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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신선편의식품 소비자의 구매 후 행동에 따른 식품 내·외부 온도 및 미생물학적 오염 변화 (Changes in Internal and External Temperature and Microbiological Contamination depending on Consumer Behavior after Purchase of Fresh-Cut Produces)

  • 박현진;이정은;김솔아;심원보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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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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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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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신선편의식품을 구매한 뒤 집으로 귀가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섭취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그에 따른 신선편의식품 내.외부의 온도변화와 미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시판 중인 신선편의 식품에 대해 위생지표세균인 일반세균, 대장균군 및 대장균, 병원성 미생물인 B. cereus, S. aureus, Salmonella spp., L. monocytogenes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신선편의식품을 구매 후 귀가 또는 섭취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3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차량 트렁크 내에서 최대 3시간 동안 보관한 결과 차량 트렁크 내부 최고 온도가 봄(3월) 19℃, 여름(7월) 44℃, 가을(9월) 31.3℃, 겨울(2월) 17.6℃로 각각 확인되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 보관한 신선편의식품의 품온은 최대 봄 18.5℃, 여름 42℃, 가을 29.2℃, 겨울 16.8℃로 확인되었다. 차량 트렁크에 최대 3시간 보관한 신선편의식품의 일반세균수는 봄 3.41 log CFU/g, 여름 4.32 log CFU/g, 가을과 겨울은 각각 3.81 log CFU/g, 3.36 log CFU/g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의 대장균군 및 대장균, B. cereus, Salmonella spp., L. monocytogenes균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S. aureus는 여름과 가을철에는 신선편의식품을 1시간만 차량에 보관하더라도 검출되었고, 봄과 겨울은 2시간 이상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였을 때 검출되었다. 이동용기로 흔히 사용되는 종이박스와 스티로폼 박스 내부가 알루미늄필름으로 코팅된 종이 박스를 이용하여 얼음 첨가여부에 따른 이동용기 온도변화 실험과 이동 중 S. aureus의 증식여부를 확인한 결과 스티로폼 박스에서 내부 온도변화가 가장 낮게 유지되었고, 시간 경과에 따른 미생물의 증식도 가장 적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신선편의식품 소비자들에게 구매 후 안전한 섭취를 위해 보관 온도나 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이동용기를 이용한 신선편의식품의 온도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의 두 도시 근린공원에서 평가된 탄소수지 (Carbon Budget Evaluated in Two Urban Parks of Seoul)

  • 김경순;피정훈;안지홍;임치홍;정성희;주승진;이창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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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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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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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두 도시공원 (노해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의 탄소수지를 정량하고 인접한 자연공원인 불암산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동일한 조사를 수행하여 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수행하였다. 순생산량(NPP)은 상대생장법을 적용하여 측정하였고, 토양호흡량은 EGM-4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노해근린공원과 상계근린공원에 조성된 식생의 순생산량은 각각 $5.4\;ton\;C\;ha^{-1}yr^{-1}$$4.8\;ton\;C\;ha^{-1}yr^{-1}$로 나타났고, 불암산 신갈나무군락의 순생산량은 $6.3\;ton\;C\;ha^{-1}yr^{-1}$로 나타났다. 연간 종속영양생물 토양호흡량은 노해근린공원과 상계근린공원에서 각각 $5.3\;ton\;C\;ha^{-1}yr^{-1}$$3.4\;ton\;C\;ha^{-1}yr^{-1}$로 측정되었고, 불암산 신갈나무군락의 토양호흡량은 $4.1\;ton\;C\;ha^{-1}\;yr^{-1}$로 측정되었다. 공원구역에서 나지가 차지하는 면적을 반영하여 산정한 노해근린공원과 상계근린공원의 순생태계생산량은 각각 $-1.0\;ton\;C\;ha^{-1}yr^{-1}$$0.6\;ton\;C\;ha^{-1}yr^{-1}$로 나타났고, 불암산 신갈나무군락의 순생태계생산량은 $2.3\;ton\;C\;ha^{-1}yr^{-1}$로 나타났다. 순생태계생산량 정보에 근거하면 노해근린공원은 탄소배출원으로 분류되었다. 반면에 상계근린공원은 탄소흡수원으로 구분되었지만 그 역할은 자연식생과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시공원의 낮은 순생태계생산량은 자연림과 비교해 낮은 순생산량과 탄소배출 기능이 있는 나지를 넓게 배정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에서 분리된 Aphanizomenon flos-aquae (Cyanophyceae) 균주의 목표 유전자를 이용한 잠재적 독소 생성능 및 계통학적 분석 (Analysis of Potential Toxigenicity and Phylogeny using Target Genes in Aphanizomenon flos-aquae (Cyanophyceae) strains isolated from the Nakdong River)

