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조3000억원 가량의 정책자금이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층 창업 촉진과 미래성장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올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조3000억원의 정책자금 규모는 지난해의 3조2000억원보다 3.9% 증가된 것으로,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21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우선 청년층 창업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창업 실패 시, 심사를 통해 대출금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융자상환금조정형에 5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민간매칭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집행되는 민간연계형 자금 1600억원과 청년전용창업자금 등이 신설된다. 1인창조기업 특성을 반영한 특화자금으로 500억원이, 제조기반기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공인 특화자금으로 450억원이 투입되고, 1500억원 규모로 투자와 융자의 장점을 복합시킨 투융자복합금융이 별도로 신설된다. 자세한 사항 및 정책자금 신청 희망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 '정책자금 융자도우미'를 통해 신청요건 및 추천자금 등을 자가진단 후 신청하면 된다.
국내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경쟁력을 보이고 이러한 격차는 점차 심화되어 왔다. 특히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우 제조 현장에서의 장비 도입이나 자재 등의 관리 활동에 비해 사무 현장에서의 데이터 관리 및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제조업체에서의 수주관리 업무와 관련하여 적절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이와 연동되는 웹 기반 통합수주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소제조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함과 동시에 일상적인 업무에서의 정보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규모가 큰 사업체로 성장했을 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같은 발전된 업무 환경을 보다 용이하게 도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은 250여 개의 관련업체가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기 보다는 외국 기술과 제품을 수입하여 철도차량의 부품을 제작 납품하는 형태로 생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철도 핵심부품 산업은 해외 의존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이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촉진요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10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이들 지표의 중요도를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AHP 분석결과, 기업내부 요인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그 하위 항목으로는 '사업화 능력'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내용과 결과는 공공 연구기관 및 철도차량부품 제조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철도 운영기관의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기획과 지원 정책을 수립할 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환경의 변화로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은 자체기업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2년부터 품질 경영(QM: Quality Management)제도를 새로운 시대 환경에 걸맞은 대안으로 택하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ISO 9000을 통하여 품질경영을 도입한 300인 이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의 품질경영에 대한 관심이 품질시스템 준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품질시스템의 준수정도가 품질경영 도입 전$\cdot$후에 매출액, 공정불량, 고객불량, 납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품질경영을 도입한 중소기업 중 경영자 관심정도에 따라 품질시스템이 준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시스템을 준수하는 회사에 공정불량, 고객불만에 효과가 있었고, 납기준수는 품질시스템의 준수보다는 매출증가에 영향을 받으며, 매출 증가는 품질시스템 준수와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관점에 입각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지향성과 브랜드지향성이 기술역량, 마케팅역량, 수출경쟁우위 및 수출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DB를 바탕으로 수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86부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다. 분석 결과, 중소기업의 시장지향성은 기술역량과 마케팅역량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점하고 높은 재무성과를 달성하도록 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지향성은 기술역량과 마케팅역량을 통해 경쟁우위와 재무성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술역량과 마케팅역량 모두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게 하여 재무성과를 내게 하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결과는 시장지향성과 브랜드지향성이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과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시함으로써 이들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과 제고를 위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製造業)의 수직적(垂直的) 구조(構造)는 선진공업국에 비하여 소(小) 영세기업(零細企業)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피라미드형의 형태를 보이며 80년대말 이후 소기업군의 확대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소기업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제조업체들이 가격경쟁력(價格競爭力)을 높이기 위하여 생산비용이 높게 드는 자체생산(自體生産)을 가능한 한 줄이고 임금(賃金)이 낮은 중소기업으로 생산공정을 이양해 왔기 때문이다. 