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타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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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와 타자의 존재방식과 재현 양상 -이탈리아 이주문학을 중심으로- (Il riassunto Aspetto di ricomparsa e maniera d'essere di gli altri e il soggetto -sulla letteratura italiana della migrazione-)

  • 김희정
    • 이탈리아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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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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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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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Se siamo d'accordo la definizione di Deleuze e Guattari che la letteratura minore è la letteratura che costruisce una minoranza dentro la lingua maggiore, le scritture italofoniche sono la traduzione in pratica di un concetto della letteratura minore che fornisce modelli sostitutivi di espressione. Questa minoranza di bilingue, o più precisamente, multilingue autori e pratiche, acquisisce uno spazio dentro della cultura e la lingua italiana, che di conseguenza sono entrambi deterritorializzati. Lo stanziamento di italiano come lingua in cui sono scritti i testi italofonici richiede una pratica influenza linguistica e culturale. Questa ibridazione linguistica e letteraria riverbera la pluralità sociale presente nella moderna Italia, dove oltre un milione di immigrati provenienti da tutto il mondo vivono oggi. Questo collegamento tra il letterario e il sociale si diffonde il senso di deterritorializzazione linguistica per definire personificazioni di 'otherness', sia per i corpi degli immigrati stessi sia per la politica. I testi italofonici rapresentano contemporaneamente l'individuo e il collettivo, cioè, l'esperienza individuale e la vita delle comunità di immigrati.

한국의 국가 중심주의와 유교(I) - 통제적 근대 합리성에 관한 성찰 - (Korean nation-centralism and Confucianism(I) - the reflection of controlled modern rationality)

  • 이상봉;이명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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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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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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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한국사회의 본격적인 근대화를 추진한 1960~70년대 근대성과 유교적 가치가 어떤 접합과 괴리를 나타내는지, 주로 박정희 정권이 구상한 구체적인 근대 또는 근대인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묻는 것이다. 이는 국가주도의 강력한 근대화의 추구, 특히 근대적 국민 만들기에 통제적 합리성의 기제(機制)로 유교가 이용되거나 크게 기여했다는 전제에 입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 논문은 그러한 국가 중심적 효율화와 획일화가 야기한 근대적 병폐에 대한 극복을 요구한다. 당초 유교는 양자, 그것이 지역이든, 사물이든, 사람 사이에 관한 것이든 서로 간 절충 작업의 인문정신을 발휘하였다. 유교는 '중심'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나 바깥의 타자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 속(진실)'이나, 절충과정을 거쳐 도달하는 최적(optimum)의 상태를 지향한다. 특히 유교의 가르침, 예컨대, 충, 효, 삼강, 오륜 등은 통제적 근대 합리성의 동원 기제로 작동하였고, 그런 나머지 근대성의 추구는 지나친 국가통제의 중심주의의 강화를 초래하였다. 그러는 사이 성리학적 사유체계와 깊은 관련을 맺고 국민 각자가 지닌 자기 욕망 성취의 공간을 좁혀 놓기도 하였다. 따라서 한국의 근대화는 여러 방면에 걸친 통합적 성취의 공간이 아니라, 성찰을 요구하는 '결여의 공간'이다. 중앙 편중, 이분법적 사물 접근 방식 등, 이는 통제적 합리성 추구의 부작용이기도 하거니와, 유교의 본질을 왜곡한 바람직스럽지 않은 국가주도의 중심주의의 결과일 수 있다. 결국 한국의 지도자 중심의 획일적 근대화는 집중, 중심 편중을 야기하고 주변화, 타자화를 낳았다. 이 같은 결여 현상에 한몫을 한 유교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 보다 깊은 성찰이 요청되며, '실학'으로서 유교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은 현대 한국의 국가 중심화 해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이는 후일의 연구 과제로 남겨 놓는다.

1945년 이전 여성잡지 표지화에 나타난 인체미 분석 (Analysis of the Aesthetics of the Human Body Portrayed in Front Cover of Women's Magazines Prior to 1945)

  • 이순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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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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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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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1945년 이전 여성지 표지화에 나타난 실제자료를 발굴 제시하고 이미지를 분석하여 그 시대가 요구하던 미적 이상형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이 시기는 근대성 이 성립되기 시작하는 기원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시에 외세의 시선으로 타자화 되고 왜곡된 전통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적인 이상형은 의복디자인을 통하여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이기도 하기에 의류학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분야이며 그림으로 표현된 인체는 사진의 사실성 보다 더 뚜렷하게 인물의 특성을 강조하여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립도서관 귀중본 서고와 잡지정보도서관의 소장 자료 원본86점을 바탕으로 실증적 연구와 문헌연구를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이전에는 외세에 의해 폭력적으로 추진되는 개방에 대한 반감으로 오히려 전통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1920년대에는 선전 등 전시회에 의하여 그림이 불특정다수에 의하여 감상되는 근대적 문화현상으로 정착되고 일본의 미감에 의한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930년대에는 서양 영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오락으로 자리하게 되고 서구화된 인물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며 지성미가 미인의 조건으로 요구되기 시작하였다. 1940년대에는 37년부터 심화된 전쟁과 물자부족으로 모성과 건강한 자연미를 의도적으로 권장하였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의고미(疑古美)가 대두되었다.

