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의 표현

검색결과 551건 처리시간 0.023초

다양한 연령의 얼굴 정서 표상: 다차원척도법 연구 (Representation of Facial Expressions of Different Ages: A Multidimensional Scaling Study)

  • 김종완
    • 감성과학
    • /
    • 제24권3호
    • /
    • pp.71-80
    • /
    • 2021
  • 기존의 얼굴 정서자극을 이용한 정서 차원연구에서는 쾌불쾌차원(valence)과 각성차원(arousal)이라는 두 가지의 핵심정서(core affect)의 구조가 밝혀졌는데, 이러한 정서차원 구조가 일반적인 지, 그렇지 않다면 정서차원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 자극의 연령이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정하고, 6가지 정서 표현(화난, 역겨운, 두려운, 행복한, 중립적인, 슬픈)이 세 연령(청년, 장년, 노년)층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존 연구에서는 두 얼굴 자극의 유사성을 직접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정서 간 유사성을 직접 측정하지 않고 두 가지 얼굴 자극이 함께 제시될 때 두 정서 표현이 같은지 다른지에 대한 판단을 하도록 하는 간접적인 측정을 하였다. 각 연령별 데이터를 다차원척도법으로 분석한 결과, 세 연령대 모두 화난-역겨운, 그리고 슬픈-역겨운 정서쌍이 유사성이 높았다. 연령간 차이로는 노년 정서자극에 대해서 위 두 쌍 외에 화난-슬픈, 화난-중립적인, 중립적인-슬픈, 역겨운-두려운의 정서쌍에 대해서도 유사성이 높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나머지 두 연령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같은 정서 쌍에 대한 결과에서는 '슬픈'이 노년층에서만 정확도가 매우 낮았으며, 이는 슬픔을 표현하는 노년층의 얼굴 정서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두 얼굴 정서에 대해 직접적인 유사성을 묻는 것이 아닌, 정서 판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서 간 유사성을 유도하는 방법으로도 정서 차원 연구가 시사한다. 또한 여러 연령 별로 전반적으로는 쾌불쾌, 각성이라는 주요 정서 차원이 잘 드러나지만 노년층의 특정 정서 표현에 대한 인식이 다른 연령대의 정서 표현보다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른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 (Mother's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Children's Interpersonal Problem Solving Skills According to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 이한나;성미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6호
    • /
    • pp.380-391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라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와 그 어머니 116쌍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독립표본 t-검증에 의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 슬픔의 정서성에 차이가 나타나서 여아가 남아보다 슬픔의 정서성이 더 높았고, 형제가 없는 유아보다 형제가 있는 유아의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정서성이 낮은 유아보다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유아의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to Depression: Focusing on Mediating effect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Experiential Avoidance)

  • 오예람;송원영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0권10호
    • /
    • pp.150-160
    • /
    • 2020
  •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탐색하였다. 전국의 성인 20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정서표현 양가성 척도, 수용-행동 질문지-II, 우울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Pearson 상관분석, 매개효과를 검증을 실행하였고, 간접효과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회피는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경험 회피를 이용한 치료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유아의 정서표현규칙: 유아의 성, 정서표현의도 및 정서상황과의 관련성 (Emotional Display Rules: Preschooler' Gender, Emotional Display Intentions and Positive/Negative Emotion)

  • 장윤정;신유림
    • 대한가정학회지
    • /
    • 제44권5호
    • /
    • pp.49-58
    • /
    • 2006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emotional display rules and intentions of preschool children, any gender differences and the emotional intentions according to levels of understanding of emotional display rules and positive vs. negative situations. The subjects were 58 six-year-old preschoolers who were individually interviewed using 7 hypothetical scenarios that assessed emotional display rules and intentions. The children showed more self-protective intention than other intentions, although there were no gender differences in using emotional display intentions. Children with high scores of emotional display rules frequently tended to use prosocial and self-protective intentions and also used different emotional intentions on positive vs. negative emotional situations.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와 정서 표현성이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aternal Attitude Toward Child's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Maternal Emotional Expressiveness on Preschoolers'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 서혜린;이영
    • 아동학회지
    • /
    • 제29권2호
    • /
    • pp.33-56
    • /
    • 2008
  • This study examined effects on children's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regulation strategies or maternal attitudes and emotional expressiveness. Participants were 180 children(88 girls) age 3-5, their mothers, and 20 teachers. Results showed boys used more aggressive and girls used more positive coping strategies. Younger children used more aggressive and non-expressive strategies. When mothers had more Permissive and Accepting attitudes, children used more positive coping strategies. When mothers had more Restrictive or Controlling attitudes, children used more aggressive strategies. When mothers expressed positive emotions, children used fewer aggressive and venting strategies. When mothers expressed negative emotions, children used more aggressive and fewer positive coping and non-expressive strategies. Negative maternal emotional expressiveness was an especially influential factor on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 PDF

캐릭터의 성격 유형별로 정서적 특징을 반영한 인공감정 (Adjusting Personality Types to Character with Affective Features in Artificial Emotion)

  • 여지혜;함준석;조유영;이경미;고일주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11년도 제43차 동계학술발표논문집 19권1호
    • /
    • pp.133-136
    • /
    • 2011
  • 본 논문은 선행 연구된 인공감정 모델에 성격 유형별로 정서적 특징을 반영한 캐릭터의 인공감정을 설계하여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캐릭터의 인공감정은 성격 유형별로 정서적 특징을 생성에서 소멸까지의 시간과 크기로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정서의 유지시간, 정서적 경험을 한번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최대 크기와 정서를 표현하는 시점을 두 단계로 나누어 정서적 특성을 MBTI 성격 유형에 따라 적용한다. 이렇게 설계된 인공감정은 실제 캐릭터의 적용해보고 성격 유형에 따라 감정 표현과 변화를 분석한다.

