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원동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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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릴레이 기반 셀룰러 시스템에서 간섭 회피를 위한 자원 할당기법 (Resource Allocation Method for a Interference Mitigation in a Cellular System with Fixed Relays)

  • 원승찬;임인철;윤동원;박상규
    • 한국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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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8A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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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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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전송영역 확장을 위한 기술로 고정 릴레이 기반 셀룰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정 릴레이 기반 셀룰러 시스템에서 릴레이를 추가함으로 생기는 셀 간 또는 섹터 간 간섭은 기지국과 단말기 또는 릴레이와 단말이 사이의 높은 링크성능을 보장하지 못하여 성능저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간섭을 회피하기 위한 자원할당은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리피터 중계기를 이용한 셀룰러 시스템과 릴레이를 이용한 셀룰러 시스템의 성능을 비교하여 릴레이 중계기를 이용할 때 셀 커버리지 확장을 비교하고자 한다. 비교를 위해 셀룰러 시스템에 고정 릴레이를 설치할 때 셀 간과 섹터 간 간섭을 피하기 위하여 리피터 중계기를 사용하는 경우의 자원할당과는 다른 자원 할당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기법은 인접한 기지국들과 릴레이들에게 서로 다른 주파수 자원을 할당하여 간섭을 줄임으로서 높은 데이터 전송영역의 확장이 가능하며, 기지국들과 릴레이들이 동시에 동작할 때 각 섹터에서 전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함으로서 주파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가 수준의 인력다양성 관리를 위한 정책지식생태계 조성 연구 (A study on the policy knowledge ecosystem for national diversity management on the workforce)

  • 이은혜;이영민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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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5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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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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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사회는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의 새로운 대안으로 다양한 인력 활용 방안을 고려하게 되었다. 이를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정책이 필요하며, 정책과정에 자원으로 정책지식이 동원된다. 정책지식이 생성되고 활용되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체들을 분석하여 정책지식 생태계 모형으로 나타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으로 다양한 인력을 관리하기 위해 정책지식생태계 관점에서, 즉 정책지식을 둘러싼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차원에서 정책지식과 관련된 이슈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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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시스템의 자바 가속 기술 (Java Acceleration Technology on Embedded System)

  • 박준석;김명규;한동원
    • 전자통신동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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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통권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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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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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이식성을 보장해주는 ‘WORA’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서 바이트코드에 기반한 자바는 바이트코드 인터프리터를 포함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성능상의 문제를 갖고 있다. 최근에 서버에서 정보가전에 이르기까지 자바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바는 J2EE, J2SE, J2ME의 3영역으로 나누어지고 셀룰러폰, PDA 등 스마트 핸드헬드 기기에는 J2ME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데스크톱 PC의 고성능화와 다양한 가속 기술의 개발로 인해 성능 문제가 보완되어 수많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이 데스크톱 PC에서 개발되어 왔으나 CPU, 메모리, 전력 등 자원 제약적 특성을 갖는 임베디드 시스템은 데스크톱 PC에 적용된 자바의 성능 향상 기술을 적용하기에 부적절하여 이에 적합한 새로운 자바 가속 기술이 개발되고있다. 본 고에서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자바의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된 자바 가속 기술을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 측면에서 살펴보고 대표적인 상용 기술에 대해 고찰하였다.

기업의 지식경영활동이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 기업 회복역량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s of Knowledge Management Activities on Financial Performanc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Enterprise-level Resilience)

