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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령인구의 사회.경제적 상황의 결정요인 (Determinants of the Socio-economic and Emotional Status of the Elderly in Korea)

  • 노공균;조소영;신동숙;이태훈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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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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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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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 문제점(Setting of Problems) 산업의 급진적인 진보는 고도의 기술사회(high-tech societies)를 창출해 내었고, 이로 인해 생산양식뿐만 아니라, 가치체계 및 생활양식이 급진적으로 변화하였다. 동시에, 산업화 및 생활수준의 향상은 인구통계학적 변천(demographic transition)을 가져와, 인구의 노령화가 이루어졌다. 산업화에 의해 발생된 이러한 현상들, 즉 가치체계의 변화와 인구의 노령화가 바로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산업화는 효율(efficiency)에 높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정신적인 인간관계측면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노령화란 다차원적(multi-dimensional) 문제를 일으켰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책으로서 서구적인 가치개념은 노인들의 생활의 질(quality of life)를 향상시키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물질적인 면 이외에 정신적인 면의 접근법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2. 연구의 목적(Objective of the Study)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있어서의 인구의 노령화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에 의해 노령화라는 다차원적 문제에 대한 지식을 얻으므로써, 사회, 공동체 및 가족 수준에서의 노령화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비서구적 접근법 및 정책적 전략에 관한 방안을 제시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3. 방법론(Methodology) 1) 자료 수집(Data Collection) 자료는 다음 세가지 원천으로 부터 얻어졌다. 첫째, 출판된 자료 및 회의서류 둘째,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협조로 행해진 설문지 조사 셋째, 자체 연구팀에 의해 행해진 면담 2) 자료분석(Data Analysis) 인과분석(cause-effect types of analysis)은 probit, logit, path analyses에 의해 행해졌다. 이 연구논문에는 trend analysis의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는데, 이는 다양한 정부기관에 의해 출간된 분석들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4. 연구분석의 결과 첫째, 경제적 요인은 노인들의 생활상태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노인의 사회적인 통합이 강할수록 보다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sex), 교육정도, 주거지역 등이 노인의 고용상태 및 소득수준과 큰 관계가 있다. 넷째, 교육정도, 사회적 결합(social integration) 등이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섯째, 사회적 통합, 건강상태, 독립심 등이 노인의 정서적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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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기 소아에서 반복성 재발성 복통과 불안 성향과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of between Anxiety Tendency and Recurrent Abdominal Pain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 문지영;문경래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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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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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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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복통은 소아에서 흔히 보는 소화기 증상 중의 하나이다. 복통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정서적 장애를 호소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발달 및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른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적 정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에 저자들은 복통과 불안 성향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소아 복통의 치료에 심리적인 요인의 고려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광주 광주광역시에 소재하는 1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1254명, 남아 592명, 여아 662명을 대상으로 복통의 양상을 평가하였으며, 불안의 정도는 한국판 상태-특성 불안검사 YZ형(STAI-YZ: Spielberger'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YZ form) 설문지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1) 전체 1,254명 중 지난 1년간 복통이 있었던 아이의 수는 709명(56.5%)이었으며, 이 중 69명(5.5%)이 만성 반복성 복통이었다. 2) 특성 불안 및 상태 불안으로 진단한 아이는 각각 116명(9.3%), 63명(5.0%)이었다. 3) 최근 1년 동안 복통이 있었던 군과 만성 반복성복통이 있었던 군에서 없었던 군에 비해 특성 및 태 불안 척도가 모두 의의 있게 높았다. 4) 복통의 정도가 심할수록 특성 및 상태 불안 척도가 의의 있게 높았다. 5) 상태 불안 척도가 높은 아이는 상태 불안 척도도 높았다. 6) 복통의 기간, 빈도, 지속시간, 발생시기, 복통의 부위를 구분하였을 때 특성 및 상태 불안 척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7) 특성 불안이 있는 군이 복통을 경험한 학생의 비율은 전체 116명 중 80명(69.0%)로 특성 불안이 없는 군 1,138명 중 593명(52.1%)에 비해 의의 있게 많았다. 상태 불안군에서도 63명 중 46명(73%)으로 상태불안이 없는 군 1,191명 중 645명(59.2%)에 비해 의의 있게 많았다. 8) 특성 불안이 있는 군의 RAP에 대한 위험도는 특성 불안이 없는 군에 비해 1.96배 높았고, 상태 불안이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비해 2.37배높았다. 결 론: 소아 복통은 상태 및 특성 불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복통의 치료에 불안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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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면박탈이 정상인의 불안, 기분, 졸리움 및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otal Sleep Deprivation on Anxiety, Mood, Sleepiness and Fatigue)

