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의 주암면은 열변성을 받아 혼펠스화된 암갈색 셰일이 주류를 이룬다. 이 암석의 표면은 일정 깊이의 풍화층(평균 공극률 25%)을 형성하고 있으며 신선한 면(평균 공극률 0.4%)과 광물조성 및 화학조성의 차이를 보인다. 암각화가 새겨지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주암면의 손상된 영역은 약 23.8%로 산출되었다. 또한 박리가 발생한 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도측정 결과, 암각화의 주암면은 생물학적 및 화학적 훼손요인에 의해 백색 및 황색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암각화 주암면의 초음파속도는 평균 2,582m/s로 측정되었다. 이는 2003년도의 값보다 감속한 것으로, 특히 암각화 하부 영역에서 물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각화 암반을 구획하여 사면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1구역과 2구역은 평면, 전도 및 쐐기파괴에 의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구역은 전도파괴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암각화 및 주변암반은 구조적으로 불안정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암각화 하부에 있는 공동부위를 모델링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공동부위의 안정에 적합한 지질공학적 보강공법이 도입된다면 암각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배경: 혈관질환 환자는 관상동맥질환 및 심장질환을 많이 동반함으로 인하여 혈관 수술 후 잠재되어 있는 심장질환이 악화 또는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심장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중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SPECT 촬영에 대한 효용성은 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전 SPECT를 촬영하고, 그 결과에 따른 검사 및 처치들이 혈관 수술 후 심장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3년 6개월간 본 병원에서 혈관 수술 전 아데노신 부하 Tc-99m 테트로포스민 SPECT를 촬영한 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SPECT 촬영 유소견의 심장 합병증 발생 예측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1.2%와 52.2%로 비교적 낮게 나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SPECT 촬영결과를 보인 환자에게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고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비정상 소견이 있을 때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및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처치를 한 경우 심장 합병증의 발생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결론: SPECT 촬영은 혈관수술 후 심장 합병증 발생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선별검사로서 효용성이 떨어진다.
암 환자에 있어서 영양상태는 치료에 대한 반응과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된다. 그래서 연하곤란은 암 환자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1983년 3월부터 1987년 3월까지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방사선치료실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1,400명의 환자 중 연하곤란 및 호흡기계 문제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식도암 이외의 암에 의한 식도의 헙착 및 폐쇄를 일으킨 환자 16예를 대상으로 이들의 특성과 식도의 협착 및 폐쇄에 대한 방사선 치로의 효과 및 생존기간을 후향성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1.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중 빈도는 $1\%$이었다. 2. 가장 빈번한 원인은 폐암 (14/16)이었고, 식도 중부 (14/16)가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부위였다. 3.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은 연하곤란의 정도와 2주 간격으로 촬영한 바륨조영사진으로 평가하였는데 계획된 방사선 치료를 종료한 환자들의 $80\%$(8/10)에서 반응을 보였다. 4. 반응이 시작되는 선량은 1,000cGy-6,010cGy의 범위에 들어 있으며 중앙치는 2,880cGy였고 평균치는 2,993 cGy였다. 5. Kaplan-Meier 방식에 의한 15주와 30주 생존율은 전예에서는 $60\%$와 $46\%$였고 계획된 방사선 치료를 종료한 환자들에서는 $77\%$와 $51\%$였다. 6. 4예에서는 연하곤란의 재발 없이 90주 이상 생존하고 있다.
본 실험은 육계에서 남은 음식물 사료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실시하였으며, 생산성을 좀더 큰 효과를 기대하기위해 남은 음식물에 생균제를 수준별로 첨가하여 급여할 경우 육계의 성장 및 체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위하여 실시하였으며, 육계사료에 남은음식물 사료 15%에 첨가한 생균제 0.5%, 1.0%, 1.5% 첨가구 및 항생제 0.1%첨가구로 총 6처리 4반복 반복당 7수씩 총 196수로 6주간 사양시험을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체조성은 대조구가 17.52% 비해 생균제 1.0%첨가구가 15.57%로 단백질 함량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P>0.05). 조지방은 대조구가 3.30%인 반면 남은음식물 사료는 6.44%로 음식물에 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P<0.05). 조회분은 대조구가 1.41%로서 항생제 1.53% 비해 첨가구들이 1.75%. 1.72% 및 2.13%로 높았다 (P<0.05). Stearic acid, linoleic acid 지방산이 대조구에 비해 첨가구들이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mystic asid, palmitoleic acid 지방산은 대조구 비해 첨가구들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P<0.05). 복강내 지방 함량은 장기무게 비율은 대조구 1.05 g로 남은음식물 생균제 1.5%첨가구가 2.30 g로 두배의 차이로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P<0.05).
