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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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치료적 함의 (The Therapeutic Implications of Alexithymia in Patients with Eating Disorders)

  • 김승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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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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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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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은 자신의 감정을 판별하거나 감정과 신체 감각을 구별하지 못하고 감정을 교류하지 못하며 공상이 부족하고 외부적 환경에만 인지적으로 집중하는 특성으로 정의되며, 그 기저에는 감정 처리 과정 상의 지속적인 결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식이장애는 비적응적인 식이 관련 행동들로 인하여 신체적, 심리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서 이러한 비적응적 식이 관련 행동은 감정을 처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식이장애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연구한 기존 연구들을 살펴 보면 식이장애 환자들은 정상인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감정표현불능증을 보이며, 감정표현불능증 요소 중 감정을 판별하기 어려움 요소와 감정을 묘사하기 어려움 요소가 정상인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 높은 수준의 감정표현불능증은 유년기 학대 및 우울증과 상호 작용하면서 식이장애 행동의 발생 위험성을 증대시키며 식이장애의 치료 효과 또한 반감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볼 때 감정표현불능증을 포함한 정서 처리 및 조절 능력의 결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가 식이장애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장애인 이용자의 도서관불안 측정과 분석 -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 (Measurement and Analysis of Library Anxiety among Library Handicapped User)

  • 장보성;김은정;남영준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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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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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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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는 나이, 인종, 신분 등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도서관 이용과 서비스 활용 측면에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공공도서관을 불편한 공공시설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애인들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함에 있어서 느끼는 도서관불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한다. 이를 위해 한국형 도서관불안 측정도구(K-LAS)를 가지고 지체, 시각, 청각,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대체로 장애인들은 도서관직원과 심리적 정서적 영역에 대한 불안이 높았으며, 성별, 나이, 장애유형, 도서관방문빈도, 방문목적에 따라 도서관불안의 정도 차이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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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을 활용한 승마운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정서·행동 발달, 불안, 우울 및 ADHD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Using Convergence Horseback Riding Program on the Emotion·Behavior Development, Anxiety, Depression and ADHD in Adolescent)

  • 박윤재;장홍영;김종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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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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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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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에서 정서 및 행동에 문제가 있고, 불안, 우울, ADHD 성향을 나타내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2회, 1회 운동 시간 60분간 승마운동프로그램과 승마기구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사전 후 검사로 청소년 정서 행동발달 선별검사척도, 불안척도, 우울척도, ADHD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승마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두 집단 간 사전, 사후에 걸쳐 반복 측정한 점수들에 대하여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승마운동과 승마기구운동 프로그램이 정서 행동발달 및 불안과 우울, ADHD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승마운동이 승마기구운동보다는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승마운동과 승마기구운동의 효과에 대한 비교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제군을 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회불안성향자의 주의 과정에 관한 임상 융합 연구 : 정서맥락에서 긍정 자극을 중심으로 (Clinical Convergence Study on Attention Processing of Individuals with Social Anxiety Tendency : Focusing on Positive Stimulation in Emotional Context)

  • 박지윤;윤혜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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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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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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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긍정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의 과정에서 정서 맥락적 배경의 유무에 따라 사회불안성향자들과 정상인 간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맥락적 배경에서 긍정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 과정을 확인하였고, 다음으로 정서 맥락적 배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주의 과정을 탐색하였다. D시의 800명의 대학생에게 SADS와 CES-D를 실시하고, 사회불안집단(SA, n=24)과 정상 대조군(NC, n=24)을 선별하였다. 주의 개입과 주의 이탈 두 요소를 측정하기 위해 최초 응시 방향, 최초 응시 시간을 안구 운동 추적을 통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사회불안집단의 경우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긍정 얼굴 자극으로부터 더 빠른 주의 이탈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긍정 얼굴 자극이 긍정 배경 자극 안에 제시되면 사회불안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긍정 배경이 사회불안장애성향자의 정서 처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노인성난청을 위한 청각장애평가지수(KESHH)의 개발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Evaluation Scale for Hearing Handicap (KESHH) for the Geriatric Hearing Los)

