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심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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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심리적, 물질적 요인과 우울감, 복합관계에서 가족형태에 따른 조절효과분석 (Mediating Effects According to Family Type in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and Material Factors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 양경희;정문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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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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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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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노인의 정신보건에 관련하여 우울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우울 및 자살방지를 위한 복합연구 개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조사는 서울, 경기, 전남 일원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법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노인의 심리적 요인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가 가족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의 심리적 요인은 가족형태에 따라 우울감에 영향이 있었다. 둘째, 노인의 물질적 요인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가 가족형태에 따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노인의 물질적 요인은 가족형태에 따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방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 및 삶의 질에 관한 연구 (A Study of Effects of Psychosocial Factors and Quality of Life on Functional Dyspepsia in Firefighters)

  • 장승호;류한승;최석채;이혜진;이상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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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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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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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소방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이 높고 기능성 소화불량의 발현과 악화에 심리사회적 요인이 깊이 연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에 관련되는 심리사회적 요인의 특징을 알아보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소방관 1,217명을 대상으로 로마 III 진단기준에 따라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을 선별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심리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questionnaire-7(GAD-7),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KOSS), Ways of Coping Checklist(WCCL), Rosenberg's Self-Esteem Scale(RSES) 그리고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따라 집단을 나누고 교차분석(chisquare test)과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사용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KOSS의 각 하위 영역별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과 독립변인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 test)을 시행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을 알아보았다. 결 과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은 남성(p=0.006)이 많았고, PHQ-9(p<0.001), GAD-7(p<0.001), KOSS(p<0.001)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RSES(p=0.008), WHOQOL-BREF(p<0.001) 점수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KOSS 하위 영역 중 높은 직무요구도(OR 1.94, 95% CI : 1.29-2.93), 부적절한 보상(OR 2.47, 95% CI : 1.61-3.81), 그리고 불편한 직장 문화(OR 1.51, 95% CI : 1.01-2.24)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위험도가 높았다.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에 대한 최종 회귀모델에서 우울증상과 직무스트레스가 낮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이 삶의 질의 42.0%를 설명했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 및 삶의 질에 대한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향후 기능성 소화불량의 평가에 있어 내과적 접근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적인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신장애 영유아에 대한 K-CBCL 1.5-5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1.5-5) 조절곤란 프로파일의 요인구조와 정신장애 간 차이검증 (Factor Structure of the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1.5-5 Dysregulation Profile in Infants and Toddlers With Mental Disorders and the Difference Among Mental Disorders)

  • 경혜민;하은혜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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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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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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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장애 영유아의 K-CBCL 1.5-5(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1.5-5) DP(Dysregulation Profile)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정신장애 진단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의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발달장애 클리닉 등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DSM-IV에 근거하여 정신장애로 진단된 영유아 265명의 어머니에게 실시된 K-CBCL 1.5-5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정신장애 영유아의 K-CBCL 1.5-5 DP의 요인구조는 이중요인 모형(Bifactor)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합하였다(χ2 = 893.722, TLI = .782, CFI = .822, RMSEA = .064). 또한 의사소통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정서장애, 발달지체 등 영유아의 정신장애 진단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F(3, 259) = 9.780, p < .001). 그 중 전반적 발달장애 집단과 정서장애 집단이 의사소통장애 집단보다 높은 조절곤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 영유아의 조절곤란 문제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이중요인 모형을 통해 K-CBCL 1.5-5 DP가 불안/우울, 공격행동, 주의집중문제의 특정요인과 특정요인 이상의 일반요인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K-CBCL 1.5-5 DP의 다차원성을 규명하였다. 또한 정신장애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조절곤란 문제는 영유아기부터 전반적 발달장애와 정서장애의 증상 발현과 심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인터넷 중독 임상군의 심리사회적 특성과 인터넷 중독 영향요인에 대한 융합 연구 (Convergence Study of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Factors Relating on Internet Addiction in Patients with Internet Addiction)

  • 송열매;김선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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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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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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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정신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인터넷 중독 임상군의 심리사회적 특성과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2차 분석을 실시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일 정신의료기관에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63명으로 전자의무기록을 확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전자의무기록에는 인터넷 중독 정도, 불안, 우울, 충동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정도, 사회연결망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인터넷 중독 정도는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불안, 충동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인터넷 중독 정도의 영향요인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증상,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충동성으로 나타났고, 총 설명력은 44%이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터넷 중독 임상군이 겪고 있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치료에 반영하고, 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 임상군에게 적절한 인터넷 사용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인지역 근로자의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ifferences in Self-perceived Oral Health Levels in Workers at Seoul-Inchon Area)

  • 김숙향;홍민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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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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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2-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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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생산직과 사무직 간 구강건강수준에 관한 인식의 차이와 이에 관련되는 변수를 파악하고자 만 20세 이상의 생산직 근로자 200명과 사무직 근로자 100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1년 3월 1일 부터 2011년 3월 30일 사이에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SPSS VERSION 19.0으로 분석하였다.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에는 3가지 하위요인으로 신체적, 심리 사회적, 정신적 요인이 존재함을 요인분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사회적 요인의 경우 연령별, 근무형태별 차이가 있었다. 생산직의 정신적 요인을 제외한 직종 간 차이 없이 신체적, 심리사회적, 정신적요인의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은 양적 관계를 나타냈다. 직종 간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생산직의 경우 4변수에 의하여 51%, 사무직의 경우 시린 치아 1변수에 의해 30% 설명될 수 있었다. 따라서 구강건강수준의 인식이 생산직과 사무직의 근로자 간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직종 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차별화 되어야 하며, 근로자는 자신들의 치아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방을 위한 행위에는 매우 소홀한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의 예방지향적인 계속구강건강관리 사업을 통하여 구강건강증진을 실천해야한다.

