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소재 경희대 연습림의 산림토양을 대상으로 인공산성우의 회수별 유입에 따른 산림토양의 완충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pH 3.0, pH 4.0, pH 5.0 인공산성우를 하루에 1시간 간격으로 10회 유입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 임지(활엽수,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낙엽송)의 토심별(0~15 cn, 15~30 cm) pH를 측정한 결과 모든 임지에서 토심이 깊을수록 토양 pH가 높았다. 또한 각 임지별 염기포화도를 살펴보면 리기다소나무 임지에서 17.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C.E.C는 활엽수임지의 경우 29.87 me/100 g으로 가장 높았다. 인공산성우 회수별 유입 토양용탈수의 pH 변화를 보면 pH 3.0 처리에서 인공산성우 유입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높아지다가 다시 낮아지는 변곡성을 보였으며, 나머지 pH 4.0과 pH 5.0에서는 토양 용탈수의 pH가 비례적으로 증가하였다. 인공산성우의 pH 수준과 임지에 따라 초기 용탈량은 차이가 있으나 모든 처리에서 인공산성우의 유입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염기성 이온의 용탈량은 감소하였다. 또한 pH 5.0 처리에 비하여 pH 3.0과 pH 4.0의 인공산성우 처리에서 총 염기성 양이온의 초기 용탈량이 더 컸으며 이러한 경향은 토양 산성도가 낮고 토양의 염기성 양이온이 높은 임지일수록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활성 Al의 초기 용탈은 토양 산성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인공산성우의 유입산도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또한 토심별로 확인해 본 결과 A층과 AB층간의 Al 용탈량도 소폭의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인공산성우 pH 3.0 처리에서는 모든 임지에서 Al 활성 변화가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pH 4.0과 pH 5.0에서의 용탈수와는 반대되는 경향이었으며, 총 염기성 양이온과도 반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의 목적은 광산활동에 의해 발생된 폐재에 의해 오염된 토양에 포함된 중금속의 존재형태와 용출특성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는데 있다. 실험에 이용된 중금속 존재형태 분류는 다섯가지로 adsorbed, carbonate, reducible, organic과 residual 형태로 나누었다. 토양내 유기물의 함량 정도는 상동광산에서 발생된 광미가 석탄폐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토양의 중금속 용출 실험에 의하면 석탄폐석과 광미내의 카드뮴의 경우 낮은 용출량을 보였으며, 대부분이 reduciblel fraction에서 용출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상동광산에서 발생된 광미에 포함된 니켈은 혐기성 상황이 되면 총량의 약 46.4%가 용출될 것으로 사료되며, 구리의 경우 약 39.4%가 용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pH 3.0과 pH 5.6의 용출조건하에서 석탄 폐석과 광미의 용출랑의 점진적인 증가는 30분안에 이루어졌으며, 광미의 경우 니켈은 pH 3.0과 pH 5.6에서 용출 3시간까지 계속 증가되는 상태를 보였다.
담수조건(湛水條件) 하(下)에서 환원(還元)된 토양용액(土壤溶液) 중 pH와 $Fe^{+{+}}$ 이온의 활동도(活動度) 간의 관계(關係)를 밝히기 위하여 화학적(化學的)으로 합성(合成)된 탄산철(炭酸鐵)($FeCO_3$)을 사용하여 이 관계(關係)를 실측(實測)하고 그 결과(結果)를 탄산철(炭酸鐵)의 용해도적(熔解度積), 탄산가스의 용해도상수(熔解度常數) 및 탄산($H_2CO_3$)의 해리상수(解離常數) 등을 써서 해석(解析)하고, 임의(任意)로 선정(選定)된 답토양(畓土壤) 15점을 담수항온(湛水恒溫) 시킨 후 토양용액(土壤溶液) 중 pH와 $Fe^{+{+}}$의 활동도(活動度) 간의 관계(關係)를 조사(調査)했다. 이 연구(硏究)의 주요(主要) 결론(結論)은 다음과 같다. 1. $FeCO_3-H_2O-CO_2$ 계의 pH는 탄산가스 분압(分壓)에 따라 변하며 pH와 $Fe^{+{+}}$의 활동도(活動度) 간에는 $pFe^{+{+}}=1/2pH+0.3+1/2(log\;{\gamma}HCO{_3}^--log\;{\gamma}Fe^{+{+}})$의 관계(關係)가 있다. 2. 활성철(活性鐵) 함량(含量)이 0.4 내지 1.60%이고 담수(湛水) 환원(還元)되었을 때 pH가 6.0인서 7.0 사이에 드는 우리나라에 흔히 분포(分布)하는 보통 논토양에서는 환원(還元)된 토양용액(土壤溶液) 중 $Fe^{+{+}}$의 활동도(活動度)는 탄산철의 용해도(溶解度)에 의해 결정(決定)되는 것 같다.