  • 강연실;조부연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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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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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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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기업 경영에 있어 환경적 위험이 증대되면서, 외부 충격 이후에 빠르게 일상 운영수준으로 복귀하는 능력인 회복역량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기업의 회복역량에 대한 개념적 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회복역량의 하위 구성개념을 강건성, 대체성, 자원동원성 및 신속성으로 구분하였으며, 선행요인으로 기업의 지식경영활동을 제시하였다. 회복역량을 매개변인으로 고려하면서,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지식경영활동, 회복역량 및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기업 대상 설문을 설계하여 조사를 시행하였다. 지식경영활동 외에 개별 기업의 회복역량을 높일 수 있는 독립변수들에 대한 탐색적 연구가 필요함과 성과에 대한 세분화된 검증이 필요함을 향후 연구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 자연휴식년제 구간의 식물현황과 특성별 분류 (Flora and Classification by Characteristics of Nature Every Second Year in Wolchulsan National Park)

  • 오현경;변무섭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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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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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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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월출산국립공원지역 내 자연휴식년제 구간인 무위사${\rightarrow}$미왕재, 미왕재${\rightarrow}$동원농장, 장군봉 일원에서 확인된 관속식물 중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및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귀화식물을 제시함으로써, 자연휴식년제 구간에서의 종 다양성과 식물자원의 보전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수행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 자연휴식년제 구간에서의 관속식물상은 86과 205속 283종 1아종 36변종 5품종으로 총 325종류가 확인되었다. 관속식물 중 양치식물은 8과 11속 16종류(4.9%), 나자식물은 3과 3속 3종류(0.9%)가, 피자식물은 75과 191속 306종류(94.2%)가 확인되었다. 희귀식물에는 땅나리(보존우선순위: 191번), 태백제비꽃(202번), 산닥나무(120번)가 확인되었으며, 특산식물에는 지리대사초, 털중나리, 소사나무, 할미밀망, 노각나무, 자란초, 병꽃나무, 털잔대까지 8종류가 확인되었다. 또한, 특정식물은 27과 40속 43종 1변종 총 44종류가 확인되었으며, 이중 IV등급에는 산복사와 등나무가, III등급에는(흰)새덕이, 모새나무, 이삭귀개 등의 9종류, II등급에는 개시호, 큰참나물, 도깨비 엉겅퀴 등의 5종류, I등급에는 진황정, 사스레피나무, 자란초 등의 28종류로 분석되었다. 귀화식물에는 소리쟁이, 아까시나무, 큰개불알풀, 개망초, 미국가막사리, 큰방가지똥 등의 4과 6속 9종류, 귀화율은 2.8%로 분석되었다. 월출산국립공원 자연휴식년제 구간의 모니터링을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수행되었으며, 무위사에서 미왕재 및 동원농장 구간과 장군봉 일원은 본래의 자연식생으로 복원된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장군봉 일원은 급경사로 인해 인위적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임으로 현 구간을 장기적으로 보전하는 것보다 다른 구간을 자연휴식년제로 선정하여 보전구간을 점차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준고랭지에서 아피오스의 적정 파종시기 (Shoot yield and growth characteristics of Pteridium spp. according to the dickness of sowed seed root)

