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ocument Retrieval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연어처리 분야에서는 BERT와 같이 self-attention을 기반으로 한 사전훈련 모델을 활용하여 SOTA(state-of-the-art)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self-attention 메커니즘은 입력 텍스트 길이의 제곱에 비례하여 계산 복잡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해당 모델들은 선천적으로 입력 텍스트의 길이가 제한되는 한계점을 지닌다. Document Retrieval 분야에서는, 문서를 특정 토큰 길이 단위의 문단으로 나누어 각 문단의 유사 점수 또는 표현 벡터를 추출한 후 집계함으로서 길이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이 하나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논문, 특허와 같이 섹션 형식(초록, 결론 등)을 갖는 문서의 경우, 섹션 유형에 따라 고유한 정보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문서를 단순히 특정 길이의 문단으로 나누어 학습하는 PARADE와 같은 기존 방법론은 각 섹션이 지닌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본 논문에서는 섹션 유형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는 문단 표현을 학습한 후, 트랜스포머 인코더를 사용하여 집계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섹션의 특징과 상호 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SERADE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실험 결과, PARADE-Transformer 모델과 비교하여 평균 3.8%의 성능 향상을 기록하였다.
지리참조된 사회경제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GIS 선진국의 경우는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경제적 분야에서 많은 이득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형 지물 관련 데이터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리정보의 구축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이는 사회경제적 데이터의 구축단계부터 활용에 이르는 과정상의 특성들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데이터 구축단계에서부터 지형지물위주의 데이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은 변동성의 해결이 요구되며 또한 개별 개체의 위치표현이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공간집계단위의 설정을 통한 정보구축이 이루어진다. 데이터의 활용단계에서도 사회경제적 현상의 복잡성으로 인해 다른 사회경제적 데이터와의 잦은 결합이 요구되는 특성 등을 갖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표적인 사회경제적 분야의 GIS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경제적 분야에서의 GIS 활용의 유용성 및 사회경제적 정보의 공간적 차원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구축단계 및 활용단계에서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지리정보의 데이터 요구조건을 도출하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함께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할 때 사용되는 기준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기준이 기본 범위인 읍면동 범위와 통계상 제공되는 공간적 범위의 최소 단위인 집계구 범위의 적용이 어떠한 차이의 결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하여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간적 범위의 차이에 의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기준의 적용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기준의 기본 범위인 읍면동 단위의 공간적 범위가 집계구와 같은 보다 정확한 공간적 범위로 바뀌어야 한다. 둘째,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기준이 현재 세 가지 부문의 다섯 가지 세부기준에서 보다 정밀하게 부문과 세부기준을 세워야 한다. 셋째, 집계구와 같은 일정하지 않은 공간적 범위보다 격자형식과 같은 일정한 공간적 범위의 기준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 할 때 더욱 정확한 기준과 공간적 범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예상되며, 향후 정밀한 공간적 범위를 선정하는 것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수치들에 대하여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이용자의 시간대별 기지국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이용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기/종점을 추출하여 OD를 구축하였다. OD 구축시 통행거리가 길어질수록 통신횟수가 많아짐을 고려하여 통행거리별 평균통신횟수를 산출/반영하였고, 가정기반 통행만을 대상으로 수도권 중심의 OD를 구축하였다. 셀 단위로 집계된 휴대전화 자료를 법정동 단위로 변환하고, 이를 행정동 단위로 변환하여 본 연구에서 구축한 OD를 KTDB OD와 비교분석 한 결과, 시/군/구 단위 OD와 동 단위 OD의 상관계수는 각각 0.98, 0.85로 나타나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간의 삶을 돕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GeoSensor의 다양한 센서 데이터들을 다루는 u-GIS DSMS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른 고가용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클러스터 시스템이 대두되고 있다. GeoSensor에 의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발생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서버의 제한된 메모리로 인하여 주어진 메모리를 초과하는 현상과 데이터가 손실되어 질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하제한 기법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기법들은 단일 서버환경에서의 기법들로써 필터링을 통해 부하가 발생한 큐의 튜플들을 특별한 기준에 의해 드롭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계질의와 같은 튜플 삭제에 민감한 질의의 정확도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GeoSensor 스트림 데이터의 클러스터링 환경에서 집계질의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이중처리 부하제한 기법을 제안한다. 본 기법은 두 노드가 고가용성을 위해 이중화 되어있는 스트림 데이터의 환경을 이용한다. 같은 스트림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두 노드에서 하나의 스트림의 데이터를 나누어 처리한다. 