  • 류희성;안성민;임창건;신라영;박종근;이정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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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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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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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독소 생성 분류군의 정의는 분리균주에 의해서 동정되고, 단일배양에 의한 독소 생성 여부 및 유전적 검토가 확인된 분류군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Aphanizomenon flos-aquae의 독소 생성능은 세계적으로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본 연구는 낙동강에서 분리한 Aphanizomenon flos-aquae (DGUC001, DGUC003)을 대상으로 16S rRNA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계통학적 위치를 확인하고, 남세균독소인 saxitoxin (STX)과 cylindrospermopsin (CYN)의 잠재적 생성능력을 유전자 수준에서 검토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균주는 2016년 8월과 2016년 10월에 낙동강 본류구간의 하천수에서 분리되었다. 계통학적 분석에는 16S rRNA가 사용되었으며, 독소 생성 유전자는 CYN과 STX 생합성에 관여하는 cyrA, cyrJ, sxtA, sxtI 유전자가 선택되었다. 분리된 균주 DGUC001과 DGUC003은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크기의 다발(fascicles)을 형성하였으며, 세포사(trichome)가 병렬 형태로 나열되고, 세포사의 양쪽 끝에 위치한 말단 세포(terminal cell)가 거의 투명하거나 긴 끈 형태의 세포질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두 개의 균주는 98.4%의 유전적 유사도를 나타내어 동일종으로 판단되었고, 유전자 은행에서 선별한 Cluster I의 Aph. flos-aquae strains과도 계통수에서 66~82%의 bootstrap value의 지지도로 단일 cluster에 포함되었다. 확보된 두 개 균주의 유전자 정보는 유전자은행 NCBI에 등록되었으며, KY327795, KY327796의 Accession no.를 부여받았다. 한편, 세포독소 CYN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cyrA와 cyrJ는 두 개 균주 모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STX의 생합성을 담당하는 유전자 중 sxtA 유전자는 두 개의 균주에서 확보되었으며, 독소생합성 과정의 분자생물학적 지표 역할을 하는 sxtI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낙동강 현장시료에서 분리된 두 개의 균주는 형태학적 및 계통분류학적으로 동일종인 Aphanizomenon flos-aquae Ralfs ex Bornet et Flahault 1888로 동정되었으며, 두 개의 균주는 CYN과 STX의 잠재적인 독소 비생성 균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통하여 Aph. flos-aquae가 독소 생성 분류군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근관 전색재의 방사선 불투과성에 관한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RADIOPACITY OF ROOT CANAL SEALERS)

  • 김태민;김서경;황인남;황윤찬;강병철;윤숙자;이재서;오원만
    •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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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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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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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다양한 근관전색제는 방사선 사진상 주위 해부학적 구조와 구별될 만한 방사선 불투과성을 나타내야 한다. 따라서 이런 물질들이 근관에 충전될 때의 방사선 불투과성 정도를 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다양한 근관전색제들의 방사선 불투과성을 평가하고자, 방사선 노출조건에 따른 aluminium step wedge에 대한 광학 밀도를 알아보고, 그 중 적절한 노출조건을 선택하여 수종의 근관 전색재의 방사선 불투과성 정도를 알루미늄 두께로 환산하여 비교해 보고자 한다. 방사선 불투과성의 기준을 위해 11개의 step으로 구성된 aluminum step wedge을 사용하여, 60kVp, 70kVp 관전압 상태에서 각각 0.2, 0.3, 0.4초 그리고 0.2, 0.3, 0.33초의 노출시간으로 교합필름상에서 방사선 촬영후 적절한 노출 조건을 구하였다. 