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체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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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통일·인성교육을 위한 전통문화와 차문화(茶文化) 적용의 탐색 (A Study on the Traditional Culture and Tea Culture, for Reunification and Human Nature Education)

  • 곽미숙;주영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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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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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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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70여년 남북 분단은 기성세대에서 발생하였지만, 통일은 지금의 청소년 세대가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시대의 주도적 주역세력으로서의 청소년이 자기의 시대적 소임을 성실하고 책임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인 정치 경제 이론의 학습과 연구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의 훈련도 필요하다. 이는 분단으로 인한 정서적 이질감과 반목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회통합과 통일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완화하고 조절하며 타협할 수 있는 인성교육은 공감이 용이하며 가치 지향적이어야 한다. 남북한 공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는 한 민족의 정체성과 언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공감이 용이하므로 통일 인성교육에 있어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통일과 사회 문화적 통합을 지향하는 인성교육에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문화의 구체화 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차문화를 청소년의 통일 인성교육을 위해 적용 가능한 콘텐츠로서 제안하고자 한다.

통일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봄날의 눈석이>, <남남북녀>, <나의 결혼원정기>를 중심으로 (Two Views of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 Focusing on <Thaw of Spring Day> <Namnam Buknyeo>, and <Wedding Campaign>)

  • 최은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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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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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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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분단국가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한국, 즉 남한과 북한은 각기 다른 분단관과 통일관을 갖고 있다. 것은 서로 다른 정치, 경제,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는 상황과 상관없이 국가적 상처이자 염원이다. 분단이라는 상태로 인해 남한과 북한의 궁극적 목표는 항상 통일에 있어왔고, 이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투사되며 재현된다. 특히 영화는 남한과 북한이 서로 얼마나 다른 통일관을 갖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 매체이다. 본 논문에서는 북한 영화인 <봄날의 눈석이>와 남한 영화인 <남남북녀>, <나의 결혼원정기>를 중심으로, ‘공간’, ‘장애물’, ‘로맨틱한 장치’, ‘결혼’, ‘편견’ 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남북한이 갖고 있는 통일관을 비교 분석한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결혼을 통해 통일을 꿈꾸는 이 영화들은 남북의 통일관을 엿보는데 적합한 텍스트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통일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향한 남북의 동상이몽을 조망한다.

대학 UI에서 심벌마크와 슬로건 디자인과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Symbol Mark and Slogan Design in UI(University Identity) Design)

  • 권윤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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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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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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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슬로건은 정치행동부터 기업과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광고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데, 이는 대중이나 고객에게 이미지를 좋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대중이나 고객의 태도가 동요 적이고 미확정적일 때일수록 슬로건의 호소력은 크다. 21세기의 도래와 함께 학생이 소비자이자 고객이 되고 있는 대학은, 급변하고 있는 환경변화와 함께 대학의 브랜드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강력한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브랜드아이덴티티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시점이다. 대학의 심벌마크는 대학의 정체성과 연관성이 있고, 슬로건은 신선하고 호소력이 있어야 하며 브랜드 핵심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대적 변화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하는 경영 전략 적 마케팅 프로그램으로서 개발되어야 할 대학 UI(University Identity)에서, 슬로건디자인의 시각요소들의 형태와 문장구성, 표기언어, 색상 등 심벌마크와 슬로건 조합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슬로건과 심벌마크와의 디자인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한국학 주경로(Main Path) 분석: '한국'을 키워드로 포함하는 SCOPUS 문헌을 대상으로 (The Main Path Analysis of Korean Studies Using Text Mining: Based on SCOPUS Literature Containing 'Korea' as a Keyword)

