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아미노필린을 낮은 농도(5 mg/kg/day)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증량할 때와 일상 용량(10 mg/kg/day)으로 시작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7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인하대병원 소아과에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정주 아미노필린의 투여 용량을 달리하여, 투여 후 3일간의 활력 징후, 부작용 및 혈중 농도를 조사하였다. 결 과 : 저용량군 37명, 일반용량군 21명, 대조군 9명이었다. 저용량군과 보통용량군 간의 입원 시 연령, 신체활력징후, 혈액검사의 차이는 없었다. 경련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저용량군에서는 9명(24.3%)이 보챔, 수면장애로 아미노필린 사용을 중단하였으며, 일반용량군에서는 6명(28.6%)이 아미노필린 투여를 중단하였고, 투여를 중단한 경우의 혈중 농도($(3.68{\pm}1.93{\mu}g$/mL)와 중단 없이 사용한 군의 혈중농도($(4.47{\pm}2.45{\mu}g$/mL)의 차이는 없었다. 투여를 중단하게 된 경우는 대부분 2세 미만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결 론 : 저자들은 급성 천식환자에서 정주 아미노필린의 부작용은 초기 투여용량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용량보다 고용량 투약에 따른 연구 및 연령에 따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여가공간에서의 경험은 이용객들이 움직이는 동안 직접적이고 연속적인 시각적 접촉을 통해 형성된다. 이용객의 움직임은 획득하는 지식과 정보의 양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따라서 이용객의 움직임을 고려한 보행동선은 시설이용을 용이하게 하여 쾌적하고 활력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합리적인 동선계획은 공간의 이용 및 활성화, 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궁극적으로 공간의 이용가치를 증대시키는 수단이고, 무질서한 동선체계는 길찾기(wayfinding)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정적 경험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공간구문론(Space Syntax)을 활용하여 여가공간의 공간구조 지표와 보행량의 상관관계, 방문객의 움직임 등 보행동선 체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인 외암마을은 민속마을로 지정되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통마을로 정주공간이 여가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연구 결과, 외암마을의 보행동선 구조는 전형적인 트리(tree)구조를 지니고 있어 자연스러운 동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여가공간의 측면에서는 공간의 인지도가 낮아 방문객들이 공간체험 시 길을 잃을 위험이 많고, 경제적인 관람을 유도하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정주공간인 전통마을이 여가공간으로 이용되는 과정에서는 추가적으로 보행체계의 조정과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공간구문론은 다른 유형의 여가공간에서 공간구조 및 보행체계 분석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목 적 : 1987년 정주용 면역글로불린(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에 의한 급성신부전의 첫 증례가 보고된 이후 성인에서는 고용량의 IVIG와 관련된 신손상의 보고들이 다수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고용량 IVIG의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는 가와사끼병과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환아에서 IVIG의 신독성 여부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에서 8월까지 이대 부속 목동 병원에 입원하여 가와사끼병(23례)과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7례)으로 고용량의 정주용 면역글로불린(2 g/kg)을 투여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IVIG투여후 1일, 3일에 요량, BUN, 혈청 creatinine, Ccr, FENa, TRP, 24 시간뇨 ${\beta}_2$-microglobulin/cr 비 및 microalbumin/cr 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통계는 repeated measurement ANOVA test와 t-test를 사용하여 검정하였다. 결 과 : 고용량의 IVIG 투여후에 요량, BUN, 혈청 creatinine, Ccr, TRP, 24 시간뇨 ${\beta}_2$-microglobulin/cr 비 및 microalbumin/cr비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IVIG투여후 1일에 일시적으로 증가한 FENa만이 유의한 변화였다. 결 론 : 소아에서 흔히 사용되는 고용량 IVIG는 정상 신기능 상태에서는 유의한 신손상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부산의 로컬리티를 기록화하기 위해 우선 부산의 로컬리티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부산의 로컬리티를 어떻게 밝힐 수 있을 것인가? 