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망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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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지식정보 연구·개발 활동 분석: 미국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을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Knowledge Information Research and Development Activities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Focusing on the U.S. Intellig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ctivity(IARPA))

  • 정용일;정도범;문희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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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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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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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독창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기술 선도 국가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조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 등 최첨단 과학기술 정보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의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의 연구 프로그램들을 네트워크 분석한다. 분석 결과, IARPA의 연구 프로그램들은 정보 식별과 예측, 의사결정 그리고 사이버보안 클러스터들을 형성하며 이들 클러스터는 숨겨진 정보를 식별하고 특정한 사건을 예측하거나, 조직의 내·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사이버보안을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또한 아시아의 기술 선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과학기술 정책 수립을 위해 IARPA 연구 프로그램들을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한다.

노인자살 예방전략에 관한 모색 (Exploration of Prevention Strategies on Elderly Suicide)

  • 김형수;허평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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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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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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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노인자살에 관한 연구는 2000년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노인자살이 심각한 노인문제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이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노인자살 연구들은 대부분이 노인자살에 관한 이론적 조망과 그에 따른 노인자살 요인들을 파악하는 데 집중되어 왔다. 그리하여 노인자살의 예방대책에 관한 논의는 개괄적이고 제안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자살에 관한 선행연구들에서 파악된 자살요인들과 이를 기초로 제시된 정책 제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인 노인자살의 예방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학회지 중에서, 노인자살과 관련된 논문들을 추출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로서 일반노인에게는 거시적 수준의 개입이 크게 요구되었으며, 잠재적 위험노인에게는 중간 수준과 미시적 수준 모두에서 노력이 요망되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볼 때 무엇보다도 중간 수준의 2차적 개입이 우선되어야 함이 시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우선적 예방전략에 기초하여 향후 연구에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수반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품정보제공수준에 따른 소비자 행동 (Factors Influencing Consumers' Actual Behavior based on Different Degree of Product Information)

  • 장활식;박광오;무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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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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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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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제품정보수준에 따른 소비자 행동의 차이를 조망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우리는 제품정보수준이 다른 2개의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그 후, 학습효과를 제거하기 위하여 각각의 웹페이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후 응답을 받았고, 각 웹페이지당 178개와 162개의 응답을 얻었기 때문에, 개인의 편견이나 오류를 줄였다. 그 후 응답값을 토대로 제품정보수준이 다른 두 개의 웹페이지를 본 응답자들이 느끼는 유용성, 프라이버시, 소비자 태도, 실제행동간에 차이와 두 개의 모형간에 설정된 인과관계의 가중치에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품정보제공수준이 다른 두 개의 웹페이지에서 느끼는 변수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제품정보수준이 다른 두 개의 웹페이지를 본 응답자들이 느끼는 유용성, 프라이버시, 소비자 태도, 실제행동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둘째, 높은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와 낮은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사이에 설정된 인과관계 가중치에는 차이가 있었다. 셋째, 제품정보수준은 유용성 및 프라이버시에, 유용성은 프라이버시, 소비자 태도, 실제행동에, 프라이버시는 소비자 태도와 실제행동에, 소비자 태도는 실제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디지털 맞춤형 광고에서 비식별개인정보의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와의 갈등에 관한 연구: 국내외 현황과 제도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nflict between the Use of Personally non-Identifiable Information and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in Digital Behavioral Advertising: Focusing on the Domestic and Foreign Status and System)

  • 최민욱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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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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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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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빅데이터 산업과 디지털 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식별개인정보의 활용이라는 측면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 사이의 갈등 관점에서 조망해보았다. 본 연구는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논문, 법조문, 행정 규정, 최근 언론 기사 등 문헌연구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본 연구 주제 관련 국내외 현황과 제도 자료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디지털 맞춤형 광고에서의 비식별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쟁점으로 '광고표현의 자유와 개인 인격권과의 상충', '식별 불가능한 정보의 개인정보화; '정보의 불균형'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이와 관련 디지털 맞춤형 광고에서의 비식별개인정보 보호 방안으로 '광고표현의 자유와 개인 인격권과의 조화' '고지와 동의 절차의 개선', '개인정보통제권의 강화'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디지털 맞춤형 광고에서 비식별개인정보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식별개인정보의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향후에는 본 연구 주제 관련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연구의 내용분석 (Content Analysis of Social Media Influencer Research in Korea)

