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의 개인 실시간 방송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 모바일 방송국 서비스의 구현에 대해 기술한다. 모바일 방송국 서비스는 모바일 단말 사용자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동 중이나 혹은 특정 장소에서 자신의 단말을 이용하여 방송 컨텐츠를 생성하고, 생성된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자신의 블로그가 있는 서버로 전송한다. 방송 생성자의 개인 블로그에 접속한 다른 사용자들은 방송 생성자의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구현된 모바일 방송국 서비스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개인 방송 컨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국 각지에 천문 관측 시설을 갖춘 기관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천문 교육은 밤하늘의 천체를 육안으로 관측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최신 천문우주 분야의 내용을 공유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과학동아천문대는 서울의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사설 천문대로서 2013년에 개관한 이래로 도심 속에서 밤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쌓은 커뮤니티와 자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천문대가 현재와 같이 단순히 별을 보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천문우주문화를 확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변화 시키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천문우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더 쉽게 최신 소식을 접하고,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를 수시로 알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동아사이언스 미래세대 C 플랫폼 본부와 함께하는 과학동아천문대의 새로운 비전을 외부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
본 논문에서는 360도 카메라기반 식물 전자 상거래서비스 어플을 제안한다. 식물을 이용한 재테크 일명 "식테크"라고 불리는 재테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본 거래가 제안되어 있어 거래가 어렵고 일종의 재테크의 개념이라 전문적으로 거래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에서는 실시간 차트를 활용하여 식물 거래가를 알려주고, 360도 카메라와 VR을 활용하여 식물의 육성일기 공유하여 어플 사용자들의 커뮤니티 장소가 되고, 은퇴 후 귀농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식물을 잘 기르는 법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여 여러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태안 태을암 마애불사원을 중심으로 한 백화산의 장소성과 문화경관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이 지역 일대에 산재하거나 내재된 경관에 대한 표현방식과 그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백화산 일대의 경관지리코드와 종교적 장소 관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경관대상 백화산의 입지성과 골산(骨山)으로의 특이성 못지않게 백화산을 시점장(視點場)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믹한 서해 조망은 관음도량으로서의 백화산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고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중요하게 읽혀지는 고성(古城)과 봉대(烽臺) 그리고 태을암은 조선조 백화산의 장소정체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어풍대, 영사대 등 다수의 각자(바위글씨)는 이 산의 조망성과 장소 특성에 기인한 기념성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단군 영정의 태일전 이안(移安) 사실은 백화산이 갖는 국가적 위상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삼성각에 봉안된 단군 영정 등을 통해 토착 종교와 공생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보편적 지역성도 공유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태을암에 모셔진 백제시대 불상인 태안마애삼존불은 관음신앙의 도량인 백화산의 존재이유이자 상징체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장소성에도 불구하고 태을암 마애불 전면에 조성된 '태을동천' 각자를 중심으로 한 계류 및 연못공간인 일소계와 감모대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암각바둑판과 조선 중기 이후 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다수의 각자 흔적을 통한 도가적 문화현상 또한 동일한 무게로 읽혀지는 것은 조선말기 팽배된 유불선의 합일사상이 기저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경관의 혼재사유는 백화산이 갖는 종교적 장소 관성이 꾸준히 유전하면서 시대정신에 습합해온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백화산에 산재된 여러 유형의 문화경관요소는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장소성과 경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고유의 지리코드로 이해된다.
