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종은 땀샘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전형적으로 진피 및 피하층에 위치한다. 악성 한선종은 매우 드물다. 그리고, 보통 영상 검사 없이 수술적 절제 치료를 시행한다. 악성 한선종의 초음파 소견도 매우 드물게 보고되어 있다. 저자들은 악성 한선종의 초음파 소견을 보고하고자 한다.
목 적: 국소적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치료시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3-dimensional conformal radiotherapy, 3DCRT) 또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 IMRT)를 시행하면 직장의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하지만 비뇨기계 부작용의 발생률은 감소하지 않는다. 방사선 치료로 인한 급성 비뇨기계 부작용은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만성 비뇨기계 부작용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비뇨기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방광을 채운 상태에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방법이 제안되었는데 이 경우 방사선 조사야에 포함되는 방광의 면적이 줄어들어 부작용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시 방광의 부피가 급성 비뇨기계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조군과 실험군이 각각 21명씩 포함되었다. 대조군은 본 연구가 계획되기 전에 방광 조절을 하지 않고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 중 무작위로 추출하였고, 실험군은 치료 1시간 전 450 ml의 물을 마셔 방광을 채운 상태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이었다. 모의치료시 설계용 CT와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광의 부피를 측정하였고, 실험군에서는 방사선 치료 기간 동안 초음파로 매주 방광의 부피를 측정하였다. 결 과: 모의치료시 초음파로 측정한 방광의 부피와 CT로 측정한 방광의 부피는 유의한 상관성을 보여(r=0.679) 방광 부피를 측정하는 데 있어 초음파의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실험군에서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방광의 부피는 환자에 따라 차이가 컸고(범위 $22{\sim}352\;ml$), 방사선치료 기간 동안 방광의 부피는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의치료시 방광의 부피가 컸던 환자는 치료기간 중에도 방광의 부피가 큰 경향을 보였다. 실험군의 방광 부피는 평균 $299{\pm}155\;mL$이었고 대조군은 평균 $187{\pm}155\;ml$로, 일정량의 물을 마시면 방광 조절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방광 부피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09), 실험군에서 급성 비뇨기계 부작용이 대조군보다 감소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또한 방광의 부피가 클수록 부작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모의치료시 CT로 측정한 방광의 부피가 150 ml 이상이면 1등급과 2등급의 비뇨기계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하였다(p=0.023). 치료 기간 중의 방광 부피에 따른 부작용 발생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방광의 부피가 클수록 1등급 부작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100 ml 이상인 경우에는 모든 등급의 부작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 론: 방광을 채우고 방사선치료를 할 때 치료 기간 중 방광의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광 조절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뇨기계 급성 부작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모의치료시 방광 부피가 150 mL 이상인 경우 부작용은 현저히 감소하였다. 따라서 전립선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를 할 때 방광을 채우는 것이 급성 비뇨기계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기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방초음파 판독이 매우 중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장비에 따라 화질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검사자의 경험과 숙련 정도에 따라 진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객관적인 판단기준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GLCM(Gray Level Co-occurrence Matrix)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질감 특성을 분석하고 특징파라미터들을 추출하여 신경망분류기를 이용하여 유방암을 진단하였다. 유방초음파 영상은 정상 조직과 양성, 악성 종양으로 분류하여 질감 특성 파라미터 6가지를 추출하였다. 유방초음파검사로 진단된 정상 영상, 악성 및 양성종양 영상 각각 14증례를 대상으로 추출된 6개의 파라미터들을 적용하여 다층 퍼셉트론 신경망구조 역전파 학습방법으로 학습을 시켰다. 학습된 모델에 정상 유방 영상 51증례, 양성종양 영상 62증례, 악성종양 영상 74증례의 영상을 사용하여 분류한 결과 95.2%의 분류율을 나타내었다.
뼈의 형성과 재형정은 조골세포에 의한 골기질의 합성과 파골세포에 의한 재흡수에 의해 조절된다. 최근에는 골형성세포의 활성화를 통한 골조직의 재생 및 치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골형성 세포의 활성화는 생물학적 자극뿐만 아니라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물리적 자극 가운데에서 연구가 거의 되지 않은 저강도 초음파가 골형성 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다양한 특성의 초음파를 사용함으로써 세포활성에 미치는 최적의 초음파 조건을 결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전체 duty cycle에서 초음파 강도가 0.3W/$\textrm{cm}^2$일 경우가 세포활성에 가장 적합하며 duty cycle 50%인 경우 최고의 세포수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골조직의 재생에 적합한 초음파의 특성을 결정하여 골절 및 골다공증의 치료에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아 스케일링은 치아에 단단하게 결착된 치석을 제거하는 치과 시술로서 치아 우식 및 잇몸염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시술이다. 특히 요즘에는 치료시간의 단축을 통한 효율성 증대의 목적으로 전기적 에너지를 미세한 진동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를 활용한 초음파 스케일링 기법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 및 치석 확보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해 스케일링 시술을 충분히 훈련하기란 쉽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통해 시각 및 촉각 피드백을 받으며 초음파 스케일링 시술을 훈련할 수 있는 치아 스케일링 시뮬레이션을 위한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치아, 치석 및 잇몸의 볼륨모델과 스케이러 팁을 구성하는 각 부문의 관통깊이를 이용한 햅틱 랜더링 기법을 적용하여 스케일러의 모양에 따른 햅틱 피드백을 생성하였다. 그리고 치아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스케일러의 팁 부문이 치아 표면에 되도록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 입각하여, 치석을 구성하는 복셀들의 치아 디스턴스필드 값 비교를 통해 치석과 치아 사이의 접착면을 추출하고 스케일러의 팁 부분과 충돌하는 추출된 집착면의 각도를 고려한 스케일링 알고리즘을 구현하였다. 또한 수동 스케일링과는 달리 초음파 스케일링은 초음파의 진동에너지에 의해 점진적으로 치아와 치석 사이의 결속력이 감소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치아와 치석의 접착면을 구성하는 지점 사이의 거리에 따른 결속력 감쇠 모델을 고안하였다.
