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kinesio taping 적용이 근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운동 수행시의 상해예방 및 수행력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taping 요법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었다. 본 연구는 남자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근력 향상의 정도를 직접적으로 관찰하기 위하여 1RM test와 Cybex test를 실시하였으며, 생리학적 변인으로는 CK, LDH, phosphorus, ammonia, creatinine, IGF-I의 6가지 혈중 성분을 분석함으로써 피로와 근 손상의 정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kinesio taping은 근력향상의 직접적인 지표(1RM, 등속성 운동능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85%-1RM의 웨이트트레이닝 시의 근 피로 또는 근 손상 지표물질의 농도는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만을 가지고 taping의 적용이 피로 및 근 손상 완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본 연구에서의 피로 및 근 손상 유발 수단인 85%-1RM 웨이트트레이닝은 고강도의 운동이며 운동에 소요된 시간도 40분 정도로 장시간이지만 다양한 근육부위에 적은 반복수와 set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피로 및 근 손상 지표물질의 축적이 현저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taping 적용 후 나타난 여러 혈중성분들의 감소(Creatinine 제외) 경향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실제로 선행 연구 중 특정 대근육에 대한 반복적인 운동에 kinesio taping을 적용하여 피로 및 근 손상 완화를 입증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특정 동작에 있어서의 근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관찰한 연구가 아닌, 전신에 대한 taping을 적용한 후 각 근육 부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하였다는 데 있다. 이후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관찰한 변인들 이외에도 신경계통의 변인들과의 상관관계도 함께 관찰 하는 통합적인 연구도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비정상적인 자세로 인하여 근골격 관련 문제들이 호발하고 있다. 잘못된 자세습관, 특히 장기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하여 두부와 경부근육에 불균형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 컴퓨터의 사용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몇시간 이상 사용하는 다양한 시간적 요소가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이 경부 근육의 압력 통증 역치의 변화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하여 정상적인 신체를 지닌 남.녀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승모근과 흉쇄유돌근, 후두하근, 측두근을 선정하여, 3시간 6시간 9시간 12시간 15시간에 따른 근육들의 압력 통증 역치를 측정하고 비교 평가한 결과, 성별 및 시간, 좌측과 우측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부분의 경우 장기간 컴퓨터 사용자에 있어서 경부와 두부의 근육들 사이 압력통증역치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근골격 질환은 착석 자세로 업무 및 학업을 장시간 진행하거나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 근골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착석자세 모니터링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바른 자세로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의자에 밀착된 착석 정보를 무 구속적으로 검출하기 위하여 다채널 압력센서 기반의 자세 측정 시스템과 사용자의 착석 자세 분류를 위한 CNN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된 CNN 모델은 착석 자세 정보를 기반으로 압력분포에 따른 사용자의 5가지 자세 분석이 가능하다. 필드테스트를 통한 자세 분류 신경망의 성능평가를 위하여 1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분류결과에 대한 정확도, 재현율, 정밀도 및 조화 평균을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99.84%의 accuracy, 99.6%의 recall, 99.6%의 precision, 99.6%의 F1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규모 농산물 가공공장 중 하나인 한과작업장의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인간공학적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를 위해 실내 근전도 실험을 하여 어떤 작업에서 어떤 근육에 근골격계질환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인간공학적 평가도구인 RULA 및 REBA를 이용하여 근골격계질환 위험 작업을 추출하고, 신체건강한 성인 남성 6명을 대상으로 근전도 실험을 하였다. 인간공학적 평가 결과 건조작업이 근골격계질환 위험도가 가장 높았으며, 건조 작업자세, 수세 작업자세, 고물 묻히는 작업자세 중 수세 작업자세가 근활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건조작업에서 하지근육인 대퇴이두근과 비복근이 다른 근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활성도가 높았다. 따라서 추후에 한과작업장 설계시 허리를 깊게 숙인 채 장시간 작업하는 자세가 없도록 해야 한다.