  • 최윤우;한상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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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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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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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의 국내연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학술인용색인에 등재된 학술논문 가운데,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소셜 인플루언서를 주제로 한 논문 총 178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패션 및 뷰티, 커뮤니케이션 등 특정분야에 국한되어 있던 초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연구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학문분야로 확장되며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실증연구의 비중은 최근 들어 높아지는 추세이며, 질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들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특성은 매우 다양하고 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유형과 속성 역시 이질적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미디어 플랫폼 및 인플루언서 유형에 대한 연구 비중은 오히려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연구의 현주소를 조망하는 첫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빨래엔 피죤하세요!" 도전과 원칙, 그리고 집중의 성공신화 (Pigeon: The Success Story of Challenge, Principle, and Focus)

  • 류강석;유필화;이학식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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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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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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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사례에서는 섬유유연제 시장의 장수·파워 브랜드인 피죤이 지난 25년간 수행해 온 마케팅 및 브랜드관리 활동들을 Keller가 제시한 고객기반 브랜드 자산 프레임워크(customer-based brand equity framework)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관점에서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피죤은 브랜드 체계(브랜드 비젼 - 브랜드 미션 - 브랜드 아이덴터티)의 구축과 브랜드 요소(브랜드 이름과 로고)의 선정, 이를 전달하고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마케팅활동을 일관적이고 보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피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과 세밀한 고객욕구분석의 결합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가치를 지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셋째, 피죤은 전략수립과 실행에 있어서 조사와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접근법과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적인 접근법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왔다. 넷째, 최고경영자의 파워리더십과 인재에 대한 교육과 투자 역시 피죤의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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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성과 문화경관으로 해석한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종교 관성 (A Study on the Multi-Layer of Religious Inertia Represented in Sense of Place and Cultural Remains at Mt. Bak-wha)

  • 노재현;박주성;고여빈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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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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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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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태안 태을암 마애불사원을 중심으로 한 백화산의 장소성과 문화경관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이 지역 일대에 산재하거나 내재된 경관에 대한 표현방식과 그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백화산 일대의 경관지리코드와 종교적 장소 관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경관대상 백화산의 입지성과 골산(骨山)으로의 특이성 못지않게 백화산을 시점장(視點場)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믹한 서해 조망은 관음도량으로서의 백화산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고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중요하게 읽혀지는 고성(古城)과 봉대(烽臺) 그리고 태을암은 조선조 백화산의 장소정체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어풍대, 영사대 등 다수의 각자(바위글씨)는 이 산의 조망성과 장소 특성에 기인한 기념성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단군 영정의 태일전 이안(移安) 사실은 백화산이 갖는 국가적 위상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삼성각에 봉안된 단군 영정 등을 통해 토착 종교와 공생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보편적 지역성도 공유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태을암에 모셔진 백제시대 불상인 태안마애삼존불은 관음신앙의 도량인 백화산의 존재이유이자 상징체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장소성에도 불구하고 태을암 마애불 전면에 조성된 '태을동천' 각자를 중심으로 한 계류 및 연못공간인 일소계와 감모대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암각바둑판과 조선 중기 이후 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다수의 각자 흔적을 통한 도가적 문화현상 또한 동일한 무게로 읽혀지는 것은 조선말기 팽배된 유불선의 합일사상이 기저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경관의 혼재사유는 백화산이 갖는 종교적 장소 관성이 꾸준히 유전하면서 시대정신에 습합해온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백화산에 산재된 여러 유형의 문화경관요소는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장소성과 경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고유의 지리코드로 이해된다.

선택실험을 이용한 서울 도시녹지 어메니티의 경제가치 평가 (Measuring Economic Values of Amenity Services from Urban Greenspac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Using Choice Experiments)

  • 최성록;엄영숙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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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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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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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도시녹지공간은 정주공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 가치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녹지공간에 대한 조망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주택 유형과 거주 유형을 일반화하여 대부분의 거주민이 향유하는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선택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응답자의 주택 유형은 아파트형(n = 500)과 단독형(n = 500)으로 구분하고 거주 유형은 소유형과 임대형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경우 녹지 조망이 있는 아파트는 앞 동의 아파트를 거실조망으로 가지는 아파트에 비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비용(소유 또는 임대) 대비 산림의 경우 가구당 평균 28%(5.0백만 원/년) 더 지불할 의향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 하천 22%(4.0백만 원/년), 공원 10%(1.8백만 원/년) 순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도보 10분 이내에 녹지가 있을 경우는 그렇지 않은 거주지 대비 아파트형의 경우 각각의 녹지 유형에 따라 가구당 평균 16%(2.9백만 원/년), 20%(3.6백만 원/년), 18%(3.2백만 원/년), 단독형의 경우 각각 18%(4.7백만 원/년), 16%(4.1백만 원/년), 22%(5.6백만 원/년) 더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독형 주택의 경우에는 정원/마당 유무에 따라 가구당 평균 35%(8.9백만 원/년) 지불의사액 차이가 있었다. 전통적으로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예, 역세권, 학군 등)의 선호도 크기와 비교했을 때 도시녹지 프리미엄이 서울의 정주여건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규명하였다. 특히, 도시녹지 프리미엄은 단독형 주택의 경우 강남3구를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반면, 아파트형 주택의 경우 최근에 급부상 하고 있는 부동산 신흥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선호도를 견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정주공간의 주변 여건에 따라서 그리고 주택 유형에 따라서 거주자들의 도시녹지 선호도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차별화된 관리정책의 필요를 강조한다.