칼라도플러 초음파에서 요로결석의 종류에 따라 트윈클링 허상의 발생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색이 다른 두 종류의 요로결석에 대하여 물탱크에서 트윈클링 허상의 발생정도를 비교하고 결석의 표면과 성분을 분석하였다. 결석의 표면상태는 갈색의 결석에서 과립형 요철이 두드러져 보였다. 트윈클링 허상은 흰색의 결석에서 음향음영의 일부를 차지하는 1등급이 갈색의 결석에서 음향음영의 전체를 차지하는 2등급이 나타났다. 결석의 성분은 탄소와 산소를 제외한 칼슘과 인의 함유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석성분 중 인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결석표면이 매끄러우며 트윈클링 허상이 짧게 나타났다. 초음파검사로서 결석의 성분을 예측하기 위한 단편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치료계획에 도움이 된다.
고주파 탐촉자를 이용한 초음파 검사는 음낭 검사의 일차선택 영상기법이다. 대부분의 고환 내 병변은 초음파 검사에서 저음영 병변으로 보인다. 고환 내 저음영 병변을 악성 혹은 양성 병변으로 구별하는 것은 중요한데, 병변의 악성 혹은 양성 여부에 따라 병변의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본 임상화보에서는 고환의 낭성 병변, 고환 종양, 고환의 염증성 병변, 고환 구역성 경색증, 그리고 고환 외상 등 다양한 고환 내 저음영 병변의 초음파 소견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경피적 초음파 유도생검은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정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 병변에 대한 병리 확인에 유용한 시술이다. 하지만 깊은 골반 병변은 병리진단이 어려운데 장, 방광, 주요 혈관, 그리고 골반뼈로 인해 경피적 접근이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질은 탄력적이고 골반의 내부 장기와 가깝다. 따라서 경질 초음파는 골반 병변에 대한 병리진단을 위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종설의 목적은 경질 초음파 유도생검의 적응증과 방법을 소개하고, 또한 보고된 진단 정확도 및 안정성을 기술하고자 한다.
목적: 만성적으로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통증의 근원은 대부분 후관절인데, 증상을 일으키는 관절의 정확한 위치 확인의 어려움과 합병증 및 위약효과의 가능성으로 인해 임상에서의 적용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후관절 동통의 유병율을 평가하고 진단 및 치료적 목적의 초음파를 이용한 후관절 차단술의 유용성에 대해 보고한다. 대상 및 방법: 만성적이면서 비특이적인 경추 동통을 6개월 이상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통을 동반한 추간판 탈출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물리 치료나 척추 교정 요법,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요법에 실패한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경추 동통에 대한 진단적 후관절 차단술은 1% 리도카인(lidocaine)을 사용하여 시행하였으며, 리도카인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에 대해서는 2주 뒤 0.25% 부피바카인(bupivacaine)을 사용하였으며, 후관절 차단술 시행 이후 경추 운동시 75% 이상의 통증 감소를 보일 경우를 양성 반응으로 고려하였다. 결과: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 160명 가운데 리도카인을 이용한 후관절 차단술에 96명, 60%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리도카인에 음성반응을 보인 환자 64명 가운데 부피바카인에 48명, 75% 양성반응을 보였다. 리도카인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부피바카인에 음성반응을 보인 가양성 환자는 48명, 50%에 해당하였다. 총 160명의 환자들의 시술 전 VAS는 평균 8.5이었으며, 2주 추시시 2.7 (p=0.001), 4주 추시시 3.6 (p=0.001)로 감소하였다. 초기 시술로 증상의 호전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8명과 경과 관찰 도중에 악화되었던 3명은 4주째 후관절 차단술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통증의 완화를 보였다. 결론: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초음파를 이용한 단일 차단술은 가양성 반응이 높아 진단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후관절에 시행한 두 번의 차단술은 만성 경추 동통 환자의 중재적 통증 조절에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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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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