  • PDF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정서표현성이 영아의 사회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Efficacy and Emotional Expressiveness on Infant's Social Emotional Development)

  • 박미숙;정희정
    • 한국보육학회지
    • /
    • 제18권3호
    • /
    • pp.21-34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정서표현성이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S시 G구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영아들과 그들의 어머니 269명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WIN 16.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검증, ANOVA 검증, $Scheff{\acute{e}}$사후 검증, Pearson 적률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정서표현성,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을 살펴본 결과 연령, 양육참여시간, 학력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정서표현성이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정서표현성은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 연구는 영아가 사회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이고 긍정적 정서표현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중.고등학생의 정서조절 전략과 학교생활 적응 (The Relationship of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and School Adjustment in Junior High School Students)

  • 이경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1권2호
    • /
    • pp.159-169
    • /
    • 2009
  • 797명의 중고등학생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서조절 전략과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인지적재해석 전략점수가 높고 정서표현억제전략 점수는 낮은 경우에 학교생활적응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인지적재해석 전략점수가 높은 경우에 교사와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억제 전략점수가 낮은 경우에 친구관계에서 적응점수가 높으며 여학생은 인지적재해석 전략점수가 높은 경우에 학업, 친구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에서 적응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 별로 볼 때 인지적 재해석 전략점수가 높은 집단의 중학생들은 학교생활적응에서 학업, 친구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에서는 정서표현억제 전략점수가 낮은 집단이 친구관계에서 적응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PDF

유아교사의 정서표현성과 놀이교수 효능감이 유아-교사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the Early Childhood Teacher's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Play Teaching Efficacy on the Children-Teacher Interaction)

  • 최인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1권11호
    • /
    • pp.577-585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교사의 정서표현성, 놀이교수효능감, 유아-교사 상호작용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정서표현성, 유아-교사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 13개소에 근무하고 있는 영유아교사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 된 연구도구는 정서표현성 척도, 놀이교수 효능감 척도, 유아-교사 상호작용 척도이며 본 연구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빈도와 백분율,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유아교사의 정서표현성 중 긍정적 정서표현성, 놀이교수효능감, 유아-교사 상호작용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서표현성 중 부정적 정서표현성은 부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영유아교사의 정서표현성, 놀이교수효능감이 유아-교사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영유아교사의 정서표현성, 놀이교수 효능감, 유아-교사 상호작용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으며, 두 변인 모두 유아-교사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연주자의 의도와 청자 간의 음악 연주를 통한 정서 전달 (Emotional Expression in Musical Performance)

  • 김종완;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7년도 학술대회 2부
    • /
    • pp.439-444
    • /
    • 2007
  • 정서 전달에는 언어적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거론되곤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연구는 대부분 언어의 음향학적 연구나 얼굴표정 연구에 국한되었다. 또한 음악의 정서에 대한 연구는 음악적 구조 혹은 스타일과 여러 성격적 특질 및 행동 간의 관계, 혹은 생리적 효과 등 어떤 음악(what music)이 특정한 효과를 일으키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Gabrielsson & Juslin(1996)의 연구에 의거, 음악을 통하여 작곡가가 아닌 연주자의 의도된 정서가 청자에게 얼마나 잘 지각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봉 녕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주자의 정서적 의도는 음악의 모든 물리적 변인에 영향을 준다; 둘째, 청자는 의도된 정서를 지각하는 데 일반적으로 성공적이다; 셋째, 특정 정서는 다른 정서보다 더 잘 구분된다. 본 연구에 사용된 곡은 학습 효과를 배제하기 위하여 새롭게 전문 작곡가에 의해 작곡되었으며, 전문 연주자는 동일한 곡을 7종류의 정서(행복한, 슬픈, 화난, 두려운, 다정한, 엄숙한, 정서 표현 없음)를 표현하도록 연주하였다. 하나의 완전한 음악을 표현하기 위하여 각 곡은 멜로디(악기구성: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그랜드 피아노)와 리듬(드럼)을 포함하였다. 실험참가자는 각 곡을 듣고 7개의 정서 종류 각각에 점수를 평정하였다. 그 결과 이전 연구와 마찬가지로 청자는 연주자의 의도된 정서를 일반적으로 지각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7개의 정서 중 특징적인 정서("행복한", "슬픈", "화난", "다정한") 는 다른 정서 보다 더 잘 구별되었다. 본 연구에 사용된 "두려운" 정서 곡의 음향분석 결과 소리 강도의 큰 변산이 특징이었다. 이는 이전 연구에서 "두려운" 정서의 특징인 타이밍의 큰 변산과 함께, "두려운" 정서가 '불규칙적이거나 변화가 커서 예측하기 어려운'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다정한" 정서에 대해서 본 연구에서는 다른 모든 정서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 이전 연구에서는 "슬픈"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본 연구에 쓰인 "다정한" 정서의 곡은 리듬 패턴을 다른 정서 버전과는 다르게 보사노바 리듬을 사용하였다. 이전 연구와는 다르게 빠른 템포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별이 잘 된 이유는 이와 같이 장르 특징적인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연주자나 음악 스타일 자체의 성격이 정서 판단에 있어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음악을 통한 정서 전달에 있어 연주자, 청자, 악기, 음악 스타일의 차이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Scherer & Oshinsky(1977)가 언급하였듯 음악 연주가 다른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과 공유하는 특징이 있음을 시사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