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기 사생관의 전체적 구조를 밝히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즉, 자살, 임신중절, 장기기증 등의 청년기와 관련이 깊은 생명윤리문제에 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태도와 그 배경에 있는 내세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밝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종합적인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 선행 연구들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하여 종합적인 새로운 사생관 척도 제작을 시도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내세관 특성(내세지향성, 현세회귀성), 죽음의 의미(해방, 자연, 집대성, 좌절, 충격, 허무), 죽음불안, 죽음관여도(죽음수용, 죽음관심), 생명존중의지(자살억제의지, 중절억제의지, 장기기증의도) 등의 개념적 정의 및 조작적 정의를 재정립하였다. 이로써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생관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생관의 내부구조를 밝힐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일부 요소(예컨대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등)와의 관계만이 연구가 가능했던 정신건강이나 심리적 적응 및 심리 사회적 발달과 죽음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사생관 전반에 걸쳐서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death, the level of death anxiety, and the aspect of death anxiety that the aged have. For this, a quantitative research subjecting 532 of the aged living in local area, Jeollabuk-do was carried out. And among those 532 questionnaires, 10 were subjected for depth interview. The following is a summary of the result from this study. First, the meaning of death for the aged is classified into three classes as positive, neutral and negative meaning. Among these, there were far greater numbers of the aged who put neutral or negative meanings on their death than the positive one. Second, death anxiety of the aged are divided into three factors: 'annihilation anxiety', 'process anxiety', and 'afterdeath anxiety'. The factor that involves death anxiety the most was process anxiety, then afterdeath anxiety, and annihilation anxiety, in the order. Third, as a result of classifying the feature of death anxiety in the aged into the symptoms of death anxiety and the motive of recognizing death anxiety. Death anxiety is classified into the people with symptoms and those without symptoms, and those with certain symptoms are classified into the physical symptoms and the mental symptoms. The motive of recognizing death anxiety appeared when the individual is aged, experiences the death of other people, suffers physical pains, and when there is a mental loneliness.
목적 : 본 연구는 노인들의 사회적 환경을 알아보고 한국의 노인생활 실태와 노인정책의 효율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및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참고하였고 2014년 6월 일부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죽음불안을 설문조사하여 통계분석하였다. 결과 : 첫째, 저학력이 많고 부부가구가 가장 많으며 연간소득은 경제인구의 평균수준이었다. 둘째, 매년 의료비는 노인인구 증가에 비례하여 늘어나고 있다. 셋째, 노인의 우울 요인은 미래와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인한 우울감이 가장 높았다. 넷째, 노인의 죽음 불안 수준은 자신의 죽음 불안과 자신의 죽음과정의 불안이 중간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체적인 죽음 불안 수준도 중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서 입증된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시행하여 노인들의 여명수명의 삶의 질 향상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도모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와 농어촌 노인의 고독감과 죽음불안,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고 고독감과 죽음불안 간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의 조절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SSK 고령사회와 사회자본 연구센터에서 전국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2018년도에 실시된 「노인의 건강한 노화 및 웰다잉에 관한 연구」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및 6개의 광역시에 거주하는 총 839명의 도시 노인과 군단위 지역에 거주하는 322명의 농어촌 노인을 연구 대상자로 사용하였다. 주요 통계분석방법으로는 인구학적 특성과 주요 변수에 대한 도시와 농어촌 노인의 비교를 위해 기술 통계 및 t-test와 χ2 test를 실시하였고, 고독감과 죽음불안과의 관계와 사회자본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집단 별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주요 연구 변인에서 도시와 농어촌 노인들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도시 노인은 농어촌 노인에 비해 죽음불안을 보고한 노인의 비율이 높았고, 고독감의 수준도 높게 나타났지만,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식의 경우에는 농어촌 노인들이 전반적으로 도시 노인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고독감과 죽음불안 사이의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는 도시 노인들에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농어촌 노인들에게는 사회응집력과 사회적 지원이 고독감과 죽음불안과의 관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도시와 농어촌 노인이 고독감, 죽음불안, 사회적 자본에 대한 상이한 인식을 가지며, 고독감과 죽음불안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사회적 자본의 역할 또한 도시와 농어촌 노인 집단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남을 검증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인의 고독감 및 죽음불안 감소를 위한 사회적 자본 확충 및 관련 개입방법을 고려할 때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적 차이 또한 검토해야 함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사의 죽음불안과 임종간호 수행정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임종간호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법: 대상자는 B광역시 전체 111개 요양병원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12개 요양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148명의 간호사로서 2016년 3월16일부터 5월16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one-way ANOVA, $Scheff{\acute{e}}$ 사후검정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타인의 죽음에 대한 불안과 자신이 죽어가는 존재라는 것에 대한 불안 정도가 높을수록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았다. 