직경 5 mm, 각각의 두께 0.5, 1.0, 1.5, 2.0, 2.5, 3.0 mm인 10종 (Tubli-$Seal^{TM}$, Kerr pulp Canal $Sealer^{TM}$, $AH26^{(R)}$, $AHplus^{(R)}$, AH plus jet starter $kit^{TM}$, Ad $seal^{TM}$ $Sealapex^{TM}$, Nogenol root canal $sealer^{TM}$, ZOB $seal^{TM}$, $Epiphany^{TM}$)의 근관전색재 시편을 각 재료와 두께당 10개씩 제작한 후, 동일한 두께의 상아질 시편, aluminum step wedge와 함께 정해진 노출시간에 따라 방사선 촬영을 하였다. 모든 필름은 자동현상기로 현상하였다. 시편의 방사선 흑화도를 densitometer로 5회 반복 측정 후, 평균값을 구하여 알루미늄 두께로 환산하였다. 얻어진 정보를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관전압 60 kVp에서 노출시간 0.2, 0.3, 0.4초, 70 kVp에서 0.2, 0.3, 0.33초로 변화를 주어 방사선 촬영을 하였을 때, 흑화도가 ISO No. 6876 규격에 가장 적합한 것은 60 kVp, 0.2초 일 경우였다. 2. 측정된 근관 전색제의 방사선 불투과성은 2.29 mm Al (NOGENOL)로부터 13.69 mm Al (AH Plus jet)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모두 ANSI/ADA specification (2000) 또는 ISO No. 6876 (2001) 규격이 제시한 최소한 3 mm Al이상의 방사선 불투과성을 지녀야 한다는 기준에 적합하였다. 3. 재료의 두께가 증가할수록 방사선 불투과성은 증가하지만,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4. 각 실험재료의 1 mm 두께의 시편에 대한 mm Al값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본 실험에 사용된 수종의 근관 전색재는 모든 규격에 적합한 방사선 불투과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런던의정서에서 유엔 지역그룹체제의 역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ole of United Nations Regional Group System for the London Protocol)

  • 문병호;홍기훈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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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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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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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폐기물 및 기타물질의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972년 정부간 회의에서 런던협약이 체결되었고 1996년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개최된 특별회의에서는 폐기물 처리 처분 기술과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여 동 협약을 전면 개정해 런던의정서를 채택하였다. 런던의정서는 런던협약보다 구체적으로 해양투기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조약의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수절차와 메커니즘을 채택하도록 하고 있다. 동 의정서는 2006년 3월에 발효되었으며 2007년에는 준수절차와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준수그룹이 설치되었다. 런던의정서 준수그룹은 유엔 지역그룹 별로 선출된 각 3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2009년 10월에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동의를 얻어 준수위원을 배출하였다. 지리적 정치적으로 동일한 정체성을 지니는 지역그룹체제의 도입으로 런던의정서 당사국들은 의정서 관련 회의들에서 지역그룹별 투표 블록을 형성하거나 정보 교환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유럽 및 기타 국가 그룹의 국가들로 구성된 북동대서양해양환경보호조약 (OSPAR)에서 1992년에 채택한 심의 허용 품목 이외의 포괄적 투기 금지 방식을 런던의정서에서 도입한 사례는 이러한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런던의정서는 최근에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물적, 인적 관할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그룹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소고에서는 유엔 지역그룹체제의 성격을 파악하고 런던의정서 회의들에서 지역그룹체제의 영향에 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중학생의 식품 구매 행동 실태 (A Survey on Food Purchasing Behavior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오미란;이혜숙;나현주;김영남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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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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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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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성장과 성숙 그리고 건강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 구매 행동에 주목하고, 청소년의 바람직한 식품 선택 및 구매를 위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가 될 자료를 마련하고자 중학생 253명을 대상으로 식품 구매 행동을 파악하고, 식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사항, 식품 구매에 미치는 광고, 친구와 부모님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식품 관련 정보를 광고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얻고 있었으며, 용돈에서 식품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sim}30%$가 가장 많았다. 