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행정직의 자아존중감, 피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임의로 선정된 J시의 9개 종합병원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재직자 201명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7년 7월 3일부터 2017년 7월 29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우울은 피로의 3가지 하위요인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자아존중감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구조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은 피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보다는 우울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피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아질수록 우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종합병원 행정직의 우울과 관련된 자아존중감, 피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석결과는 종합병원 행정직의 우울을 낮추는 산업보건교육 및 직무관리에 활용이 기대된다. 추후연구에서는 종합병원 행정직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융복합적인 추가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의 조직몰입과 관련된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효과크기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에서 출간된 석·박사 학위논문 39편과 학술지 논문 19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군 전체효과크기는 중간효과크기를 나타냈고, 4개의 조직몰입 관련 변인군 중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은 직무관련부정변인군 다음으로 조직관련긍정변인군, 직무관련긍정변인군, 개인관련변인군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관련변인군 중 경력, 성별, 학력은 작은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월소득, 연령, 결혼유무, 직위는 작은효과크기에 근접하였다. 조직관련긍정변인군은 중간효과크기를 보인 거래적리더십과 조직공정성을 제외한 모든 변인이 큰효과크기를 보였고, 직무관련긍정변인은 직무만족 만 큰효과크기를 보였고, 고객지향성과 직무적합성은 큰효과크기에 근접하였다. 또한 직무관련부정변인군인 이직의도는 큰효과크기를 직무스트레스는 중간효과크기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하고 미래연구방향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취학 자녀를 둔 종합병원 간호사들의 양육역량과 양육스트레스를 파악하고, 경력몰입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2016년 8월10부터 8월31일까지 G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간호사 214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과 AMO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미취학 자녀를 둔 종합병원 간호사의 양육역량은 양육스트레스에 유의미하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양육스트레스는 양육역량이 경력몰입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완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향후 미취학 자녀를 둔 종합병원 간호사의 경력몰입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양육 관련요인과 함께 직무 관련특성을 포함하여 경력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본 연구는 빛 요법이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우울, 수면의 질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I시 소재 일기관에 근무하는 중년여성 56명이며 자료수집 기간은 대조군은 2019년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실험군은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 3주간 이루어졌다. 중년여성의 주관적 스트레스, 우울, 수면의 질 및 삶의 질은 스트레스 측정도구(NRS), 우울 측정도구(CES-D), 수면 측정도구(VHS), 삶의 질 측정도구(WHOQOL-BREF)로 측정하였으며 객관적 스트레스 지수는 Canopy9 RSA (IEMBIO, Gangwondo, Korea) 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5.0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 χ2-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 ANC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빛 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 스트레스(F=6.30, p<.001)가 유의하게 낮았고, 삶의 질 (F=2.80, p=.049)이 유의하게 높았다. 객관적 스트레스 지수, 우울, 수면의 질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빛 요법은 중년여성의 주관적 스트레스, 삶의 질에 부분적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어 빛 노출이 제한된 직무환경에서 근무하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재가방문 요양보호사가 현장에서 혼자 감당해야하는 대인관계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주는 영향력과 소진의 매개효과 정도를 파악하여 재가방문 요양보호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제언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재가방문 요양보호사의 연령, 배우자유무는 소진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연령과 이직경험은 이직의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인관계스트레스는 소진과 이직의도에 각각 정(+)적인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인관계스트레스는 소진으로 인해 더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소진의 개입이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담은 제언은 첫째, 재가방문 요양보호사들이 직면하는 대인관계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대상자 및 대상자가족과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기술 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무교육 등이 확대되고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업무적 특성과 환경적 한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지원해주는 센터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대인관계스트레스가 이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조직지원인식이 내재적 직무동기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일-가정 갈등 및 일-가정 균형요인의 인과관계에 대한 유의성 여부도 확인해보고자 한다. 