소기업 비중이 높은 분업구조는 가격경쟁력이 중시되어 생산을 분업화해야 하는 경제체제에서는 높은 효율성(效率性)을 발휘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90년대에 이르러 중소기업이 저가(低價)의 생산요소(生産要素)를 조달받기 어려운 경제여건이 조성되면서 중소기업의 경영불안이 높아지는 등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산분업체제(生産分業體制)는 한계(限界)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분업도 기술(技術) 중심의 분업관계(分業關係)로 전환되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종전과 같이 소기업(小企業)에 의존하는 분업구조(分業構造)로는 기술분업(技術分業)이 정착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고용 등 기술개발과 관련된 기업활동에는 생산량에 관계없이 고정비용(固定費用)이 들어서 기술개발 비용과 위험을 분산시키려면 기업의 생산규모가 상당히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소기업 중심의 분업구조가 중견기업(中堅企業)중심의 구조로 개편(改編)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중견기업이 육성되려면 첫째, 대기업과 직거래하는 중소업체(中小業體)의 수(數)가 축소되어야 한다. 거래업체수의 과다는 기업규모를 영세하게 만드는 가장 직접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업체의 정리과정에서 기존업체들이 중소기업 보호여론을 등에 업고 반발할 수 있고, 대기업이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리기준의 제시가 전제되어야 한다. 둘째,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폭적 자본참여(資本參與)가 허용되어야 한다. 대기업의 자본참여는 중소기업 지배를 강화할 것으로 우려되어 현재는 극히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개방경제하에서는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를 유지시키는 효과적 수단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셋째, 은행 등 금융자본(金融資本)의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投資) 활성화(活性化)가 필요하다. 금융자율화로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강조되는 상태에서 금융자본이 거래업체의 주주(株主)로서 참여하면 경영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우량업체의 신속한 육성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번 호는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공정관리를 다룬다. 공정관리는 품질, 원가, 수량을 잘 조절해 납기 내에 생산하기 위해 사람, 기계, 재료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생산가동률이 저하되는 동시에 원가는 올라가고 납기일은 지연돼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킨다는 것은 현장 근무자들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제대로 공정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기계배치, 운반계획, 일정계획, 인원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는
오늘날 기업들은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수단으로서 SCM(공급사슬관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과 미래 경쟁력에 있어서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기업의 궁극적인 최대 목표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중소부품제조업체의 경영전략, 협업프로세스 및 SCM통합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는데 목적을 갖고 실증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 중소부품제조업체에서의 경영전략, 협업프로세스 및 SCM통합이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이는 중소부품제조업으로서의 경영전략을 위한 품질, 원가, 유연성, 납기와 협업을 위한 전략적 목표인지, 지원정책, 문제해결방안, 지식정보공유가 SCM통합의 품질신뢰성, 비용절감, 납기준수능력, 정보시스템운영을 향상시켜 종국적으로 기업의 정량적, 정성적 성과를 높여주는 기제임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제조업 중심)의 기술혁신성과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정부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평가모델의 적합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성과'를 기술의 경쟁력 변화 성과, 기술혁신 경영 성과, 기술적 예측성과"를 포함하는 광의의 기술 혁신 성과로 정의하였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설명변수는 55개 설명변수를 '기술 혁신 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업의 기술 혁신 경영 능력'의 3가지 대분류 및 중 그리고 소분류를 이용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한 결과,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모두가 기술혁신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특히 기술 혁신 능력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면서 미래의 사업결과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사업화 능력은 기술 경쟁력 변화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 예측성과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장 경영 수준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기술 혁신 경영 능력은 기술경쟁력변화성과를 높이면서 기술 혁신을 이끌 수는 있으나 동 기간 내에 기술 경영 성과를 이룰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아가 미래의 기술적 성과를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최고의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주)뉴론웍스는 대한민국 ICT의 역사를 개척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회사이다. 제조 ICT, 물류 ICT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의 70%가 연구 개발 인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인적 자원은 (주)뉴론웍스가 중소 규모 SI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솔루션, 웹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여러 첨단 융합 ICT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축적하는 데 중요한 바탕으로 작용했다. 한편 섬유정보화 전문기업인 (주)보강시스템은 1994년 설립 이후 제직, 염색, 후가공 등 섬유업종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보강시스템의 솔루션은 20년 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30여 개의 섬유업체에서 이용되고 있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뉴론웍스와 보강시스템은 IoT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하지만 인적 자원에 투자를 함에도 중소기업 단독으로 기술 개발 및 성장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고민 끝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표준 자문서비스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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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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