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치과위생사 직무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검토하여 향후 치과 팀 내 치과진료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담하고 직무에 따른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의료법에서 의료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치과위생사 직무의 타당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7년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의 12명 교수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직무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기입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치과위생사 직무가 질병예방과 치료, 환자요양지도, 보건 위생상 위해 발생 여부의 의료행위 판단기준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일치율을 산출하였고, 각 행위를 의료행위 타당성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화하여 level 1~4로 최종 분류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치위생 관리에 포함하는 치은출혈, 치주낭, 임상적 부착수준 측정 및 기록과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 스케일링, 칫솔질 및 구강 관리용품 처방, 교육을 포함한 대상자별 구강보건교육과 치료 후 주의사항에 대한 상담이 세 가지의 의료행위 판단기준에 모두 해당된다고 응답하였다. 치과위생사가 치과임상에서 수행하는 행위는 의료행위 판단 기준에 따라 크게 4가지 범주로 분류하였고, 범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수행난이도가 높고, 전문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직무로 판단할 수 있다. 치은출혈, 임상적 부착수준, 치주낭 측정 및 기록과 치면 연마,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국소적 항균제 적용의 항목은 최종 점수 4.3으로 수행난이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Level 4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우리나라 치과진료현장에서 환자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하면서 효율적으로 진료를 분담하기 위해서는 수행 행위에 따라 필요한 지식의 수준과 적절한 교육, 자격 기준 등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이 개발되어 활용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일반적 특성, 직업특성, 교육훈련의 경험, 그리고 심리사회적 특성인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 등이 직무성과의 대표적 지표인 직무몰입과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S, I, G지역의 치과 병 의원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여성 치과위생사 418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구조화된 자기 기입형 설문지를 사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직업특성, 교육훈련(학부 인문사회과목 수강경험, 취업 후 보수교육 등의 참여 경험), 심리사회적 특성(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등과 직무몰입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치과위생사들의 직무몰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반적 특성이나 직업특성보다는 대학 교육과정에서의 인문사회과목 수강경험과 심리사회적 요인인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였다. 치과위생사의 직무몰입 향상을 위해 인성강화를 위한 대학 교육과정의 인문사회 교과목 편성의 제도적 보완, 자신의 업무역량을 강화시키고 업무에 대한 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개발기회의 보장과 조성, 그리고 직장동료나 상사와의 다양한 정보 공유와 도움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직장 내 멘토링 제도 등의 도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과 가철성 임플란트 피개의치는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를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다. 임플란트 보철물 선택 시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이루어 지지 않고 치료방향을 선택하게 되면 생역학적, 기능적 및 심미적으로 불리한 치료결과를 낳고 장기적인 예후 또한 보장할 수 없다. 본 증례의 환자는 개인치과의원에서 상악 완전 무치악에 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보철물로 치료하였으나 상악 보철물의 실패로 인해 재치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환자의 요청으로 추가적인 임플란트를 식립 할 수 없었고 구강위생관리 문제 해결, 기존 임플란트의 활용 및 연결 고정을 통한 안정화, 심미성 등을 고려하여 바를 이용한 가철성 피개의치로 치료를 결정하였다. 심미성과 저작기능, 구강위생관리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verify the impact of dental health care insurance coverage policy by analyzing the changes in dental care utilization and expenditures over 5 years from 2012 to 2016, when the dental health insurance coverage expansion policy was implemented. From the national cohort data collected by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a retrospective study was conducted for all household members using dental services. Methods: This study statistically verified the difference in the dependent variables by frequency analysis, chi-square test, t-test, and one-way analysis of variance (SPSS version 22, IBM Co. USA, p<0.05). Results: The annual utilization rate steadily increased from 23.4% to 26.1% between 2012 and 2016. Although there were differences in utilization rates by gender, age, and income level, patients kept using the dental services in 2016 regardless of the type of health insurance. The average annual copayment for patient expenditures (out-of-pocket amount) increased from ₩463,844 to ₩537,401 in 2012 and 2016, respectively. Of the dental care expenditures over 5 years, the ratio of uninsured expenses by the elderly decreased from 38.5% to 25.9%, and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coverage increased from 40.3% to 49.1%. Conclusions: Although this policy did not reduce overall patient expenditures, it has been found that there was a positive effect on the elderly and low-income groups; it increased the utilization and access to dental services.