결론: 요양병원 간호사의 죽음불안을 감소시키고 임종간호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임종간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자기 존중감을 매개로 노인의 종교 활동이 죽음불안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절한 종교의 활동방안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며 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등에 참여하는 만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가 배포되었고, 부적절한 35부를 제외한 265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통계프로그램은 SPSS 17.0과 AMOS 7.0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종교생활유형과 자기존중감, 죽음불안과 삶의 질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종교생활유형과 삶의 질, 자기존중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죽음불안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종교와 자기존중감, 죽음불안과 삶의 질의 차이분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대부분의 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각 변수들간의 관계가 확인되었다. 셋째, 노인의 종교 활동참여가 자기존중감, 죽음불안과 삶의 질에 연관이 있음을 검증하기 위해 경로모형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GFI, AGFI, CFI 등이 .80이상으로 나타나 연구의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의 부정적 정서인 우울, 죽음불안과 함께 사회적 지지가 독거노인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탄력성의 매개경로를 통해서 심리적 안녕감에 어떠한 경로의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 거주중인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98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측정변수 간 차이에서 우울은 성별, 학력, 건강상태, 경제상태에서, 죽음불안은 성별과 학력에서, 사회적 지지는 성, 연령, 학력, 지역, 건강상태와 경제상태에서, 탄력성에서는 성, 연령, 학력, 건강상태, 경제상태에서, 심리적 안녕감은 성, 학력, 건강상태, 경제상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독거노인의 우울과 죽음불안 및 사회적 지지 변수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력에서 우울은 부적으로, 사회적 지지는 정적으로 직접적인 경로의 영향력이 유의하게 미치고 있으며, 죽음불안은 직접적인 영향력이 유의하게 미치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독거노인의 우울과 죽음불안 및 사회적 지지 변수가 매개변수인 탄력성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력에서 우울은 부적인 관계, 사회적 지지는 정적인 관계에서 직접적인 경로의 영향력이 유의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독거노인의 매개변수인 탄력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미치고 있었다. 또한 탄력성의 매개기능을 통해서 부정적 요인을 감소시키고, 긍정적 요인은 증진시켜서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정서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노년초월, 가족지지,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 죽음불안의 정도와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서울시 거주 만 60세 이상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은 사회적지지와 죽음불안과 관계가 있었으며, 결혼상태는 가족지지와 연관이 있었고, 생활만족은 가족지지와 관련이 있었다. 노년초월과 죽음불안이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과 죽음불안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를 통하여 노년기의 노년초월은 죽음불안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으며, 노년기의 가족지지가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성인후기의 집단을 대상으로 노년초월의 정도, 생활만족과 노년초월의 관계 등을 포함한 연구들이 진행될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노년기 영적안녕감과 죽음 준비도 그리고 내세관이 죽음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여 죽음불안을 경감시키고, 만족스러운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천적 개입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원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설문지법으로 조사하여 SPSS 통계프로그램으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적안녕감과 죽음준비도 그리고 내세관이 죽음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p<.001) 차이가 나타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내세관, 죽음준비도, 영적 안녕감이 죽음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의 상대적 중요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P<.001)로 99.9% 신뢰수준 이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죽음준비도, 영적 안녕감 순으로 죽음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내세관은 다른 두변수가 영향을 미칠 경우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수로 나타났다. 셋째는 인구사회학적 변인 포함 후 죽음준비도, 내세관, 영적 안녕감이 죽음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수준차이에서만 (p<.05)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죽음 준비도, 영적 안녕감은 노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부분으로서 죽음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영향이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의미는 죽음에 대한 불안을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과 노인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죽음불안,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죽음준비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두집단 사전 사후 설계연구이다. 연구는 G도, C시 C대학교 대학생 9명과 노인 14명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12시간 제공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8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4.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변수들의 정규성 검증은 Shapiro-Wilk 검증을 실시하였다. 동질성은 실수와 백분율 및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와 Independent t-test, Mann-Whitney test를 사용하였다. 두집단의 프로그램 효과 검정을 위해 Repeated Measure ANOVA, Friedman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노인군과 대학생군의 죽음불안, 좋은 죽음인식은 시점과 그룹간의 교호작용이 없었으나, 시점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30). 죽음준비도는 시점과 그룹간의 교호작용이 있었고(p=.030),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3). 본 연구의 웰다잉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죽음불안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상승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노인의 죽음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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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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