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통증환자의 인지적 특정은 통증에 대한 지각이나 치료에 대한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각된 통제소재와 같은 인지적 특정이 통증환자의 정서장애나 대처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통증클리닉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통제소재를 알아보는 질문지와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MMPI), 대처방식질문지, 주관적으로 통증의 정도와 시간, 괴로움정도, 통제정도를 평정하도록 하여 이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결과: 자료분석결과 환자가 지각하는 통제소재가 내부에 있다고 믿을수록 통증에 대한 통제감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했을 때 감소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외부통제감이나 우연에 의한 통제감이 높을수록 지각된 통증정도나 통증경험시간, 일상생활 장애정도가 높았다. 또한 내부통제감은 MMPI척도중 자아방어관련척도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우울, 불안, 정서억압과 같은 척도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대처방식 중에서 자기진술 및 감각의 재해석과 같은 방식은 내부통제감를 유의한 정도로 설명하였고 외부통제감과 우연에 의한 통제는 재앙화에 의한 설명변량이 유의한 수준에 이르렀다. 결론: 통증은 비록 신체적 장애이지만 주관적 통증지각이나 일상생활기능정도, 정서적 어려움에는 지각된 통제감과 같은 인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환자가 통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감을 증가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도록 인지들 수정해수는 것이 필요하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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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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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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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생아는 통증을 충분히 지각할 수 있는 해부학적 신경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출생초기 통증경험은 이후 통증자극 경험 시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켜 장기적인 신경해부학적, 행동적 후유증을 동반한다. 따라서 신생아기 통증관리는 신생아 간호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유를 이용하여 통증이 동반되는 발뒤꿈치 천자 시 모유경구투여가 신생아의 통증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생아 통증관리 중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모유경구투여는 통증을 수반하는 간단한 처치 시 신생아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모유의 통증완화 효과에 대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간호 실무에서 통증완화 중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추후 반복연구를 통한 경험적 근거의 축적과 더불어, 모유경구투여 중재가 독자적 간호중재로서 간호 실무에 적극 활용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음악청취가 통증완화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음악청취조건, 뉴스청취조건 그리고 대조조건을 활용한 3×3 교차시험과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하였다. 총 50명의 피험자를 세 순서집단으로 랜덤하게 나눈 후 세 가지 청취조건 하에서 각각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한 후 통증한계, 통증강도, 통증불쾌감 등을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최근 시력과 지적능력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안경착용 여부에 따른 음악중재효과를 분석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안경착용여부에 따른 집단을 분류한 후 음악청취의 통증완화효과를 F-검정과 Tukey의 다중비교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통증유발시험 분석 결과 안경착용집단의 통증완화효과가 음악청취조건에서 뉴스청취조건이나 대조조건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가 탐색적 연구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통증관리에서 음악중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통증반응을 설명하는 생물심리사회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연구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degree of pain belief in musculoskeletal patients, an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with chronic pain, pain coping and pain disability. Methods: A total of 203 inpatients or outpatients with chronic pain in orthopedics agreed voluntarily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and answer a questionnair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17.0 program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im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The degree of pain belief in this study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their age, education, job, health status, and pain duration. Among the variables correlating with pain belief in this study,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pain and pain disability, pain and passive coping, pain belief and passive coping, pain belief and pain, pain belief and pain disability. The strongest correlation was passive coping and pain disability. Conclusion: Fro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conclud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nursing intervention which can help reducing negative pain belief in patients with chronic musculoskeletal pain. Also we need to enhance the ways of coping to active or chronic pains for controlling them effectively.
