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사회학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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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자살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 (A Christian Answer to the Problem of Suicide in Korean Society)

  • 제해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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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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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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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자살을 기독교적 입장에서 다루고 있다. 자살에 대한 역사적인 입장은 용감하고 명예로운 것으로 생각하는 찬성과 신이 부여한 생명을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대로 나눠진다. 성경의 자살은 대부분 명예자살이지만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의 영향으로 기독교 내에서 부정적으로 자리 잡다가 급기야 '자살자는 지옥행'이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자살을 할까? 자살의 원인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대략 생물학적 원인, 정신과적 원인, 그리고 사회학적 원인의 세 부류로 나뉜다. 논자는 이들 각각 혹은 복합적으로 자살에 기여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국은 이들에 대한 개인의 대응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자기 해석적 존재인 인간이 자신의 절망적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자살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해에 기초하여 논자는 자살 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으로 자살에 대한 세 가지 새로운 인식과 실제적 제안을 제시함으로써 논문을 매듭지었다. 첫째,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께 속한 고귀한 것이란 인식이 필요하다. 둘째, 기독교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이라는 희망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셋째, 자살은 살인 금지규정에 대한 위반이지만 범죄행위라기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의 확산 역시 필요하다. 이 일을 위해 기독교가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생명존중사상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뿐 아니라, 자살예방센터를 초 교파적으로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입원한 전반적발달장애 소아청소년의 임상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C INPATIENTS WITH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 표경식;반건호;홍강의;박태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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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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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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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요 약:소아 ${\cdot}$ 청소년 병동에 입원하였던 전반적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환자의 임상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방 법:최근 5년간 입원하였던 57명(남자 53명, 여자 4명)의 전반적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진단, 아동초기 발달력, 공존 정신병리 및 신경심리학적 검사, 부모의 정신병리 및 가족력, 치료형태 및 경과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1) 입원시 평균연령은 $96{\pm}28.2$개월이었으며, 대상아동이 처음으로 전문기관을 방문했던 평균연령은 $52{\pm}26.6$개월이었다. 평균 입원기간은 $43.7{\pm}31.3$일이었다. 2) 진단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전반적발달장애’가 27명(47.4%)으로 가장 많았고, 자폐장애 15명(26.3%), Asperger증후군 9명(15.8%), 소아기 붕괴성장애 2명(3.5%) 순이었다. 3) 임신기간 동안 문제를 보고한 환자모는 33명(57.9%)이었고, 이들 중 21명(36.8%)은 불안,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보고하였다. 발달력상 특징적 소견으로, 34명(59.6%)에서 외인불안이 없었다 하였고, 30명(52.6%)에서 분리불안이 없었다고 하였다. 4) 공존병리로서는 13명(23.8%)에서 주의력결핍 ${\cdot}$ 과잉행동장애, 2명(3.5%)에서 틱장애, 3명(5.3%)에서 정신증이 있었다. 지능검사가 가능했던 28명의 평균 FSIQ는 $70{\pm}27.5$였으며, 이중 15명(53.6%)에서 70 이하였다. 벤더게스탈트검사(BGT)가 가능했던 28명 중 27명(96.4%)에서 이상소견을 보였다. 5) 뇌파검사를 시행하였던 52명 중 11명(21.2%)에서 이상소견을 보였으며, 뇌영상검사를 시행했던 37명중 8명(21.6%)에서 이상소견을 보였다. 6) 부모의 정신병리로는 환자모 8명(14%)에서 우울증을 보였다. 20명(35.1%)에서 정신과적 가족력이 있었으며, 이중 3명(5.3%)에서는 전반적발달장애의 가족력을 보였다. 7) 입원전의 치료형태를 살펴보면, 62.5%에서 조기교육을 포함한 특수치료를 받았다. 62.5%는 정신과 외래치료를 받았다. 결 론:전반적 발달장애의 경우 발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므로 더더욱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야 한다. 치료시 다면적 접근이 필수적이므로 치료자간의 이해와 교류가 동반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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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유행 생존자들이 인식한 낙인이 대처전략 및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끼치는 장기적 영향 (Long-Term Impact of Stigma on Coping Strategies and Depressive and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in MERS Survivors)

