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척추 동물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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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주변 조간대 저서 대형무척추동물의 종다양성과 군집구조에 관한 연구 (Species Diversity and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ic Invertebrate Inhabiting the Intertidal Zone near Songacksan Area, Jeju Island)

  • 이정재;현재민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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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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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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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2000년 6월부터 5월까지 제주남부연안 송악산주변 지역 조간대 3개 지역 9개 지점에 대한 조간대 저서무척추동물의 공간적인 수직분포와 군집유형에 관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중 조사구역 3개 지역 조간대에서 서식하는 저저무척추동물은 총 6문, 12강, 25목, 50과, 104종이었다. 분류군별 출현종을 보면 연체동물이 3강, 69종(66.3%), 절지동물 3강, 17종 (16.3%) 이었다. 조간대의 구역별 종다양성에서는 하부조간대구역으로 내려갈수록 높았으며, 조사지점별 다양성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조간대 구역별 우점종의 수직분포는 상부조간대의 좁쌀무늬총알고둥 (N. exigua), 총알고둥 (L. brevicula), 거북손 (P. mitella mitella), 갈고 둥 (N. japonica), 중부조간대는 각시고둥 (M. neritoides), 눈알고둥 (L. coronata corensis), 갈고둥 (N. japonica) 그리고 하부 조간대구역은 배무래기 (N. schrenckii), 애기밤고둥 (O. nigerrimusa), 대수리 (P. clavigera), 밤고둥 (C. argyrostoma lischkei)의 순이었다. 9개 지점간 유사도는 높았으며 2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St. 1, St, 2, St. 4, St. 8, St. 9가 한 그룹, St. 3, St. 5, St. 6, St. 7이 같은 그룹이었으나 두 그룹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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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송사리속 2종의 유전적 변이 및 종분화 (Genetic Variation and Speciation of 2 Species of the Genus Oryzias (Pisces, Adrianichthyidae) in Korea)

  • 민미숙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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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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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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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한국산 송사리 (Oryzias)속의 송사리 (O. latipes)와 대륙송사리(O. sinensis)의 집단 내 유전적 변이 및 종간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남한의 16개집단과 일본산 송사리(O. latipes) 1개 집단 등 총 17개 집단에 대한 isozyme 분석을 실시하였다. Isozyme 분석 결과 17개의 효소 및 비효소단백질에서 총 32개의 유전자를 검출한 결과, 전체 유전자중 Est-1과 Est-3 는 종 특유의 유전적 표식인자(genetic marker)였다. 송사리집단 중 진도집단의 유전적 변이 가 가장 낮았으며(Ho=0.011, He=0.043), 대륙송사리 서천집단의 유전적 변이가 가장 높았 다.(Ho=0.114, He=0.124). 한국산 송사리 11개 집단의 평균 유전적 변이 정도는 P=12.7%, Ho=0.029, He=0.042, 대륙송사리 5개 집단의 평균 유전적 변이정도는 P=26.3%, Ho=0.082, He=0.097로 각각 나타나 대륙송사리집단의 유전적 변이 정도가 송사리집단에 비해 약 2.5배 정도 높았고 일본산 송사리의 유전적 변이 정도는 P=15.6%, Ho=0.073, He=0.068로 나타났 다. 한국산 송사리와 일본산 송사리와의 유연관계는 S=0.761(D=0.243)로 나타나 유전적으로 뚜렷한 별개의 분류군으로 생각되며, 대륙송사리와 송사리간의 종간 유전적 근연치는 S=0.648(D=0.389)로 일반적인 척추동물의 종간 유전적 분화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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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공작물 시공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Erosion Control Works on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munities)

  • 이익수;정유경;이헌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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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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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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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산지 황폐계류에 시공한 사방공작물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상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007년 4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사방공작물이 설치되지 않은 계곡 상류지역의 대조지점(Site 1)과 사방공작물이 시공된 2개의 지점(Site 2, Site 3)을 대상으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상의 변화와 생물학적 수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상은 조사결과 4문 6강 13목 24과 27종 6,922개체가 조사되었으며, 조사지점 평균값으로 볼 때 단각목의 보통옆새우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다양도지수는 Site 2의 4차 조사에서 1.47로 가장 높았으며, Site 2의 6차 조사에서 0.2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균등도지수는 Site 2의 4차 조사에서 0.8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ite 1의 5차 조사에서 0.19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풍부도지수는 Site 1의 1차 조사에서 2.7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ite 2의 6차 조사에서 0.2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생태점수 (ESB)는 조사기간동안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섭식기능군은 SH(Sherdder)가 조사기간동안 가장 많은 개체수로 조사되었으며, EPT분류군 개체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 주요 하천 수계에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분포 특성 (Distribution Pattern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in Streams of Korea)