본 연구는 노인의 지각된 건강상태, 통증, 수면양상과 삶의 질의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삶의 질 예측모형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일개 시 복지관 이용 노인과 방문건강관리 대상 노인 276명을 대상으로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로 지각된 건강상태, 통증, 수면양상, 삶의 질을 측정하였고 PASW와 AMOS로 분석하였다. 지각된 건강상태, 통증, 수면양상이 노인의 삶의 질을 예측하는 경로모형은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x^2$/DF=1.393, p=.077, GFI=.971, TLI=.983, CFI=.989, RMSEA=.038). 노인의 지각된 건강상태(.169), 통증(.322), 수면양상(.214)은 삶의 질에 직접효과가 있었고, 지각된 건강상태는 통증(.374)에, 통증은 수면양상(.193)에 직접효과가 있었다. 또한 지각된 건강상태와 통증은 삶의 질에 간접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노인의 지각된 건강상태가 부정적일수록 통증과 수면양상이 나빠지고 삶의 질이 저하됨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통증, 수면 관련 중재 시 노인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각정도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고 중재적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통증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수준의 경험으로 주관적이거나 객관적일 수 있다. 침술은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아주 오래된 방법이며, 경락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침의 효과에 대한 임상적 결과들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는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실생활에서의 통증 유발 원인과 침술을 통한 통증 억제 또는 치료는 그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을 통해 통증과 침술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급격히 발달하고 있는 뇌영상 기술들(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es, 및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electroencephalograph, magnetoencephalography)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들을 이용한 통증 및 침술 연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통증과 침술에 관여하는 뇌 영역들을 확인하여, 이 둘의 유사성 및 차이를 비교하고, 뇌영상 기술을 통해 밝혀지는 뇌의 정보처리 과정을 통해 통증과 침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척추안정화운동과 도수치료가 급성기 또는 아급성기 허리통증 환자의 통증지수와 장애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23명의 허리통증 환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무작위로 분류되었다. 도수치료(10명)와 척추안정화운동(13명)은 총 4주간 주 3회, 15분/1회 적용되었다. 각각의 치료 전에 전통적인 치료를 30분간 적용하였다. 치료 전과 후에 시각사상척도와 한국어판 오스웨스트리를 측정하였다.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두 치료 모두에서 통중지수와 장애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통증지수의 변화율은 도수치료보다 척추안정화운동 시 유의하게 높았지만(p<.05), 장애지수의 변화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이상으로 볼 때, 척추안정화운동은 아급성기 또는 급성기 허리통증 환자에서도 통증을 안전하게 줄이는데 도움이 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아급성기 이하의 허리통증 환자에서도 통증과 장애를 줄이는데 척추안정화운동이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소아 환자는 정맥주사의 통증에 대한 심리적인 거부감 및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정맥 카데터 주입시의 통증을 평가하기 위해 CT검사를 위해 내원한 소아 130명(나이 $8{\sim}13$)을 대상으로 하였다. 통증 분석은 시각적 상사 척도(visual analog scale, VAS), 수치 통증 강도 척도(numeric pain rating scale, NPRS), Wong-Baker의 안면 통증 단계 척도(Wong-Baker faces pain scale, WBFPS)를 개량한 3종류의 평가 도구를 이용하였다. 시각적 상사 척도, 수치 통증 강도 척도, Wong-Baker의 안면 통증 단계 척도 간의 양의 상관관계($r=0.70{\sim}0.92$)를 보이고 있다. 시각적 상사 척도/수치 통증 강도 척도에서 보다 좋은 일치도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농작업자들에 대한 무릎통증의 유소견률을 알아보고 그의 위험요인을 밝혀 낼 목적으로 2012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충남 금산군 2개면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 306명을 대상으로 무릎통증의 유무, 성, 연령, 신장, 체중, 농작업 종류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무릎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나타났고, 남녀 모두 연령증가는 무릎통증의 커다란 위험요인이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에서 무릎통증을 호소하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장이 클수록, 체중이 무거울수록 무릎통증이 많았으나, 남성에서는 이 같은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위와 같이 고령자에서는 절반 이상이 무릎통증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무릎통증의 위험인자로서 여성, 연령증가 및 체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무릎통증 예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이 연구의 목적은 바리스타에게서 나타나는 작업 관련한 상지 근골격계 통증 상태를 조사하고 통증과 관련된 요소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전주시의 카페 근무자로 하여 통증 현황을 조사하였고 그 중 통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통증 영향 변수를 조사하였다. 업무 관련 통증을 조사한 결과, 65.3%에서 적어도 1주일, 1개월 또는 1년 내에 통증이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대부분의 근로자는 오른손잡이였고 하루의 25~50%의 시간 동안 통증을 느꼈다고 하였다. 특히 일하는 중 포터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보고하였다. 향후에 카페 작업자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고, 카페 작업의 특성에 따라 작업 환경과 자세를 개선하기 위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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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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