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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상지의 이론적 고찰과 분포특성 (The Theoretical Study and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lluvial Fans in Korean Peninsula)

  • 사이토쿄지;황상일;다나카유키야;오구치다카시;윤순옥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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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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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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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산록에 있는 선형의 완사면이 페디멘트인지 선상지인지에 대한 주제는 한국 지형학사를 통하여 오랜 기간 논의되어 왔다. 결국 페디멘트 연구자들에 의해 그동안 선상지의 존재가 부정되면서 선상지 용어사용 및 선상지 연구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지형형성기구 및 프로세스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기초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이론 정립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선상지가 부정되었던 쟁점들을 논의하고, 검토하여 한반도 선상지 연구에 보다 정회한 이론적 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선상지와 비교하기 위하여 한반도 남부에서 13개의 선상지를 선정하고 지형면의 분포특성을 고찰하였다.

S-23(Names and Limits of Oceans and Seas)을 기초로 한 바다의 속성지명과 바다경계의 획정 근거 분석 (The Generic Terms and the Standards of a Delimitation for Oceans and Seas based on S-23(Names and Limits of Oceans and Seas))

  • 성효현;강지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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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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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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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바다를 이용한 항로의 발달과 바다를 터전으로 하는 어업활동의 증가에 따라 안전한 항해를 위한 바다의 경계와 그 공간을 지칭하는 지명의 제정은 필수적이다. 바다의 경계를 획정하는데 있어 국내 외적인 기준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국제수로기구에서 출판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 S-23"에 대한 보고서는 공식적인 문서로써 바다의 경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S-23 보고서를 기초로 하여 바다경계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2002년 제4판 draft를 분석하여 바다의 속성지명 및 바다경계를 획정하는데 사용된 자연지리적 대상을 찾아 경계획정의 근거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 결과 S-23(2002)에 나타난 바다는 9개의 속성지명, 즉 Ocean, Sea, Channel, Passage, Strait, Sound, Gulf, Bay, Bight로 분류되었다. 각각의 속성지명은 계층관계를 보이며 하부 계층의 바다는 배타적 또는 포함관계로 표현되었다. IHO의 용어사전에서 정의하는 속성지명의 특성과 현실에서의 바다특성이 상이하게 사용된 예도 발견되었다. 바다의 경계획정기준은 조약에서 제시한 경 위도, 대륙의 최외곽에 있는 곶 또는 갑, 하천하구와 사주 등으로 나타났다. 해저지형의 경우 대륙붕, 해구, 해곡, 해저융기부, 해저퇴, 암초가 경계로 이용되었는데, 특히 남극과 북극지역의 바다 경계는 대륙붕 또는 해저융기부의 경계가 이용되는 사례가 많았다. 해저지형에 의한 경계획정은 S-23 1953년 3판까지 제시된 것과는 달리 2002년 초안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이는 해저탐사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저지형에 대한 이해가 개선되고, 이러한 지식이 해양경계획정에 사용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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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강암 지형에 대한 연구 (The studies of the granite landforms in South Korea)