  • 이헌정;김린;조숙행;서광윤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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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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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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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 저자들은 40시간의 전수면박탈을 시행하여 수면 박탈이 정상인의 불안, 기분, 졸리움, 피로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평가하고, 동시에 개인의 평소의 불안 성향이 수면박탈에 의한 상태불안, 기분, 졸리움, 피로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대학생 중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수면각성주기에 이상이 없는 자원자 29명(남:여=22:7, 평균 연령=$24.59{\pm}1.35$)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들은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기상하였으며 이후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총 40시간동안 수면박탈을 시행하였다. 상태-특성불안척도, 일반기분척도, 스텐포드 졸리움 척도, 피로도 설문을 3시간 간격으로 시행하였으며 이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였고, 또한 피험자의 평소 불안성향에 따라서 상태불안, 기분, 졸리움, 피로도의 변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았다. 결 과 : 수면박탈에 따라서 상태불안은 증가하며, 기분은 부정적이 되며, 졸리움과 피로도가 증가하였다(p<.001). 특성불안이 높은 군과 낮은 군을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상태 불안은 특성불안이 높은 군과 낮은 군간에 차이가 있었으나(p<.05) 상태불안의 증가 양상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기분은 특성불안이 높은 군과 낮은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p>.05) 기분의 변화의 양상과 특성불안사이에는 교호작용이 있어(p<.05), 특성불안이 높은 군에서 수면박탈에 따라서 기분의 악화가 심하였다. 또한 수면박탈에 의한 상태불안, 부정적 정서, 졸리움, 피로도의 변화는 새벽 4시에서 아침 7시 사이에 심한 악화를 보였다. 결 론 : 본 연구의 결과는 수면박탈이 졸리움을 유발하고, 부정적인 기분과 불안감 및 피로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인적 특성으로서의 특성불안의 수준에 따라 수면박탈에 의한 일반적 기분상태의 악화가 보여진다. 또한 수면박탈에 의한 상태불안, 부정적 정서, 졸리움, 피로도의 변화는 일주기 리듬의 영향으로 새벽에 심한 악화를 보여 실제생활에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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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대학생의 학업정서와 대인관계 능력이 SNS 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cademic Emotions and Interpersonal Relations on SNS Addiction Tendency by Gender Differences in College Students)

  • 전해옥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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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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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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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성별에 따른 대학생의 학업정서와 대인관계 능력이 SNS 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1-4학년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에 자가보고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총 130부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연령,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 주관적으로 인식한 SNS 의존도, 본인의 SNS 사용정도에 대한 인식을 통제한 상태에서, 남자대학생의 경우 대인관계능력(${\beta}=-.41$, p=.009)만이 SNS 중독 경향성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파악되었으며, 약 1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F=2.26, p=.049). 여자대학생의 경우,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beta}=.42$, p<.001)과 긍정학업정서(${\beta}=.27$, p=.010)가 SNS 중독 경향성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파악되었으며, 약 28%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F=5.19, p<.001). 그러므로 남녀 대학생의 SNS 중독과 관련된 심리 사회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남자대학생의 경우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요구되며, 여자대학생의 경우 SNS 사용시간을 줄이고 긍정학업정서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증강현실 몰입에 대한 현존감 및 정서적 애착과 주의집중의 매개효과 연구 -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이용자를 사례로 (Analysis of mediating effects of presence, emotional attachment, and focus of attention for augmented reality immersion - In the case of augmented reality game Pokémon Go users)

  • 한윤정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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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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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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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증강현실 게임의 참여와 몰입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인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로부터 형성되는 정서적 애착과 주의집중이 현존감에 대해 나타내는 매개효과와, 현존감이 몰입에 대해 나타내는 매개효과를 통해 참여와 몰입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해 포켓몬 고 게임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증강현실몰입(Augmented Reality Immersion) 설문척도를 번역한 설문조사를 통해 총 200부의 설문응답을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에는 SPSS 23.0과 Mplu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문항내적합치도 (Cronbach's ${\alpha}$) 계수를 통해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정규분포 충족 여부에 의해 모형 적합도를 확인한 후, 경로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 간 인과관계와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와 몰입의 관계에서는 직접적 인과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증강현실 게임 참여가 현존감과 몰입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애착과 주의집중이 매개가 되었을 때 인과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증강현실 게임의 참여에서 몰입으로 향하는 과정에 참여자의 정서적 애착과 주의 집중 상태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밝혀낸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대학생들의 거주형태에 따른 스트레스 증상과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Stress Symptoms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s for University Students by the Type of Residence)

  • 이선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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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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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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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과 비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의 스트레스 증상과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기숙사 생활 대학생 313명, 비기숙사 생활 대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는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기술적 통계, 피어슨 상관회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가 남녀 모두 비기숙사 생활 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 흡연 및 음주여부는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쳤으며, 비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 학업성취도와 건강상태가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쳤다.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에 우울, 불안, 정서적 분노가, 비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에는 인식력 장애, 우울, 정서적 분노가 건강증진행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 정서적 분노 및 불안이었으며 설명력은 67%였으며, 비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경우에는 우울과 정서적 분노가 영향을 미쳤으며 설명력은 63%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들에 대한 적합한 건강증진행위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감정과 정서 - 구성적 센티멘탈리즘을 중심으로 - (Emotion and Sentiment - Focusing on Constructive Sentimentalism (Emotion und Sentiment - auf konstruktiven Sentimenalismus bezogen))