국내 3대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아우식증 인지실태를 조사하고 인지실태 향상 방안을 제시하여 구강질환 예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치과병원에 치과진료를 위하여 내원한 20대 이상의 성인 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이 누락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336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치아우식증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았고, 대부분이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 치아우식증 정보경로는 치과이었고, 치과에서 정보를 얻은 사람이 다른 경로를 통하여 얻은 사람과 비교하여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8). 치아우식증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을 위한 단변량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20대는 40대 이상보다, 전문직은 기타보다, 구강상태 매우 건강은 매우 나쁨보다 치아우식증을 정확히 인지할 가능성[OR(95%CI)]이 각각 2.06(1.16-3.66)(p=0.000), 5.49(2.52-11.93)(p=0.000), 6.40(1.57-26.03)(p=0.002)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20대 이상, 전문직 이외 직종, 직장보험 이외 의료보장 가입자, 구강상태가 나쁜 사람을 대상으로 치과 전문가를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health insurance systems and application in Korea and Japan in order to improve elderly people's quality of life. Their quality of life can be improved by upgrading the long term care systems; and extending treatment and prevention. Methods: This study is to examine long term care systems articles through content analysis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printed Internet and analyzed. Results: A part-time dentist system in elderly care facilities has trouble in taking care of old people's oral health due to both lack of time and operational difficulties. It is urgent to arrange dental experts who can permanently stay in care facilities and to build systems which can be managed periodically and continually. Conclusions: As having staff training for the efficiency and using the manpower in care facilities (care workers), it is necessary to solve the unequal medical service in oral health care for the elderly in Korea.
본 연구는 건강보험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치과 건강보험제도의 운영과 개선방안에 도움이 되고자 2006년 8월부터 10월까지 행정기관 및 임상전문가 568명과 의료기관에 내원한 의료소비자 10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전문가 집단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서 여성이 8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연령은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소비자 집단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은 여성이 50.2%, 남성이 49.8%로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으며, 연령은 20대, 30대,40대 순으로 나타났다. 2. 치과 건강보험의 재정확보에 관한 의견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급여확대를 위한 재정수준에서는 전문가, 의료소비자 모두 '보험급여 재정수준을 늘여서 추가적으로 급여항목을 확대하되 우선순위도 재조정하자'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재원조달방법으로는 전문가의 경우 '정부 예산 지원비율 확대'와 '사회보장제도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소비자의 경우 '정부의 예산 지원비율 확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3.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에서 전문가는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 비용의 적절성(2.47), 급여적용 항목수의 적절성(2.29) 순이었으며, 의료소비자의 경우 전체 건강보험 예산 중 치과 건강보험의 급여비율의 적절성(2.26), 급여적용 항목수의 적절성(2.16) 순을 기록하였다. 우선순위 설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는 각각 3.75, 2.93을 나타냈다. 4. 치과 건강보험에 관한 인식도에 있어서 전문가와 의료소비자 모두 비슷한 의견을 보였으며, 특히 치과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 만족도에 있어서는 두 집단 모두 만족도가 모든항목에서 3점 이하로 불만족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보험적용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진로계획과 직업관을 파악하여 진로선택 및 취업에 대한 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들의 특성을 규명하고 전문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들과 비교하여 향후 진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011년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인 8개 대학교의 치위생학과 가운데 6개 대학교 졸업예정자 184명과 3년제 전문학사학위 과정 치위생과 졸업예정자 251명에 대한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학사학위 과정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에서는 대학원 진학 희망자가 전문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 보다 많았으며, 취업 후 치과위생사로서 활동기간에 대해서는 '정년까지'가 가장 많았다. 이는 전문학사학위 과정 치위생과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들은 장래 발전 가능성이 있고,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기간이 보장되며, 급여가 높다는 이유로 병원급 치과의료기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취업 시 고려사항으로는 급여, 월차유무 및 휴가일수, 근무시간 등과 같은 근무조건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고 이는 학사학위 과정과 전문학사학위 과정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4. 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는 치과위생사의 직업관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다'가 전문학사학위 과정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5. 학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 중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들을 의료취약성 정도에 따라 네 집단으로 세분화하여 경제적,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 차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2018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 4,147명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인들을 세분화한 결과, 일반건강보험가입자가 79.6%, 비수급빈곤층이 13.6%, 차상위경감대상자가 1.1%, 의료급여수급자가 5.7%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병의원 또는 치과진료에 대해 노인들의 12.6%는 경제적 사유로, 10.6%는 비경제적 사유로 미충족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취약계층 노인의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비취약계층인 일반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대부분 경제적 사유에 따른 경험률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경제적인 사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일반건강보험가입자가 9.8%였던 반면, 비수급빈곤층은 18.9%, 차상위경감대상자는 40.0%, 의료급여수급자는 31.5%로 큰 차이가 있었다. 다른 영향요인을 통제한 로지스틱 분석 결과, 모든 의료취약계층이 일반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경제적 사유로 미충족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는데, 비수급빈곤층은 약 1.4배, 차상위경감대상자는 3.3배, 의료급여수급자는 2.4배 높아졌다. 반면,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경험은 일반건강보험가입자 대비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에만 1.7배 증가하였고, 다른 집단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의료취약계층 노인들의 필수적 의료자원 보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국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의료기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행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실제 업무행태 및 국내외적 경향, 그리고 의료기사의 교육 수준을 고려한다면 전문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시스템은 의료기사의 자율성을 보장해주어야 하며, 법률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우수한 교육과정과 많은 나라에서 "요청", "협조" 등의 개념을 적용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지도" 보다는 "의뢰 및 처방"으로 변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고 의료서비스의 향상,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위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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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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