이때 슬라이딩 윈도우 단위로 두 노드 간 스트림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그리고 각 노드에서 처리된 결과를 다시 병합하는 방식이다. 성능평가를 통해 기존 기법들과 달리 튜플의 손실 없이 집계질의의 질의 정확도가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통계정보를 일정한 모양과 크기를 갖는 격자로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변환 방법론에 대하여 제시한다. 격자는 기존 통계지도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통계공간단위인 행정구역과 집계구와 비교하였을 때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여 통계정보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며, 지도 축척 변화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편, 기존 통계지도 서비스에서는 면 보간법을 활용하여 통계공간단위로 변환하고 있는데, 이것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통계정보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통계정보의 격자 변환을 위해 1)지오코딩을 통한 공간데이터로의 변환, 2)공간 관계 정의를 통한 위치정보 변환, 3)데이터 척도를 고려한 속성정보 변환을 수행하는 방법론을 정리하였다. 제시한 방법론은 서울시 A지역의 인구 밀도 통계정보를 격자로 변환하기 위해 적용하였다. 특히, 동일한 통계정보를 표현하는 참조데이터가 서로 다르더라도 유사한 격자 표현이 가능해야 함을 검증하기 위해 공간 자기상관성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집계구와 건물을 통해 표현되는 인구 밀도를 각각 격자로 변환하였을 때, 두 데이터 모두 유사한 격자 분포를 표현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방법론은 일관된 결과를 표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간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대부분의 통계 자료는 행정구역 단위로 구축되어 있어 보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서는 에어리얼 인터폴레이션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전체 인구가 아니라 하위 인구집단에 초점을 두어 에어리얼 인터폴레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들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다. 서울의 2010년 센서스 데이터를 이용해 행정동 단위의 고령인구와 일인가구를 사례로 고해상도의 공간 단위로 인터폴레이션 한 후 경험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서로 다른 방법들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전체 집단과 하위 집단 간에, 그리고 하위 집단 간에도 우수한 실행방법이 다소 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총인구와 총가구는 건물용도 및 GWR(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을 이용한 방법이, 고령인구는 건물용도 및 OLS 회귀분석을 이용한 방법이, 일인가구는 토지용도 및 OLS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서울의 일인고령가구에 대한 분포를 고해상도의 공간 단위로 재현하였으며, 이러한 접근은 관련 도시 정책의 실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1호선 구간을 대상으로 2009년 집계된 스마트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승객좌석점유(혼잡도)와 정시성 지표를 사용하여 도시철도 서비스를 평가하였다. 차량단위의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를 위해 개별 이용객의 스마트카드 데이터를 스케줄에 의해 운행되는 차량단위로 집합화하였다. 분석결과 인천 1호선 하행선(계양${\rightarrow}$국제업무지구)의 오전 첨두 시간대(7시-9시)의 차내 혼잡과 차량의 정시도착 측면에서 낮은 서비스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차내 혼잡도와 정시성 간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이는 이전 역에서의 높은 승객수요가 지속적인 열차의 연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수량자료는 기초 수문자료의 하나로서 자료 수집시 기록방식에 따라 자료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주로 많이 사용되는 기록방식은 정시 기록방식이지만 실제 강수계에서는 강수이벤트의 기록이 먼저 이루어진다. 정시 기록 방식은 관측을 하기로 정해 놓은 시각(정시)에 강수계에 집계된 강수량을 읽어 그대로 기록하는 방식이고, 강수이벤트의 기록은 최저관측해상도에 도달하는 강수가 발생한 시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강수가 발생하더라도 기록 방식에 따라 이후에 분석에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특히 확률강수량 산정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록방식에 따른 불확실성을 분석하기 위해 강우모의 발생기법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강우를 모의하고 이를 앞서의 두 가지 기록방식으로 기록한 후 기록된 자료를 이용해 확률강수량을 산정하고 기록으로 변환하지 않은 자료를 직접 이용하여 확률강수량을 산정하는 방법으로 각 방법의 불확실성을 비교해 보았다. 또한 측정의 최소단위를 변화시켜 기록한 다음 다시 분석하여 측정의 최소단위가 기록방식에 따라 어떻게 불확실성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결과가 향후 강수량의 기록 관리방법의 개선에 반영된다면 좀 더 정확한 수문 분석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2014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읍 면 동 단위의 행정구역에 대해 조사하고, 각 행정구역별 수해복구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해현황은 인명피해(사망, 이재민 수), 건물 및 선박, 농경지 침수에 의한 피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조사하였다. 또한 피해 요인별 피해액을 집계하여 수해복구사업의 평가기준으로 이용하였다. 사업의 경제성은 B/C분석 결과를 통해 반영하였다. 각 행정구역에 대한 우선순위는 다기준분석 중 PROMETHEE, ELECTRE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표준화 방식은 T-Score방식을, 가중치는 엔트로피 방식으로 결정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발생한 호우에 대한 피해복구사업에 적용하여 검증을 시도하였으나, 향후 치수사업의 다양한 대안을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실제 도시개발 및 정비 사업 등으로 분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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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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