  • 유용준;박혜윤;김정란;이정재;이해우;이소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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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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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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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목적 본 연구는 메르스 생존자에서 감염 당시 낙인에 대한 인식, 12개월 후 이들이 사용하는 대처전략, 24개월 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끼치는 영향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63명의 2015년 메르스 생존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여 12개월 및 24개월 후에 인구학적 정보, 메르스 감염의 심각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대처전략, 낙인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결 과 감염 당시 낙인의 인식은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p=0.003), 24개월 후 우울(p=0.058)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11)과 연관성을 보였다.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과 24개월 후 우울(p=0.002)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01) 간에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결 론 감염자에 대한 낙인은 생존자들의 장기적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신종감염병 유행 시 낙인 문제를 개선하고 생존자들이 적응적 대처전략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정신의학적 후유증에 관한 사례 연구 (A CASE-ANALYSIS OF THE PSYCHIATRIC SEQUELAE IN ADOLESCENTS VICTIMIZED BY SCHOOL VIOLENCE)

  • 육기환;이호분;노경선;송동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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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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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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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은 경우, 물리적인 측면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클 수 있다. 폭력을 당한 이후에 공포심, 우울감, 분노감, 자존심의 저하, 자살, 그리고 만성적으로는 인격장애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학교폭력과 연관하여 사회심리적인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동시에 폭력에 노출된 후에 나타나는 정신의학적 후유증을 알아보는 일은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에 주요한 임상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폭력의 실태조사만큼이나 중요하다. 1995년 9월부터 1997년 5월 사이에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정신과에 내원한 청소년 환자 13명을 대상으로하여 임상자료와 사회심리적 배경을 조사하였다. 임상자료는 폭력의 정도와 동기, 기간과 방법, 폭력후의 정신과적 증세, 심리검사 소견 및 치료경과 등을 포함하였고, 사회인구학적 자료는 대상들의 성장과정과 가족적 특성, 그리고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였다. 13명의 전체대상 중 8명은 만성적인 정신장애를 겪은 반면, 5명은 $1{\sim}3$개월동안 불안, 우울, 및 자살기도등의 일시적인 정신과적 증상을 겪은 후에 학교와 가정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 만성 정신장애를 보인 8사례 중, 4명은 폭력을 경험한 후에 $3{\sim}6$개월 이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및 우울장애를 나타냈으며, 다른 4명은 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일정기간 겪은 후 피해에 대한 강한 보상심리 또는 가해자에 대한 동일시 등에 의하여 공격적인 행동장애 내지 폭력가해 사례가 되었다. 만성적 정신장애를 보인 사례들은 일시적인 급성스트레스장애를 나타낸 사례에 비하여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 신체적인 약점이나 질환, 자아기능의 결손, 가족적 지지체계의 결핍 등을 특징적으로 보였다. 결론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사례들의 임상적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심각하고 만성적인 정신장애가 나타난 한편, 임상적으로 유의한 위험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가 가해 사례로 전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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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피로 심각도 및 이와 연관된 사회 인구학적, 임상적 변인 (Fatigue and Its Association with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Variables in a Working Population)

  • 박소영;조숙행;김승현;한창수;함병주;고영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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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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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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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 목적 피로의 심각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는 인구 사회학적 변인들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의 상관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향후 임상 환자군, 일차 진료 환자 군에서의 피로 증상의 평가 및 치료 전략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621명의 남, 여 공무원 집단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설문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 참여자의 기본적인 인구 사회학적 변인과 생활 습관에 대한 조사와 함께, 피로 심각도 척도(FSS), 개인의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한국형 BEPSI 검사(BEPSI-K), 벡의 우울 감 척도(BDI), 스트레스 대처 방식(Stress coping skill Questionnaire)을 기입하도록 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단면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피로,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은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평균값이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다. 피로의 심각도는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피로 심각도는 어떠한 대처 방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관찰되었는데, 적극적인 대처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와 우울 감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적극적 대처 방식 중에서도 문제 중심적인 대처 방식을 사용하는 군에서 피로의 심각도와 우울 감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에 소극적 대처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집단에서 피로의 심각도는 스트레스 지각 정도, 우울 감 모두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높은 피로를 호소하는 그룹(FSS>3.22)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감이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고 피로 군은 저 피로 군에 비해서 문제 중심적 대처 방식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와 우울 감은 피로의 발생과 증상의 심각 도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피로를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결론 지각하는 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우울 감을 많이 느낄수록 피로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운동을 하지 않는 군에서 운동을 하는 군에 비해 피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관적인 피로감을 측정하고 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 결과가 추후 일반 건강 군의 피로에 대한 치료적 개입뿐 아니라, 피로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스트레스와 우울 감, 그리고 이들로 인하여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정신과적 질환에의 개입과 치료 전략 수립 시에 기초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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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특성별 지역정체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the Local Identity among Inchon Citizens)