담수환원(湛水還元)된 토양중(土壤中) 인산(燐酸)의 유효도증가 원인(原因)을 밝히기 위하여 $30^{\circ}C$에서 8주간(週間) 담수(湛水) 항온시킨 토양현탁액의 pH, pe, $Fe^{+{+}}$ 및 수용성인산간(水溶性燐酸間)의 관계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토양(土壤)의 환원정도(還元程度)는 vivianite가 형성(形成)될 수 있는 안정범위에 들었다. 2. 수용성(水溶性) $Fe^{+{+}}$의 농도(濃度)는 vivianite가 용해(溶解) 되었을 때 나올 수 있는 값보다 높았다. 3. pH-$Fe^{+{+}}$간(間)의 관계(關係)로 볼 때 수용성(水溶性) $Fe^{+{+}}$의 농도변화는 $FeCO_3$계(系)에서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4. 수용성(水溶性)P의 농도(濃度)와 pH간(間)에는 일정(一定)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계(系)에서 수용성(水溶性)P의 농도(濃度)는 vivianite의 침전(沈澱)과 용해(溶解)에 의(依)하여 결정(決定)되는 것 같지는 않다.
화산회토양 감자 연작지 토양 pH 수준별로 고토석회, 유황, 황산칼륨, 패화석, 규산질비료, 석회질소, 유안비료를 이용하여 감자 더뎅이병 발생을 경감시키고 토양건전성을 유지하는데 적절한 대체농자재를 선발하고자 수행하였다. 토양 pH가 낮은 황산칼륨 처리구(24 kg/10a)에서는 더뎅이병 발병률이 84.4%, 발병도가 28.4%로 가장 낮았다. 방제효과는 12.3%, 상품율은 93.2%로 다른 처리구와 비교할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석회질소 처리구(60kg/10a)가 발병도 38.3%로 낮았고 방제효과 23.8%, 상품율 66.3%로 높았다. 토양 pH가 높은 시험구 중 더뎅이병 발병률은 석회질소 처리구(60 kg/10a)가 38.3%로 가장 낮았고 유안 처리구(48 kg/10a)는 62.6%로 높았다. 더뎅이병 방제효과는 석회질소 처리구(60 kg/10a)에서 23.8%로 유황 처리구의 6.1% 보다 4배 이상, 상품률은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감자더뎅이병 병원균 Streptomyces acidiscabies과 Streptomyces scabiei를 석회질소 2.5, 5 g/L, 10 g/L에 접종시 생장량은 다른 토양개량제 보다 상대적으로 억제되었다. 결론적으로 감자 파종 전에 토양 pH가 5 이하이면 황산칼륨을, 6 이상이면 석회질소를 시비하면 더뎅이병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국립공원 동부지 역에 위치한 중산리, 백무동, 대원사 산구야영장 등 4개의 야영장조성지와 인접한 산림지역의 토양 특성을 비교한 결과 토양용적밀도, 토양경도, 토양 pH, 투수율, 토양호흡율 등의 토양 특성은 산림지역과 야영장 조성지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p<0.05). 그러나 표토($0{\sim}15cm$)와 심토($15{\sim}30cm$) 사이에 깊이별 토양특성은 야영장 조성지와 산림지역 모두 차이가 없었다(p>0.05). 토양용적밀도의 경우 산림지역 $0.95g/cm^3$, 야영장 조성지 $1.29{\sim}1.44g/cm^3$로, 야영장 조성지가 산림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토양경도는 산림지역 $1.44kg/cm^2$, 야영장 조성지 $2.9{\sim}4.0kg/cm^2$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5). 토양공극율의 경우 산림지역은 64.3%로 야영장 조성지 $45.7{\sim}51.4%$에 비해 높았고, 토양 PH는 산림지역 pH 5.46, 야영장 조성지 $pH\;5.49{\sim}pH\;6.38$ 범위에 분포하였다. 투수율의 경우산림지역 18.7cc/초, 야영장 조성지 $0.79{\sim}2.06cc$/초, 토양호흡율은 산림지역 $0.58gCO_2/m^2/h$로, 야영장 조성지 $0.13{\sim}0.34gCO_2/m^2/h$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1963년도에 식재된 낙엽송, 소나무, 리기테다소나무 조림지를 대상으로 셀룰로오스 분해와 토양 환경인자 사이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셀룰로오스 분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양온도, 토양 수분함량, 토양 pH, 토양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2006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측정하였다. 