  • 곽인실;이대성;홍철;박영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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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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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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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주요 수계를 중심으로 한강 수계 (남한강, 북한강, 한강본류, 안성천, 기타) 442지점, 낙동강 수계 (낙동강, 형산강, 태화강, 기타) 305지점, 금강 수계 (금강, 삽교천, 만경강, 동진강, 기타) 199지점, 섬진강 수계 (섬진강, 기타) 102지점, 영산강 수계 (영산강, 탐진강, 기타) 102개 그리고 제주 수계 7개를 합쳐 총 1,157지점에 대하여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분포현황을 정리하여 데이터화하였다. 전체 조사지점에서 한강 141과, 낙동강 122과, 금강 115과, 섬진강 106과, 영산강 113과 그리고 제주 수계에서 50과 조사되어, 총 151과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출현을 살펴보면, 깔다구과가 가장 우점하여 20.8%를 차지하였으며, 줄날도래과는 17.1%, 꼬마하루살이과는 12.6%, 실지렁이과는 10.3%, 납작하루살이과는 8.6%, 알락하루살이과는 6.3%, 물벌레과는 2.7%, 갈래하루살이과는 2.4%, 플라나리아과는 1.7%, 그리고 각다귀과는 1.6%를 차지하였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이 서식하는 하상은 모래 (22.6%), 자갈 (21.4%), 굵은 모래 (19.0%), 큰 자갈 (18.4%), 진흙 이하 (10.5%)와 큰 돌 (8.2%)로 이루어졌다. 수계의 평균 하폭은 133.5 m, 수폭은 61.7 m로 조사되었다. 수계의 평균 수심과 유속은 각각 30.2 cm, $33.1cm\;s^{-1}$이었다. 수계에 분포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분포특징을 집괴분석으로 살펴본 결과 조사지에 출현한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분류군의 출현빈도에 따라 6그룹으로 나뉘어졌다. 이는 조사지역의 고도, 유속, 및 하상구성 특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주남저수지의 수생태환경 특성에 대한 분석 (Analysis on Characteristics of Aquatic Ecosystem Environment in Junam Reservoir)

  • 박경훈;서정윤;유주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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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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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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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주남저수지의 수질, 퇴적물, 저서성 무척추대형동물, 어류, 수생식물을 조사 및 분석함으로서 수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수질분석 결과, 수소이온농도(pH)는 8.2~8.4,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6.0~7.5mg/L, 부유물질량(SS)은 10.0~10.3mg/L, 용존산소량(DO)은 8.3~11.5mg/L, 총인량(T-P)은 0.1mg/L, 총질소량(T-N)은 1.2~1.3mg/L로 나타났다. 퇴적물의 경우 Cd(카드뮴)는 0.47~0.52mg/kg, Cu(구리)는 7.08~7.43 mg/kg, As(비소)는 0.22~0.32mg/kg, Hg(수은)는 0.02~0.03mg/kg, Pb(납)는 6.20~7.45mg/kg, Ni(니켈)는 32.80~39.70mg/kg, F(불소)는 513.0~543.0mg/kg, Zn(아연)은 137.0~140.0mg/kg으로 나타났으며, $Cr^{6+}$(6가크롬)은 검출되지 않았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3문 5강 9목 26과 33속 39종 432개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점수(ESB)는 25로 나타났다. 어류는 8과 14종으로 나타났으며,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은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 등 2분류군이었다. 수생식물은 28과 42속 56종 1아종 6변종 등 총 63분류군으로 확인되었으며, 정수식물은 38분류군(60.3%), 부엽식물은 5분류군(7.9%), 부유식물 및 침수식물은 각 10분류군(15.9%)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창강 일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 및 수질의 생물학적 평가 (Biological Evaluation of Water Quality and Community Structure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in the Pyungchang River Water System, Gangwon-do, Korea)

