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각된 사회적 불안

검색결과 59건 처리시간 0.025초

초등학교 저학년의 방과후 보호형태에 따른 생활실태 및 심리적 복지에 관한 연구 (Psychological well being and living conditions of children with working mothers depending on the type of after school care)

  • 최정미;오선영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85-97
    • /
    • 2004
  •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방과 후 보호형태(자기보호 및 성인보호)에 따른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방과 후 보호형태에 따라 아동의 심리적 복지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방과 후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보호 아동은 42.3%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자기보호 상태에 있는 아동이 2/3이상으로 성인보호 아동에 비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고, 무섭거나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등 불안한 정서상태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아동의 심리적 복지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불안에서는 아동의 성별, 부모의 직업, 모학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외로움에서는 학년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셋째, 방과 후 보호형태에 따라 아동의 심리적 복지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아동이 지각하는 외로움과 자아유능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PDF

부모의 이혼여부 및 아동의 연령에 따른 아동의 사회적 지지 지각과 내면화 문제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Internalizing Problems of Children from Divorced and Non-divorced Families)

  • 민미희;이순형;이옥경
    • 대한가정학회지
    • /
    • 제43권11호
    • /
    • pp.109-125
    • /
    • 2005
  • This study identified which aspect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influence children's internalizing problems. The participants were 91 children from divorced families and 87 children from non-divorced families. They completed a questionnaire assessing the level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their teacher rated their internalizing problems(withdrawal, depression/anxiety) on K-CBCL scale. Sixth graders from non-divorced families perceived evaluative support higher than sixth graders from divorced families. In withdrawal, third graders from divorced families were rated higher than preschooler and sixth graders by their teacher. In depression/anxiety, third graders from divorced families were rated higher than sixth graders by their teacher. Internalizing problems of children from divorced families were affected by their perceived emotional support. Namely, children from divorced families who perceived less emotional support experienced more withdrawal and depression/anxiety.

아토피피부염 소아 청소년에서의 정신병리와 양육태도 연구 (A STUDY ON CORMORBID PSYCHOPATHOLOGY AND PARENTING ATTITUD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TOPIC DERMATITIS)

  • 정재석;김규한;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0권1호
    • /
    • pp.34-42
    • /
    • 1999
  • 본 연구는 정서 행동적 문제를 자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 소아 청소년에 대해, 정신과적 문제의 정도와 병변 심각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 사회적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아토피 크리닉을 방문한 아토피피부염 환자 70명(평균 나이 9.9세, 범위:$4{\sim}15$세)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병력조사설문지, CBCL, MBRI, CDI, STAI을 주어 완성하도록 한 후, 정신과적 면담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피부 병변에 대해 SCORAD index를 이용하여 침범부위, 병변의 경중도, 주관적 증상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16명(22.9%)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정서 행동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들은 우울, 특성 불안,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 부정적평가 척도에서 다른 아토피 군보다 점수가 높았다. 병변의 경중도는 특성불안이나 우울정도와, 주관적 증상은 우울, 특성불안, 가족영향, 사회능력,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 성문제, 아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관련이 있었다.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소아 청소년은 정신과적 문제의 고위험군이며 이러한 정신과적 문제는 양육태도와 함께 피부증상의 주관적 지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에 대한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학령기 아동들의 부모에 대한 애착관계가 거부민감성 및 또래 관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ATTACHMENT RELATIONSHIP WITH PARENTS ON REJECTION SENSITIVITY AND PEERRELATION IN SCHOOL-AGE CHILDREN)

  • 이경숙;서수정;신의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1권1호
    • /
    • pp.51-59
    • /
    • 2000
  • 본 연구는 영유아기에 부모와의 애착에서 형성된 내적작동모델의 안정성과 불안정성이 학령기에 들어서 아동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경험하는 타인들의 거부에 대한 민감성, 또래 관계에서의 수용, 거부와 관련이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218명이었으며, 측정 도구로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 측정도구, 거부민감성 질문지, 또래 관계 사회측정법이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동들은 거부민감성의 하위척도인 불안, 분노, 신념, 심리적 반응 모두에서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동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또래 관계에서 수용되는 아동들은 거부당하는 아동들보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 척도에서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동들은 거부민감성이 증가하여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거부당했다고 더 쉽게 지각하고 불안과 분노를 더 느끼고 과잉 반응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와 형성한 안정적인 애착 관계는 대인관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고 따라서 또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실제 대인 관계에서 수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PDF

스마트폰 사용자 만족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Satisfaction of Smartphone Users)

  • 임순택;이동건;이상준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1권1호
    • /
    • pp.129-138
    • /
    • 2013
  •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정적 측면들이 쟁점화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기술은 테크노스트레스로 이어지며 잠시라도 손에서 스마트폰이 멀어지면 불안하고 당황하여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디지털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이러한 디지털 중독을 해결 하려는 디지털 디톡스와 첨단 기술의 사용으로 인한 테크노스트레스가 쟁점화 되고 있다. 본 논문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내적 요인들을 도출하고 영향관계를 규명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테크노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디지털 디톡스와 지각된 유용성, 플로우를 매개변수로 설정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정의하는 이론적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설문 데이터를 이용하여 테크노스트레스, 디지털 디톡스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였다.