셀룰로오스 분해율은 리기테다소나무($6.5mg\;g^{-1}\;day^{-1}$), 소나무($6.2mg\;g^{-1}\;day^{-1}$), 낙엽송($6.1mg\;g^{-1}\;day^{-1}$) 순이었으나 수종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 > 0.05). 셀룰로오스 분해율은 20cm 깊이의 토양 온도와 양의 상관(소나무: r = 0.77, P < 0.05; 리기테다소나무: r = 0.59, P < 0.05; 낙엽송: r = 0.48, P < 0.05)을 보였으나, 토양 pH와는 음의 상관(소나무: r = -0.63, P < 0.05; 리기테다소나무: r = -0.47, P < 0.05; 낙엽송: r = -0.43, P < 0.05)이 있었다. 토양이산화탄소방출량과 셀룰로오스 분해율은 소나무(r = 0.46, P < 0.05), 낙엽송(r = 0.37, P < 0.05), 토양 수분함량과 셀룰로오스 분해율은 소나무(r = 0.53, P < 0.05)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P < 0.05)이 있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룰로오스 분해는 각기 다른 침엽 수종으로부터 발생하는 토양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중 잔류농약 관리방안을 위해서 8종의 토양개량제(패화석, 생석회, 석회고토, 규산질비료, 부엽토, 유박, 상토, 왕겨숯)를 이용하여 토양 중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방법은 토양에 0.1 mg/kg 수준으로 농약을 첨가한 후 토양개량제를 토양무게의 2% 수준으로 처리하고 7일 동안 상온보관 후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확인하였다. 잔류량 분석은 QuEChERS 전처리법과 HPLC-MS/MS를 이용하였고, 추가적으로 pH에 따른 토양 중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0, 1, 3, 7일의 pH를 측정하였다. 이에 따라, 2% 생석회를 투입한 토양에서는 boscalid, dimethomorph 및 tricyclazole을 제외한 azoxystrobin 등 7종의 농약이 95% 이상 경감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토양개량제 투입에 따른 토양 pH는 생석회를 첨가한 토양에서 pH 12.8 수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이화학적 특성이 다른 4가지의 밭토양에 대한 규산질 비료를 처리하여 토양의 유효규산 함량과 pH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과 기존 유효규산 함량에 상관없이 토양 유효규산 함량은 규산질 비료 시용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규산질 비료의 유효화 정도는 토양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최저 9.1%에서 최고 19.2% 정도의 비율을 나타냈다. 규산질 비료 100 kg/10a 수준의 처리는 용탈 등으로 제거되지 않는 한 10 cm 질이 표토에 평균적으로 100 mg/kg 정도의 유효규산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 혼합처리는 토양 유효규산 함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석회 처리는 유효규산 함량을 다소 증가시켰다. 토양 pH 변화는 모든 토양에서 규산질 비료 시비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였으며, 규산질 비료 100 kg/10a 처리로 토양 pH를 $0.1{\sim}0.2$ 단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성 토양의 경우에는 규산질 비료의 시용과는 별도로 pH 교정을 위해 석회비료를 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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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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