  • 강대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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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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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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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반도에서 화강암은 볼록한 석산과 오목하고 넓은 하곡과 같이 극단적인 형태의 지형을 발달시키는 이중성을 드러낸다. 화강암은 강한 암석이어서 산지를 형성한다. 화강암 산지는 험준하고 깎아지른 능선과 깊고 가파른 계곡을 형성하기도 하고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세를 보이기도 한다. 풍화미지형은 토르와 타포니, 나마, 그루브, S자형암벽 등이 대표적이다. 선캄브리아기의 단단한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한반도는 신생대 중신세 요곡융기 이후 각종 지형형성작용을 받았다. 그 결과 대하천 중·상류 구간에는 크고 작은 침식분지가 형성되었다고들 한다. 침식분지로 소개되는 곳은 대부분 단층선이 지나가는 골짜기이다. 지질구조선이 둘 또는 세 방향으로 교차하는 골짜기는 시야가 트여 있어 분지로 이해하기 쉬웠다. 폐쇄적이고 고립적 어감을 지닌 '분지'라는 용어는 하천이 관류하지 않는 최상류 소규모 유역분지에 국한시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침식분지는 양구 펀치볼에서 그 전형을 보이는 바와 같이 접시를 닮았다. '소위' 침식분지의 경사급변점과 분지바닥을 이루는 충적지 사이 산록에는 완경사 지형면이 다양한 규모로 나타난다. 완만한 사면의 산록면에 대해서는 페디먼트, 주빙하성 사면퇴적물, 선상지, 하안단구 등 다양한 해석이 시도되었다. 한편 화강암이 심층풍화를 받으면 풍화층과 토양에 덮인 구릉성 산지와 평야를 형성하기도 한다. 심층풍화층은 규모가 작은 하천의 잦은 범람에도 쉽게 평탄화하는 성향을 보여 넓은 하곡과 평야를 발달시켰다. 한반도 서남부 해안지방은 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작은 구릉지와 충적지가 넓게 펼쳐진다. 구릉지는 야산개발에 의해 밭 이외에 과수원, 목장, 임야로 이용된다. 하천 양안 충적지는 주로 논으로 이용된다.

사회연결망 서비스와 OpenID를 이용한 자동 성장형 FOAF 프레임워크의 설계 (Design of Auto-growing FOAF Framework Using Social Network Service and OpenID)

  • 이동훈;이승훈;김건수;윤태복;이지형
    • 한국지능시스템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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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능시스템학회 2008년도 춘계학술대회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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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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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사용자의 '참여'를 지향하는 웹2.0 서비스들은 사람간이나 정보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블로그는 엮인글을 통해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고 문서를 연결하고 있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연결에 대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사람의 개인 정보와 친구 관계 및 주변 사물과의 관계를 모델링하는 방식인 FOAF(Friend of a Friend)는 이러한 사회연결망 분석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써 연구되고 있다. FOAF는 단순화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시맨틱 웹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또한 주목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웹 사이트를 하나의 ID로 이용하기 위한 OpenID를 통해 FOAF에 정보 관리 능력을 부여하여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실제 운영되는 관리 능력을 부여하여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실제 운영되는 사회연결망 서비스의 분석을 통해 OpenID의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사회연결망 정보를 수집하는 성장형 FOAF 프레임워크를 설계하였으며, 쉬운 FOAF를 보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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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서의 정의와 분류에 관한 소고 -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사례로 - (Suggestion for the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Uninhabited Islands : A Case of Taeanhaean National Park)

  • 서종철;신영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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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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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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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된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무인도서 관련 용어의 정의를 제시하고 유형을 분류하였다. 무인도서를 규정하는 만조의 기준을 약최고고조위로 구체화하였고 만조 시에 잠기는 개체는 여로 구분하였다. 무인도서는 지리적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목본 식생의 정착 여부에 따라 무인도와 돌섬으로 구분하였다. 여는 약최저저조위를 기준으로 수중여와 간출여로 구분하였다. 만조 시에도 바다로 둘러싸이지 않는 경우는 무인도서에서 배제하였고, 간조 시에 지형적 생태적으로 연결되는 여러 개의 개체는 하나의 무인도서로 간주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활용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무인도서를 24개의 무인도와 14개의 돌섬, 12개의 여로 재분류하여 총 50개로 정리하였다. 이와 같은 기준을 전국의 무인도서에 확대해 적용한다면 무인도서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에서 도서분류의 국가표준을 마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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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廣州)에 대한 지리적 고찰(考察) (A Study of the City of Guangzhou in the Geographical Perspecives)

