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는 Kaloula 속에 속하는 양서류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II 급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어 맹꽁이의 절멸 방지를 위해서는 맹꽁이에 대한 서식처 복원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는 훼손된 맹꽁이 서식처 복원이나 대체서식지와 같은 새로운 맹꽁이 서식처 복원 시 바람직한 생태적 복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연구 대상지인 전라남도 목포시에 맹꽁이 서식처 적합성 지수 (HSI)를 활용 및 실제 적용하여 맹꽁이 서식처 복원 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지의 역사적 맥락, 생태기반환경, 생태환경, 맹꽁이의 서식처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후 UNESCO MAB (Man and Biosphere) 공간구획에 따라 연구 대상지를 핵심, 완충, 전이지역으로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하였다. 기본계획으로 맹꽁이 서식처인 핵심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맹꽁이 서식처 조성방안을 습지 (산란처), 초지 (은신처 및 먹이터), 수림대 (먹이터)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서식처 계획 전, 후의 맹꽁이 서식처 적합도를 비교 평가하였다. 향후 맹꽁이 서식처 복원 계획에 따른 검증 연구로 테스트베드 (test-bed) 조성,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학적인 서식처 유지 관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방어의 자원동태를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방어 어획량의 31년간(1970∼2000년)의 통계청 년별어업생산량자료와 최근 10년간(1991∼2000년)의 지역별, 수협별, 어획량 자료 등을 이용하여 장기 어획량변동 경향, 어업에 따른 지방별, 어업별, 연도별, 월별 어획량과 그 변화 경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의 31년간(1970∼2000년) 방어의 자원량 변동은 19/70∼1985년까지는 31년간의 평균어획량보다 낮은 저조한 어획량이 유지되었으며, 그 후 연간어획량의 증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증가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평균 어획량 보다 높은 어획량이 유지되었다. 이 기간중 방어 자원량은 5∼6년 주기로 변동하는 경향을 나타냈고, 특히,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2. 어업별로는 대형선망의 경우 한국 전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져 어획량도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치망, 채낚기 등의 순이며, 대형선망을 제외한 지역별 조업특성을 보면 동해안에서는 정치망, 남해안에서는 저인망, 정치망, 채낚기, 서해안에서는 안강망, 제주도에서는 채낚기에 의해 주로 어획되었다. 3. 정치망에 의해 지방별로 어획되는 경향을 보면,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6∼6월과 10월의 어획량이 많고, 그중 10월에 최고 어획이 나타나며, 경상남도는 5월과 12월에 어획량이 많고, 그중 5월에 최고어획량, 전라남도는 4∼5월과 8월에 어획량이 많고, 그중 8월에 최고어획량이 나타났다. 4. 한국 주변해역의 방어회유양상은 제주도 남쪽 및 대마난류역의 월동장내지는 산란장으로부터 3∼4월부터 황해 및 한국남 ·동해쪽으로 북상하기 시작하여 9∼10월까지 이 회유가 지속되다가 10월 이후 남하하기 시작하여 11∼12월에 양해역으로부터 제주도 주변해역까지 이동해와 2∼3월까지 월동장 및 산란장에서 체류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라도 주변해역의 추·동계 방어채낚기 어장은 월동장내지는 산란장으로 이동하는 남하기의 방어군을 대상으로 하는 어장이다.