RPA의 지각된 위험요인이 수용갈등 및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RPA경험, 성별, ICT업종을 통제변수로 (A Study on the Effects of Perceived Risk Factors of RPA on Acceptance Conflict and Acceptance Intention: RPA Experience, Gender, and ICT Industry as Control Variables)

  • 송선정;유연우;김상봉
    • 산업융합연구
    • /
    • 제20권10호
    • /
    • pp.137-146
    • /
    • 2022
  •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활용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기업에 적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신기술 수용의도에 대한 기존연구들의 긍정적인 영향을 참고하여, 다른 관접에서 RPA의 수용갈등과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된 3가지 부정적 위험요인을 제시하고, RPA유경험자, 성별 및 ICT업종을 통제변수로 하여 RPA의 수용갈등과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22.0 및 AMOS 22.0 통계 툴을 이용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지된 3가지 위험요인인 도입실패염려, 고용불안, 실행오류 중 고용불안과 실행오류는 RPA의 수용갈등과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입실패염려는 수용갈등과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용갈등은 수용의도의 매개역할 요인으로 판단되었다. 즉 RPA 적용실패로 인해 작업 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수용 갈등을 일으켜 수용 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아 RPA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측면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도입실패염려가 수용의도에 영향을 주는데 있어서 수용갈등이 간접효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결과로 보아, 수용갈등이 수용의도의 매개역할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RPA를 적용하고자 하는 각 산업에서 경영관리의 이론적, 실무적으로 인지된 위험 중 특히 중요한 요소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장애인의 진로장벽이 역기능적 진로사고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Career-barrier of the disabled upon dysfunctional Career-thought)

  • 김건희;윤종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4권1호
    • /
    • pp.157-168
    • /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준비 과정에서 장애인이 경험하게 되는 진로장벽을 파악하고, 이러한 진로장벽이 역기능적 진로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업훈련중인 장애인 180명을 조사한 결과 첫째, 장애인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직업정보의 부족, 낮은 사회적지지, 자기명확성 부족, 낮은 자기효능감,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의 연령변인은 자기명확성 부족과 직업정보 부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학력 특성에 따라 직업정보 부족에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장애 유형 중에서는 정신장애가 사회적 지지에 높은 유의미성이 검증되었으나, 성별 차이와, 취업 경험은 모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역기능적 구직의사결정 혼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기명확성 부족,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 그리고 낮은 자기효능감이었으며, 장애인의 수행불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진로장벽은 낮은 자기효능감과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롤로지를 활용한 상담과 위기 청소년의 자기인식 변화 (Counseling on Astrology on the Self-awareness Change of Youth at Risk)