  • 박준우;황명기;어성준;최신석;정평림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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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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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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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1999년 9월부터 2000련 8월까지 1년간 강원도 평창군 소재 평창강 일대의 15개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채집, 분류, 동정하고 현지 수질을 생태학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총 4문 4강 10목 31과 77속 109종이 채집되었으며, 조사지점 중 진부면 간평리에서 53종(48.0%)이 채집되어 가장 많은 종들이 출현하였고 마하리와 창동리에서도 각각 51종(46.7%), 50종(45.8%)이 채집되었다. 그러나 수하리 스키장 하부에서는 13종(11.9%)이 채집되어 전 조사지점 중 가장 적은 종들이 출현되었다. 한편 조사지점 전역에 걸쳐 하루살이류가 가장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었으며, 우점종에 있어서는 하루살이류(ephemeropterans)와 날도래류(trichopterans)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종다양도 지수치(H')는 개수리 지역이 3.67로 가장 높고, 방림리가 1.38으로 가장 낮았다. TBI 지수치는 대다수 지점이 9 이상으로서 청정 지역으로 간주되나 수하리에서는 4-5로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BMWP 지수치에서는 대부분 지점이 7.0 이상이나 수하리 지역은 3.5-5.2로 역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BI 지수에서도 수하리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1.5 이하의 낮은 수치로 청정한 수역으로 판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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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 폐탄광의 산성광산배수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cid Mine Drainage from Abandoned Coal Mines on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munities in the Upper Reaches of the Nakdong River)

  • 이황구;정상우;김동건;배연재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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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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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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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2009년 5월부터 10월까지 태백시에 위치하고 있는 낙동강 상류의 폐탄광으로부터 유입되는 산성광산배수(Acid mine drainage)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폐탄광의 영향을 받는 대상하천의 7개 지점과 대조하천의 3개 지점에서 계류형 정량채집망(Surber sampler $50{\times}50$ cm, 망목 0.2 mm)을 사용하여 정량채집을 하였고, 다양한 미소서식처에서 정성채집을 병행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조사지역에서 총 5문 6강 15목 53과 117종이 출현하였으며, 하천의 주요 분류군인 EPT-group이 71종(64.5%)으로 전체 출현종의 큰 부분을 차지하였다. 정량조사에서 대조하천 지점(St. A~C)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79종 2,844개체가 출현한 반면, 폐탄광의 영향권에 있는 산성광산배수하천 (Acid mine drainage stream, AMDS) 지점(St. 1~7)에서는 총 58종 11,575개체가 출현하였다. AMDS에서는 오염에 내성이 강한 실지렁이, 부채하루살이, 개똥하루살이, 줄날도래류, 깔따구류 등이 우점하였다. 특히, AMDS의 군집지수(MacNaughton 우점도지수 평균 ${\pm}$표준편차 $0.52{\pm}0.21$, 범위 0.33~0.85; Shannon 다양도지수 $2.06{\pm}0.60$, 1.06~2.57)가 대조하천의 군집지수(우점도지수 $0.29{\pm}0.07$, 0.22~0.35; 다양도지수 $3.13{\pm}0.14$, 3.03~3.30)에 비해 큰 차이가 있었다. AMDS의 섭식기능군은 shredders와 scrapers의 비율이 낮았으며, 깔따구류(Chironomidae spp.)가 많이 출현하여 gathering-collector가 상대적으로 풍부하였다. 서식기능군은 clingers와 burrowers가 AMDS에서 상대적으로 더 풍부하였다. DCA 서열법과 유사도 분석 결과 AMDS와 대조하천의 지점들끼리 각각 묶여서 두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폐탄광에 인접한 최상류 지점(St. 1)과 다른 지점들 간의 유사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생물학적 수질평가를 나타내는 한국오수생물지수(KSI)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이용한 생태평가점수(ESB)는 대부분의 지점에서 보통 및 양호의 상태를 나타냈으나, 최상류 지점(St. 1)은 매우 불량한 상태인 ${\alpha}$-중부수성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폐탄광에서 유출되는 산성광산배수의 영향권에 있는 하천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에 악영향을 미쳐서 종풍부도와 군집구조, 기능군의 조성 및 수환경 건강성을 나타내는 생물지수에 있어서 대조하천의 군집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특성 (Species Diversity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from Irrigation Ponds in the Western CCZ area, Korea)