  • 최병목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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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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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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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인천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실증적 방법과 민속학적 방법 두 가지를 병행하였다. 시민단체, 공무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목적표본방법을 사용하여 총 613명이 분석되었다. 분석방법은 교차통계분석 및 다중분류분석을 하였다. 정체성은 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단결속력과 성취도를 결정하여 주며, 그 지역의 사회적 통합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어서,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인천의 정체의식은 세 집단 모두 낮으며,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저 그렇다는 중용의 의견이었다. 인천에 대한 정체의식을 응답집단의 특성별로 보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높고,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높으며, 30세 이상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수입과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관리.사무직보다는 판매.서비스.생산.농업직 종사자들의 정체의식이 높았다. 전문대 정도의 교육을 받은 시민의 정체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천의 문화.복지.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기금 기부의사가 있는 시민과 인천을 마음붙이고 살 곳으로 생각하는 시민의 정체의식이 높다. 총괄적인 의미에서 본 인천의 정체성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인천은 "주인의식 없음"과 "이제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포용력", "선구적 개척정신", "긍정적인 의미의 짠물", "합중시(合衆市)적 다양성", "외세에 대한 호국정신", "세계의 관문도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유형으로 보아서는 인천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경기인, 충청인, 호남인, 영남인, 이북인, 외국인 등을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는 "포용력이 있는 합중시적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지역차가 서로 다른 출신성분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세계속의 도시"와 "동북아의 거점도시"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는 지역주의를 지양하고 지역통합이슈와 세계화 물결속에서 외국인에게도 열린 상태문화를 제공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인천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으로 시사하는 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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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트라우마 경험자의 정신건강: 트라우마 사건유형에 따른 비교 분석 (Sexual Trauma Survivors and Their Mental Health: Assessing Based on Types of the Traumatic Event)

  • 최소영;김혜윤;채수미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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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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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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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배경: 트라우마가 초래한 정신건강 문제는 사건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적 외상사건 경험자는 다른 유형의 외상사건을 경험한 사람들보다 정신건강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등 성적 사건에 노출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는 성적 트라우마 사건을 중심으로 트라우마 사건의 유형이 정신건강의 차이를 유발하는지 확인하고, 자살생각과 잠재적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위험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전국 20대부터 50대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험한 트라우마 사건의 유형에 따라 분석대상자를 구분하였다(성적 트라우마 경험자,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 성적 트라우마 사건 경험 여부를 제외하고 정신건강(자살생각, 잠재적 PTSD 위험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성, 연령, 주관적 경제수준, 결혼상태)과 회복 보호요인(사회적 지지, 회복 가능성 인지, 아동기 보호경험)을 공변량으로 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실시하였다. 이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결과: PSM 후에도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는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보다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이 부정적이었다.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는 비성적 트라우마 경험자보다 자살생각이 1.9배(odds ratio [OR], 1.911),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은 2.5배(OR, 2.472) 높았다. 또한 트라우마 회복 인식, 사회적 지지, 아동기 보호 경험과 같은 회복 보호요인이 부정적일수록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수준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론: 이 연구는 성적 트라우마 경험에 대한 이해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적 트라우마 경험자의 자살생각과 잠재적 PTSD 위험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회복 보호요인을 촉진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꾀병 감별법 : 감각 및 운동 이상을 중심으로 (Current Issues in the Diagnosis of Malingering : Sensory and Motor Symptoms)