  • 이영숙;박선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4권11호
    • /
    • pp.272-284
    • /
    • 2014
  • 본 연구는 아스트롤로지가 예언적이고 점술적인 기능을 하는 비과학적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청소년의 자기인식의 변화에 사회과학적 측면에서의 상담도구로서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아스트롤로지에서 사적 자기인식이란 태양이 위치한 본성과 연관이 있고 공적 자기인식이란 상승궁 즉 페르소나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감정을 관장하는 달의 위치와 기본 좌상 및 부수 좌상을 해석함으로써 사회적 불안과 연관하여 상담 장면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남 C시에 소재하는 청소년 종합 지원센터에 의뢰된 지각, 흡연, 무단조퇴, 수업 태도 불량, 집단 폭행 등의 학교부적응을 보이거나 절도, 폭행등으로 보호 관찰중인 24명의 위기청소년들이다. 이를 무작위로 실험집단(12명)과 통제 집단(12명)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는 아스트롤로지를 활용한 상담이 위기 청소년의 자기인식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아스트롤로지가 상담 도구로써 유의미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리자 만족이 근로자의 직무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2008 국제금융위기 후 태국 북부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Supervisor Satisfaction and Work-related Attitudes of Workers: Northern Thailand after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 김병식
    • 동남아시아연구
    • /
    • 제20권3호
    • /
    • pp.183-222
    • /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 후반에 발생한 국제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조직 개편을 선택한 기업과 그 기업 내의 근로자들 실태 파악을 하는데 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명목으로 단행된 해고를 모면한 근로자들 (생존자)의 상태를 그들이 지각하는 각 개인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도와 그들의 직무관련태도인 직무만족, 조직적 몰입 그리고 이직 의도 간의 관계 관점에서 살피고자 한다. 관리자에 대한 만족도는 근로자들의 직무 관련 태도 변수와 관련되어 사회적 선행변수로 선택되었으며 직무관련태도는 결과변수로 선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생존자들의 조직 내 직무관련태도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필요한 정보를 표출해내어 그들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하나의 목적을 두었으며 그들의 관리자와의 사회적 관계가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라 하겠다. 이상과 같은 관계 파악을 통해 얻은 정보로 관련기업이 단기적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적자원전략을 제공하는데 2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그 유의성이 증명된 현존하는 설문을 활용한 조사기법을 채택하여 실증연구를 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7.0과 LISREL 8.5을 사용하여 연구모형과 연구의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고자 채택된 가설들은 기존의 문헌연구를 토대로 세워졌다. 연구대상은 태국 북부지역의 대표도시인 치앙마이 내 관광호텔 종사자들로서 외부적으로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경제침체, 내부적으로는 극심한 정치적 사회적 불안에 의한 관광객의 급감소와 조직의 자구책으로 행해진 조직재구조 차원에서의 해고를 이겨낸 근로자들, 즉 생존자들이었다. 가설검증을 통해 입증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1) 근로자들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은 그들의 직무만족, 정서적 조직몰입과 지속적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됐다. 2) 근로자들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은 그들의 이직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3) 근로자들의 직무만족은 그들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4) 근로자들의 조직적 몰입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오직 경제적 성격의 지속적 조직몰입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의 타 연구 결과와 기본적인 맥락은 같게 나왔으나 근로자들의 정서적인 면의 부재는 2008년 후반 당시의 독특한 태국의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실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가 사료된다. 특히 근로자들이 그들의 직장과의 관계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가치가 아닌 경제적인 요소에 의존한다는 결과 그리고 상관인 관리자가 이러한 태도에 전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는 전통적으로 감성적이며 집단주의적인 동양적 문화가 지배하리라고 예상했던 태국에서는 이례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관리자들이 그들의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적 몰입에 영향을 주며 직무만족이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지속적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관리자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을 조직에 정서적으로도 올바르게 안착시키고 긍정적인 구성원으로 존재하면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그들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해고를 이겨낸 근로자들은 그 조직이 미래를 짊어지는 마지막 기대변수이기 때문이다.

소 해면형 뇌증(일명 광우병) -임상증례 비디오 스크립트-

  • 강영배;위성환;진영화;장국현
    • 대한수의사회지
    • /
    • 제32권5호
    • /
    • pp.317-327
    • /
    • 1996
  • 소의 해면형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pathy; BSE)은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보고는 없으나, 우리에게 그리 생소한 질병만은 아니다. 저자중 한사람인 진 영 화 박사는 일찌기 소 해면형 뇌증의 발견 초창기인 1987년도에 UNDP 가축위생강화계획에 의하여 영국 중앙수의연구소(CVL)에 파견되어 소 해면형 뇌증의 진단병리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강 영 배 박사는 전국 각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을 인솔하여 영국 중앙수의연구소를 3차례 다녀온 바 있다. 본편에서는, 1991년 해외출장 기간 중 영국정부를 통하여 입수한, 새로운 질병 즉 소의 해면형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pathy)에 대한 Video tape 자료중, 'BSE 이야기 - 모든 합리적인 대책방안(MAFF V710)'과 'BSE 임상증예 5예 보고(MAFF V659)'를 기본으로하여 사진 또는 영문자료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BSE의 잠복기는 2년 이상으로 매우 길며, 3-5세의 성우에서 다발한다. 주요 임상증상은, 정신상태, 정서 및 운동의 이상으로 특징지어 지는데, 광증과 침울 등 행동이상을 나타내며, 특히 후지파행, 비틀거림, 미끄러짐, 넘어짐 등의 보행이상을 나타낸다. 초기의 관찰사항으로는, 출입구 통과나 착유실 입실을 거부하는 등 불안 상태를 흔히 나타내는 것이다. 건드리거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각과민증, 경증의 보행실조, 발로차기, 동물이나 관리자에 대한 공격적 자세, 그리고 공포자세가 흔히 수반된다. 임상소견은 발병기간 중 일관되게 유지되며, 개체별로는 수주일부터 수개월간 지속된다. 젖소에서는 산유량이 떨어지며, 6개월내지 1년 정도 경과후 100$\%$ 폐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시도는 전혀 효과가 없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