  • 손용택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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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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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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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광저우(廣州)를 성도(省都)로 하는 광둥성 주변 남쪽지방은 기원전 221년 진(秦)나라가 통일하기 전까지 지형적으로 교통의 장애를 초래한 오령(五嶺; 다섯 산맥)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嶺南)'이라 불렸다. 영남의 광둥성 일대는 행정적 독립단위의 남월국(南越國)이라 하였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월'이란 한자의 기원은 여기서 비롯되며 월어(광둥어), 월채(광둥요리), 월극(광둥 연극) 등 용어는 지금도 사용된다. 남월국 시대에 번우(番禹)라 불렸던 광저우는 주강(珠江) 삼각주 북부에 일찍이 자리를 잡았다. 이후 청대(淸代)에 이르러 서구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게 된 최초의 개항장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후발 주자인 상하이(上海)에 뒤쳐지기도 했으나 여전히 베이징, 상하이에 이은 세 번째 영향력을 지닌 연해 개방 도시이다. 광저우는 오늘날 세계적인 면방직 공업의 중심일 뿐 아니라 여러 업종의 공업 발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시이다. 주변의 홍콩, 마카오, 선전 등과 함께 주강 삼각 경제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찍이 화남 최대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은 광저우는 이 지역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허브인 동시에 북방 정치권에 도전하려는 혁명저항 세력의 중심도시였다. 광저우는 항만으로서 성쇠의 역사를 거쳐 왔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발전하면서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지만, 오늘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광저우의 모습 이면에 환경과 질서 등 개선되어야 할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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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의 수공학적 고찰 (Hydraulic Investigation of Pyokkolche Reservoir)

  • 이장우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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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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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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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600여년 전에 축조된 벽골제 저수지는 우리나라 고대 농경사회의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건설되었고, 당시의 대체적인 시공기술은 우수하였다. 특히 본제의 계속적인 성토공사를 위해서 본류를 연포천에 우회적으로 배수시킨 현장기술자의 시공대책과 장대한 둑마루 표고를 일치시킨 공사측량기술은 탁월하였다. 그러나 기본계획의 미흡함과 이후의 반복된 보수공사의 소극적인 관리체제와 임시적인 방법이 벽골제의 저수기능을 상실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또한, 장생거·경장거수문지는 관개배수용 수문시설물로서 구조는 단경간의 수문석주와 인양식 목재문비로 되어 있고, 그 목재문비는 고정 도르래 장치를 이용한 수동식(인력)으로 조작 하였으며, 수여거·유통거수문지는 홍수시 여수로시설로서 본제 양단의 지형적 특성을 잘 이용할 줄 아는 토목공학적인 식견이 높았던 것으로 볼수 있다. 그리고, 수여거수문지의 위치는 벽골제 북단 수월리 입구가 확실하고, 유통거수문지의 위치는 본제 남단 상서리 우측으로 추정된다. 핵심용어 : 벽골제, 시공기술, 수문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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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성곽유산의 특성 분류와 세계유산 등재경향분석 - 세계유산 잠정목록 및 등재 동아시아 성곽유산을 중심으로 - (Classification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and Tendency of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Evaluation Criteria of World Heritage of Walls in East Asia)

  • 김영수;송인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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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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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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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세계유산 및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동아시아 성곽유산의 비교를 통해 성곽유산을 특성에 따라 분류하여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살펴보고, 세계유산 등재경향을 고찰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의 성곽유산은 지역적 인접성, 도성형식, 형태 및 재료 등의 유사성에 의해 그 차별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지만 세계유산 및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성곽유산들은 등재 평가기준에 따라 각 유산별로 차별성과 독창성을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그 차이를 분명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 성곽유산들 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각 유산을 특성에 따라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성곽과 관련된 용어에 대해 살펴보고, 각 유산별 특성 파악을 위해서 다음 네 가지 측면을 검토하였다. 1) 기능과 목적에 따른 구분, 2) 성곽의 형상과 규모에 따른 구분, 3) 입지와 지형지세에 따른 구분, 4) 축성기술과 재료에 따른 구분, 그리고 동아시아 성곽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경향을 분석하여 유산별로 제시하고 있는 가치기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향후 동아시아 성곽유산의 정확한 가치 비교를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측면의 검토가 보완되어야 한다. 첫째, 성곽유산을 세부 항목으로 구분하여 유사유산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체계(틀)를 마련해야 한다. 둘째, 동아시아 성곽유산의 가치를 인류가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제도에 근거한 OUV의 평가기준을 고려하여, 보편적 가치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술(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원보감(璿源寶鑑)』에 수록된 산도(山圖)의 표현기법(表現技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ressive Technique of Sando(山圖) Included in 『Seonweon Bogam(璿源寶鑑)』)