  • 권수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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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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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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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모티비즘은 실패한 이론인가? 프린즈의 견해를 따르자면 그렇지 않다. 그는 흄의 전통에 서서 시인과 부인의 정서 없이는 도덕 판단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감정은 도덕 판단과 단순히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 판단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모티비즘이 설득력을 얻지 못한 이유는 도덕과 감정의 결합을 감정표현에 한정해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도덕 판단이 정서를 표현하는(represent) 것은 맞지만, 도덕 판단이 단순히 표현적(expressive)인 것에 그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도덕성이 주관적 상태의 단순한 투영이 아니기 때문에, 시인과 부인의 감정적 반응이 도덕적 판단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현주의적 이모티비즘의 투영론적 관점은 변형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도덕적 허무주의는 지양되어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프린즈는 '생물학적 사실'과 '사회적 구성물'의 혼성이론(hybrid theory of moral concept)으로서 구성적 센티멘탈리즘을 제안하면서 도덕적 삶에 있어 진화와 문화가 만나는 통합 지점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정서경험과 생체노화 (The Effect of Emotional Experiences on Biological Aging)

  • 백서채;김종성
    •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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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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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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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배경: 본 연구는 인간이 평소에 부정적인 정서들을 경험하는 것과 생물학적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방법: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2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피험자들 개개인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주어 응답하도록 하였다. 피험자들이 '평소에 느끼는 우울, 불안, 분노 그리고 분노표현' (이하 '정서경험들')은 특성우울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De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 특성불안척도(한국형 상태-특성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에서 분리함) 그리고 특성분노척도와 분노표현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로 사정하였다. 피험자들 각각이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정도' (이하 '생체노화')는 생체 연령(비만과 주요 장기들의 노화를 반영)과 실제 나이로 이루어진 특수한 공식으로 계산하였다. 독립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시행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정서경험들을 포함)과 생체노화들 간의 연관성들을 평가하였다. 단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과 생체노화들 간의 설명력($R^2$)들을 산출하였다. 결과: 일변량분석에서 오직 특성분노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자의 경우는 r=0.160, P=0.014, 후자는 r=-0.189, P=0.024. 다변량분석에서는 특성 분노와 낮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전자의 경우는 $R^2=0.044$, P=0.020, 후자는 $R^2=0.022$, P=0.038. 결론: 본 연구는 평소에 경험하는 분노(즉 특성분노)와 낮은 교육수준이 인체의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목할 만한 요인들임을 시사한다.

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기억의 신뢰성과 인지 및 정서적 개인차 특성들과의 관계 (Explaining Variance in Children's Recall of a Stressful Experience: Influence of Cognitive and Emotional Individual Differences)

  • 이승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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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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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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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되는 치과 진료를 경험한 4-9세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적 사건에 대한 아동의 회상에 아동의 인지 및 사회 정서적 개인차 변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의 기억 수행은 전반적으로 부적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외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반복 검증하였다. 그러나 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회상보고의 정확성에 아동의 인지적(예: 수용적 언어 능력, 작업 기억 역량) 개인차 특성과 정서적(예: 평소 아동의 우울 및 불안 상태, 정보 부호화 시 아동의 불안 정도) 개인차 특성들이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치명적인 범죄 사건과 관련하여 아동의 회상 보고를 해석할 경우 아동의 인지 및 정서적 개인차 특성들도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다양한 개인차에 따른 아동의 기억 특성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규명하고 실제 수사 면담 시 아동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면담 방식의 구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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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은퇴전 직종에 따른 종단 연구 (Psycho-Social Determinants of Subjective Well-being and Physical Health of a Retired Elders in Korea: A Longitudinal Study on the occupational classification)

  • 박군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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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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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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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은퇴한 한국 노인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 과거 경험한 질병 수, 경제상태 수준, 사회관계 요인들로는 배우자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만족, 자녀에 대한 기대, 사회적 지원 그리고 개인경험 요인으로는 자존심 욕구의 충족, 종교신앙, 정적정서, 부적정서, 건강행동으로는 음주행동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은퇴 전에 종사하였던 직종의 유형에 따라 현재(T1)의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비교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2년 후(T2)의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T1)과 2005년(T2)의 조사에 모두 참여한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1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은퇴노인들 (n=735)이 현재 재직 중인 노인들(n=374)에 비하여 2003년과 2005년 모두에서 과거질병 및 종교신앙 수준이 높았으며, 경제상태, 사회지원, 자존욕구충족, 음주행동, 정적정서, 주관안녕 및 신체건강 지각 수준이 낮았다. 한편 재직 중인 노인 집단과 은퇴한 노인 집단의 2003년 주관안녕과 신체건강을 각각 설명해 보고자 12개 요인들을 단계별로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은퇴노인들의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63.0%)과 달리 결혼만족과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8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70.5%). 은퇴노인들의 신체건강은 재직노인들(33.7%)과 달리 자녀기대와 음주행동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다(36.4%). 은퇴노인들의 2년 후 주관안녕은 재직노인들(44.7%)과 달리 결혼만족과 신체건강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유의하게 설명하였으며(41.8%), 신체건강은 결혼만족, 정적정서 및 부적정서 요인이 추가되어 5개 요인이 26.5%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은퇴노인 집단들의 경우, 직종별로 세분한 중다회귀 분석 결과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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