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훈련을 받지 않은 실직자들로 비교집단을 구성하여 훈련을 받은 실직자들과 함께 추적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훈련을 받지 않았을 경우의 가상적인 결과와 비교하여 훈련의 성과를 추정하는 준실험적인 평가를 하였다. Cox모형을 통한 추정결과, 훈련참여는 실직자의 재취업 확률을 유의하게 높이는 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훈련내용은 재취업 확률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훈련 참여자가 수강한 훈련 관련분야로의 재취업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실업자재취직훈련이 노동시장에서의 이탈을 억제하여 재취업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지만, 취업능력의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재취업이라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수행에는 아직 미흡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업자의 재취업여부와 재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의 6개년(1998-2003) 결합자료를 이용하여 사건사분석의 생존표분석과 이산시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결과, 성, 연령, 교육수준이 실업자의 재취업과 재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의 재취업형태는 실업자의 이전 직장 업종과 직종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 실업자의 재취업과 재취업형태는 실업자의 인적자본 수준보다는 분절된 노동시장의 구조에서 기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실업자의 재취업과 보다 안정적인 고용형태로의 재취업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성과 연령에 의한 차별의 폐지, 직업능력개발훈련의 강화, 그리고 효율적인 노동시장 정보체계의 구축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간호협회 산하 9개 시 도간호사회에서 진행되었던 경력단절 간호사를 위한 재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의 취업 실태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취업 상태의 차이, 재취업 후 이직 및 퇴직 상태의 차이를 분석하여 재취업 지원 사업의 결과 및 제한점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았던 간호사로 본 조사연구에는 332명이 참여하였다. 분석 결과,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은 경력단절 간호사 중 59.9%만이 재취업하고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2.3%는 재취업을 하지 않았고, 17.8%는 재취업 후 다시 그만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임신 양육기의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은 근무시간과 저임금이 주요하게 지적되었다. 재취업 상태를 일반적 특성으로 비교한 결과, 경력단절 기간이 길고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3년제 졸업 간호사들에게서 재취업 성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경력단절 기간이 길수록 취업률이 높고 이 퇴직률은 낮으나, 대상자의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취업 및 취업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재취업 지원사업이 더 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력단절 간호사의 다양한 요구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근무형태나 임금 향상 등의 근무조건 개선이 함께 전개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이들의 재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패널조사(PSED) 1차(2008)~7차(2014)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인구학적 특성, 장애관련 특성, 인적자원 특성의 각 요인들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유무, 장애정도, 건강상태, 자격증 유무, 고용서비스 경험이 재취업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었다. 즉,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닐수록, 장애정도가 경증이고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자격증이 있고, 고용서비스 경험이 있는 여성장애인일수록 재취업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여성장애인의 재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성장애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특화된 직업훈련 시스템의 도입, 그리고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적합한 직종 개발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신중년은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재취업은 자신의 삶에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정신건강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신중년 자본의 활용을 통해 재정 부담을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본 연구는 신중년의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의지에 어떠한 영향관계가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중년 은퇴시기를 전후한 성인남녀를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1)신중년의 교육수준은 재취업의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관계가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신중년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중년에게 적합한 직종의 개발과 더불어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2)신중년의 긍정심리자본은 재취업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년의 재취업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 구직관련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1990년대 들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산재장애인의 재취업실태를 살펴보고,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 산재보험 재활서비스 체계의 강화하기 위한 개입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자는 1996년과 1997년 산재보험 장해보상금 종결자 중 신규장해판정자 1,060명이며 조사방법을 전화면접조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주요 결과를 보면, 첫째, 산재장애인의 재취업율은 자영업을 합쳐 약 28.6%로 전체 응답자의 약 1/3에도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둘째, 신체적 손실을 나타내는 장해등급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능력정도 역시 