  • 정현용;염철민;김재현;박신영;이예원;표진아;김승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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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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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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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서부 민간인통제선 일대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 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구조를 규명하여 향후 보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3문 5강 17목 59과 192종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출현하였다. 다른 지역의 둠벙(61~131종), 다른 유형의 정수성 습지(47~92종), 그리고 우포늪 등의 보호습지(48~135종)와 비교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에서 더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물방개, 물장군, 대모잠자리를 포함 28종의 특이종이 확인되었으며, 98곳의 조사지에 특이종이 하나 이상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섭식기능군 및 서식기능군 분석에서 이동성이 높은 무리의 우점이 나타난 점, 개별 조사지의 다양도와 특이종의 출현 빈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점을 함께 고려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높은 종 다양성은 둠벙과 인근 수생태계의 연결성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서부 민통선 일대 둠벙의 생물 다양성 보전계획을 수립할 때 특별히 종 다양성이 높은 몇 개 둠벙만을 점적으로 보전하는 접근은 부적절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며, 둠벙을 포함한 수서생물의 이동성 서식지 전반의 연결성을 고려한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육수학 연구지 분포의 메타분석과 연구자 네트워크 변화: 1968~2017 (Meta-analysis of Site Distribution and Researcher Network of the Korean Society of Limnology: 1968~2017)

  • 김지윤;주기재;도윤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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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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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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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지난 50년간 출판된 한국 육수학 논문의 연구정보와 야외조사지 정보를 공간적으로 정리하여 분포 특성과 주제별 경향을 파악하고 연구자 네트워크 변화를 분석하였다. 1968년부터 2016까지 출판된 육수학 논문을 분류한 결과 수질환경과 생물 군집 수준의 연구가 높은 비율로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물 분류군으로는 식물플랑크톤, 어류, 저서무척추동물, 동물플랑크톤, 수생식물 순으로 연구대상 빈도가 높았다. 1970~80년대에 생물상과 발생 생리학에 관련된 연구가 다수 발표되었고 영양단계, 모델, 보전, 평가 등의 연구주제들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질과 플랑크톤 연구는 정수와 유수환경에서 유사한 수준의 연구 비율을 보였으나 저서무척추동물과 어류는 유수환경에서의 조사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하천과 저수지의 분포양상에 따라 국내 육수학의 야외조사지도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본류 상류하천에 대한 조사지 밀도가 낮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대별로는 1970년대에 도심지 본류와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인공호수에 집중된 분포 형태를 보였으나 이후 다양한 담수서식처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육수학에 관련된 연구자 네트워크도 점차 확대되어 연구자 관계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다양한 연구지원 증가로 인한 대학과 기관 사이의 공동연구 형태가 확대되었다.

오대산 일대에 서식하는 열목어와 산천어의 식성 (Stomach Contents of the Manchurian Trout (Brachymystax lenok tsinlingensis) and River Salmon (Oncorhynchus masou masou) in the Odae Mountain)

  • 윤희남;김기동;전용락;이중효;박영준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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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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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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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강원도 오대산 일대에 서식하는 열목어와 산천어의 식성을 분석하기 위해 계방천과 양양남대천에서 2012년 5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봄, 여름, 가을로 나누어 채집조사를 수행하였다. 열목어와 산천어의 소화관 내용물을 실내에서 분석한 결과, 열목어의 먹이생물 수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5목 23과 39종과 육상곤충류 11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645개체(열목어 1개체 당 먹이생물 평균 36개체)로 나타났고, 먹이생물의 IRI (Index of Relative Importance, %)는 육 상곤충류 37.0%,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인 날도래목(Trichoptera) 36.4%, 하루살이목(Ephemeroptera) 20.0%, 파리목(Diptera) 3.9%, 강도래목(Plecoptera) 2.7%, 연가시목(Gordea) 0.1%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산천어의 먹이생물수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목 20과 33종과 거미류를 포함한 육상곤충류 6분류군으로 총 1,186개체(산천어 1개체당 먹이생물 평균 66개체)였으며, 먹이생물의 IRI (%)는 거미류를 포함한 육상곤충류 2.7%, 하루살이목 52.9%, 날도래목 27.9%, 파리목 9.4%, 강도래목 7.0%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열목어와 산천어 모두 육상곤충류와 저서성대형 무척추동물을 두루 섭식하는 강한 육식성어류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사한 서식환경을 선호하는 열목어와 산천어는 같은 시기에 같은 목의 먹이를 중요먹이로 섭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먹이원 구성 종에 있어서는 서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