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지각된 통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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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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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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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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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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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에 대한 보상전략이 몰입에 미치는 영향: 재택근무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An Investigation of the Impacts of Employer's Rewards Strategies on Employee's Commitment with Comparison of Home-based Contact Center)

  • 김재영;조부연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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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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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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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는 조직과 조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근무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에 요구되는 비용절감 압력 가중에 따라서 재택근무제가 조직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으나, 재택근무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원의 이탈 및 통제 문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논의되었던 보상전략들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재택 및 내근의 상이한 근무제도 상황에서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상이한 근무제도에서 기업이 선택해야할 보상전략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 기업의 외재적 내재적 보상이 근로자의 지속적 몰입에 미치는 영향요소임을 확인하였으며, 근로자가 지각하는 정서적 몰입이 규범적 몰입을 매개로 지속적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적 과정을 검증하였다. 특히, 보상지원전략이 조직원의 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근무제도(내근직과 재택근무)에 따라 상이하게 발생함이 실증하였다.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sociopsychological aspects, smoking habit, exercise habit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 이기형;권용만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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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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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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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음주운전의 의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흡연습관과 운동습관과 같은 운전자의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을 조사에 포함시켰다. 조서결과 음주운전자의 사회심리학적인 특성 중에서 행동통제력지각이 음주운전의 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뒤이어 음주운전의 의도에서 흡연습관, 운동습관 등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흡연습관과 운동습관과 같은 운전자의 생활방식이 음주운동에 대한 태도나 주관적인 규정보다 음주운전의 의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음주운전자 교육과정에 금연습관과 운동습관을 포함시킴으로서 음주운전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여야 한다.

계획된 행위이론에 근거한 중년기 여성의 유방자가검진 의도 및 행위 예측요인 (Predictive Factors on Breast Self-Examination Intention and Behavior in Middle Aged Women: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 배필원;서순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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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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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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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계획된 행위이론에 근거하여 중년기 여성의 유방자가검진의도와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예측하기 위한 구조모형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중년기 여성 217명을 대상으로 1차 의도조사를 실시한 후 1개월 이내의 유방자가 검진 실천 횟수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모형의 적합 도는 ${\chi}^2$=1246.6 (p<.001), ${\chi}^2$/df=2.72, CFI=.831, TLI=.817, RMSEA=.089이었으며, 1개월 이내 유방자가검진 실천 율은 56.2%였다. TPB 변수의 설명력은 의도에 43.9%, 행위에 10.9%로 나타났다. 주관적 규범(${\beta}$=.364, p<.001)과 지각된 행위통제(${\beta}$=.553, p<.001)가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행위에는 행위의도(${\beta}$=.768, p<.01)가 긍정적 영향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본 모형은 중년여성의 유방자가검진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모형이며, 중년여성의 유방자가검진행위 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은 행위의도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검진 수검자의 노화에 대한 기대, 우울이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epression, Expectations Regarding Aging on the Health Promoting Lifestyle among Health Checkup Examinee)

  • 양수정;박수인;김현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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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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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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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노화에 대한 기대, 우울,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조사하고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편의표집에 의해 선정된 G 광역시 M건강검진센터를 내원한 건강검진 수검자인 143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16년 7월 5일부터 21일까지 자기기입 방식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서술적 통계, t-test, ANOVA,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으로 분석되었다. 그 결과,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노화에 대한 기대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울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영향요인은 학력, 지각된 건강상태, 건강관리시설 이동시간, 노화에 대한 기대, 우울이었다.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노화에 대한 기대, 우울의 독립변인을 추가할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 수준을 보다 잘 설명하였으며, 최종 모델의 설명력은 27.0%로 산출 되었다. 따라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접근 외에, 인지적(지식, 노화에 대한 기대), 심리적 요인(우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비창업자의 창업효능감과 기업가정신의 관계: 창업교육 및 진로불확실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Entrepreneurial Self-efficacy on Entrepreneurship of University Students: Moderating Effects of Entrepreneurial Education and Career Uncertainty)

  • 박재춘;김주섭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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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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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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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국내 대학에서는 예비창업자인 대학생들의 창업효능감과 기업가정신의 고취를 통해서 창업으로의 진로경로가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효능감과 기업가정신의 관계를 규명하였으며, 창업교육과 진로불확실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의 대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창업효능감은 기업가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예비창업자의 창업효능감과 기업가정신의 관계에서 창업교육의 상호작용 효과가 실증되었다. 창업교육을 수강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창업효능감이 낮은 수준에서 중간 수준이 될 때까지 기업가정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창업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창업교육을 수강하지 않은 집단에서 기업가정신이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예비창업자의 창업효능감과 기업가정신의 관계에서 진로불확실성의 상호작용 효과가 실증되었다. 진로불확실성을 낮게 지각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창업효능감이 낮은 수준에서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 기업가정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창업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진로불확실성을 높게 지각하는 집단에서 오히려 기업가정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예비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생들의 창업효능감을 제고하여 예비창업자들의 행동통제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의 고취는 대학생들의 창업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창업교육의 보완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대학생들의 창업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창업진로결정에 대한 안정성을 제공해야 하겠다.