개항기 인천 근대정원의 조영특성에 관한 기초연구 - 리키다케 별장을 중심으로 - (A Basic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 Garden in Incheon During the Opening Period - Focused on Rikidake's Villa -)

  • 진혜영;신현실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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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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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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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근대정원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인천 제물포의 조계지 형성 및 변화과정을 분석하고 이곳에 조성된 근대정원의 조영 내용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인천 조계지의 형성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과거 제물포는 황량한 어촌이었으나 1881년 개항 이후 일본 조계지와 청국전관조계 및 각국공동조계가 형성되었다. 이후 일본은 남쪽 갯벌지대를 매립하여 조계지를 확장했고, 조선지계(현신흥동 일대)로 진출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전관조계를 중심으로 일본의 근대도시경관을 이식하였으며, 조계지의 중심가 주변지역에 근대정원들이 분포하고 있다. 둘째, 리키다케 별장을 대상으로 정원의 조성과정을 살펴본 결과, 일본인 리키다케가 인천의 대지주였던 우리탕의 과수원 부지를 매입하여 정원을 조성하였다. 리키다케의 거주 당시에는 정원공간만 약 3,000평으로 매우 큰 규모였으며, 해방 이후에는 인천시에서 인수하여 율목어린이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개항 당시 부촌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율목동 일대 가장 높은 곳에 정원이 위치하여 인천항 일대의 조망이 용이했다. 또한 리키다케의 정미소와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점 또한 입지선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셋째, 오늘날 리키다케 별장의 정원은 석축을 쌓은 사다리꼴 형태의 부지에 복층의 일본식 가옥이 위치하고, 남측에 약 990㎡ 규모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남쪽에서의 진입과 북쪽 율목 어린이공원에서의 진입이 가능하나 과거에는 인천항과 조계지, 그리고 리키다케 정미소를 조망할 수 있는 방향이 가옥의 주 향이었을 것으로 보아 정원을 앞에 두고 가옥이 위치했을 것이다. 정원은 원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석등과 비석, 정원석, 수목 등을 배치한 다정양식에 해당하며, 주변에 주목, 스트로브잣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식재와 둥글게 전정한 철쭉과 영산홍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옥 주변에는 관목 중심의 식재를 통해 가옥 내부에서의 조망을 확보하였다.

초국적 이주 현상에 대한 환대의 종교사상 고찰 -대순사상의 '양심'을 중심으로- (A Study on Religious Thought Regarding Hospitality for the Phenomenon of Transnational Migration: Focusing on the Concept of 'Conscience' in Daesoon Thought)

  • 석창훈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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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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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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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초국적 이주시대를 맞아 이주현상을 회피할 수 없는 글로벌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시대적 징표를 인식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와 종교인의 실천적 테제로 환대를 조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순사상의 '양심(良心)'을 조망하게 된다. 대순사상의 양심은 천성 그대로의 본심이며, 인성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초국적 이주 현상에 대한 환대의 종교사상을 탐색하기 위하여 배타적 인식, 포용적 인식, 다원적 인식의 세 가지 분석틀을 통해 조망하고 환대의 관점에서 비평하였다. 나아가 환대를 타자를 대함에 있어 '자아의 확장'을 시도하는 태도로 보고, 종교적으로 자아의 확장은 공생의 관계를 넘어 상생의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타자화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대순사상의 '양심'을 중심으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무조건적 환대의 종교사상을 탐색하였다. 대순사상에서 마음은 천지의 근원이 되고 또한 인간존재의 본질이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은 인간에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바로 '양심' 과 '사심'이다. 대순사상에서 양심은 인간의 잠재적 가능성을 가능하게 하고 그 잠재적 가능성의 발현을 근원으로의 회귀를 지향한다. 즉 마음을 속이지 않는 무자기(無自欺)를 통해 사심을 버리고 인성의 본질인 천성을 되찾는 것이다. 대순사상에서 인간완성을 목적으로 무자기에 기반한 상생 윤리의 실천은 척을 짓지 않고 남을 잘되게 하려는 해원상생(解冤相生)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상생이념을 지닌 대순진리의 관계적, 인륜공동체의 관점이 보강될 때 무자기에 기반한 해원상생의 실천윤리가 무조건적인 환대라는 정신개벽으로 발전할 수 있는 논거를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