욕망의 좌절과 시기 감정: 1960년대 한국 엘리트의 감정 구조 - 손장순의 『한국인』을 중심으로 - (The Frustration of Desire and Envy: The Emotion of the Elite in the 1960's Korean Society - Son Jangsoon's The Koreans)

  • 김영미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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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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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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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근대화의 기틀을 잡아가던 1960년대를 살아가는 엘리트의 감성구조를 손장순의 "한국인"을 통해 살펴보았다. 작가는 1960년대 초의 불안정하고 부조리하며 불운한 한국 사회가 일그러진 남성 엘리트들을 낳았다고 제시하고 있다. 60년대 대부분의 엘리트들이 그러했듯이 소설 속에 나오는 남성인물들은 모두 입신출세의 욕망, 사회적, 물질적으로 안정된 위치를 갈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개인주의적이고 속물적이다. 이들은 모두 동질적인 세계에서 동질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시기 감정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우월함/열등함, 승리/패배의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이 인물들은 자신들의 열등함과 상대의 우월함에 매우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며 일탈과 불법을 통해서라도 우월함의 위치를 고수하고자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런 감정의 실체를 모르고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마음 상태는 시기의 감정에 다름 아니다. 이 시기감정은 그들의 삶을 더욱 파국으로 몰고 간다는 점에서 파괴적이다. 시기감정 속에 있는 선망의 감정 역시 타자지향적인 사고, 타자에 대한 이상화와 자신의 내적인 결핍에서 기인하며 개인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한다는 점에서 위험하게 재현되어 있다. 소설 속에서 선망은 자기 향상보다 열등함과 내적인 결핍과 더 연관되어 있고, 자신과 타자의 극복할 수 없는 거리를 강조하고 있다. 시기와 선망의 부정적인 감정의 대척점에 희연이라는 인물이 있다. 외부의 시선, 외부의 욕망과 독립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의 내적, 정신적 가치, 자신의 고유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여주인공, 희연을 통해 시기 감정의 극복의 길을 시사 받을 수 있다.

장애부모의 융복합 원예활동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Convergence Horticulture Activity Experience of Mother of Child with Disability)

  • 강수정;정연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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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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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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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원예활동 속에서 경험하는 융복합적 생명력 체험이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의 정서변화와 힐링에 주는 의미를 질적연구 방법을 통해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자료 수집은 경기도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4인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료분석은 개념화-소주제-대주제의 과정을 통한 핵심주제어 생성으로 진행하였다. 현상학적인 방법으로 탐색한 장애부모의 융복합적 생명력 체험은 인연의 시작, 보살핌과 교감, 생명체에 대한 이해, 힐링, 공유와 나눔으로 표현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장애부모의 생명력 체험 과정은 작은 인연에서 시작되었지만 교감과 보살핌을 통해 관계 맺음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생명력 체험 속에서 장애부모가 경험한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 형성과정은 개인적 실존에서 타자와의 공감 그리고 공유의 과정으로 변화해가고 있음을 탐색할 수 있었다.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의미와 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s and Types of Married Immigrant Women's Community Participation)

  • 이형하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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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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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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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에 결혼이주한 후 생활한지 5년이 경과한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참여' 과정상 겪게 되는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탐색하고, 참여상황과 참여유형의 분석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 지원방안과 유형별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 이야기 윤곽, 의미분석, 유형분석, 상황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 경험의 의미는 "자신이 삶의 개척자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인사회활동 참여하기"로 나타났다. 참여유형 분석결과 '자기성장 주도형', '현실안주형', '사회적 지원 기대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농촌지역 결혼이주여성이 낮선 국가에 타자화된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딪치는 지역사회의 '참여자'로서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지역사회 차원의 서비스 개발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남한주민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새터민과의 만남 경험: 00하나센터 프로그램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South Korean Getting-together Experiences with North Korean Refugees through Participating a Program - Focused on Senior Participants in OO Hana center program -)