대부분의 국내 공연예술마켓은 소규모일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성장 전망에 있어서도 그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공연예술마켓이 현재 상태를 극복하고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견본시가 되기 위해서는 마켓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아트마켓,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등 국내 공연예술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켓의 협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마켓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성공적인 마켓 간 협업을 위해서는 첫째 협업에 대한 발상과 사고의 전환, 둘째 비교우위 평가에 의한 직접 주관하는 프로그램과 협업에 적합한 프로그램의 선별, 셋째 '공연예술 마켓 협업 추진위원회(가칭)'의 설치 운영 및 협업체계의 매뉴얼화, 넷째 네트워크의 공유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상호 재정 지원을 통한 인력 및 장소의 공유 등 사업의 단계별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논문은 마케팅 분야에서 증강현실의 사용 현황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콘텐츠 유형별로 나눠 대표 사례와 특징에 대해 분석하였다. 증강현실의 시장 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증강현실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보편화될 정도로 증강현실 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분석하여 유형별 사용 빈도와 특징을 정리하여 향후 증강현실 마케팅 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논문은 증강현실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분석을 진행한다. 디스플레이 유형은 개인 컴퓨터, 모바일, 공공장소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로 나눠 분석하였고 콘텐츠 유형은 정보형, 게임형, 가상체험형, 비주얼 이펙트형으로 분류하였다. 디스플레이 유형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 받지 않고 고객과의 1대1 마케팅이 가능한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콘텐츠 유형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공유성이 강한 비주얼 이펙트형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도시재생 패러다임 하에서 공공도서관의 존재당위를 검증하는 것이다.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맥락에서 도입된 생활SOC 정책에서 도서관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도서관은 사회적 앵커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앵커는 시공간에 제약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집합적 정체성을 형성해 사회자본의 형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공공도서관은 사회자본의 생산을 지원하는 기관이지만 개방과 공유, 정보평등의 사명으로 인해 경계와 소속을 강조하는 집합적 정체성이 미약하다. 공공도서관의 집합적 정체성이 어떻게 강화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시재생 패러다임 하에서 유휴자원 재활용 전략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유휴자원의 장소정체성을 집합적 정체성으로 환원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유휴자원을 활용한 공공도서관 건립은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입각한 사회적 앵커 형성 모델이다.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장소인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에 관한 모든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기념관은 특정한 관점에서 선별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려 한다.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의 건립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쟁기념관 건립사업에는 기념공간 건립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요소가 배제되어 있고, 정부와 군인들이 주도하는 일방적 결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정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구체적인 기억의 내용은 한국군과 유엔군의 전쟁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는 정전론(正戰論)의 입장에서 선별된 기억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이라는 기억전달의 매체가 기억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사회기호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전쟁의 기억은 미리 정해진 전시와 관람의 방식에 의해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감을 공유 하는 통합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전쟁기념관의 공식기억은 국군과 미군에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경험기억을 망각한 기억이다. '반공안보의 가치관'에 입각해 선별된 기억만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전쟁기념관의 현재 모습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이제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다양한 기억들이 각각의 차이점들을 인식하고 토론하고 타협하는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데이터를 원격으로 위탁 및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기존에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보안상 위협과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본인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로 인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버에 저장된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 검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서 공공 무결성 검증 기법을 제안하는 많은 연구들이 제안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안된 대부분의 클라우드 공공 무결성 검증 기법의 경우 검증 단계에서 과도한 연산량이 발생하거나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했다. 본 논문에서는 J. Zhang등이 제안한 자체 인증 기반 무결성 검증 기법이 두 가지 공격에 취약함을 보인 후, 이 두 가지 공격에 안전하면서도 동일한 연산 효율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자체인증 기반 클라우드 무결성 검증 기법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제안하는 기법이 세 가지 안전성 모델에서 안전함을 증명한다.
기록관은 과거의 기록들을 보존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과거가 구성되고 만들어지는 장소이기도 한다. 이런 구조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관심에 종속되어 있을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현재의 지배적인 의사소통매체와도 연관을 맺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록의 맥락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미래에 전달하려는 노력으로 원질서 원칙과 출처 존중의 원칙에 따라 기록을 정리하고 기술한다. 이 기록 기술(archival description)이란 무엇보다도 기록의 진본성을 재현하는 방법으로, 기록물의 설명을 통해 전체 맥락 안에 위치시키고 내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리와 기술이 아키비스트의 가장 고유한 역할이지만, 그리고 정리와 기술을 통한 아키비스트의 기록 원형에 대한 중재가 아무리 원질서 존중의 원칙과 출처의 원칙이 엄격히 지켜지고 고수된다 하더라도, 기록 전반의 단계를 통해 미치는 아키비스트의 영향을 막을 수는 없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관자로 정의된 아키비스트들이 평가 선별하는 기록물에 대해, 생산하는 검색도구에 대해, 그리고 기록의 공정하고 정확한 재현으로서 기록 기술(archival description)을 보는 여전히 변치 않는 관점에 대하여 되짚어 보고, 고도의 기술 환경 속에서 아키비스트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그리고 아카이브즈의 국가 중심적이고 단정적인 구조에 대한 재고와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에 이 논문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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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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