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의 연속호선과 분절호선의 3차원 유한요소 모델에서 레버암의 길이와 미니스크류의 위치를 달리하여 전치부 후방 견인 시의 변위 양상을 비교하였다. 구개 경사면 견인 시, 두 호선 공히 레버암이 짧을수록 전치부의 설측 경사 이동을, 20 mm인 경우 중절치의 치체 이동 및 견치의 치근 이동 양상을 나타냈다. 정중구개봉합부 견인 시의 변위양상은 구개 경사면의 경우와 유사하였으나, 레버암이 20 mm인 두 호선에서 절치의 치체 이동 및 연속호선에서 전치부의 함입 소견을 보였다. 호선 종류에 관계없이 레버암이 길어질수록 절치의 정출은 감소하였고, 구개 경사면에서의 견인인 경우와 함께 견치의 협측 변위가 증가하였으며, 분절호선에서 변위량이 많았다. 연속호선상의 제2소구치는 근심 경사 이동 및 함입 소견을, 대구치는 레버암이 길수록 원심 이동 및 협측 변위를 나타낸 반면, 분절호선상의 구치부도 3차원적 이동 양상을 나타냈으나 변위량은 미미하였다. 전치부 후방 견인 시 레버암 작용에 의해 절치의 경사 이동과 견치의 측방 이동 경향이 있었으며, 치체 이동을 위해서는 약 20 mm의 레버암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호선의 종류가 치열 변위 양상 및 변위량에 차이를 나타냈다.
상 하악 견치는 기능적 관점에서 뿐 아니라 심미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치아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견치의 매복은 종종 관찰되며 여러 임상적인 문제점을 유발한다. 상악 견치의 매복이 하악 견치보다 빈번하며, 주로 구개측에 매복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악의 경우 견치의 매복이 상악보다 드물게 나타나며, 특히 정중선을 지나 전위 매복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 없어 방사선 사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은 불분명하고 다양하다. 매복 견치의 치료는 장애물의 존재 여부와 매복 위치와 방향, 맹출 가능한 공간의 유무, 치근의 형성 단계에 따라 맹출 장애 요인을 제거한 후의 주기적인 관찰 및 외과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 치아이식, 외과적 발치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상악 우측 견치의 매복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에서는 외과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을 시행하였고, 하악 양측 견치의 매복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의 경우 견치가 정중선을 지나 전위 매복되어 있어 교정적 견인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자가이식을 시행하였다.
상악 견치의 매복은 임상에서 종종 관찰되며 여러 임상적인 문제점을 유발한다. 상악 매복 견치의 유병율은 1-3%로 협측 매복은 주로 국소적인 원인에 의해 그리고 구개측 매복은 국소적인 원인이냐 유전적인 원인이냐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견치가 매복된 경우 인접치의 치근을 흡수시키거나 낭종을 형성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유발한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상악 견치의 매복의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일련의 맹출 과정을 감시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맹출 공간의 확보나 유견치의 발거 등 국소적인 맹출 방해 요인을 제거하여 매복을 예방하거나 차단해 주어야 한다. 혼합치열기 말기나 영구치열기 초에 견치의 매복이 확실해진 경우 외과적 노출과 교정력을 이용해 견인해 주는 후속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외과적 노출 술식은 후에 견치 주위의 치주조직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므로 부착치은의 상실을 최소로 하는 외과적 노출방법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즉 외과적으로 판막을 형성하여 매복된 치아를 견인하고자 할 경우 견인 후 부착치은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해 주어야 한다. 매복 견치가 치조골 중간이나 전정 깊은 곳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 폐쇄 맹출법은 다른 방법에 비해 부착치은이나 골 지지도 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부착물이 탈락된 경우 2차 수술의 필요하며 부적절한 견인시 치주적인 문제점이 유발될 수 있다.