  • 김혜진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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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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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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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한국학의 주류를 이루는 연구영역들의 기원과 발전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텍스트 마이닝과 주경로 분석(main path analysis, MPA) 기법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통적인 인문학 연구방법론이 아닌 디지털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 분석을 시도하였고 인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인용정보가 포함된 한국학 관련 문헌들을 수집하고 직접 인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학 분야 주경로를 추출하였다. 주경로 추출 결과, 한국학 인문분야에서는 키루트(key-route) 주경로 탐색에서 두 개의 주경로 군집(①한국 고대 농경문화(역사·문화·고고학), ②한국인의 영어습득(언어학))이 발견되었고, 한국학 인문·사회분야에서는 키루트 주경로 탐색에서 네 개의 주경로 군집(①한국 지역(공간)개발·조경, ②한국 경제발전(경제원조·소프트파워), ③한국의 산업(정치경제학), ④한국의 인구구성(남아선호)·북한경제(빈곤·중국협력))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가 한국학의 정체성을 파악하는데 기존의 지엽적 분석에서 벗어나 한국학이라는 학문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 영역의 발전과 진화를 거시적으로 분석·제시함으로써 한국학이 가지는 포괄성과 모호성을 다소 해소하고 한국학 외연을 가시적으로 조망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싼 기대 역학 :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설립과정을 중심으로 (Expectation Dynamics of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 Focusing on the establishment process of Stem Cell Research Center)

  • 손향구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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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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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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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02까지 진행된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설립과정을 토대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기대역학구조를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기대역학은 기대구성-재원확보-연구의무이행-기대구성의 과정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구조화된다. 일반적으로 연구자들은 해당 연구결과에 대해 매우 신중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일부 관련 연구자들의 경우 과도한 전망을 제시하며 기대구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재원확보와 윤리적 논쟁방어를 위한 역학창출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거대규모의 재원과 인력이 소요되는 생명공학연구개발의 경우 기대역학창출은 연구개발의 성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구사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싼 연결망을 '기대역학'이라는 개념틀을 이용해 분석하게 되면 국내 (배아)줄기세포 연구자의 정체성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고 정책담당자나 대중의 의사결정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의미 있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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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서의 명품 가방 소비에 관한 연구 2030세대의 소비 경험을 중심으로 (A Study of Luxury Bag Consumption as Media Focused on the Consumer Experiences of the 2030 Generation)

  • 박정은;류웅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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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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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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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의 명품 가방 소비를 통해 이들 세대가 경험하는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독해하고자 하였다. 그간 명품 소비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서 주목해 왔던 요소들은 기호와 상징으로서 명품의 가치와 소비자의 특성, 계급적 정체성, 혹은 이상적인 자기 이미지 구성 차원의 표현적 행위 등에 관한 분석에 국한된 측면이 존재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요소들을 다루면서, 동시에 일상을 영위하고 구성해 나가는 삶의 양식과 실천, 기회와 한계란 측면에서 이들의 소비를 고찰함으로써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개인적 소비 이면의 사회구조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특히 연구 대상자들의 삶에서 명품 가방이 미디어로 재현되는 방식에 주목해, 그것이 다시 소비로 순환되는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적 일상과 주체, 그리고 사회에 관해 성찰적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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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콘래드의 『어둠의 속』에 나타난 전체주의적 주체성의 형성 (Constructions of Totalitarian Subjectivity in Joseph Conrad's Heart of Darkness)

