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기 주장성과 폭음 수준이 성폭력 피해를 예측하는지 알아보았고, 폭음 수준이 자기 주장성과 성폭력 피해 여부 간에 조절 역할을 하는지 탐색해 보았다. 대학생 405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익명성 보장을 위해 모바일 기반 설문 응답을 사용하였다. 설문지에 응답하지 않은 12명의 참여자를 제외한 393명(남: 161명, 여: 23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자기 주장성, 폭음 수준, 자기 주장성과 폭음의 상호작용을 예측 변인으로, 성폭력 피해여부를 기준 변인으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기 주장성과 폭음 수준이 성폭력 피해 확률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 주장성 수준이 낮을수록, 폭음 수준이 높을수록 성폭력 피해 확률이 유의함을 나타냈다. 또한 자기 주장성과 폭음의 상호작용이 성폭력 피해 확률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상호작용에 대한 단순 주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폭음 수준이 낮은 집단의 경우 자기 주장성이 성폭력 피해 확률을 유의하게 예측한 반면, 폭음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자기 주장성이 성폭력 피해 확률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대학생의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적용 시 자기 주장성 훈련만이 아니라 건전한 음주 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수용-전념 치료가 대인불안이 있는 대학생의 주장성과 대인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4년제 대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대인불안, 주장성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12명의 대학생을 치료집단에 6명, 통제집단에 6명씩 배정하였다. 치료집단에는 주 2회, 약 120분씩 총 8회기로 구성된 수용-전념 치료 프로그램이 실시되었으나, 통제집단에게는 어떠한 처치도 행해지지 않았다. 모든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직후 그리고 6주 후에 주장성, 대인불안 척도에 응답하였다. 치료집단에서 수용전념 치료 프로그램 후 주장성은 향상되었으나, 통제집단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치료집단에서의 이러한 향상은 추적조사까지 유지되었다. 대인불안 검사에서, 치료집단은 통제집단 보다 더 큰 감소를 나타냈고, 이러한 차이점은 추적조사에서도 발견되었다. 끝으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가 일과 중에 학급 유아를 대상으로 실행하는 정서적 지원 수준이 유아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위계적 선형모형을 사용하여 교사의 정서적 지원 및 유아 개인의 성과 월령, 교사의 학력과 경력, 그리고 학급의 교사 대 유아 비율 및 기관설립유형이 유아의 인성 특성인 자기통제, 주장성, 협력성 및 책임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만5세 유아 646명과 이들의 담임교사 32명, 주양육자 555명으로, HLM 7.0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가 보고한 유아의 자기통제, 주장성 및 협력성은 학급 간 차이가 있었으나, 부모가 보고한 자기통제, 주장성, 협력성 및 책임성은 학급 간 차이가 없었다. 또한 남아보다 여아가, 월령이 높을수록 유아의 인성 특성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사의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학력, 경력 및 교사 대 유아 비율과 기관설립유형은 학급 간 차이를 예측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학급 수준의 예측변인 투입 이후에도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인성 특성에서 여전히 학급 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추후 연구에서는 인성 특성의 학급 간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을 추가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요구됨을 시사하였다.
모나드를 근본적인 실체로 삼고 있는 라이프니츠는 동시에 모나드들로 구성된 물체적 실체를 또 '하나의 실체'라고 부르고 그것이 그 자체로의 단일성을 가짐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이러한 입장은 모나드론과 모순되어 보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단순히 무시하거나, 중기 실체론에서 일시적으로 주장하다가 철회한 것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라이프니츠가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을 중간에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애 말기까지 계속해서 주장한다는 것을 보이고, 또 물체적 실체가 진정한 단일성을 갖는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하여 실체적 형상 및 실체적 연결 끈 등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체적 연결 끈은 라이프니츠가 생애 말기까지 견지했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체계와 조화될 수 없으며, 그러나 물체적 실체가 그 자체로의 단일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실체적 형상과 예정조화설만으로도 충분함을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은 모나드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과 조화될 수 없으며,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만 포기하면 물체적 실체에 관한 이론은 라이프니츠의 범유기체론의 토대가 됨을 밝힌다.
