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아존중감, 우울, 분노표현방식, 사회적 지지가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150명의 중년여성이었으며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1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7.0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귀분석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신체운동을 자주 하는 집단과 취미생활이나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집단에서, 그리고 월경상태가 불규칙한 집단에 비해 규칙적이거나 폐경인 집단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분노조절, 사회적 지지는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울, 분노억제, 분노표출은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 신체운동 횟수, 취미나 사회활동 횟수 등이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주요 예측변수들을 고려하여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캐나다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대처양식, 문화 정체성,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 214명의 설문지 자료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차별감은 그들의 우울수준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둘째, 대처양식의 세 유형인 사려형 대처, 억제형 대처, 반동형 대처 모두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지각된 차별감, 억제형 대처, 모국문화 정체성의 삼원 상호작용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모국문화 정체성이 낮은 경우 지각된 차별감의 수준이 높을 때, 억제형 대처를 많이 사용하면 우울의 수준도 상응해서 증가하나, 억제형 대처를 적게 사용하면 우울수준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각된 차별감과 사려형, 억제형, 반동형 대처의 각 유형과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우울에 미치는 삼원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논의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제한점 및 제언을 진술하였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IMF시대 이후 한국 학생과 부모의 스트레스 경험과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을 토착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는데 있다. 최종분석대상은 1,476명으로서, 학생 634명(초 135명, 중 118명, 고 168명, 대 213명), 부모 842명(부 421명, 모 421명)이었다. 고통스러운 스트레스 경험으로 학생은 학업과 인간관계를, 아버지는 경제적 문제를, 어머니는 가정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스트레스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내용은 가족관계 갈등과 자녀교육 문제였다. 스트레스 대처방법으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스스로 노력하고 인내하는 자기조절 대처를 가장 많이 하고, 그 다음으로 포기/회피 대처를 많이 하였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움을 준 사람으로, 학생은 친구를, 부모는 배우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됨에 따라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친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었다. 과반수 이상의 학생과 부모가, 사회적 지원의 내용으로서 격려와 위로로 대표되는 정서적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정서적 도움은 학업, 인간관계, 가정생활, 경제문제 등 학생과 성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경험에서 일관되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IMF시대 이전과 IMF지원을 받은 직후에 토착심리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연구한 누적된 결과들과 이 연구에서의 결과를 종합하여, 스트레스 경험,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원에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표상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한국 사람의 스트레스 관련 토착심리에 관한 논의를 토대로, 다양한 후속연구의 방향이 모색되었다.
본 논문은 변동성 비대칭 모형인 GJR GARCH 모형을 이용하여, 수산물 시장에서의 가격변동성과 거래량간의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한 연구는 제주지역에서 양식 생산되고 있는 넙치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 우선 기존의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본 연구에서도 양식넙치의 가격변동성에 대한 "변동성 군집(volatility cluster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였다. 다음으로 양식넙치의 거래량과 가격간에 유의적인 음(-)의 관계가 나타나 일반적인 공급의 법칙이 성립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양식넙치의 가격변동성이 거래량의 변동성에 비대칭적으로 반응함으로써 거래물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정부정책(비축사업, 수급안정화사업 등)의 유용성을 결론으로 제시하였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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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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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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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우리나라 주요 양식어종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이 전체 양식어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양식 어종의 다양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양식기법 도입을 위하여 LED파장을 이용하여 강도다리의 성장률을 계측하여 성장에 최적한 LED 파장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LED 파장의 조건은 Red 645nm, Green 525nm, Blue 465nm, 3차 혼합색인 White LED를 사용하였고, 전압의 차이에 따라 각 파장별 Package 배열에 차이를 두었다. 