고령화 사회에서 한국인의 건강과 삶의 질 (Health and quality of life for Korean people in ageing society)

  • 서경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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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_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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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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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부모들 세대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한다. 기대 여명이 증가하고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사람들은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 사회에는 웰빙 붐이 일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질 높은 삶을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이런 건강에 대한 관심은 건강행동들로 이어진다. 한국인들의 건강관련지출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훨씬 적지만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앞으로의 초과 지출에 많은 부분이 질병예방과 장기요양시설의 확충에 투자될 것이다. 서양과는 다른 문화권에서는 사는 한국인의 삶의 질의 구성요인과 건강행동은 서양인과 다른 점이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들에서 삶의 질에 대한 중요도로 건강이 최우선 순위로 나타나지 않은 것이 건강이 삶의 질에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건강은 삶의 질에 있어서 기본이다 .각종 질병에 의해 낮아진 삶의 질과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건강 행동을 설명하는 모형들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신념이나 태도 혹은 의도, 지각된 행동 통제력, 그리고 자기효능감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이고 생리적인 기능이 쇠퇴하고 만성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삶의 질은 그런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하느냐에 달려있다. 다른 어느 시기보다 노년기에서는 사회적 지원이 삶의 질을 위해 결정적인데, 특히 자녀로부터 지원이 중요하다. 자녀로부터의 지원은 한국 노인 개인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불화를 타인에게 노출하기 꺼려할 수 있다. 자기노출을 꺼리는 것은 다른 사회적 지원의 통로를 차단하기도 하고 그 자체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개입이 요구된다. 한국인의 기대 여명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는 장기요양시설이 확충되어야 하겠지만 심리적 사회적 지원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개인 혹은 사회의 건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심리학자들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앞으로 심리학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삶의 질과 관련하여 한국인의 건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참가 후보자들을 위한 상황대처훈련에 관한연구

  • 김보경;조성희;이군현
    • 한국영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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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재학회 1994년도 The 3rd Asia-Pacific Conference on GIFTEDNESS Program 제3차 아시아-태평양 영재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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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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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와 같은 국제 학력경시대회에 대표 학생들을 선발하여 선수로 참가시키고 있다. 대표선수들을 선발하기 전단계로서 한국 올림피아드 학교가 있으며, 국제대회에 나가기 1년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개최되고 있다. 한국 올림피아드 학교에서는 전국에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각 과목에서 40여명씩 모여 학습 훈련을 받으며, 그중 소수가 경쟁을 통해 다시 선발되어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올림피아드 여름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증진시킬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상황대처훈련 프로그램”이 실제로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참가 후보학생들이며,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가 진행중인 기간을 이용하여 5회에 걸쳐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사전 사후의 효과를 통계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가자의 자기효능감, 내적 통제감, 그리고 불안극복감이 비참가자들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같은 인지적, 정서적 동기요인들은 학업성취도와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자기효능감과 적극적 귀인 스타일은 학업성취의 예언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상황대처훈련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참가자학생들에 의해 매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지각되었고, 자신감과 통제력을 회복하고 압박감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의 제언으로, 이러한 훈련프로그램이 학업성취와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학습동기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국제 경쟁을 위한 학습프로그램에 정규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영재 교육 제반 프로그램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활성화하여야 할 것이다.착즙액 10% 첨가구에서 배양 15시간에 각각 1.33${\times}$$10^{5}$ CFU/mL, 1.13${\times}$$10^{5}$ CFU/mL이 증가하면서 최대 균수를 나타내었으며, pH 저하와 적정산도 상승이 뚜렷하였다. 따라서 비파 착즙액 첨가 기능성 yoghurt 제조시 비파 착즙액을 10% 첨가하여 혼합 starter로 Str. thermophilus와 Lac. acidophilus 혼합균주를 사용하는 것이 이들 유산균의 증식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타났다..297, 0.293, 0.205에서 50일 경과 후 0.612, 0.472, 0.898로 비살균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따라서 비살균의 경우 저장말기에 TBA값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5. L값은 살균처리의 경우 저장 30일 이후 약간 어두워지는 경향을 보였고, 121$^{\circ}C$ 살균처리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대체로 저장온도가 높고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약간 밝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적색도는 인삼 첨가구의 경우 상온 및 냉장저장에서 10$0^{\circ}C$ 살균이 121$^{\circ}C$ 처리구 보다 약간 높은 값을 보였다. 저장기간에 따른 적색도의 변화는 인삼과 송이 첨가구에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황색도는 상온 및 냉장저장에서 저장기간에 따라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후 상온저장 50일 째, 냉장 60일 째 가장 높게 나타났다. 121$^{\circ}C$ 살균처리구가 10$0^{\circ}C$ 처리구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circ}C$$,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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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가정환경과 도덕발달단계가 행동장애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FAMILY ENVIRONMENT AND MORAL DEVELOPMENT TO CONDUCT DISORDER IN ADOLESCENTS)