현대의 산업자본주의는 근로의 제공과 임금의 수령이라는 관계가 사회를 규율하는 중요한 원리로 자리 잡고 있다. 근로계약에 따라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처분권을 사용자에게 맡기고 제공받는 임금은 직접적인 보상이 되고 있으며, 적절한 휴식의 보장으로 인간다운 삶의 보장과 재생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계약에 의한 근로관계의 구축은 근로자 보호에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근로자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로 근로시간의 최대치를 정하고 최소휴식의 기준을 설정·부여하고 있다. 근로시간의 단축은 근로자의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기업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연간 근로시간이 1,908시간으로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으며, UN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조사한 행복지수에서 OECD 37개국 중에서 하위 3번째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은 인정되어, 2018년부터 1주의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력을 유지하고, 근로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적으로 다양한 근로시간의 예외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은 3개월 이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3개월을 초과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근로시간의 연장을 허용하는 연장근로의 제한을 두어 이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개정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는 것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산 단위기간의 확대에 대한 논의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문제점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문제점과 이에 때한 개선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미리정한 기준에 따라 특정일 또는 특정주에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더라도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시간에 위배되는 것이 아님과 동시에 초과한 연장근로에 대한 가산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로 주로 계절별 시기별 업무량 편차가 심한 제조업, 판매서비스업, 연속사업이나 장기간 조업을 위한 전기·가스·수도, 운수업 등에 있어 교대근무형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운용에 따라 보다 짧은 근무일 설정을 통한 휴일 확대 등 근로시간 단축의 방편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산 단위기간을 확대할 경우 근로자가 수령할 수 있는 가산임금을 수령하지 못하게 되어 근로자에게 불리하다. 따라서 첫째,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산 단위기간 확대를 하려면 현행 기준에서 확대되는 기간에 대하여 추가임금 지급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개별근로자에 대한 적용을 개선하여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에 있어 개별근로자와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셋째, 정산 단위기간 동안 연장 근로의 허용시간을 명확히 하여야 하며, 넷째, 1일 최대근로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있어 근로시간의 한도를 최대 근로시간으로 제한하거나 연속휴식에 대한 적용이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근로자대표의 서면합의가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적용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므로 근로자대표의 대표성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산학(기업 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이하 '맞춤과정')을 수료하고 입직하여 2년 정도 근무한 수료근로자 3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취업 후 습숙경험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자는 2008년 선행된 경력설계 연구를 기반으로 초기습숙의 과정을 의존적 근로자에서 독립적 근로자로 이행하는 단계로 보고, 맞춤과정 수료근로자가 현장에 배치된 이후 약 2년간 어떤 습숙경험을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면담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이 신입자의 습숙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안내 및 교육으로서는 회사의 역사 및 현황, 근무수칙, 안전 등을 담은 신입사원 교육, 여러 작업 실무현장의 '맛 보이기', 사수-조수관계 맺어주기, 매뉴얼 및 직무기준 제시 등이었다. 이는 '통과의례' 같은 것으로서 습숙의 기본적인 디딤돌이 된다. 둘째, 습숙을 이끌어가는 상호작용과 자기성찰로서 구조화되어 있는 질책, 구성원간 유대, 경험의 누적과 성찰을 통한 깊은 학습 등이 있었다. 공식적 조치에 의해 안면을 익힌 신입자는 선임자의 질책을 받으며 상당기간(1-2년) 험난한 인고의 과정을 거쳐 질책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수직적 위계질서보다 수평적 유대가 강조되는 조직에서는 쉽게 경험을 공유한다. 그리고 제보자는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아 적응하기, 조직에서 살아남기, 발견한 기술을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기와 같은 것을 학습하였다. 셋째, 습숙에 장애가 되는 환경 여건으로는 신입자의 습숙에 대한 숙련자의 경계, 장시간 근로와 여유시간의 결핍, 저임금 등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숙련자들은 신입자에게 경계의식을 갖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묵지를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평적 유대가 강조되는 조직에서는 서로 쉽게 기술을 공유한다. 단순 기술과 저임금의 기업특수기술도 습숙동기를 유발하지 못한다. 연구결과는 맞춤과정 개발시 협약기업이 제시하는 직무뿐 아니라 그 직무수행자들을 위한 습숙지원제도 및 과정 등에 대해서도 분석하여 반영해야 함을 시사한다.
