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탈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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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경 계인' 라이프니츠 (Leibniz Crossing Borders)

  • 박창균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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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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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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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탈경계인'은 유무형의 경계를 넘어서서 소통, 공존, 결합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라이프니츠의 삶과 학문에서 탈경계인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보고, 이를 가능케 했던 것은 예정조화를 주장했던 그의 형이상학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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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로서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탈경계적 성격 (Trans-boundary Characteristics of the Post-dramatic Play as a Cultural Content)

  • 송은아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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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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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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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드라마 연극이 희곡 텍스트를 무대 위에 재현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면, 포스트드라마 연극은 희곡 텍스트로부터 해방된 연극을 지향한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 연극이 만들어놓은 여러 경계들이 해체된다. 배우와 관객, 허구와 현실, 연극과 비연극, 작품과 사건, 언어와 비언어 등이 대표적인 경계의 이름이다. 이러한 경계의 해체는 드라마 연극에 의해서 잊혀졌던 고대 그리스 연극의 축제적 성격을 복원하는 계기가 된다.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연극을 지배하였던 언어중심주의, 희곡중심주의를 해체하고 새로운 연극을 지향하게 한다. 언어중심주의, 희곡중심주의가 연극의 위기를 자초했다면, 포스트드라마 연극은 그것들을 해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게 한다. 그 방법은 무엇보다 연극성의 회복에서 발견된다. 드라마 연극이 연극성보다 문학성에 종속된 것에 비해서 포스트드라마 연극은 문학성으로부터 해방된 연극성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극성이 강화된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탈경계적 성격은 대중성 획득의 발판이 될 것이며, 이는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탈분화의 공간적 반영 - 제주관광을 사례로 - (Issues on Spatial Reflection of De-differentiation in Jeju Island)

  • 오정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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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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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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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자기정당화를 통한 사회 각 부문의 분화가 현대성의 특징이었다면, 탈현대성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계가 소멸되는 탈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탈분화는 작금의 관광현상을 통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의 각 부문과 관광과의 경계가 소멸됨으로써 관광은 단순히 ‘보는 행위’ 행위에서 벗어나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교육적 활동들을 수반하게 되고, 즐거움의 추구보다는 교육적이고 자기 계발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관광에서의 이러한 탈분화는 다시 공간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일상공간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공간과의 중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관광과 사회 각 부문과의 탈분화를 통해 나타나는 탈현대적 관광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이 공간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을 기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지역의 경우 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자연관광자원 위주의 색다른 장소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해안지역에 관광지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탈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관광객들의 특정한 기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제주도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장소가 관광지로 형성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해안중심에서 중산간 지역으로의 수직적 확산과 서부 및 동부중산간 지역으로의 수평적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탈경계의 건축: 도요 이또의 공간디자인에 관한 연구 (Blurring Architecture: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Design of Toyo Ito)

  • 김혜자;이선민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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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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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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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 traits of architectural design of Toyo Ito, who has been acclaim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resent-day Japanese architects. Ito' architecture is generally known as media architecture for its specific natures such as lightness, dematerialization, extensive use of shiny glass, etc. In this respect, Ito's architecture is a radical departure from the tradition of the architectural modernism mostly represented by Le Corbusier. In this study, the architectural world of Toyo Ito is divided into four main section: the conversation between architecture and nature, the architecture of the wind, simulation, and virtual reality, Each of these categories is given full investigation together with appropriate architectural model fit into them.

진화하는 사운드 아트 (2부): 탈경계적 현대예술의 발전에 대한 궁리(窮理) (The Evolving Sound Art (Part 2): A Deliberation about Advancement of Contemporary Genre-Disruptive Art Practices)

  • 이은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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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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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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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사운드 아트 분야의 성장과 확장이 활발해질수록 우리는 다양한 예술적 작품들과 활동들을 현명하게 향유하고 적합하게 감상하기 위해 예술사회학적(sociology of the arts) 그리고 인지과학적 관점을 수용하여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현 시대에서 창작되는 새로운 예술의 가치평가는 오늘날의 복잡한 환경, 예술 생산, 그리고 소비에 대한 분석과 검증을 바탕으로 평가와 비평을 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평론이 신예술의 중흥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음악계과 미술계의 관점을 넘어서 사회학적으로 사운드 아트를 분석하고 비평하여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동안 국내 사운드 아트 실천의 유일한 활동 무대였던 다원예술분야의 지원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간략히 짚어서 앞으로 이러한 탈경계적(borderless)이거나 실험적인(experimental) 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탈경계와 이행의 문화정치학 - 미하일 바흐친의 민중-이미지 - (Cultural Politics of Transgredience and Transition : "people-image" in Bakhtinian Thought)

  • 최진석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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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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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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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article aims to explain the 'people-image' of Bakhtin's works in the light of "Transgredience" and "Transition." According to Bakhtin, the real core of every culture is the people. But he did try to answer the question "what is the people?" I think, the secret of Bakhtinian thought is located in the people-image, because it is the one of the territories that have not been explained. For this purpose, we have to examine four images represented by Bakhtin, - rogue, clown, fool, thief. These images are the concrete and individualized images of people, who can characterize the power of transgredience and transition. They commonly act for changing ordinary borders of identities formulated with nationality, property, status, classes, sex and so forth. In this sense, Bakhtin thinks that the masks are the real nature which can show the mutational power of Being. That is the kernel of Bakhtin's people-image that makes and changes every cultural world. When we accept and practise this perspective positively, we will realize that Bakhtin's position is close to the cultural politics, because a practical power of thought cannot help but being political. That's why we have to investigate Bakhtin's people-image from a vantage point of "Transgredience" and "Transition."