중학생들은 평균 $2{\sim}3$일에 1회 정도 배고픔이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하교 후에 집 근처 가네 또는 편의점에서 주로 과자류와 빙과류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별, 어머니의 학력, 가정의 경제수준, 용돈 금액, 용돈 수령 주기, 용돈 사용 내역 기록 실태, 학교 소재 지역에 따라 식품 구매 행동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p<.05, p<.01, p<.001). 셋째, 중학생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가격(용량)이나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식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사항들은 성별, 부모의 학력, 그리고 용돈 액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p<.05, p<.01, p<.001). 다섯째, 광고, 친구, 그리고 부모님이 중학생의 식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학생들은 식품 광고를 보면 구매 의욕이 생기고 같은 종류의 식품이라면 광고된 식품을 선택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지만 식품 광고의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거나 광고된 식품의 품질이 더욱 우수하고 생각하고 있지는 알았다. 여섯째, 성별, 어머니의 직업, 가정의 경제 수준, 그리고 용돈 액수에 따라 식품을 구매 할 때 광고, 친구,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p<.05, p<.01, p<.001). 이상의 인구 결과로 볼 때, 식품을 구매할 때 가격(용량)과 맛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주로 광고나 친구에 영향을 받는 청소년의 식품 구매 행동은 청소년의 성장, 성숙 및 건강에 지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식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습득을 토대로 건강 지향적인 합리적인 식품 선택 및 구매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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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여성에서 영양표시 사용과 식행동 요인과의 관계 (Dietary Behavioral Correlates of Nutrition Label Use in Korean Women)

  • 이혜영;김미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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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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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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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 여성에서 영양표시 사용의 특성을 파악하고 식행동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서울 및 6대광역시 (서울 45.4%, 부산 14.0%, 대구 9.8%, 인천 11.8%, 광주 7.0%, 대전 6.9%, 울산 5.0%)의 20${\sim}$60세 성인 여성 2,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영양표시에 대한 행동변화단계는 고려전단계 5.9%, 고려단계 35.9%, 준비단계 26.6%, 실행단계 19.0%, 유지단계 12.6%로서 영양표시 사용군은 실행 유지단계에 있는 사람들로 31.6% (654명)였고 영양표시 비사용군은 고려전 고려 준비단계에 있는 사람들로 68.4% (1,419명)였다. 2) 소득이 150만원 미만 또는 150${\sim}$300만원 미만, 고졸 이하의 경우 영양표시 비사용군이 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고, 중반 연령 (30${\sim}$49세), 1주 1회 이상 운동자, 식이보조제 사용자의 경우 영양표시 사용군이 비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결혼, 임신 수유, 자녀, 흡연 유무에 따라서는 영양표시 사용군과 비사용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스스로 질병을 자각하는 비율은 영양표시 사용군이 비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저체중군은 영양표시 비사용군이 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품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맛 (42.5%) > 영양 (23.6%) > 가격 (21.1%) > 편이성 (9.6%) > 분위기 (3.2%) 순이었고, 영양은 영양표시 사용군이 비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3) 영양표시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과잉섭취우려 성분 (나트륨, 콜레스테롤, 당, 트랜스지방)과 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이 더 높았고, 비타민 C, 칼슘 같은 권장섭취 성분과 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은 차이가 없었다.