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 수용과 확산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분석하기 위해 중국 일간지에 보도된 한류관련 기사의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세 일간지 모두 한류 관련 이벤트나 한국 드라마, 영화의 열풍, 한류 스타의 인기 등 특정 이슈에 따라 연도별로 기사 게재 건수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보도경향은 기사의 구성방식에서도 나타나는데 세 일간지 모두 한류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주제 중심적 프레임보다 단편적인 한류 현상이나 인물 정보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일화 중심적 프레임을 주로 사용하였다. 구체적인 기사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귀납적 접근방법을 활용하여 지배적 뉴스 틀을 분석한 결과 한류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라는 문화적 흥미 프레임으로 구성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프레임이 가장 많았고, 경제적 관점에서 한류를 설명한 경제 프레임과 중국 정부 당국의 시점에서 바라본 정책 프레임 기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뉴스내용의 틀은 일간지의 발행목적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공산당 기관지인 ${\ll}$인민일보${\gg}$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보도하는 정책 프레임을 많이 다루고, ${\ll}$인민일보(해외판)${\gg}$는 대외적인 시각에서 경제 프레임을 많이 다루었고 상업지 성격이 강한 경화일보는 한류를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다루는 문화적 흥미 프레임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중국일간지에 보도된 한류 관련 기사는 대부분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프레임의 뉴스가 많으며 한국 대중문화를 문화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교류의 관점,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인 관점등 비교적 다양한 관점에서 보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김선일 씨 피랍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언론의 테러보도에 나타난 일반적인 경향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KBS, MBC, SBS에 보도된 김선일 씨 피랍관련 386건의 뉴스 내용을 분석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피랍사건에 나타난 주제와 피랍사건을 전달하는 데 있어 사용된 주요 정보원을 조사했다. 또한 김 씨를 납치, 참수한 단체로 알려진 알 타우히드 알 지하드를 언론이 어떻게 묘사하고 있고 테러가 일어난 사회적이고 역사적 맥락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방송 3사의 보도에 나타난 가장 지배적인 주제는 피랍의혹과 관련된 조사와 납치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을 다룬 것이었다. 하지만 파병반대목소리나 테러리스트의 요구나 주장은 비교적 소홀히 취급됐다. 방송3사가 의존한 뉴스 정보원은 정부 관료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알자지라를 비롯한 미디어도 주요 정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 타우히드 알 지하드에 대한 언론 묘사는 다소 부정적이었고 무장단체(조직/세력)란 표현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테러가 일어난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이나 맥락을 전달한 뉴스는 극소수에 그쳐 한국방송의 테러보도는 여전히 일화적임을 보여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산업연구원(KIET)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일(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0여명의 학계, 업계 및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lceil$카르텔 국제규범화의 영향 및 대응$\rfloor$이라는 주제로 $\lceil$제2회 국제경쟁정책 세미나$\rfloor$를 개최하였다. 동 세미나는 내년 4월에 확정될 카르텔관련 OECD 정책권고에서 각국의 경성카르텔(가격 고정, 생산량 제한, 시장분할 등) 금지원칙의 확립과, 적용제외 카르텔의 축소 및 제거 등을 통해 효과적인 경쟁법 집행체제를 확립하고, 회원국 양자 또는 다자협정을 통해 비밀정보를 공유하는 등 카르텔에서의 국제 협력의 강화, 특히 경성카르텔에 대한 국제적 공조조사 등의 법집행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정책 국제규범화(소위 경쟁라운드:CR)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적절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동 세미나에는 경쟁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버드대 프레드릭 쉬어러(F.M. Scherer)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테리 윈슬로(Terry Winslow) OECD 사무국 자문관과 KDI의 신광식 연구위원 등 4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지정 및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본 논문에서는 시맨틱 웹 기반의 학술 정보 분석 서비스 프레임워크인 OntoFrame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OntoFrame은 매년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로 확장되고 있으며 OntoFrame2008에서는 다중 키워드 기반의 검색 서비스 및 다중 개체 중심적 통합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키워드의 개체를 판단한 후에 인력, 주제, 인력+주제에 해당하는 서비스 API를 호출하여 추론 서비스 페이지를 구성한다. 이때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판단되는 개체의 모호함을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의도라고 판단되는 최적의 개체 조합 페이지뿐만 아니라 해당 키워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개체 조합의 후보 페이지들을 제공해주어 시스템의 일방적인 추천 서비스의 단점을 없앴다. 그리고 서비스의 결과로 제공되는 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한 추가조건 검색도 제공해 주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편리한 정보 획득을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있다. OntoFrame2008은 여러 가지 풍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구자들이 학술 정보 검색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기업 민영화의 광고 전략과 관련하여 과거에 주로 수행되어 온 민영화 전략에 대한 평가나 향후 민영화 전략에 대한 정당성 차원, 즉 정치 또는 이념적 차원이 아닌 소비자 심리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의 효과에 대해서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민영화와 관련된 광고 메시지의 형태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차별적인 영향을 줄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특히 개인의 관련성(높음/낮음)과 사회적 가치 지향성(사회적 가치 중심 성향/개인적 가치 중심 성향)에 따라 메시지 프레이밍 효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인의 관련성이 낮을 경우와 개인적 가치 중심 성향을 가진 경우 부정적 메시지 프레이밍에 비해 긍정적 메시지 프레이밍이 더욱 높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 관련성이 높은 경우와 사회적 가치 중심 성향을 가진 경우에는 메시지 프레이밍의 효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주로 정치 및 이념적 차원에서 다루었던 민영화라는 주제를 광고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다루었다는 측면에서 메시지 프레이밍과 관련된 연구의 폭을 넓혔다. 또한 조절변수로 개인 관련성과 사회적 가치 지향성이라는 개인의 심리적 변수를 제시함으로서, 향후 실무적으로 메시지 프레이밍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에 시장 세분화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확장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와 일반 교과의 교사들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교육의 또 다른 주체인 학생을 중심으로 한 부분을 확대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직접적인 교환이 이루어지는 지식을 중심으로 주제, 교육학적인 배경, 정보기술의 활용 등을 고려한 모형을 제안하였다.