  • 김주현;문영주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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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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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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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남한주민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새터민과의 장기간 만남 경험이 어떠했는지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남한주민의 시각으로 본 새터민과의 만남 경험의일반적 구조를 파악하였다. 남한주민의 새터민과의 만남 경험은 전후 맥락과 시간성을 고려하여도출한 결과, '동족인식과 타자화의 공존', '물과 기름의 만남', '우리와 다름', '상대적 특성으로 이해하고 대처함', '한민족으로서의 한계: 같은 땅에서 다르게 살아감', '맞닿은 평행선'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한주민의 새터민과의 장기간 접촉과정에서 그들의 인식과 대처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실천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현대 상업영화의 페미니즘 표현분석연구 (영화 "소공녀(2017)"을 중심으로) (Feminist Expression Analysis of Modern Commercial Movies (Focusing on "Micro-habitat(2017)"))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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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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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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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 문화 전반에 성 평등을 주제로 한 페미니즘이 중요한 이슈로 연구 대상적 가치가 급상승하였다. 페미니즘 영화란 단지 여성의 권익을 주장하거나 옹호하는 차원의 수준이 아닌 과거 남성들이 창조한 스토리 속에서 대상화되거나 타자화 된 인물로 왜곡, 인위적으로 묘사되던 그릇된 여성의 모습이 아닌 시선과 사고의 본질적 주체로서 사회 속 개인의 삶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전고운 감독의 영화 '소공녀(2018)'를 분석하였으며 영화 속에는 남성 편향적 고정관념과 불평등적 사회구조에도 주인공의 꿋꿋한 자기 선택과 초월적 사고를 보여주는 페미니즘 적인 주제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중영화가 세상에 대한 넓은 식견을 키우는 교육 계몽적 성격을 견지하고 성숙한 사회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와 같은 사회에 대한 전지적 통찰과 이상적 인간관에 대한 제고 등을 다룬 영화는 사회를 긍정적이고 이상적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중 현대여성서사에서 나타나는 '광기' - 백신애의 「광인수기」와 메이냥의 「수술하기 전」비교 고찰을 중심으로 (The Meaning of "Madness" Shown in the Female Narratives in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 Focused on the Comparative Study of Baek Shin-Ae's "The Diary of A Madman" and Mei Niang's "Before the Operation")

  • 최은정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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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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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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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study analyzes the meaning of madness shown in the female narrative, focusing on two novels- "Before the Operation" by Mei Niang and "Madman's Diary" by Baek Shin-Ae. The novel "Before the Operation" reveals women's instinctive desires through an insane woman and brings up a problem of unfair suppression caused by patriarchism. On the other hand, the heroine of "Madman's Diary" shows madness when she is at a crisis to be 'the other' in the patriarchal system. Her madness is caused because she fails to find the meaning of her presence in the system. Interestingly, a woman who departs from moral standards of patriarchy (from "Before the Operation") becomes thefocus of public censure while a man (from "Madman's Diary") who also ignores those standards seems to be a victim. In "Madman's Diary", the man's wife is accused of being mad while he draws sympathy as a victim. This shows that those moral standards have duplicity. At this point, the heroines who continuously adjust themselves to the system express their madness. In other words, the madness implies a stern protest against the moral standards applied differently to men and women. It is unique that the two heroines of the novels become 'sane' when they encounter thematter of 'being a mother'. When it comes to "Madman's Diary", 'being a mother' of the insane woman who becomes 'the other' in the system foretells dismal future. Meanwhile, Mei Niang indicates the way- 'being a mother'- to overcome the dismal future through "Before the Operation". In this case, the mother is not a figure that reproduces the patriarchal power structure, but an independent figure who wants to change it. For that reason, 'being a mother' has the meaning of subversion and resistance.

자동차 TV광고의 스토리텔링에 내재된 이데올로기 비판 - 2008~2010년 그랜저 TV광고를 중심으로 (Criticism of Inherent Ideology in the Storytelling of Car TV Commercials - Focusing on Grandeur's TV Commercial in 2008~2010)

  • 안숭범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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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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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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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writing verifies ideology producing unethical stratification or discrimination targeting on Grandeur's TV commercial after 2008. And attempts to point out the utopia desired by those commercials reproduces distorted ideology at Korean society. To achieve this, the analysis model was postulated utilizing narratology and semiotics system in application of methodology. The result of discussion, is that the 2008 'Grandeur New Luxury' commercial can have utilized the inflected patriotism and sexual fantasies as the core strategy of storytelling. The fact trebly othering women's body from the point of view of gender ethics can be pointed out as the biggest problem in this commercial. 2009 'Grandeur New Luxury' frankly stimulates costumer's desire of stratum rise and possessiveness, circulating the logic 'owning a vehicle' is a proof of their existence. Also considering the meaning woman narration takes up in corresponding commercial, criticism utilizing feminine signifier as a tool to reinforce male success legend was available. Finally 2010 'The Luxury Grandeur' commercial was able to make a judgement using the mechanism of present consumption culture cleverly which Baudrilliard and Althusser has critically recognized. Because commercial images precisely utilizes the mistake called the 'phantasme-$m{\acute{e}}connaissance$' or the 'reconnaissance-$m{\acute{e}}connaissance$' that consumers easily make. Reminding TV commercials exerts control power against unspecified many sitting in front of the TV, continuous studies with same interest are needed in the future. This writing will be able to have a meaning as attempting narratological methodology for analyzing the storytelling of car TV commercials. But systemizing the criticism about the commercial as a single narrative with going through theoretical supplementation is being respect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