본 연구는 개인 수준의 문화적 성향과 자기해석수준을 활용한 소비자 특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발전시키고 확장한 연구이다. 현재 한국의 경제 사회적으로 개인의 독립적인 성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개인의 문화적 수준에서 소비자의 독립적인 성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제품이라고 주장하는 합의된 주장이 묘사된 광고에 대해 독립적인 성향의 소비자들의 태도 및 제품의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선행 연구와 문헌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독립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합의된 주장이 제시된 광고의 제품에 대한 태도가 더 부정적이며, 제품을 구매할 의도 또한 낮을 것이라는 것과 독립적인 소비자의 성향과 합의된 주장이 묘사된 광고 사이에서 제품과 소비자와의 적합성이 매개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두 번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개인 수준의 문화적 성향을 바탕으로 기존의 연구에서 이론적으로 주장해왔던 내용의 연구를 실제적으로 증명해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소비자들에게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필요가 있음을 도출하고, 소비자를 좀 더 세분화하여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마케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논증 마이닝이란 비정형의 텍스트 데이터에서 논증 구조와 그 요소들을 식별, 분석, 추출하는 자연어 처리의 한 분야다. 논증 마이닝의 하위 작업인 주장-증거 쌍 추출은 주어진 문서에서 자동으로 주장과 증거 쌍을 추출하는 작업이다. 본 논문에서는 효과적인 주장-증거 쌍 추출을 위해, 문서 단위의 문맥 정보를 이용하고 주장과 증거 간의 종속성을 반영하기 위한 계층적 LAN 방법을 제안한다. 실험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활용하는 종속적인 구조가 독립적인 구조보다 우수함을 입증하였으며, 최종 제안 모델은 Macro F1을 기준으로 13.5%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비흡연 대학생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때 금연을 주장하는 행위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는 B광역시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일개 대학의 비흡연 대학생 246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되었으며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비흡연 대학생의 간접흡연 노출시 금연을 주장하는 행위와 관련된 요인은 남학생인 경우(OR 3.173, 95% CI 1.676-6.005), 가족 내 흡연자가 있는 경우(OR 1.679, 95% CI 1.056-2.983), 주장행위에 대한 지각된 유익성이 높은 경우(OR 2.821, 95% CI 1.044-7.623), 주장행위에 대한 사회적 영향이 큰 경우(OR 3.753, 95% CI 1.845-7.634), 주장행위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OR 4.140, 95% CI 2.159-7.941)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성인 초기의 대학생들의 간접흡연 노출 시 금연에 대한 주장행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장행위의 유익성과 사회적 영향 및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준거집합 문제는 확률에 관한 빈도주의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헤이젝은 확률의 본성에 관한 다른 주요 이론들 역시 이 문제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조건부 확률을 원초적인 것으로 간주하면 이 문제는 해소된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헤이젝의 논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준거집합 문제와 그 철학적 함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헤이젝의 주장을 두 가지, 즉 (i) 확률이 준거집합에 상대적이라는 주장과 (ii) 조건부 확률에 대한 비율 견해는 옳지 않다는 주장으로 구분하고, 이 두 주장이, 헤이젝의 생각과는 달리, 서로 연결될 필요가 없으며, 나아가 전자는 받아들이면서 후자는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또한 필자는 준거집합의 동일성 기준을 두 기준, 즉 외연적 기준과 비외연적 기준으로 구분하고, 준거집합의 동일성 기준은 후자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준거집합 문제가 자격의 문제의 한 사례임을 논증한다.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서 이식건의 위치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논란이 있으나, 아직까지 이상적인 위치에 관한 결론은 없는 실정이다. 대퇴부착부가 등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는 의견의 일치가 있으며, 대퇴 부착부의 위치는 등장위치를 주장한 관점에서 보면 Grood등이 주장한 등장점에서 약 4mm 원위부가, 해부학적 위치를 주장한 관점에서 보면 Harner등이 주장한 해부학적 대퇴부착부의 전방 1/2이 가장 이상적인 위치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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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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