우리 나라 남해안 일부 지방산 반지락에서 Panpctremc속 흡충의 피낭유충 감염상을 조사하였다. 1990년 9월에 경상남도 5개 지역과 전라남도 8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산 반지락을 구입하여 인공소화법으로 조사한 결과 총 300개의 반지락 중 233개(77.7%)에서 1-273개(평균 54개)의 피낭유충이 검출되었다. 검출한 피낭유충은 V형의 배설낭. 구홉반의 측돌기, 복홉반과 떨어져서 맹장 사이 정중면에 위치한 생식공 등의 형태학적 특징을 토대로 Pqwokemo속으로 동정하였다 경남 사천군 용현면산. 전남 고흥군 도화면산. 장홍군 안량면산, 강진군 칠량면산 반지 락은 1000% 감염되어 있었으며 감염량은 각각 평균 71. 31. 80 및 42개이었다. 경남 남해군 고현면산. 의창군 구산면산 및 전남 고흥군 도화면산 반지락은 조사한 97.5-90.0%가 평균 117개, 28 개 및 76개의 피낭유충에 감염되어 있었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산 전남 여천군 화양면산. 승주군 별량면산 남해군 북평면산 반지락은 조사한 55.0-80.0%가 평균 6-25개의 피낭유충에 감염되어 있었다. 경남 고성군 삼산면산 및 전남 여천군 돌산읍산 반지락에서는 피낭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우리 나라 남해안 일부 지방산 반지락에 Pawatremn속 흩충의 피낭유충이고 도로 감염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갈나무에서 참나무시들음병 병원균인 Raffaelea quercus-mongolicae의 지역별 균주와 기타 Raffaelea 속 근연종의 병원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신갈나무에 다양한 균주를 접종한 후, 변재부 내 변색정도로 각 균주의 병원성을 판단하였다. 그 결과 변색부의 평균 측면 확산 정도는 국내에서 분리한 Raffaelea quercus-mongolicae 병원균(8.69 cm)이 일본 병원균(7.51 cm)이나 기타 Raffaelea 속 근연종(3.35 cm)의 평균보다 높았고, 국내 지역별 Raffaelea quercusmongolicae 균주간에는 변색부 측면 확산정도가 4.71-14.90 cm로 병원성의 차이를 보였다. 균주간의 변색부 면적 확산정도는 $1.57-8.42cm^2$로 서로 다른 병원성의 차이를 보였으며, 가장 높은 병원성은 강원도에서 분리한 YY와 전라북도에서 분리한 wj43에서 나타났다.
경기도에 위치한 6개 소형 부영양호를 대상으로 2003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어류의 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총 채집된 종은 13과 33종이었으며, 각시붕어 (Rhodeus uyekii),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얼룩동사리 (Odontobutis interrupta) 등 5종의 한국고유종이 발견되었다. 우점종은 살치 (Hemiculter Ieucisculus)였으며, 그 외 피라미 (Zacco platypus), 참붕어 (Pseudorasbora parva)가 아우점종으로서 풍부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라북도의 일부지역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좀구굴치 (Micropercops swinhonis)가 경기지역에 위치한 창송과 흥부지에서 처음으로 기록 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멱우, 왕송, 흥부지의 경우 부유성어종의 비율과 잡식성어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호수의 어류서식환경이 양호하지 못함을 반영하고 있다. CUPE를 바탕으로 한 어류의 생산성은 호수 수질이 양호한 금광지에서 가장 낮았으며, 반면 다소 부영양한 호수인 덕우지, 멱우지, 그리고 흥부지는 어류생산성 이 높았다.
원전의 안전관리에서 화재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화재 대응 인력의 심리적 상태와 역량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원전 관할 지역 소방관들의 위험인식 구성개념을 규명하고, 이를 측정하는 측정도구를 개발 및 타당화 하였다. 원전 관할 소방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인터뷰 분석과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원전 화재에 대한 위험인식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항들에 대한 타당화 연구에는 전라남도, 경상북도 및 부산 소재 원전 관할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5곳에서 참가자를 모집하여 총 180명의 소방관들이 참가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원전 화재의 재난적 결과 및 두려움을 반영하는 '두려움', 원전에서의 화재 및 방사능 누출에 대한 대응 절차와 지침의 부족을 반영하는 '매뉴얼', 원전 화재에 대응할 소방 인력 및 안전장치의 부족을 나타내는 '대응자원', 원전 소방활동을 위한 관계 기관과의 공조와 신뢰를 나타내는 '신뢰', 방사능 및 원전 소방 활동에 대한 지식을 의미하는 '지식'의 5개 요인 구조가 추출되었다. 최종 선별된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 관할 소방관들의 위험인식의 구성적 특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전라북도의 진안, 장수, 정읍 등의 3개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지황에 바이러스 병징이 관찰되어 ELISA 방법으로 TMV의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3개 지역 모두에서 ELISA 양성 반응을 나타내었다. N. glutinosa를 이용, 순수분리 및 증식한 이병주의 바이러스 입자를 관찰한 결과, 폭 18nm, 길이 300nm의 막대 모양의 바이러스가 관찰되었다. 또한 epoxy수지를 통해 이병조직의 세포질내에서 많은 바이러스 입자가 군집 또는 산재되어 있음이 관찰되었다. TMV의 병징은 즙액 접종 4주 후부터 담배 잎의 본엽에 부분적으로 반점이 보이다가 46주 후에는 황화 현상과 괴사 현상이 나타났다. 이병주로부터 total RNA를 분리하여 RTPCR을 수행한 결과 531bp DNA 증폭 산물을 얻었으며 genetyx win program을 이용하여 외피단백질의 염기수준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TMVT, V, To 세 계통에서 각각 9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TMVP계통에서 67.3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아미노산 수준에서는 TMVT, V, To 세 계통에서 각각 97.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TMVP계통에서 72.2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타 계통들간에는 TMV152, F 계통에서 94.05%, TMVC 계통에서 68.63% 유사도를 나타냈다.