재취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취업에 있어 신체적 손상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재활공학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셋째, 재취업에 있어 신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는 시기나 자신의 장애를 인식하는 점도 등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재취업에 있어 사회심리적 재활프로그램의 필요성울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직업재활서비스 이용여부는 재취업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 장애인 직업재활프로그램의 비효과성 측면과 더불어 직업재활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함의는, 우선적으로 현재의 산재보험에서 투자하는 재활사업비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재활공학서비스의 연구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고, 현재의 산재보험 직업재활훈련체계를 재정립하고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의 노력과, 사회심리재활서비스의 산재보험 수가화를 통한 확대, 개별상담원 도입 등의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창 재취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사회적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한다. 2010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이 시작되고 있으나 경제적 노후준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대규모 은퇴는 노동시장의 불안정과 사회복지비용 지출증가 등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다. 퇴직 후 30년 이상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도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개인의 인식변화와 제도적인 지원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 연구결과, 경력지향성과 사회적자본간의 영향관계에서 관리지향성은 사회적자본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자율지향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지향성과 창 재취업의도간의 영향관계에서 관리지향성은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재취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자율지향성은 창업의도와 재취업의도 둘 다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자본은 창 재취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경력지향성과 창 재취업의도간의 영향관계에서 사회적자본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잠재적 은퇴자인 베이비부머 직장인들이 재직하는 기간 동안에 개인의 경력지향에 맞는 교육, 훈련, 재취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고, 네트워크나 신뢰 등 사회적자본을 강화하여, 은퇴 후 상대적으로 폭넓은 창 재취업의 기회를 얻고, 퇴직 후에도 노동시장에 오랜 기간 머물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안정과 공적연금 등 사회적 비용증가에 대한 해결책이 될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의 지원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효과적으로 취업과 연계되지 않고 있다. 또한,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경우에는 재취업을 위하여 이전 경력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경력을 계획해야 하는 등 재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선행연구들에서는 취업기회가 높은 유망 직종 등 재취업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시 교육 대상자의 연령 및 학력별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직종을 선별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훈련 교육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령 및 학력별로 취업률이 높은 교육직종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창 재취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사회적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한다. 2010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이 시작되고 있으나 경제적 노후준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대규모 은퇴는 노동시장의 불안정과 사회복지비용 지출증가 등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다. 퇴직 후 30년 이상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도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개인의 인식변화와 제도적인 지원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 따라서 잠재적 은퇴자인 베이비부머 직장인들이 재직하는 기간 동안에 개인의 경력지향에 맞는 교육, 훈련, 재취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고, 네트워크나 신뢰 등 사회적자본을 강화하여, 은퇴 후 상대적으로 폭 넓은 창 재취업의 기회를 얻고, 퇴직 후에도 노동시장에 오랜 기간 머물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안정과 공적연금 등 사회적 비용증가에 대한 해결책이 될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재해를 경험한 근로자의 경제활동형태 변동과 그 특성을 기술하고, 산재근로자의 노동시장이행과 관련하여 산재보상서비스를 비롯한 영향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재보험패널 1~3차(2013년-2015년)자료를 활용하여, 요양을 종료한 1,668명의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한번이라도 원직장 복귀를 경험한 사람은 36.9%, 재취업 경험자는 51.5%, 미취업 경험자는 36.9%였다. 경제활동형태 전이확률은 현재 원직장 복귀자가 다음 기에도 원직장을 유지할 확률은 88.1%, 재취업자의 재취업 유지 확률 88.9%, 미취업자가 다음 기에도 미취업자가 될 확률은 60.0%로 나타났다. 둘째, 경제활동형태 변화에서 재취업 대비 원직장 복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학력,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전 직장규모, 근무기간, 종사상 지위 중 임시직, 일용직 그리고 직업훈련 총 횟수였다. 재취업 대비 미취업을 선택할 확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성별, 연령, 장해등급,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 전 근로기간, 직업재활서비스 이용 경험이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와 노동시장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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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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