  • 문정섭;안송희;양진호;김동원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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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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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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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아피오스(Apios americana Medikus)는 콩과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원산지는 북미대륙 중동부로 알려져 있으며 지하부의 뿌리가 변형된 괴근 부위를 식용으로 하고 있다. 아피오스의 괴근은 건물당 단백질 함량이 16.5%로 감자에 비해 3배 가량 높고 지방산 함량은 4.2~4.6% 범위로 Linoleic acid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감자에 비해 칼슘 함량이 10배 가량 높고 철분함량은 2배 가량 높아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유망시되고 있다. 아피오스는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역에서도 재배가능성이 높지만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라 파종기의 저온피해 등으로 안정적인 입모율의 확보가 문제시 되고 있다. 준고랭지 지역에서 아피오스의 파종시기별 출현양상 및 수량성을 구명하기 위해 표고 500m의 허브산채시험장 포장에서 2018년 4월 25일, 5월 9일, 5월 16일, 5월 28일 4회 걸쳐 흑색비닐을 피복한 1줄 재배양식으로 아피오스 괴근을 파종하였다. 파종 후 30일, 50일간의 누적 출현율은 5월 18일 파종이 파종 30일 후 52.5%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의 유효적산온도는 $276.9^{\circ}C$ 범위였고, 5월 30일 파종에서 파종 후 30일간의 누적 출현율은 80.4%롤 보였으며 유효적산 온도는 $329.2^{\circ}C$를 나타냈다. 파종시기별 유효적산온도와 누적 출현율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관계식은 $y=0.1155{\times}1.0415$의 지수함수로 표현할 수 있었으며, 준고랭지(남원시 운봉읍)에서 2007~2017년까지의 10년간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관계식을 적용한 결과 평년 기준 5월 18일 파종하는 경우 50일간 유효적산온도는 $390.5^{\circ}C$를 보였고 출현율은 55.6%가 기대되었으며 6월 11일에는 $601.5^{\circ}C$의 적산온도로 85.3%의 출현이 예상되었다. 파종시기별 총 괴근수는 5월 30일 파종에서 17.5개/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상품 괴근중 및 상품률도 유의하게 적은 경향이었고, 출현율을 고려한 단위면적당 상품 괴근수량은 5월 18일 파종에서 602.5㎏/10a로 가장 높았고 4월 25일 파종에서 348.6㎏/10a로 가장 낮아 준고랭지 아피오스 재배에서 적정 파종시기는 5월 중순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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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가뭄역량평가를 위한 정량지표 분석 (Analysis of quantitative indicators for regional resilience evaluation under drought)

  • 이찬욱;홍성진;유도근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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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0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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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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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해발생의 빈도와 피해 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은 재해 피해액보다 크다. 선진국의 경우 이러한 재해발생 가능성을 두고,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복원력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가뭄의 경우 타 재해에 비하여 지속기간이 길고 그 지속기간에 따라 피해의 영향이 지역별로 편차를 두고 달라지게된다. 따라서, 정확한 역량평가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가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복구능력이 탁월한 지역 등을 구분하고 평가하여 지자체가 갖고 있는 가뭄에 대한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가뭄역량평가(복원력 평가)는 항목의 특성에 따라 크게 내구성, 대체성, 자원동원력, 그리고 신속성으로 구분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항목별 가뭄 시 적용 가능한 정량적 복원력 지표 8개를 도출 하였으며 지자체별 해당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주요 지자체별 복원력 항목 값을 정규화 하여 표준점수화 하였다. 제안된 방법론은 향후 개별 항목특성에 맞는 정량화 방법, 항목별 가중치 부여방법, 그리고 정성지표 고려 등과 같은 지속적인 추가연구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제안된 복원력 정량지표와 그 결과는 지역적인 가뭄에 대한 지자체별 역량강화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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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개혁개방 정책으로서 베트남의 '사회화' 문화정책 연구 (Study on Vietnam's 'Socialization' Cultural Policy as Reform Policy)

  • 쩐투꾹;서우석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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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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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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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 '사회화' 문화정책의 사례를 통해서 베트남의 고유한 정치 문화 배경 속에서 형성된 문화정책의 복합적인 성격을 분석하였다. 사회화 문화정책은 문화예술 창작·공급·배급 활동에 모든 가능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는 의미로서 추진된 정책이다. 사회화 문화정책의 추진과정과 주요 성과에서 강력한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는 문화정책의 연속성과 점진적인 성격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그 결과, 재원 확충, 민영화 개혁, 분권화 강화, 민간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서 과거에 비해 문화 서비스 향상과 같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사회화 정책 개념의 모호성과 불충분한 제도화, 과도한 행정절차에 따른 비효율성, 국가주도성에 대한 비판 등 긴장관계도 형성되고 있다. 한국의 지역문화정책 관점에서 보면 사회화 문화정책을 통해서 지역 자체의 자원 동원과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주목할 만하다. 본 논문은 한국에서의 사회주의 개혁개방 이후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쌍방향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영화산업의 자본조달구조와 지식축적과정에 대한 공간적 고찰: 한국과 미국 영화산업의 비교를 통하여 (Financing and Knowledge Accumulation in the Film Industry: Spatial Characteristics of Korean and American Film Industry)