청년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내적 통제소재가 창업성공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An Effects of Youth Founder's Entrepreneurship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on Possibility of Start-up Success)

  • 김수현;유봉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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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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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7-2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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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심리특성은 창업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와 같은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 연구는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심리특성이 창업성공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설립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지 122부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창업자의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율성으로 구성된 기업가정신과 심리 특성인 내적 통제소재가 모두 창업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첫째, 창업성공 관점에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을 구상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자신의 기업가정신을 가름해 보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청년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창업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창업 보육기관들은 '기업가정신 훈련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셋째, 기업가정신이나 심리적 특성은 유 소아기 부터 형성되기 때문에 가정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함을 인식해야만 한다. 넷째, 창업자 스스로도 기업가정신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창업자의 내적 통제소재를 강화시켜야 한다. 따라서 창업자 자신은 물론 창업 보육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코로나19 감염과 그 이후의 정신신체증상 (Psychosomatic Symptoms Following COVID-19 Infection)

  • 박선영;류신혜;임우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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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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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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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 정신신체증상을 파악하고 장기적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 법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에서 논문을 선정하고, "COVID-19", "psychosomatic" 등의 검색어를 활용하였다. 정신신체증상에 대한 구조화된 측정도구를 사용한 연구를 포함하여, 총 16편의 논문이 최종 분석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결 과 코로나19 급성 감염과 관련된 정신증상으로는 불안, 우울, 신체증상 등이 보고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는 포스트 코로나증후군의 증상으로는 흉통, 피로 등이 보고되었고, 이와 관련된 정신신체증상의 발생 빈도는 10%-20%로 파악되었다. 감염병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여성, 노인, 정신과적 기왕력이나 동반 정신질환 등의 요인이 관련을 미친다. 전신염증, 자가면역, 자율신경계의 이상반응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결 론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정신신체증상은 삶의 질과 심리사회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증상에 대한 정신과적 이해와 접근은 예방과 치료에도 중요하다.

금융사무원의 심리사회적 작업환경과 정신건강 (Psychosocial Working Environment and Mental Health of Financial Clerks)

  • 이복임;이주현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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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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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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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psychosocial working environment and mental health of financial workers, and analyze the impact of the former on the latter. Methods: Data of 257 financial clerks were extracted from the 2017 5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Psychosocial working environment was divided into five fields: demands at work, work organizations, interpersonal relations, workplace violence, and working hour quality. Mental health included sleeping problem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job stress. Results: A total of 6.1% subjects reported sleep problems, 28.2% experienced poor psychological well-being, and 39.6% had job stress. More than half the subjects were exposed to tight deadlines, complex tasks, hiding feelings at work, fair treatment, fair distribution of work, colleagues' support, and managers' support. Tight deadlines, workplace violence, long working hours, hiding feelings at work, and managers' support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mental health of financial clerks.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propose that employers, workers, and health managers in the financial industry should work together to establish a respectful organizational culture, prevent long working hours through recruitment, and conduct programs to protect emotional health.

북한이탈주민에게 창업교육이 미치는 영향 분석 예상: 창업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교육효과성과 심리분석을 통한 정부지원정책 모색

  • 이존호;남정민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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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6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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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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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북한이탈주민의 입국자가 곧 3만 명에 육박할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에서의 안정된 정착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에,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창업교육을 실시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고립을 막고, 한국사회에서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여 미래 통일 역군을 만들고자 한다. 본 논문은 창업교육 전, 후 창업동기 및 의지, 기업가정신, 진로장벽, 진로성숙도, 진로미결정 요인을 분석하여 창업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아울러 장지적으로는 국내 입국 후 북한이탈주민들이 느끼는 심리를 분석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와 정부지원정책을 도출해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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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 분석심리학적 조명 - (A Study on Skin -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 박영선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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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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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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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피부는 우리 몸의 맨 바깥을 둘러싸고 있어 신체를 보호하며 생리적으로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는 인체 기관의 하나이다. 그러나 생리적 기능을 넘어서 사회문화적 차원을 포함하는 인간 정신의 다채로운 내용들이 그 위에서 풍부하게 표현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분석심리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피부가 가지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들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며 방어막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체온 조절, 비타민 D합성, 감각 기능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여러 역할들을 담당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변화 사이의 상호 관련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 노력하고 있어 향후 피부에서 나타나는 현상들과 정서적 관련성에 관해 좀 더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일찍이 융은 정신양 기능에 대한 가설이나 동시성 이론을 통해 물질과 정신 사이의 연관성을 직관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논문에서는 일상의 언어에 나타나는 피부 관련 표현들을 통해 피부의 사회심리학적 측면을 살펴본다. 언어는 한 집단의 정신세계를 담지하는 전달자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특별한 사회적, 심리적 반응을 유도하고 환자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페르조나는 인격의 외피로서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성립되는 역할인데 이는 자주 신체의 외피인 피부를 통해 표현된다. 자아 이미지, 자아 정체성은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피부 위에 표출된다. 융은 에로스를 관계 원리로 규정한 바 있는데 피부야말로 에로스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민담과 신화 속에 나오는 짐승 가죽을 뒤집어쓰거나 허물을 벗는 이야기들에서 개성화 과정에서 변환의 의미를 내포하는 피부의 상징성을 읽을 수 있다. 또한 피부질환이 전체정신의 중심으로부터 의식으로 전해지는 메시지 일 수 있음을 이해할 때 자기실현에 중요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