  • 구호림;김진숙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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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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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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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노년기의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질병으로 청각장애가 대표적이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청력손실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형 청각장애평가지수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도구는 임상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노인성 난청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청각재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대상자는 청각장애를 가진 288명(보청기 착용자:176명, 보청기 미착용자:112명)을 대상으로 평균연령은 67.40세(보청기 착용자: 60.15세, 보청기 미착용자:78.79세)로 남녀의 구성비는 58.0%와 42.0%이고,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 대상자의 분포는 49.3%와 50.7%로 균형이 맞는 구성을 이루었다. 한국형 청각장애평가지수 시안 설문지 5개척도 30개 문항을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문항으로 작성하였다. 이러한 시안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하여 4개의 척도(1척도: 사회적인 영향, 2척도: 심리·정서적인 영향, 3척도: 대인관계의 영향, 4척도: 보청기에 대한 견해)를 구분하고 각 척도에 대하여 6개 문항씩 구성된 24개 문항의 설문지인 한국형 청각장애평가지수(Korean evaluation scale for hearing handicap, KESHH)를 개발하였다. KESHH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KESHH의 척도별 신뢰도(cronbach alpha 값)는 0.723에서 0.8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로 설문 점수 비교에서는 최소점수 24점에서 최대 117점으로 보청기 착용자의 평균 점수는 72.06점(SD=15.67)로 보청기 미착용자의 평균 점수 66.98점(SD=20.94)에 비해 5.08점 높게 나타났다. 청력정도별 설문점수에서는 경도난청 이하에서 52.63점, 중도난청에서 67.29점, 중고도난청에서 71.89 그리고 고도난청이상에서 75.57점으로 청력정도가 높아질수록 KESHH의 점수도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셋째로 4개의 척도간의 상관관계는 상관계수가 0.384~0.880((p<0.001)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청력, 성격, 4개의 척도간 상관분석에서 평균청력과 성격 그리고 평균청력과 보청기에 대한 견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상관계수는 0.148~0.880으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넷째, 각 척도에 대한 단계별 다중회귀분석으로 설명도를 확인하였다. 사회적인 영향의 척도는 순음평균청력, 성격, 보청기 사용상태가 17.4%를 설명하였고, 심리·정서적인 영향 척도는 순음평균청력, 성격, 보청기 사용상태, 연령이 14.4%를 설명하였고 대인관계의 영향은 순음평균청력, 성격, 보청기 사용상태가 11.2%를 설명하였고 보청기에 대한 견해는 성격이 2.2%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791(p<0.001)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하여 개발된 KESHH설문지는 노년기의 청력손실로 느끼게 되는 장애의 정도를 점수로 표현하는 도구로 유용하며, 임상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보청기의 착용 전 후와 청각재활 전 후의 청각장애지수의 변화를 평가 할 수 있는 검사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장기요양보험제도 안식과 노부모 돌봄과의 관계 (The relations of the Long-term care insurance awareness and the aged parent-supporting)

  • 양숙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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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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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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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식여부가 중장년층 성인자녀의 노부모 돌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임의표집에 의해 A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55년생~63년생) 성인자녀 331명을 대상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 인식여부가 노부모 돌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문조사 하였다. 회귀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사회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노부모와의 정서적 친밀성이 높을수록,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인식할수록 노부모에 대한 전체적인 돌봄(경제적 돌봄, 정서적 돌봄, 신체적 돌봄)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인식할수록 노부모에 대한 신체적 돌봄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고려할 때, 장애노인을 돌보는 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적인 정책지원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OMORBID DISORDERS AND ASSOCIATED SYMPTOM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CHILDREN)