  • 정선화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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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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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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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영화산업이 특정 지역이나 대도시에 집적되어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산업이 분산되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포착하고 이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기반 생산으로 이루어지는 영화산업의 생산 특성상 생산의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투자와 생산의 진행과 완료에 해당하는 제작 모두 포괄하고, 각 단계의 가장 핵심적인 자원인 자본과 지식이 반복적으로 동원되고 조직화되는 과정에서 공간적 분포와 특성이 드러난다는 전제 하에 산업의 경제 공간 형성 메커니즘을 자본조달과 지식축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를 토대로 자본조달구조와 지식축적과정 각각을 유형화하여 한국과 미국의 실사영화산업과 애니메이션영화산업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실사영화산업과 애니메이션영화산업에서는 외부금융형 자본조달구조와 외부동원형 생산조직 및 지식축적과정이 나타났고 공간적으로도 주요 행위자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있었다. 미국 실사영화산업의 경우 외부 금융형 자본조달구조와 내부금융형 자본조달구조가 양립하고 있었으며, 외부동원형 생산조직 및 지식축적과정이 나타났고 공간적으로도 주요 행위자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있었다. 이와 달리 내부금융형 자본조달구조와 내부활용형생산조직 및 지식축적과정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영화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집적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서로 분산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기존 영화산업 연구에 중대한 반론을 제기함과 동시에 그 동인으로서 그간 프로젝트 기반 생산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자본조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식, 특히 인적자본과 그 외부성에 천착했던 연구에서 벗어나 고정비용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이 산업의 공간적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노동개혁국면에 있어 노조운동의 대응전략에 관한 평가: 박근혜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양노총의 대응을 중심으로 (Evaluating the Strategic Reaction of Labor Union Movement toward Labor Reforms: The Two National Centers' Reaction toward Park, Guen-Hye Government's Labor Market Restructuring)

  • 이병훈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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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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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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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둘러싼 노동정치의 국면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보여온 정책대안과 활동전략을 중심으로 우리 노조운동의 전략적 역량을 검토하며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유연화 정책이 계획대로 성사된 것은 아니지만, 노동계가 그들이 바라는 고용안정성을 강화하는 진보적인 노동개혁을 관철시키는'파워의 역설'을 이뤄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전략적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다. 특히, 양노총은 조합원대중의 결집된 동원(조직연대자원)과 시민사회 친노동정치 세력과의 광범한 연대(연결망자원), 우호적 지지여론의 확보-강화(담론자원), 그리고 활동체계 조직자원 등의 효능적 집행(인프라자원)을 이뤄낼 수 있는 전략적 역량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둘러싼 노동정치에 있어 행사되는 노조운동의 전략적 역량에는 대중적 담론의 형성과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제한된 운동자원과 불리한 권력지형의 제약에 놓여 있는 노조운동으로서는 조직 안의 대중적 결집과 강력한 동원을 이뤄냄과 동시에 조직 밖의 시민사회로부터 대중적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의 여부가 그들의 정치적 협상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중요하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노동개혁을 둘러싼 노동정치의 국면에서 노조운동으로서는 조직안팎에 대한 프레밍 조정 총화 학습의 전략적 능력을 효과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최근의 노동개혁국면에서 우리 노조운동은 보유한 자원을 제대로 가동-활용치 못하고 타성적 방식으로 저항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스스로 조직 안팎의 대중으로부터 운동적 효능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 또한, 노동시장의 진보적 개혁을 도모함에 있어 정 경 언의 보수 권력연합 앞에서 분열된 조직노동과 야당 및 시민사회의 각개적 대응이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친노동 세력과 집단들간에 유기적 연대-공조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