  • 진태원;김사준;이흥표;조수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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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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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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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에서는 소년원군, 행동장애군, 일반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정상군을 대상으로 하여 가정환경과 도덕발달단계가 행동장애에 미치는 영향 및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DSM-III-R 기준에 따라 선별된 행동장애군 47명과 소년원군 173명 및 남녀 중고등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가정환경설문과 주제정의검사설문을 실시하였다. 가정환경은 한국판 가정환경척도(신윤오와 조수철 1994)를 사용하였고 도덕발달단계는 Rest의 주제정의검사(문용린 1986)를 사용하였다. 또한 가정환경과 도덕발달의 행동장애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상관분석과 일원분산분석을 시행하였으며 Scheffe test에 의한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다. 1) 소년원군의 교육수준은 중학교 2, 3학년이 많았던 데 비하여 행동장애군에서는 고등학교 수준이 가장 많았다. 세 집단 모두 사회경제적 수준이 중류층이라고 지각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사회경제적 수준과 부모의 신체적 학대에 대한 지각에서도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소년원군에서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가 가장 많았으며 행동장애군에서도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특히 소년원군의 경우에는 영유아기와 초등학교의 어린 시기에 부모의 이혼과 별거를 경험하였다. 2) 가정환경요인의 비교결과 표현성, 독립성, 지적-문화적 추구, 도덕적-종교적 강조, 조직화 및 조절성 등에서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가족내 응집력은 정상군이 소년원군보다 높았으며 가족갈등은 소년원군과 행동장애군이 정상군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또한 성취 지향성이 소년원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던 반면 능동적 여가활용성에서는 정상군이 월등하게 낮았다. 3) 도덕적 발달단계를 비교한 결과, 소년원군과 행동장애군이 하위 도덕발달단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년원군의 반체제 지향성이 정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윤리와 도덕적 가치를 강조하는 가정환경과 청소년의 도덕성 발달간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본 연구결과는 비행이 체벌이나 사회경제적 변인보다 부모의 이혼과 별거 등으로 인한 가족구조의 붕괴와 관련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혼과 별거의 조기발생이 높을수록 비행에 일찍 노출될 가능성이 많았다. 또한 가족구성원간의 정서적 응집력과 가족구성원들의 충동 및 감정통제능력이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었다. 행동장애군과 소년원군은 정상군에 비하여 학업부담과 성취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유희와 즉각적 욕구만족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았고, 대개 도덕발달 수준이 낮았으며 사회적 규범에 대한 반항성이 정상군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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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학생의 건강증진행위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The Determinants of Health Promoting Behavior in Students on Dept of Dental Hygiene)

  • 김은미;이향님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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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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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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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2004년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K시에 소재하는 4개의 대학에 재학중인 치과위생과 학생 1,2,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로 건강증진 행위와 자기효능감, 인지된 이익, 인지된 장애, 건강통제위, 자아존중감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조사하여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건강증진 행위는 2.60 이었고, 하부요인으로 자아실현 2.89, 건강책임 2.12, 운동 1.89, 영양 2.45, 대인관계 2.97, 스트레스관리 2.63 이었다. 자기효능감은 2.56, 인지된 이익문항은 3.45, 인지된 장애 문항은 2.32, 건강통제위는 3.04, 자아존중감은 2.81이었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증진 행위와의 관계에서는 학년, 종교, 경제수준, 가족질병경험, 본인의 질병경험, 인지된 건강상태(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고,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하부영역중 자아실현은 학년, 경제수준, 인지된 건강상태(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종교,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책임은 학년, 종교, 경제수준, BMI(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본인의 질병경험,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운동영역은 모의 교육정도, 가족 질병경험,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영양영역은 경제수준,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인지된 건강상태(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인관계 영역은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5)에서 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스트레스 관리 영역은 학년,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인지-지각요인과의 관계에서는 자기 효능감은 경제수준, 인지된 건강상태(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인지된 유익성은 종교(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인지된 장애는 경제수준,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본인의 질병경험(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통제위는 학년(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은 인지된 구강건강상태(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건강증진행위와 자기효능감(r=0.376), 인지된 유익성 (r=0.188), 인지된 장애(r=-0.155), 건강통제위(r=0.064), 자아존중감(r=0.318), 인지된 건강(r=0.084), 인지된 구강 건강(r=0.165)은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상관이 존재하였다. 5.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는 자기효능감이었고, 자아존중감, 인지된 유익성, 인지된 구강건강 순서였으며, 이 네 변수를 투입하여 건강증진 행위 18.5%를 설명할 수 있었다. Pender의 건강증진모형을 이용하여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보았으나 설명력이 18.5%로 낮아 좀 더 많은 요인을 찾아내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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