최근 소셜 미디어의 숏폼(Short form) 동영상(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시장이 점차 증가하면서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이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분야로 동영상 내의 패션 상품을 탐지하고 상품 이미지를 검색하는 Video to shop 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동영상 기반 인공지능 모델에서는 Convolution 연산을 사용하여 상품의 특징을 추출한다. 하지만 연산 자원의 제한으로 인해, 동영상의 모든 프레임을 사용하여 특징을 추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기존 연구에서는 전체 프레임 중 일부만 샘플링해서 사용하거나, 주제의 특성을 활용한 샘플링 방법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위 문제점을 개선하고, 모델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기존의 Video to shop 연구에서는 프레임을 샘플링 할 때, 무작위로 일부분의 프레임을 샘플링하거나 균등한 간격으로 샘플링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샘플링 방법은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노이즈 프레임을 샘플링 하면서 패션 상품 검색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킨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이즈 프레임을 제거하고 검색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샘플링 방법 MF(Missing Fashion items on frame) sampler를 제안한다. MF sampler는 키 프레임 메커니즘(Mechanism)을 발전시켜 자원 한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노이즈 탐지 모델을 활용한 노이즈 프레임 제거를 통해 검색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고, Video to shop 패션 상품 검색에 있어 성능 향상과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각의 시소러스가 지닌 고유한 특성 및 상이한 구축목적으로 인해서, 하나의 시소러스를 이용하여 특정 도메인의 정보를 조직하고 검색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시소러스의 통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물리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소러스인 PACS와 PIRA를 선정하여 이들 시소러스를 개념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패싯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였다. 이들 두 시소러스를 연결하기 위해 물리학 분야 전체를 다룰 수 있는 계층구조를 구축하였고, 이 계층구조에 패싯분석을 적용함으로써 각각의 주제 사이의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 하나의 지식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개념기반 패싯 프레임워크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조직하고 검색할 수 있는 접근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다중 비디오 프레임들에서 컬러 특징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표현은 시각적 정보관리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웹 상에서 실시간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의해 비디오 내용검색과 비디오 브라우징을 모두 수행하는 비디오 브라우징 서비스(VBS)를 제시한다. 비디오 시퀀스의 장면전환과 키 프레임 추출을 위하여 RGB 컬러 히스토그램과 X2 (카이 스퀘어) 히스토그램을 합성한 효율적인 장면전환검출 기법을 제시한다. 장면전환검출에 의해 생성된 키 프레임들은 물리적 그리고 논리적으로 색인화 된다. 본 시스템은 VCR의 비디오 편집과 검색 기능을 포함한다. 비디오 브라우징을 위해서 날자, 분야, 그리고 주제의 세 가지 요소가 이용된다. 비디오 브라우징 서비스는 Apache 웹 서버에서 MySQL, PHP. JMF로 구현되었다.
본 연구는 생명공학보도의 경향을 체계화하고 그 경향을 이론적으로 접목하여 국내 주요 언론들이 생명공학 관련 보도를 분석을 다차원 측면 (정보원, 뉴스구성방식, 보도경향과 생명과학 구성 방식)에서 어떠한 보도유형 또는 모형이 존재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적인 생명공학보도 보도경향을 파악하고, 보도양식 모델을 제시에 있다. 분석 결과, 생명공학보도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새로운 보도 양식(mode)이 형성되었다. 특히, 지면, 주제, 보도주체, 복합성 측면에서 이러한 보도경향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났다. 편집 지면(section)에 있어서 생명공학 뉴스는 과학기술 영역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사회 영역과 국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주제(theme)에 있어서는 초기 질병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서 점차 생명 자체, 그리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이라는 영역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복합성(complexity)에 있어서는 하나의 주된 연구영역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해설 영역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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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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