기억이 정체성 형성의 근본이므로 부산에 대한 기억이 부산의 지역정체성, 즉 로컬리티 형성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억과 정체성의 관계에 주목하여 이 연구에서는 부산에 대한 기억을 분석함으로써 부산의 로컬리티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부산에 대한 기억을 파악하기 위해서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산의 인물>과 <부산의 문화재>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의 인물>을 시대와 주제로 분석한 결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등재된 인물이 없었고, 조선시대에도 장영실을 제외하고는 부산 출신의 학자는 없었다. 등재된 인물의 대부분은 부산으로 부임해 온 동래부사와 같은 목민관이었다. 그러나 개항기에 이르면 신교육을 받은 부산인물의 약진이 눈에 띈다. <부산의 문화재>를 분석한 결과 동래구, 수영구, 사하구는 정주의 공간임을, 중구와 그에 인접한 서구와 영도구는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주의 공간이며, 동구는 정주의 공간에서 개항을 계기로 이주의 공간으로 변모하였음을 밝혔다. 조선시대의 행정중심지였던 동래가 개항 이후 주변화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인의 집단거주지인 이주의 공간이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이는 관부연락선과 경부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일본인 거주지 중심으로 개발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정주기식 신호제어로 인하여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3지 교차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으로써 반감응 신호제어를 기본으로 하고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사용하는 신호운영방식의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반감응 신호제어의 경우 부도로에 교통량이 적을 때 주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여 교차로 내 지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보행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신호를 작동시켜 발생하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위의 두 가지의 장점을 모았을 경우 기존의 정주기식 신호제어와 반감응식 신호제어에 비하여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미시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VISSIM을 사용하여 정량화된 차량당 평균지체 감소의 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인천의 1개 3지 교차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각각의 신호제어 방식에 따라서 보행자 교통량을 변화시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나리오 별 분석을 통하여 차량당 평균지체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상교차로는 정주기식 신호제어에 비하여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이용한 신호제어방식이 최소 3.7초(10%), 최대 6초(16%)의 감소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반감응식 신호제어와의 비교에서는 보행자교통량이 측정교통량의 20% 이하일때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 적 : 가와사끼병에서 고용량 정주용 면역글로불린 1회 투여에 반응을 보인 군과 재투여 한 군간에 임상양상, 혈액 검사 및 관상동맥 병변의 차이를 비교하고,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재투여의 효과를 규명하고자 했다. 방 법 : 1999년 3월부터 2001년 7월까지 이화의대 목동병월에 가와사끼병으로 입원한 174명의 입원 및 외래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1회 면역글로불린에 반응을 보인 군을 I군(154명)으로, 재투여를 받은 환아군을 II군(20명)으로 하여 임상양상, 혈액검사 및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 1)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174명의 환아 중 20명(11.5%)이 면역글로불린을 재투여 받았고 이 중 2명(1.1%)은 면역글로불린에 저항을 보였다. 2) 두 군간에 성별, 나이 및 임상양상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면역글로불린 재투여군에서 1회 투여군에 비하여 혈중 albumin은 유의하게 낮았고 (3.7 vs 3.4 g/dl, P<0.05) ALT는 유의하게 높았다(118.2 vs 229.3 U/L, P<0.05). CRP도 재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8.9 vs 13.3 mg/dL, P<0.05). 4) 관상동맥병변은 면역글로불린 1회 투여군이 13.6% 재투여군이 45%로 면역글로불린 재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고용량 정주용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에도 발열이 지속되거나 재발열 되는 가와사끼병의 치료에 면역글로불린 재투여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으나, 관상동맥 합병증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농촌 경관의 양상을 일반 농촌서민들의 정주공간을 대상으로 살펴보아 1896년 개항 전후를 기준으로 해서 농촌 향토마을경관의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토속 경관을 통해 서민들의 정주공간을 대상으로 서민 생활상의 반영체로서의 한국 토속 경관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한국화, 풍속화의 그림 자료와 문헌, 신문 및 텔레비전 영상자료를 사용하여 토속적 특징이 나타나는 장면을 주 분석대상으로 하여 그 내용을 해석하였다. 