허혈전처치(IP)의 히혈-재관류손상에 대한 심근 보호작용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denosine에 의한 PKC자극이 허혈전처치의 주요 기전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흰쥐 적출심장의 Langendorff 관류 표본에서 실험적인 허혈(30분)-재관류(20분)손상을 유도하였고, 허혈전처치는 허혈-재관류 손상 유도 전에 5분 허혈-5분 재관류를 3회 반복하여 시행하였다. 심근 손상의 지표로 심수축기능, 세포질효소 유출을 측정하였다. Adenosine이 허혈전처치의 심보호 효과에 관여하는지를 관찰하기 위하여 adenosine수용체 억제제인 8-(p-sulfophenyl)-theophylline(SPT), Xanthine amine congener(XAC) 및 8-cyclopentyl-1,3-dipropylxanthine (DPCPX)을 허혈전처치 유도 전에 투여하였다. 또한 PKC가 허혈전처치의 세포내 매개인자로 관여 할 가능성을 관찰하기 위하여 PKC활성 억제제인 polymyxin B 및 chelerythrine과 PKC translocation 억제제인 colchicine을 허혈전처치 유도 전에 투여하였다. 연구성적은 다음과 같다. 1) 허혈전처치는 허혈재관류 심장의 심기능의 저하를 현저히 회복시켜 심기능 회복률은 75%에 달하였다. 2) 허혈-재관류 심장에서 lactate dehydrogenase유출증가는 허혈전처치에 의해 현저히 저하되었다. 3) Adenosine 비선택적 차단제인 SPT와 Al 선택적 차단제인 DPCPX 및 XAC의 투여가 허혈전처치에 의한 심기능회복 및 LDH 유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4) PKC활성 억제제인 polymyxin B 와 chelerythrine을 처치시 히혈전처치 심장의 심기능 회복률이 현저히 감소되었으며 LHD 유출 역시 대조군 심장의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5) PKC translocation을 방해하는 colchicine도 허혈전처치의 심보호 효과를 억제시켰다. 이상의 결과들로부터 adenosine은 흰쥐 심장에서 허혈전처치의 심보호효과에 중요한 세포외 매개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희박하며, PKC는 흰쥐 심장에서 허혈전처치시 세포내 매개 인자로 관여하여 허혈전처치에 의한 심보호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일부 상이하게 기술됨으로서, 실무종사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우리니라의 원자력법은 국제방시선방어위원회(ICRP)의 권고에 띠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수정, 발전한 반면에, 진단용 방시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은 부분적인 수정함으로서, 용어의 혼란을 초래하게 되었다.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을 비교하면 수정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았다. 1.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원자력법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단위가 다르다. 업무의 특성상 사용되는 특별한 용어를 제외하고, 공통으로 시용되는 용어의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록 이원화된 방사선안전관리 체계일지라도 규제와 지도의 기준은 일원화되어야 할 뿐 아니라 방사선업무에 종사하는 자나 방사선안전관리 실무에 종사하는 자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2.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는 다음의 규정이 추가되어야 한다. 1) 환자와 병원 방문객에 대한 방사선방어 2) 임신중인 여성환자의 방사선피폭제한 3) 의료상피폭으로 인정되지 않는 자의 방사선피폭제한 4) 임신 중인 여성 의료관계종사자의 피폭관리
목적: 다양한 형태의 공동 설계 및 재료를 이용한 하악 대구치의 치아 구조 및 intracoronal 수복물에서 발생하는 응력 분포 및 최대 von Mises 응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콤포지트레진 및 금으로 수복한 통상적 교합면 와동과(OR-C, OG-C) 인접면 와동(MR-C, MG-C) 및 콤포지트레진으로 충전한 최소 침습적 와동을 갖는 교합면 와동(OR-M) 및 인접면 와동(MR-M)의 형상을 하악 삼차원 입체 모델로 설계했다. 저작력을 부여하기 위해 총 교합력 200 N의 정적 축 방향 하중을 10개의 교합 접촉점에서 치아에 적용했다. 유한 요소 해석은 교합 하중에 의해 생성 된 응력 분포를 예측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결과: 최소 침습적 설계를 가진 수복물은 통상적 와동 설계(341.9 MPa - 397.2 MPa)에 비해 von Mises 응력(OR-M 모델: 26.8 MPa, MR-M 모델: 72.7 MPa)의 값이 현저하게 낮았다. 치아 내부에서 최대 von Mises 응력의 크기는 통상적 와동 설계(372.8 - 412.9 MPa) 및 최소 와동 설계(361.1 - 384.4 MPa) 모델에서 유사했다. 결론: 최소 침습성 모델은 수복물 중에서 최소의 von Mises 응력이 생성되었다. 법랑질 내에서는 최대 von Mises 응력이 최소 공동 설계와 기존 설계의 모델에서 유사한 크기로 관찰되었다.