  • 구승본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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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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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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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죠셉 콘래드의 "어둠의 속"에서 중심인물인 말로우가 자신의 아프리카 탐험을 바탕으로 한 서사를 통해서 스스로를 서구 계몽주의의 합리적 이성주체 그리고 진리주체로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음을 고찰하고자 한다. 작품에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와 성 이데올로기는 서구 계몽주의 합리적 이성주체를 구성하는 데 작동하고 있다. 말로우는 아프리카에서 커츠를 만나러 가는 여정과 그와의 만남을 통해 제국과 성의 이데올로기들이 외부 현실세계에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말로우는 자신의 현실인식 역시 타자를 억압하고 타자의 정체성을 소멸시키는 서구의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 담론에 의해 침윤되어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체이다. 말로우는 서구 계몽주의 주체인 동시에 계몽주의의 이분법적 위계서열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이성에 의해 지배당하는 식민주체이다. 말로우는 자신이 제국주의의 본질이란 정치적 폭력과 경제적 수탈로 점철되는 현실이고 이것을 깨달은 진정한 계몽주체라고 자랑한다. 그러나 그의 서사담론은 제국주의에서 발견되는 배타적이며 자기중심적 이데올로기와 성 이데올로기로 원주민을 비인간적 존재로 판단하고 여성을 이상화된 세계에 매몰된 존재로 파악하는 자기모순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인종·종족 통계와 다문화주의: 프랑스와 브라질의 사례비교 (Racio-ethnic Statistics and Multiculturalism: Comparative Perspectives on France and Brazil)

  • 김태수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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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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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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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다문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많은 국가들은 예전에 구축된 국가(국민) 정체성과 사회구성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 혹은 재검토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 시점은 종종 전통의 고수 vs. 다문화주의 도입 사이의 갈등적 상황과 논쟁을 촉발한다. 이 글에서는 프랑스와 브라질의 사례를 통해 이 두 나라가 다문화 시대의 여러 도전(인종주의, 인종차별, 이주민 통합과 공존)에 직면하여 각각의 고유한 사회통합모델의 유지, 폐기, 혹은 근본적 수정을 둘러싼 논쟁적 측면을 고찰해 본다. 특히 양국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인종 종족 통계 논쟁을 중심으로 다문화주의적 대안모델의 채택(브라질) 혹은 거부 및 유보(프랑스)의 사례를 비교하고 그 정치적 의미를 찾는다.

갑오·대한제국기(1895~1905년) 민사재판 판결문 활용방안 연구 한성재판소를 중심으로 (he Method of Utilization on the Civil Litigation of Pre-Colonial Korea, 1894-1905 : With Special Reference to Hanseong Court)

  • 황외정;이영학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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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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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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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민사 소송은 개인들 간의 분쟁과 이해 충돌을 국가의 재판권에 의하여 법률적 또는 강제적으로 해결 조정을 받는 절차이다. 이를 통하여 사회구성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행위를 보장받는다. 그러므로 민사재판 판결문은 당시 시대상과 사회의 통치구조 및 그 시대를 살아간 국민들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록물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 민사재판 판결문의 가치에 주목하여 갑오 대한제국기 민사재판 판결문이 생산된 제도적 측면과 양적 현황을 파악하였다. 나아가 판결문을 소장 보존하고 있는 국가기록원과 법원기록보존소(법원도서관)의 관리실태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 및 문제점을 도출하여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열람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본 논문의 목적으로 하였다.

창경궁 후원 이용의 역사적 고찰 (Historical Studies on the Uses of the Rear Garden at Changkyung Palace)

  • 정우진;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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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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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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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창경궁 복원을 위한 후원의 물리적 형태와 인문학적 경관에 대한 고찰에 있다. 이 연구에서는 동궐도,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연구대상지에 관련된 도상자료와 문헌자료들의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곳 후원에서 행하여졌던 행위의 실재와 구체적 장소 간의 연결을 시도하여 창경궁 후원에 내재된 고유의 특질과 정체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창경궁 후원은 왕실의 휴식과 왕과 계비의 사생활을 위한 금원으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국가의 다양한 행사를 수용하는 공적인 공간이었다. 최초 조영 당시에는 친경과 친잠을 위해 조성되었고, 이후 왕실의 정치적 행위인 과거시험과 활쏘기 경기(시사(試射)), 군사훈련, 친경(親耕), 신하인견의 행위들이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 창경궁 후원에서는 춘당대, 관풍각, 관덕정이 특정행위의 거점이 되며, 이들 영역 내에서는 기능, 용도, 형태, 구조, 식재, 수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