국내외 해양사고 통계에 의하면, 해양사고의 8U내외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인적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인적요인 가운데, 해상승무원의 피로요인은 장시간 소요되는 선박의 운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주된 요인이다. 해상승무원의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수면시간. 운항일정, 업무량, 휴식시간, 알코올 섭취, 건강상태, 근로 및 승선여건 및 각종 스트레스 둥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피로유발 요인들 중에서 알코올의 영향이 선박운항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선박운항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알코을의 섭취가 선박운항능력을 상당히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앞으로 선박운항자의 피로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hours and the occurrence of industrial disasters based on manufacturing businesses that are members of Federation of Korean Trade Unions.Methods: Repliers were managers of the safety & health department in the union, and 215 surveys out of 300 businesses that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research were analyzed. Results: 94 out of 300 companies, which counted for 43.7%, replied to have experienced industrial disasters. 56 of those (59.6%) had less than 52 working hours per week, and 38 companies (40.4%) had more than 52 working hours per week. 109 companies, which counted for 50.7%, did not have an incident of industrial disaster. Companies with an average of more than 52 hours of working hours per week were shown to have a 2.29 times (95% CI 1.08~4.87) higher possibility of having industrial disasters than those with less than 52 hours of working hours. Conclusion: As the study showed that industrial disasters were more likely to occur in businesses with working hours longer than 52 hours, ways to reduce working hours need to be developed and various safety measures need to be taken to prevent industrial disasters in case workers are undergoing long working hours.
최근에 휴대 단말기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기업의 전자상거래 환경도 무선 인터넷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며, 또한 그 응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들도 많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한 연구 중 사용자의 편의성 및 경제성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로서 무선 환경 하에서의 이동 에이전트를 이용한 자동협상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좁은 대역폭과 휴대 단말기의 제한된 자원과 같은 무선 단말기의 특성 때문에 기존의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 협상 시스템을 무선 환경 하에서 적용하여 사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에이전트 기반 협상 시스템을 무선 환경 하에서 협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장한 ENS(Extended Negotiation System 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ENS은 기존의 협상 전략을 포함하여 무선 환경 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무선 환경의 구매자가 무선 단말기를 장시간 이용함으로써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자동 협상을 수행하는 구매 에이전트를 설계, 구현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 제안한 협상 엔진은 협상을 수행하는데 핵심적이 역할을 수행하며, 빠른 시간 내에 제안을 생성하고, 탐색 공간을 축소함으로써 좀더 효율적으로 협상을 수행하도록 인공 지능 분야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그 효율성이 증명된 CSP 기법을 사용한다.
DC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방식으로 $Ti/SiO_2$/Si 구조 위에 Pt(200) 박막을 배향 성장시키기 위해 증착조건(스퍼터링 가스의 종류와 압력, 기판의 온도)과 후속열처리(RTA, Furnace annealing)에 따른 Pt 박막의 전기, 결정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실험결과, 20mTorr의 Ar+O$_2$(20%)의 혼합가스 분위기에서 기판온도를 $500^{\circ}C$로 유지하여 Pt박막을 증착하고$ 600^{\circ}C$에서 30초간 급속 열처리를 실시한 경우, 90% 이상의 결정 배항도를 갖는 Pt(200) 박막을 제작할 수 있었다. 제작된 Pt(200) 박막은 $30~40\mu$Ω.cm의 낮은 전기저항율과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나타내었으며$ 600^{\circ}C$의 고온에서 장시간 열처리를 실시하여도 전기저항율이나 우선 배향성의 변화, 박막내 미세 결함 및 열적응집현상 등이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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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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