한국 내에서 지역별 특징적 토속 경관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토속 경관의 지역 간 차별성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 농촌경관은 시대에 따라 변모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농촌 경관이 형성되었으며, 과거 전통적인 농촌경관은 거의 전적으로 자연에 의존 지향적이며, 현대로 진행될수록 사람의 의지가 생활환경에 강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와 같이 서민의 정주환경에서 나타나는 한국의 농촌 경관은 한국전통의 것에서 많이 변화되었지만, 어느 나라의 것과도 매우 다른 우리만의 고유경관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술후 통증치료에 morphine과 buprenorphine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morphine과 buprenorphinec을 단독 투여하거나(1, 2군) buprenorphine과 ketorolac을 반량씩 혼합하여 지속적으로 정주(3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각군에서 모두 혈압과 맥박의 의의있는 변화는 초래하지 않았다. 2) Visual analogue scale으로 평가한 진통 발현은 각군에서 모두 비슷하였다. 3) Visual analogue scale과 Prince Henry Scale로 평가한 진통효과는 morphine군에서 가장 우수하였고, buprenorphine군과 buprenorphine+ketorolac의 반량 투여군에서는 비슷하였다. 4) 부작용의 발생은 1군과 2군에서 비슷하였으나 3군에서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지속적 정주에 의한 술후 통증의 억제에 있어서 buprenorphine은 morphine을 대치할 수는 있으나 morphine보다 우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사료되며, buprenorphine 사용시는 ketorolac을 병용하여 사용량을 줄염으로써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사구체신염은 흔히 단백뇨를 보이며 특이 치료법이 없고,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몇몇 연구에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를 실험적 사구체신염에 투여하여 단백뇨가 호전된 것을 보고한 바 있으나, 이는 신염을 일으키는 약제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함께 투여하거나 신장에 직접 투여한 것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적 신병증에서 단백뇨가 발현된 시점에서 정주 요법으로 MSC를 투여함으로써 MSC의 임상적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방 법 : 실험용 생쥐에 Adriamycin을 투여하여 신병증(ADR-GN)을 유발한 후, 2주 후에 대량의 단백뇨를 확인하고 MSC를 생쥐 꼬리의 정맥에 주사하였다. MSC에 의한 질병 완화의 기전을 확인하기 위한 in vitro 실험으로 mixed lymphocyte culture(MLC)에 MSC를 투여하였을 때의 염증 관련 cytokine인 IFN-$\gamma$ and IL-10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 과 : 실험용 생쥐에 ADR-GN를 유발하고 단백뇨가 보일 때 MSC를 정주한 군에서는 단백뇨의 소실이 더 먼저 관찰되었다. 또한 MSC를 투여받은 군에서의 생존률이 더 나은 경향이 관찰되었다. MLC 에 MSC를 투여하였을 때, 염증을 유발하는 cytokine인 IFN-$\gamma$ 는 감소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cytokine인 IL-10는 증가하였다. 결 론 : 이 연구는 이전의 보고들에서 관찰되었던 사구체신염에서의 MSC의 질병완화 효과가 좀더 임상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투여된 경우, 즉 단백뇨가 있을 때 정주 요법으로 투여한 경우에도 관찰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효과의 기전과 임상적용에 요구되는 안전성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항목 중 정주지는 활동자료 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주지 수목의 탄소저장량 추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 원주시 가로수 4수종(메타세쿼이아, 살구나무, 은행나무, 중국단풍)의 상대생장식을 개발하였다. 레이저 덴드로미터를 이용하여 수종별로 30본씩 비파괴적인 수간석해를 진행하였다. 이후 5개 모델의 지상부 재적 상대생장식과 수관면적을 독립변수로 한 흉고직경 상대생장식을 개발하였다. 가장 적합도가 높은 식으로 메타세쿼이아와 은행나무에서 aD2+bD+c, 살구나무에서 aD+bD2, 중국단풍에서 a+bD2 식을 선정하였다. 수관면적을 독립변수로 한 흉고직경 상대생장식에서는 은행나무와 중국단풍에서 결정계수가 0.364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메타세쿼이아와 살구나무는 0.76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로수 관리에 따른 차이라고 판단되며 수관면적을 이용한 재적의 추정은 자연수형을 유지하는 수종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정주지 탄소흡수량을 측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도시림 관리에 의한 수목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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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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