또한 연구에 사용된 조명은 적분구 측정을 통해 동일한 양의 방사속을 조사하도록 조절하여 진행하였으며 실험에 사용된 자어의 평균 체중은 $17.1{\pm}3.3g$, 체장은 $101.5{\pm}12.6mm$이였다. 자어는 사각형($60{\times}45{\times}45cm$) 순환 여과식 수조에 각각 10미씩 수용하여 12주간 사육하였고 매 1주에 체중 및 체장을 계측하여 성장률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Green 실험구에서 가장 높은 체중 증가율이 54.0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White 실험구에서 38.47%, Red 실험구에서 36.98% Blue 실험구에서 34.72%로 나타났으며, 체장의 증가도 또한 Green 실험구에서 14.36% 가장 높았으며, White, Red, Blue 순서로 체장의 증가율이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로 강도다리는 사육환경에서 조명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아가서 양식현장에의 적용 가능한 양식용 특수조명 개발과 공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산-LED 융합기술의 발전방향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초연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담수적응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의 아가미로부터 전장의 PRLR cDNA를 분리하였다. 감성돔 PRLR은 1,611개의 염기로 구성되어져 있었으며, 536개의 아미노산을 암호화하고 있었다. 염분 변화에 따른 감성돔의 삼투압 조절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RT-PCR을 이용하여 삼투압 조절기관인 아가미, 신장 및 장에서 PRLR mRNA의 발현량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아가미와 장에서 PRLR mRNA의 발현은 10 psu 해수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완전한 담수 환경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신장에서는 PRLR mRNA의 발현량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담수에 적응시 혈장 삼투질 농도 및 $Na^+,\;Cl^-$ 이온 농도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PRLR이 감성돔의 담수적응시 삼투압 조절 기관에서 호르몬의 조절과 관련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가능성과 저염분 환경에서 감성돔의 고삼투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수도권 집중, 다른 말로 수도권/비수도권 격차의 정도 변화를 제도-정치적 차원의 변인으로부터 해명하고자 하였다. 제도와 그 이면의 사회 내 제 세력 분포의 변화를 지역격차의 변이와 연관짓기 위하여 조절이론의 접근방법을 취하였다. 1980년대는 권위주의 정부 특유의 중앙집권적 권력을 통해, 강력한 조항의 수도권 과밀규제 제도를 갖추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집행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당시 국가기구의 구조적 선택의 결과로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키지 못했다. 민주화 과정을 통해 지역이 자신의 발언권을 갖게 되자, 국가기구는 자본의 이해와 지역의 이해를 조정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고, 이는 구체적인 수도권 과밀규제 및 지방 성장 정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80년대 말에서 외환위기 이전까지 수도권 집중은 뚜렷이 완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의 등장에 힘입은 공간적 조절양식의 변화로 해석되었다. 외환위기는 자본의 역량을 강화시켰고, 국가기구는 자본의 요구에 보다 민감하게 되었다. 자본의 지속적인 수도권 과밀규제 완화 주장을 통해, 수도권 규제는 완화되었고 그 만큼 수도권과 비수도 권간의 격차는 다시 확대되었다.
양식산업에 있어서 어류 자어 시기의 초기 먹이생물로 rotifer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담수산 rotifer, B. calyciflorus는 배양이 쉽고 자어의 먹이로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 먹이생물로 적합하다. 최근 rotifer 배양수의 산소 가스 공급과 pH조절, 농축 Chlorella의 공급, rotifer 배양시 누적되는 다량의 유기물 찌꺼기 제거를 위한 filter 사용은rotifer 고밀도 배양을 가능케 했고, 현재 국내 일부 종묘 배양장에서 이러한 고밀도 배양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중략)
양식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은 인위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나뉘어지며, 어류의 성장과 항상성 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ickering, 1992). 인위적 스트레스 요인중 성장차이가 나는 어류를 같은 크기의 그룹으로 조절하는 선별작업은 양식장에서 피할 수 없는 관리사항의 하나이며, 빈번하고도 난잡한 선별작업은 어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략)
산소는 모든 육상 동식물뿐만 아니라 수중 동식물의 생명 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양식에 있어 산소는 고밀도 사육시 환경 수용력을 조절하는 요인으로 그 중요성은 생물학적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산소 소비량에 대한 연구는 담수어류를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으나, 해산어류의 경우 산소 소비량과 관련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Honda 1988; Kikuch et al., 1990; Lemarie et al., 1988). 해산어류를 대상으로 한 산소소비량의 연구는 주로 채수를 통하여 측정하였기 때문에 단위 시간당 측정할 수 있는 횟수는 한정되어 있어 정확한 산소 소비량을 산출하기 어렵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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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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