대기업 생산 고추장의 소비 증가로 인한 고추장 특성의 획일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중소업체 생산 고추장 29종을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수집하여 품질 특성을 분석하였다. 수집된 고추장의 지역별 평균값은 수분함량 34.32-45.53%, 조단백질 함량 5.07-5.68%, pH 4.61-4.92, 산도 3.30-3.72%, 염도 9.93-16.14%의 범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환원당 함량이 16.81-29.81%, 아미노태질소 함량이 191.72-660.55 mg%, 캡사이시노이드 함량이 32.49-79.58 mg/kg로 나타나 지역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alpha}$-amylase 활성과 ${\beta}$-amylase 활성은 각각 2.52-4.15 U/g과 26.36-36.47 U/g의 범위로 측정되었다. 또한 전체 중소업체 생산 고추장의 경우 수분함량 23.93-55.64%, 조단백질 함량 4.01-7.30%, 아미노태질소 함량 105.47-1092.00mg%, 캡사이시노이드 함량 8.74-181.50mg/kg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부분 한국산업표준(KS)에 적합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광역권 항만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및 효율성을 분석하여 국가전체적인 항만시설 및 항만산업 투자 등에 있어 정부의 권역별 항만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최종수요 및 항만산업 생산활동을 기준으로 생산, 부가가치, 취업 등의 유발계수를 도출하여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분석대상 권역의 항만산업은 구조상으로 볼 때 생산액 비중, 입지계수, 부가가치율 등과 같은 주요 경쟁력 지표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있어 타 산업에 비하여 구조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권별로 최종수요에 의한 유발효과와 항만산업의 외생화를 통한 항만산업 생산활동에 의한 유발효과 분석 모두에서 전라권이 생산유발, 부가가치유발, 취업유발효과에서 가장 우위에 있으며, 부울경권은 부가가치유발과 취업유발효과에서 약간의 우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항만산업은 생산액과 입지계수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기여도에서는 분석대상 지역 중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 효과 등이 가장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로 볼 때 정부는 항만산업자체가 주도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산업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권역별로 항만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등 실태를 정확히 분석하여 투자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항만물류산업단지의 조성과 육성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주걱잎갯비름(Sedum formosanum N. E. Br.)은 133년 전에 기록된 후, 이제야 이의 분류학적 실체 및 분포 현황이 밝혀졌다. 이들은 그동안 기준표본 채집지인 타이완을 비롯하여 일본의 남부, 필리핀 북부 섬지역에만 국한하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는 제4차 전국 자연환경조사를 통해 전라남도 신안군 하태도 및 상태도의 바닷가 바위 틈새에서 생육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산 주걱잎갯비름은 높이 최대 65 cm에 달하는 2년생 다육식물로 결실기에 골돌과의 심피가 곧추서는 점에서 속내 대부분의 식물들과 다르다. 특히, 주걱잎갯비름은 한국산 돌나물속 중, 주걱비름과 비슷하지만 엽신이 단일형으로 엽선이 원두이며, 꽃 피는 줄기와 꽃이 없는 줄기를 따로따로 갖는 점에서 구별된다. 주걱잎갯비름에 대한 기재, 근연종과 차이점, 검색표 및 사진 등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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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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