3D 프린팅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의 하나가 의학분야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들어 더욱 상업화되고 프린팅에 사용되는 재료 또한 생체친화성,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체의료분야에서의 활용성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경향이다. 생체의료분야에서는 수술 모형을 제작하고 절제범위와 시술 후의 형태를 시술 전에 미리 확인하여 시술시간을 단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인공 골과 장기를 생산함으로써 이식에 따른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보청기, 의족 등 맞춤형 의료 보조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치의학 분야에도 크라운, 덴쳐 등의 보철 수복물 제작, 교정 장치 및 모델 제작, 임플란트 식립이나 외과 수술을 위한 수술용 가이드 제작 등 치과 의료기술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은 프린팅 재료(소재), 조형기술, CAD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생체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호환성과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정확한 보철물의 제작을 위해서는 악간 관계의 정확한 인기가 중요하다. 전통적 석고 모형을 이용한 교합기에의 모형 부착 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으로 디지털 모형 부착방법의 정확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Pubmed 검색을 이용하여 전통적 방법과 디지털을 이용한 모형 부착의 정확도에 대한 문헌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통적 교합인기재의 경우 폴리이써와 폴리비닐실록산 등의 탄성인기재가 변위량이 적었으며, 인기 기법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관찰되었다. 모형 부착 과정에서 수직적 변위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인기재 자체의 변화보다 모형을 교합기 상에 부착하는 과정 자체에서의 오차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보고되었다.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상 모형 부착의 경우 좁은 범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가상 인상 채득의 범위가 커질수록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수복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임상에 적용해야 한다. 각 제조사별 스캐너의 종류와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또한 가상 모형 부착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보인다.
CAD/CAM 기술은 이미 치과 보철학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94년 총의치 제작을 위한 CAD/CAM 기술이 처음 소개된 이후 의치 제작과정의 CAD/CAM 적용범위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 논문에서는 무치악 환자의 양악 총의치 제작을 위한 전통적인 다섯 단계 중 납의치 제작과정에 CAD/CAM기술을 도입하였다. 최종 인상채득하여 악간 관계를 기록한 주모형을 스캔한 후 Amann Girrbach사의 Ceramill full denture system (fds)을 이용해 납의치를 제작하였다. Ceramill fds는 스캔된 상하악 모형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인공치 배열 및 의치상을 제작하여 이를 밀링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기공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를 통해 총의치 제작시간의 단축 및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의치제작이 가능했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하는 바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현재 쓰임이 증가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범용 상아질 접착제와 삼차 아민을 포함 혹은 포함하지 않는 레진시멘트 간의 호환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총 80개의 사람 대구치를 선정해 레진 블럭에 매몰하여 상아질을 노출시키고 600-grit SiC paper로 연마한 후 3종류의 범용 상아질 접착제 Scotchbond universal (3M ESPE, pH 2.6), G-premio bond (GC, pH 1.5), All bond universal (Bisco, pH 3.2) 및 대조군으로 3-step etch and rinse system인 Scotchbond multipurpose (3M ESPE)를 제조사의 지시대로 적용한 후 광중합 시행하였다. 그 위에 직경 2 mm, 높이 3 mm의 몰드를 이용해 삼차아민을 포함한 레진 시멘트인 Calibra(Dentsply) 혹은 삼차 아민을 포함하지 않는 레진시멘트인 RelyX Ultimate (3M ESPE)를 적용하고 20초간 광중합하였다. 그 후 $37^{\circ}C$ 증류수에 7일간 보관 후 미세전단강도를 측정하였다. 각 결과값을 ANOVA와 Tukey test로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Calibra를 사용한 경우 Scotchbond Multipurpose와 All bond Universal adhesive 적용시 G-premio bond 및 Scotchbond universal adhesive를 적용했을 때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미세전단강도를 나타냈다(p<0.05) RelyX Ultimate를 사용한 경우 adhesive간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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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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