  • 황인혁;김택진;김기덕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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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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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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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산도(山圖)에 대한 연구는 고지도(古地圖)를 중심으로 회화(繪畵)와 풍수(風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꾸준히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문헌연구(文獻硏究)에 의한 산도(山圖)의 양식과 종류 그리고 실생활에서의 활용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산도(山圖) 자체에 대한 분석과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도(山圖)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지금까지 축적된 산도(山圖)에 대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산도표현(山圖表現)의 특징을 세 가지 관점으로 분류하고 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1) 산도(山圖)에 적용된 좌향(坐向)에 대한 정보를 통해, "선원보감(璿源寶鑑)" 산도(山圖)의 제작과정에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자료를 참고하였을 가능성을 밝혔고, (2) <사공공릉도(司空公陵圖)>에 사용된 범례(凡例)를 통해 <사공공릉도(司空公陵圖)> 제작자가 고지도(古地圖) 전문가일 가능성을 밝혔으며, (3) "선원보감(璿源寶鑑)" 산도(山圖)에 표기된 태조(太祖)의 4대조(代祖) 능에 표기된 위치정보(位置情報)의 내용을 "북도각릉전도형(北道各陵殿圖形)" 산도(山圖)의 내용과 비교분석하여 두 자료의 연관성과 또 다른 판본(版本)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논하였고, (4) 나경(羅經)의 발명과 발전이 지도(地圖)와 산도(山圖)의 정확한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이러한 방위 표기법이 고지도(古地圖)와 산도(山圖)에 각각 다르게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5) 산도(山圖)의 대상지에 대한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물길과 도로가 "선원보감(璿源寶鑑)" 산도(山圖)에 각각 다르게 표현된 사례를 정리하였고, (6) 산도(山圖)의 표현에서 중요한 요소인 물(水)에 대한 표현을 중국(中國)의 풍수서(風水書)와 일부 다르게 표현하고 있음을 밝혀 조선시대 산도(山圖)가 기본적으로는 중국(中國) 풍수서(風水書)의 표현을 따르고 있지만 우리만의 독자적인 표현기법도 동시에 존재하였음을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⑦ 산도(山圖)에 표기된 풍수용어(風水用語)들을 분석하여 산도(山圖)가 자연 지형을 풍수지리(風水地理) 명당 공간으로 형상화한 그림지도임을 확인하였다.

복합재해 발생 예상 시 지방도로 중심의 재난 레질리언스 평가체계 구축 (Establishment of Evaluation System for Disaster Resilience Focusing on the Local Road under Complex Disaster)

  • 김영환;전계원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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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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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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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전 세계적으로 레질리언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자연재해와 관련된 레질리언스의 단일정의는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그 이유는 레질리언스의 정의가 취약성, 복구, 적응력, 지속가능성과 같은 유사한 용어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상관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마다 지형·지질학적 특성이 다르고 태풍과 가뭄, 지진의 재해종류가 다르듯 이에 대한 각각의 측정지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레질리언스의 정의를 본 연구의 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지방도로 또는 인명이나 시설물이 인접해 있는 지방도로에서 발생하는 복합재해(집중호우, 산사태, 토석류)에 대한 복원능력으로 정의하고 이를 도로중심 재난 레질리언스(DRR : Disaster Resilience focusing on the Road)로 구분하였다. 또한 도로중심 재난 레질리언스 인자의 도출을 위해 국내·외 문헌조사를 실시하였고, DRR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계층구조 설정 및 AHP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AHP설문 분석결과 지방도로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재난 직접영향인자(배수시설, 방호시설 등)의 가중치는 0.742로 나타났고, 지방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재난 간접영향인자(인구, 재산 등)의 가중치는 0.258로 나타나 도로재난 직접영향인자가 간접영향인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