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전체 대상자의 인식도는 평균 4.2 ${\pm}$ 0.8로서 모든 항목에서 높은 편이었고 영양표시 사용군이 비사용군보다 약간 높았다. 4) 식사의 질에 대한 전체 대상자의 평균 점수는 3.2 ${\pm}$ 0.8로서 영양표시 사용군은 비사용군보다 과일류, 채소류, 유류, 고기 육류 콩류, 다양한 식사섭취에 대한 식사의 질 점수와 콜레스테롤, 열량에 대한 식사의 질 점수가 유의적으로 더 높았다. 5) 전체적으로 영양표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영양표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식사의 질이 2배 높았다 (OR: 2.01, CI: 1.66${\sim}$2.44) (P < 0.001). 고소득이면서 영양표시를 사용하는 사람은 저소득이면서 영양표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사의 질이 2.5배로 좋았으며 (OR: 0.39, 0.36${\sim}$0.69) (P < 0.001). 고소득인데 영양표시를 사 용하지 않는 사람의 식사의 질은 고소득이면서 영양표시를 사용하는 사람의 1/2수준으로 낮았고 (OR: 0.56, 95% CI:0.43${\sim}$0.73), 저소득의 영양표시 사용자보다도 식사의 질이 더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 한국 성인 여성에서 영양표시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나트륨, 콜레스테롤, 당, 트랜스지방과 같은 과잉섭취우려 성분과 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이 더 높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더 높으며 식사의 질이 더 좋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소비자가 영양표시를 이해하고 식사에의 활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교육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향후 식사의 질에 미치는 영양표시 사용의 다양한 특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어떤 영양표시정보가 식생활개선과 관련이 있는가 등에 대한 연구 및 영양표시와 식행동 간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식생활진단표 등 조사방법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영양표시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위해 국가단위에서의 소비자 조사.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wo-dimensional Ordination 분석법에 의한 수도 품종 분류 (Classification of Rice Cultivar Using Two-dimensional Ordination Analysis)

  • 김순철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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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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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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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주요 수도품종들의 생육형질들의 차이점을 양적으로 나타내고 또한 이들 품종들의 위치를 도면상에 나타내어 실용적인 면에서 품종을 쉽게 선정 또는 분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Two-dimensional ordination 분석법을 도입하여 검토 분석하였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시된 27개 품종중에서 장성벼가 다른 품종들과의 종합적인 생육형질의 유사성계수가 가장 적었으며, 다음으로는 칠성벼, 가야벼, 기호벼, 한강찰벼, 상풍벼 순이었고, 반대로 종합성육형질의 유사성계수가 가장 높은 품종은 대청벼와 영산벼였고 다음은 낙동벼, 신선찰벼, 광명벼, 영덕벼, 팔공벼, 동진벼의 순이었다. 2. 품종집단별로 유사성계수가 가장 적은 품종집단은 가야벼와 상풍벼, 기호벼 또는 서남벼집단, 삼강벼, 기호벼집단, 칠성벼와 장성벼, 상풍벼, 추정벼, 기호벼 또는 서남벼집단, 장성벼와 광명벼, 상풍벼, 기호벼, 대창벼 또는 화성벼집단으로 45∼50% 범위의 유사성계수를 보였다. 한편 유사성계수가 가장 큰 품종집단은 동진벼와 신선찰벼, 대청벼, 섬진벼 또는 영산벼집단, 상풍벼와 기호변집단, 영덕벼와 영산벼 또는 팔공벼집단, 광명벼와 영덕벼집단, 락동벼와 광명벼, 영덕벼, 대청벼, 화성벼 또는 영산벼집단, 신선찰벼와 대청벼 또는 영산벼집단, 섬진벼와 대청벼 또는 영산벼집단. 대청벼와 영산벼집단으로서 유사성계수가 85% 이상을 나타내었다. 3. Two-dimensional ordination 분석법에 의한 품종분포는 대부분의 품종이 현행 분류방법인 통일형과 자포니카형으로 구분되었으나, 통일형품질인 중원벼는 오히려 자포니카형 품종군에, 그리고 자포니카형 품종인 섬진벼는 오히려 통일형 품종군에 위치하였고, 신선찰벼와 대청벼는 통일형과 자포니카형 품종군의 중앙부에 위치하였다. 4. Two-dimensional ordination 분석법에 의한 품종분류는 품종배치다양화를 위한 실용적인 선정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목적하는 바, 형질을 갖는 품종선정에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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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복잡지형과 생태적 비균질성: 산지경관의 생산성과 수자원/수질에 관한 생태계 서비스 평가 (Complex Terrain and Ecological Heterogeneity (TERRECO): Evaluating Ecosystem Services in Production Versus water Quantity/quality in Mountainous Landscapes)