호모로 대전된 PVF박막에서 트랩위치의 제시 (Models of Possible Trapping Sites in Homo-Charged PVF)

  • 김광영;김기준;황병호;홍진웅;이준웅
    • E2M - 전기 전자와 첨단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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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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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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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두께 30[.mu.m]의 코로나 대전된 포리비닐후로라이드 박막에 전압 -3~-6[kV]를 인가한 후, 온도범위 -100~200[.deg.C]에서 열자격 전류를 측정하였다. 결과로 .betha., .alpha. 그리고 .delta. 피크가 온도 -40, 40 그리고 90[.deg.C] 부근에서 각각 나타났다. 이들 피크의 기원으로 첫째 .betha. 피크는 카보닐기의 기여로 둘째로 .alpha. 피크는 주쇄와 비정질 영역의 측쇄에 트랩된 캐리어의 탈트랩의 기여로 나타났고 끝으로 .delta. 피크는 비정질 영역 또는 비정질과 결정질 영역 사이의 경계에 트랩된 캐리어의 탈트랩에 기여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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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복합적인 패션 공간에 나타난 탈경계 현상에 관한 연구 -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Blurring Boundary Phenomena Expressed in Complex Fashion Space of 21th Century - Focusing on the Theories of Gill Deleuze and Felix Guattari -)

  • 양희영;양숙희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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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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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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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1^{st}$ century post digital society orients co-existence, fusion, and blurring boundary than conflict, differentiation, and boundary, and makes a try liberal combination of various different objects. Furthermore, radical development of science and digital equipments offer technical possibility that could combine various fields. Hence, many different departments demolish their boundary, and combine for development of multi-functional and complex shape's products. For job-nomads, fashion attempts to combine with architecture, furniture, daily necessities, and digital equipments spontaneously. This paper aims at consideration about the blurring phenomena expressed in complex fashion space of $21^{st}$ century throughout empirical fashion photographs analysis, which show combination among fashion and various different fields. Blurring boundary phenomena of complex fashion space are classified with 4 parts as follows as: 1) furniturizing, 2) wearable dwelling, 3) lumiduct, 4) becoming fashion. Each parts are examined 8 aesthetical characteristics such as movement and lightness, hyper-link and openness, immateriality and inter-activeness, and diversity and ambiguity. $21^{st}$ century fashion has changed more simple and light, and creates new form throughout combination with many other fields, and enlarges its function and sphere. I think this paper would help certificating practical use of fashion space as multiple and complex space, and makes contribution to forecast about fashion development of the future and offer inspiration about creative and innovative fash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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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작품 연구 -보편성의 미, 미술과 디자인의 탈경계를 중심으로- (A Study on Eva Armisen's Artworks -Focused on Beauty of Universality, Deterritorialization of Art and Design-)

  • 변현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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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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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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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순수미술과 디자인과의 교류 및 융합 현상이 더욱 활발해 졌다. 이 논문에서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예술가 에바 알머슨의 주요 작품을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동시대 미술과 문화의 특성이 반영된 그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분석한 결과, 그녀의 작품의 주요 주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일상이나 동심보다는 인간 관계성, 즉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가져야 할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태도 등 사회성 측면에 더 비중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알머슨의 작품에서 특히 여성 성인 캐릭터가 전체 작품 중 등장 빈도가 가장 높고 각 작품 주제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캐릭터는 그녀이 심미적 원인, 시대적 특성,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져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세기의 상황과는 다르게, 현재 알머슨의 작품 속 여성 인물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서, 대중들이 미를 향유하는 영역이 순수미에서 보편성의 미로 변화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녀의 캐릭터적 여성 인물이 순수미술의 특성과 캐릭터 디자인의 특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점과, 알머슨의 작품이 갤러리에서 거래됨과 동시에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모습 갖추고 거래된다는 점 등에서 포스트모던작품의 특징인 미술과 디자인의 탈경계 현상이 알머슨의 작품에서도 드러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 작품의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 독창적인 조형요소, 아포리즘적 특성 등은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진화하는 사운드 아트 (1부): 소리의 특이성과 시대적 기록 (The Evolving Sound Art (Part 1): Sonic Singularities and Chronicle Traces)

  • 이은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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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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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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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사운드아트는 태생적으로 이종적(heterogeneous)이고 탈경계적인 특성을 지닌 예술 활동을 통해 진화했다. 창의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형성되기 어려운 비주류 예술분야임에도 오늘날 국내 사운드아트 분야의 성장과 확장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술계와 음악계 사이의 진영논쟁을 넘어 탈제도권적인 작품들과 활동들까지도 폭넓게 수용하면서 다양한 비평을 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본 논문은 사운드아트의 역사사적 특이점과 발자취를 간단히 살펴서 향후 사운드아트를 위해 개선된 토론장을 만들어가는 데 참고자료로 도움이 되게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