설문지를 통한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지원인식은 내재적 직무동기 뿐만 아니라 일-가정 균형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일-가정 균형은 내재적 직무동기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조직지원인식은 일-가정 갈등에 유의적인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일-가정 갈등은 내재적 직무동기에 유의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무강도를 줄이고 능력에 적합한 업무량을 부여하며, 인력운영 및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무교육과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필요하다. 넷째, 긍정적인 조직지원인식과 내재적 직무동기 향상을 위해서는 현 직장에 대한 애착심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유인체계로 조직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지역별, 성별, 의료기관별, 학업별, 소득별 등으로 분류하여 확장된 분석을 실시하면 더 가치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속한 병원의 환경 불확실성이나 경쟁 정도에 따라 직장에서의 일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 지원제도에 대한 영향력이 종업원마다 미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셋째, 조직지원인식은 조직문화와 조직형태 그리고 조직규모 및 업무특성, 근무연수, 근무유형 등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것이므로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넷째, 최근 정부의 의료기관 정책에 대한 변화와 글로벌 경영환경에 발맞추어 병원들의 조직구조, 직무설계, 조직지원 방식, 동기부여 접근방식, 인사고과의 평가 방법 등 다양한 신 인사관리 기법들을 설문지에 추가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및 가까운 미래의 의료 트렌드를 반영해서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생태순간평가(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는 대상자의 현재 경험과 행동을 일상생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반복 측정하는 연구방법으로 수집된 자료를 통해 시간과 맥락에 따른 경험과 행동의 변화를 알 수 있다. Trier Inventory for Chronic Stress (TICS)는 순간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써 대상자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축약형 TICS를 한국판으로 번역 후 생태순간평가를 적용하여 수집된 자료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함이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경찰서, 지구대에 근무하는 89명의 경찰 공무원으로 본 연구를 위해 개발된 순간 스트레스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자 소지의 스마트폰에 설치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1명의 대상자당 총 7일간 하루 4번 순간 스트레스 설문을 통해 수집하였고, 자료 분석은 수집된 총 1163회의 순간 설문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타당도 검증은 전문가 타당도 분석, 확인적 요인 분석,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점수와 상관관계 분석으로 하였고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 값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순간 스트레스 측정 도구의 타당도와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도구로 활용하기 적합한 수준이었다(I-CVI=.83-1, RMSEA=.104, SRMR=.104, CFI=.948, TLI=.919, Cronbach's α =.839). 따라서 본 도구는 대상자의 순간 스트레스 측정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제 4차 근로환경조사(2014)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서비스 종사자들의 고용형태에 따른 근로환경 실태와 근무사기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근로환경 실태는 업무자세, 감정노동, 업무 자율성으로 구성되어졌으며, 근로사기와 관련된 심리적 차원은 업무에서 느끼는 유능감, 직무만족, 사회적지지, 직무스트레스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고용형태는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상용직 근로자에 비해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들이 좀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상용직 근로자들의 감성노동에 대한 질적 피로도는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근무환경과 근로사기 간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가지는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며, 좀 더 나은 서비스가 되기 위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과 근무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모색들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있는 환대산업 종사원을 대상으로 하여 직무자원, 감정고갈, 비인격화의 징후들이 그들의 고객지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설문조사기간은 2014년 8월 4일부터 2014년 9월 19일까지 약 7주 동안의 설문조사 기간을 가졌다. 서울소재 특1급 호텔 10개의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그 중 389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분석방법은 Amos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연구모형(SEM)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특1급 호텔 환경에서 프론트라인 직원들의 고객지향성과 직무자원, 감정고갈, 비인격화 사이의 관계성에 관한 이해들을 선행한다. 이 연구의 결과 감정고갈과 비인격화의 가치에 주목하며, 호텔 직원들의 상태파악, 모집과 유지에 대한 실무적인 시사점들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PA(전담간호사)의 업무 실태를 파악하여 PA제도에 대한 정책 수립의 방향 및 근거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체계적 문헌 고찰적 방법론을 통해 'PA(전담간호사, 의사보조인력)' 검색어로 KISS, 국회도서관, NDSL, RISS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국내에 출판된 논문을 검색하였고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와 의료계 전문지인 청년의사신문 등 총 12개 신문에 보도된 전담간호사 관련 주요 사건 관련 기사 15편 등 총 23편을 분석하는 연구 방법론적 융복합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8편의 논문 분석 결과, PA의 업무와 관련된 소진, 직무스트레스 및 불명확한 업무범위 및 규정 부재는 직무 만족도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5편의 보도기사를 통해 관련 기관들의 긍정적, 부정적 의견 대립 속에 전문의료인으로서의 자격과 업무에 대한 법제화 및 교육제도 확립이 시급함을 파악하였다. 향후 P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 실정에 적합한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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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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