와 건설법인의 설립 의무화 등도 주요 영향변수로 조사되었다. 후자가 문제시 되는 원인은 현지의 대표적 다국적 전문 수처리 기업은 BOT사업 모델을 투자를 수반한 운영사업으로 인식하는 반면에 국내기업은 대다수 시장후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BOT 진출시 EPC사업 수주를 통한 조기 투자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정부는 본 연구결과물을 근거로 중국내 중장기 수처리시설 수요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장경쟁률 향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국내기업은 중국내 수처리 BOT시장 진입시 주요 의사결정 판단기준과 사업 참여의사결정 시스템 개정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 소비자의 투자가치가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투자가치와 구매 의사결정에 사이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거가치, 주거만족도, 투자가치, 그리고 매입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주거가치의 요인이 주거 만족도와 투자가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매입의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585명 거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1.0, AMOS 18.0을 사용하여 기초통계, 신뢰도, 구조 방정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가치의 요인분석 결과 주거품질, 경제성, 브랜드, 접근성의 4개의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주거가치 요인 중 주거품질과 브랜드는 주거만족도와 투자가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택시장에서 구매자의 긍정적인 투자가치와 주거만족도는 매입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주택 구매자의 긍정적 투자가치와 주거만족도는 주택시장에서 매입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결국 주택 수요자의 투자가치의 긍정적 전망이 주택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임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대리이론에서 대리계약기간이 시간적 차원에서 대리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수행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의 대리계약기간을 조사하고 실증적인 방법으로 대리계약기간을 결정하는 요인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대리계약기간을 결정하는 요인은 성과적 변수보다 대리적 변수가 훨씬 높은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리문제 해결양태를 정리할 수 없었는데 주로 내부승진 경영자, 친인척 경영자, 동일지역출신 경영자 등 인적요인을 통해서 대리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리문제해결을 위한 이러한 방법들의 유효성을 보기 위해서 다음 단계 우리나라 기업에서 대리비용의 존재여부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대리비용으로 과소투자의 가능성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대리계약기간의 장단에 따른 대리비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리문제의 통제방법은 유효하다고 추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순위프로빗 모형을 이용하여 신용등급 관련 이해관계자 중 하나인 기업의 관점에서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투자등급의 경우 영업이익률, 매출액, 시장가/장부가, 배당지급, 자본적 지출 비율, 유형자산 비율이 양(+)의 계수를, 장 단기 부채비율, 베타, 고유위험이 음(-)의 계수를 보였다. 투기등급의 경우 배당지급, 유보이익률, 자본적 지출 비율이 양(+)의 계수를, 장 단기 부채비율과 연구개발비가 음(-)의 계수를 가졌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강화된 2009년 전 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등급에서 자본적 지출 비율, 현금비율, 유형자산 비율이 2009년 이전에는 양(+)의 계수를 보였으나 2010년 이후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투기등급의 경우 2009년 이전에 단기부채보다 장기부채가 더 유의한 음(-)의 계수를 보였으나 2010년 이후에는 장기부채보다 단기부채가 더 유의한 음(-)의 계수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연구개발비가 2010년 이후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모두 유의한 음(-)의 계수를 보였다. 이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성장기회를 높여 더 많은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이것이 신용등급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선행연구와 일치하지 않는다.
생산입지의 결정으로 인한 투자, 생산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지역에서의 생산입지는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실증연구의 대상 지역인 중국은 2050부터 미국을 앞지르는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을 표방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으로서는 대중국 직접 투자에 대한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생산입지선정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중요요인으로 고려된 바 있는 요인들을 정리하고, 한국 및 중국의 기업인들 및 전문가들에 의한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방식의 설문을 통해서 평가 항목 대상들을 선정하였다. 생산입지 결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계층분석과정(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을 이용하여 양국 기업인들 간 생산입지선정 시 고려하는 요인들에 대한 중요도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 중국의 상해 및 심양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연구를 하였다.
본고는 한국 에너지 기업의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수준과 대비하고, 이러한 기술수준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기술경제이론과 경영자원의존이론을 통해 살펴보았다. 한국 에너지기업의 세계최고수준 대비 기술수준은 기술경제적 요인인 규모의 경제효과와 전방기업과 후방기업간 협력적 관계 등에 의해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국내시장의 경쟁정도, 연구개발투자 비중, 연구개발인력 비중 등은 국내 에너지기업의 세계 최고수준 대비 제품기술수준에 영향을 미치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분석에서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은 한국 에너지기업의 기술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더욱 경쟁적으로 전환해야 하며, 연구개발투자와 연구개발인력 등을 확충하고 부가가치사슬 상에서 전방기업과 후방기업 간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경제구조조정 이후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투자의 입지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그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외국인투자기업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조조정 이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잠재력이 있는 수도권으로의 집중이 심화되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로 나타났음이 밝혀졌다 수도권 중에서도 특히 서울에의 집중도 증가 뚜렷하며, 부문별로는 전기.전자 부문의 수도권 집중도 증가가 월등하다. 투자비율 별로는 50% 미만 투자의 수도권 비중 증가와 100% 단독투자의 서울 비중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투자국 별로는 입지특성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입지특성을 낳은 요인을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향후 기업의 입지의사결정과정 조사, 각 기업에 대한 심층조사 및 유형별 사례연구 등이 뒤따라야 한다.
본 논문은 재벌기업의 투자가 부채비율과 성장기회 등 재무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지를 분석하였다. 주요분석결과를 보면 재벌기업의 투자는 성장기회가 높아질수록 증가하였고 이와 같은 투자의 성장기회민감도는 비재벌기업에 비하여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높은 재벌기업은 낮은 재벌기업에 비하여 투자의 성장기회에 대한 민감도가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재벌기업과는 달리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부채비율이 기업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또한 부채비율과 성장기회간의 교차효과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 본 논문에서의 실증분석결과는 재벌기업의 내부자본시장이 자회사에 대한 규율과 감시를 통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과도한 부채로 자회사의 현금흐름이 고갈되면 내부자본시장의 과잉부채효과가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감축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초기 대규모 자금투자, 장기간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 입지의 적정성 등의 다양한 장애요인으로 합리적 투자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개발 및 보급의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투자 및 점진적 보급 확대를 도모하는 방안으로써 공기업 관리시설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효율적 국토개발과 정부 시책을 지원하는 전략적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1000kw용량의 초기투자의 경우 순 현재가치(NPV: Net Present Value, 이하 NPV)가 약 2억8천6백만원으로 산출되었으나, 최대 3000kw용량까지의 확장투자를 고려하였을 경우 -1억3천만원의 가치가 산출되어 사업추진 의사결정의 종합적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계통한계가격(SMP: System Marginal Price, 이하 SMP)불확실성과 확장, 포기옵션을 고려한 실물옵션 가치는 약 4억4천4백만원으로 산출되어 기존 NPV 분석과는 다른 의사결정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정부시책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점진적 보급 확대를 위한 의사결정방안을 제공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특성을 고려한 적정 부지를 제시한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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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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