본 연구는 복합레진을 광조사하기 전과 광조사한 후에 표면 전색제인 Biscover를 적용하여 이들에 대한 변연 미세누출을 평가하고, 또한 표면 전색제를 적용하지 않는 복합레진 수복물과의 미세누출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30개의 발거된 대구치의 협면 치경부에 5급 와동을 형성하여 다음과 같이 3개의 군으로 분류하였다; 대조군은 복합레진 표면에 Biscover를 적용하지 않은 군, 1군은 복합레진을 광조사하고 마무리한 후 Biscover를 적용한 군, 2군은 복합레진을 광조사하지 않고 Biscover를 적용한 군. 각 군의 시편은 실온의 증류수에 48시간 동안 보관한 후 $5^{\circ}C$와 $55^{\circ}C$에서 1,000회의 열 순환을 시행하고 2% methylene blue용액에 4시간 동안 침적시켰다. 20배율의 광학 입체현미경 하에서 각 군의 교합면측과 치은측 변연의 색소침투 정도를 관찰하여 미세누출 점수를 얻은후, 각군 간의 유의성을 검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군은 1군보다 교합면측과 치은측 변연 모두에서 높은 미세누출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 > 0.05). 2. 대조군은 교합면측 변연에서 1군과 2군보다 약간 높은 미세누출을 보였으며 , 치은측 변연에서 1군보다 약간 높게 그리고 2군과 비슷한 미세누출을 보였다 (p > 0.05). 3. 대조군과 2군은 교합면측 보다 치은측 변연에서 통계학적으로 높은 미세누출을 보였으며 (p < 0.05), 1군은 교합면측과 치은측의 변연 미세누출 간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p > 0.05). 본 연구를 종합하면, Biscover는 중합된 복합레진 표면에 적용할 경우 치은측 변연의 미세누출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현대사회는 많은 교통수단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721만명이 사용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과 PSD의 설치로 인해 터널내공기질 문제에서 객실내 공기질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객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장치는 전무한 상태이며 기존 에어필터 기술 적용시 설치비용과 유지보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구의 최종목표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수 있는 독립형 청정장치를 개발하는 것이고, 본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수행하는 롤필터 집진 장치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객실내 롤필터 집진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조사하고, 이에 따른 도시철도 객실 먼지저감에 효과적인 시스템 구조를 제시하였으며, 적정 풍량을 산정하다. 유동해석과 먼지저감효율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를 통해 최적운영 조건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롤필터에 적용가능한 필터재질에 대하여 차압특성과 입자포집효율을 평가하여 객실 유닛에 가장 적합한 필터를 선정하였다.
IT 기술은 최근 바이오 기술(BT), 나노 기술(NT) 풍의 다른 기술들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도 IT 기술과 융 복합하여 효과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변속도제한(VSL)은 ITS 연구의 한 분야로 현재 도로 상황에 알맞게 속도제한을 조절하여 도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단일 스테이션에서의 VSL 알고리즘 연구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도시고속도로와 같이 다수의 스테이션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 적용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다수의 스테이션들 사이의 연계를 통해 VSL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높이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알고리즘은 30초 단위의 VSL 변화로 도로 상황에 빠르게 반용 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스테이션 검색 루틴과 교통 혼잡의 크기 산출 루틴, VSL 컨트롤 스테이션 개수 계산 루틴, VSL 계산 루틴의 총 4 단계로 구성된다. 제안하는 알고리즘용 도로의 안전성 향상과 차량 이동시간 변화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는 이유는 VSL의 도로 적용 시 운전자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이동시간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실험 평가를 위해 마이크로스코픽 시뮬레이터인 PTV사의 VISSIM 시뮬레이터를 사용한다. 실험 결과를 통해 제안하는 알고리즘이 도로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이동시간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인다.
본 연구는 MRI 건강보험 급여기준 적용 연혁과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MRI 진료 현황(검사 수, 진료금액)을 분석하여 추후 MRI 급여기준 확대 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MRI 검사가 급여로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으로 초기에는 일부 질환에 대해서만 적응증이 제한되었으나, 2010년, 2013년, 2016년, 2018년 급여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보건복지부는 2021년에는 모든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하였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MRI 검사수와 진료금액 변화는 검사수는 2010년 대비 2017년도에 86.7% 증가하였고, 진료금액은 53.5% 증가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MRI 진료현황은 여성이 남성보다 검사수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70-79세 연령대가 검사수가 가장 많았다. 진료 형태는 외래 검사가 입원검사 보다 많았으며, 의료기관 형태에 따라서는 상급종합병원의 검사수가 가장 많았다. 검사 부위별로는 뇌 MRI 검사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2013년 12월 심장질환과 크론병에 급여 확대에 따른 진료 현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심장 MRI와 복부 MRI 검사수가 2013년 대비 2014년에 증가하였다. 하지만 전체 대비 검사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고 질병명과 연계하지 못한 제한점으로 전체 MRI 검사수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 MRI 급여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정책 효과 평가를 위해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플라이애시를 혼입한 PCM의 플로, 압축강도 및 휨강도 개선 정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실험을 위한 공시체는 SBR 폴리머 디스퍼전, 혼화재료 2종류, P/C 5가지 (0, 5, 10, 15 및 20%), 혼화재 혼입률 6가지 (0, 3, 5, 10, 15 및 20%)로 변화시켜 PCM을 제작하였으며, 비교를 위하여 보통 시멘트 모르타르도 제작하였다. 본 연구결과, PCM의 플로는 보통 시멘트 모르타르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나, 고로슬래그를 혼입한 경우 플로가 약간 저하하였으며, 플라이애시를 혼입한 경우에는 PCM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혼화재를 혼입한 PCM의 압축강도는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휨강도는 일부를 제외하면 개선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BF와 FA 혼입률 10%-15%의 SBR를 사용한 PCM의 압축강도 개선에는 P/C 10%, 휨강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P/C 20%를 각각 최적 배합으로 제안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학교육에 있어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교수법을 개인이 아닌 대학 전체의 수업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모델을 개발 및 구현하고자 하였다. 수업모델개발은 선행연구 분석, 전문가 검토, 수업모델과 설계원리 도출, 시범운영, 1차 설문분석, 모델 및 설계 전략 수정, 그리고 2차 설문분석을 통해 최종 모델을 도출하였다. Shift_N+1수업은 6개의 모델이며 각 모델은 크게 3가지의 파트로 구분된다. 동영상을 활용한 사전학습, 핵심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화학습을 하는 대면 수업, 그리고 학생 개별 피드백 및 과정평가이다. 이를 매주 시행할 수 있도록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대학의 모든 수업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 모델을 표준화하였다. Shift_N+1교수법은 교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자 중심의 학습효과를 최대화하고, 주차별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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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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