  • 송지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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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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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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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감각 및 운동 이상 증상을 동반하면서 꾀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가려내는 방법에 대해서 약술하고 몇 개의 증례를 예시하였다. 꾀병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환 장애, 가장성 장애를 차례로 증명하여 제외시켜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자세한 병력 수집과 조사, 면밀한 신경학적 검사, 심리검사, 장시간의 면담 그리고 광범위한 행동 관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증상 형성의 동기나 의도의 본질을 파악하기란 어려워서 환자의 고백에 의해 알게되는 경우도 있다. 신경 심리검사를 포함한 임상심리 검사를 통하여 꾀병의 가능성을 가려내고, 질병행동 특성을 파악하거나 기계적인 측정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객관적으로 타당한 검사 방법은 부족하다. 최근, 통증 차단제를 이용한 진성(眞性) 통증 구별법은 객관적인 검사법의 하나이다. 사고나 보상 문제가 겹친 만성 통증 환자는 꾀병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더라도 많은 수에서 시간 경과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서 정신사회적 합병증을 동반한다. 향후 임상 심리검사법이 발달되고 행동과 의도성에 관한 뇌 기능의 연구론 통해 신체 증상이나 행위의 진실성에 대한 구별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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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고독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Solitude and Mental Health in Psychology)

  • 윤석민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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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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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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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심리학에서 바라본 고독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로 현대사회 문제 중 하나로 문헌 연구를 제시하였다. 고독은 심리학적으로 다양한 개념으로 공감돼 왔다. 즉, 고독은 병적인 것으로, 어린 시절의 갈등의 요인으로, 부적응의 표현으로 현재의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강조되었다. 한편으로는 고독은 상호작용이 없는 객관적 상태의 혼자를 의미한다. 반면에 외로움과 사생활은 주관적 상태의 개념이며 외로움은 타인의 존재가 필요함을 나타낸다. 한편으로 종교적인 단독자는 하나님 앞에서 고독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고립과 감각적 제한은 외로움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고독은 긍정적 안녕과 건강한 적응력과 관련이 있다. 인간은 외로움을 고독으로 변경하여 내적인 자유를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즉, 외로움은 고독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다. 또한 긍정적 사고는 부정적 사고와 외로움, 우울 등을 극복할 수 있다.

일 도시지역 주민들의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uration and Suicidal Idea in an Urban Area of South Korea)

  • 이유진;김석주;조인희;김종훈;배승민;고승희;조성진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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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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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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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수면문제와 자살위험의 증가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자살사고를 보이는 환자에서 수면문제의 호소는 매우 흔한 일이다. 비록 수면문제가 정신과적 질환에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불면증, 수면과다증, 악몽등과 같은 수면문제는 특히 자살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흔함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00명(남자:여자=500:500명, 평균연령=39.6${\pm}$11.6세, 연령범위=20~7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대상군의 사회인구학적 정보를 조사하였고, 지난 한달 동안의 수면시간 및 수면습관, Beck 자살사고 척도(Beck Suicide Intent scale;이하 BSI), 우울증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 Study-Depression;이하 CES-D), 분노감 척도(Spielberger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이하 STAXI), 충동성 척도(Barratt Impulsiveness Scale;이하 BIS), 아침형-저녁형척도(Morningness-Eveningness Scale;이하 MES)로 구성된 설문지를 완성하도록 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군에서의 상관관계분석에서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후, BSI점수는 CES-D, STAXI, BIS와 유의한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각각 $r_P$=0.251; p<0.001, $r_P$=0.352: p<0.001, $r_P$=0.175; p<0.001), MES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_P$=-0.066; p=0.037). 수면시간은 BSI점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_P$=-0.054; p=0.091). 전체 대상군에서 BSI를 종속변수로 하고, 나이, 성별, 가족내 소득, 정신질환의 가족력, 교육, 결혼상태, 종교의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CES-D 점수, STAXI 점수, BIS 점수, MES 점수,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갖는 군을 독립변수로 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정신질환의 가족력, CES-D 점수, STAXI 점수,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자살사고 점수를 예측하였다(F=17.837, adjusted $R^2$=0.166, 각각 p=0.003, p<0.001, p<0.001, p=0.003). 경도 이상의 우울증상이 있는 군으로 한정하였을 때에도, 같은 변인들이 자살사고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는데, 이 모형이 가지는 설명력은 우울한 집단에서 더 높았다(F=9.920, adjusted $R^2$=0.298). 결 론: 본 연구결과는 주관적 보고에 기초한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시간뿐 아니라 10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도 자살사고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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