  • 곽영숙;강경미;조성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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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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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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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이하 PDD)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에서의 동반증상과 공존질환의 빈도 및 특성을 알아보고 발달성 언어장애 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이하 DLD)와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연구대상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 소아정신과 외래에서 통원치료를 받았거나 발달장애 주간치료프로그램에 참가했던, DSM-IV를 기준으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진단된, 만 1세에서 11세 아동 352명 이었으며 이중 PDD는 209명(남179, 여30), DLD는 143명(남119, 여24)이었다. 진단적 평가에는 병록지, 언어평가, 작업평가, 가정방문보고서, 부모양육보고서, SMS, CARS, PEP 결과 등을 참조하였다. 진단군에 따른 각각에서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와 특징을 비교분석하였고, PDD아동 64명을 CARS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동반증상의 양상을 비교하였으며, 106명을 대상으로 각 동반증상과 교육진단검사 소항목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PDD와 DLD 양군에서 공존질환의 비율은 각각 19.6%, 41.2%이었고, 동반증상 13개 항목의 평균 동반비율은 31.47%, 22.13%이었다. 비정상적 집착, 강박증, 자해행동, 상동증,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은 PDD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동반비율에서 PDD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상동증, 주의집중 부족, 부적절한 정서 등의 순서를 보인 반면, DLD에서는 주의집중 부족, 공격성, 부적절한 정서, 행동과다, 비정상적 집착 등의 순서를 보였다. 각 동반증상의 유무에 따른 교육진단검사 소항목 들의 양상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군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자기자극행동, 상동증, 부적절한 정서,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의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진단별에 따라서는 두 군 모두 차이를 나타낸 항목이 없었다. 한편 CARS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동반증상은 상동증, 불안, 수면문제 등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반적 발달장애에서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의 임상적 중요성을 나타내며, 추후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 및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진단과 이에 따른 현실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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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조현병 환자의 라이프케어 증진을 위해 용인 정서관리 훈련 프로그램이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Yongin-Emotional Management Training Program on the Improvement of Life Care in Patients with Chronic Schizophrenia)

  • 이은영;진명자;김영운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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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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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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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용인 정서관리 훈련 프로그램(Yongin-Emotion Management Training: Y-EMT)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단기 연구로서 효과의 지속성 측면에서 추후 연구를 제안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Y-EMT 프로그램이 정서장애에 미치는 효과성을 검증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성 조현병 환자를 실험군과 대조군을 30명과 28명 동질성 검사 후, 반복 측정법을 통해 Y-EMT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한 결과 첫째, 사전검사와 사후(5개월 후)검사, 사전검사와 1년 후 검사, 사전검사와 2년 후 검사에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 유의한 평균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실험집단인 경우 정서행동, 정서표현, 자기 효능감, 대인관계변화는 프로그램 종료 후 5개월까지는 높은 상승효과를 보였고, 이후 1년까지는 점진적인 상승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성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효과 및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인 정서관리 훈련 프로그램 및 인지재활 훈련, 사회기술 훈련, 인간관계훈련 등의 효과를 동시에 비교분석한 후 가장 효과성이 높은 프로그램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사회복귀에 도움될 것으로 사료된다.

사물인터넷시대에 장애아동을 둔 가족의 양육스트레스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가족조직패턴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Parenting Stress on Parenting Efficacy in Families with Children with Disabilities: Mediating Effects of Family Organization Patterns in the era of IoT)

  • 최장원;장대연
    • 사물인터넷융복합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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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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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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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장애를 가진 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 중 가족조직패턴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매개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서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하고,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부모 236명을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 가족탄력성 중 가족조직패턴, 양육효능감을 측정하였고, Amos ver. 22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매개효과 검증결과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스트레스가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탄력성 중 가족조직패턴은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스트레스원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자녀의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정서적 안정성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또한 장애아동 가족의 요구를 파악하여 적정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각된 통제소재 (Locus of Control)가 통증환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Perceived Locus of Control to Patients with Pain)

  • 조선미;진범수;송호정;김찬;한경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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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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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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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목적: 통증환자의 인지적 특정은 통증에 대한 지각이나 치료에 대한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각된 통제소재와 같은 인지적 특정이 통증환자의 정서장애나 대처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통증클리닉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통제소재를 알아보는 질문지와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MMPI), 대처방식질문지, 주관적으로 통증의 정도와 시간, 괴로움정도, 통제정도를 평정하도록 하여 이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결과: 자료분석결과 환자가 지각하는 통제소재가 내부에 있다고 믿을수록 통증에 대한 통제감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했을 때 감소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외부통제감이나 우연에 의한 통제감이 높을수록 지각된 통증정도나 통증경험시간, 일상생활 장애정도가 높았다. 또한 내부통제감은 MMPI척도중 자아방어관련척도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우울, 불안, 정서억압과 같은 척도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대처방식 중에서 자기진술 및 감각의 재해석과 같은 방식은 내부통제감를 유의한 정도로 설명하였고 외부통제감과 우연에 의한 통제는 재앙화에 의한 설명변량이 유의한 수준에 이르렀다. 결론: 통증은 비록 신체적 장애이지만 주관적 통증지각이나 일상생활기능정도, 정서적 어려움에는 지각된 통제감과 같은 인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환자가 통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감을 증가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도록 인지들 수정해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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