  • 강신규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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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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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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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산지복잡지형은 지구표면의 약 20%를 차지하며, 절반 정도의 인류에게 맑은 물을 제공하는 지역이고, 대부분의 주요하천의 발원지로서 국가 혹은 지역 간 사회-경제적 경쟁과 정치적 논란의 대상지역이기도 하다. 산지경관생태계는 우리에게 폭넓은 생태계 생산물과 서비스(맑은 물, 에너지, 식량 및 산림자원 등)를 제공하며, 관광과 휴식활동의 대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특히 매우 높은 생물다양성과 육상탄소의 주요 저장원이기도 하다. TERRECO사업은 산지복잡지형의 생태계 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생태계 서비스와 관련한 생태계 기능들을 공간적으로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정교한 평가체계를 개발함으로써 산지복잡지형에서의 기후와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생태계 서비스 기능의 변화를 정량화할 것이다. 이러한 구도에서 산지복잡지형의 수문학, 수자원, 생산성, 생물다양성, 토양생지화학, 미량가스방출 및 수질 등을 복합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TERRECO사업은 총 34개의 세부연구과제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산지복잡지형에서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기법의 개발 및 적용을 수행 중에 있다. 세부연구과제들은 산지복잡지형의 경관비균질성에 따른 (1) 물순환과 수자원, (2) 용존유기탄소(DOC), 미세입자상 유기탄소(fPOC), 질소화합물(TN)과 인 함유 물질(TP)의 수송과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탄소와 질소 저장원, (3) 환경적 관심이 높은 미량가스($CO_2$, $N_2O$, $CH_4$)의 포집과 방출, (4) 경관의 생물다양성과 생물다양성에 기인한 생태계 서비스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5) 농업과 산림 생산성의 차이를 조사하도록 고안하였다. 따라서 TERRECO사업은 한국 산지복잡지형의 생태계 서비스를 조절하는 원리들을 규명하고, 총 34개 세부연구과제의 결과들이 생태계 서비스의 정량적 평가체계를 수립하는 데에 기여하도록 조직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준의 학제간 정보교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양수분관측망을 활용한 토양수분의 실측값과 추정값 상관성 평가 (Relationship between Measured and Predicted Soil Water Content using Soil Moisture Monitoring Network)

  • 옥정훈;김동진;한경화;정강호;이경도;장용선;조희래;황선아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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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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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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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토양수분 관리는 중요한 과제이며, 최적의 토양수분 함량을 예측할 수 있다면 대단위 토양수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포장용수량 및 위조점의 실측값과 추정값에 대한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토양특성 인자와 토양수분 간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선정된 토양수분관측망 지점은 76 개이며, 모래함량이 높은 사토, 양질사토, 사양토가 77%를 차지하였으며, 유기물은 0.03~3.50%, 용적밀도는 1.01~1.69 Mg m-3 범위로 조사되었다. 포장용수량 및 위조점의 추정값은 실측값과 상관계수가 낮고 실측값보다 과소 평가되었으나 추정값과 실측값 간에는 고도로 유의한 정의상관관계(p<0.01)가 나타났다. 토양수분(포장용수량 및 위조점)은 미사, 점토, 유기물과는 고도로 유의한 정의상관(p<0.01)이었으며, 모래와는 고도로 유의한 부의상관(p<0.01)이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조사된 토양수분관측망 토양은 농업기상대 설치를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된 지점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농경지 토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기 다소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토양수분 측정 조사지점을 농경지까지 포함하여 표본수를 확대하고 토양 인자를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국내 실정에 맞는 토양수분 추정식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