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22년 간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소진과 관련된 국내 연구논문의 현황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시행되었다. 국내 5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문헌을 검색하였고 선정 기준에 맞는 총 14개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13개 연구가 횡단적 조사연구였으며 1개의 연구가 질적연구였다. 양적 연구 중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소진을 측정한 도구 중 Maslach Burnout Inventory(MBI)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은 나이, 결혼 여부, 임상경력, 정신건강간호사 자격증 소지 여부, 월 급여, 종교 여부, 정신과 관련 교육을 받은 횟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소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근무 시 폭력 경험 여부임을 알 수 있었다. 추후 큰 규모의 횡단적 연구와 추적연구가 시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병원간호사가 인식하는 간호조직문화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러한 간호조직 문화와 전문적 삶의 질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대상자는 충북의 C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16명이다. 자료 분석은 SPSS/WIN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문직 삶의 질의 하위영역인 공감만족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는 혁신지향문화, 결혼상태, 관계지향문화가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이차성 외상 스트레스는 연령, 업무지향문화, 위계지향문화가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소진은 관계지향문화, 임상경력, 위계지향문화가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조직 내 혁신지향문화 및 관계지향문화 형성을 위한 간호사들의 인식 전환 및 개선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 및 임상에서의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숙련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간호사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차원에서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을 탐색하여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태움 경험이 있는 임상 경험 1년 이상의 남자 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질적연구방법 중 하나인 현상학적 연구방법(Colaizzi)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은 37개의 의미단위, 19개의 주제, 4개의 주제모음으로 구분되었으며, 4개의 주제모음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체험', '여초조직에서 살아남기', '변화되기 어려운 간호조직', '나는 간호사'로 나타났다. 남자 간호사의 태움 경험은 남성의 특성을 이해받지 못한 채 나홀로 여성이 다수인 간호조직 내에서 적응을 위하여 고분군투하는 남자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 간호조직의 차원에서 남자 간호사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직 내에서 융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결혼이주를 통한 외국여성의 국내이주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질병 및 출산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등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에 발맞추어 여성전문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인식과 돌봄 현황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임상현장에서 외국인 산모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임상간호사의 경험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연구방법 중 서사연구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다문화 환자 및 자녀를 돌본 경력이 5년 이상인 임상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외국인 환자를 돌본 임상간호사의 경험은 돌봄제공자의 시각에 따라 자민족중심 시각, 수용적 시각, 그리고 문화중심시각으로 나누어 각 시각에 따라 제공되는 간호의 질을 파악해내었다. 특히 타문화에 대한 존중 및 환자 맞춤형 돌봄이 제공되고 있는 경우 돌봄제공자는 스스로를 치료적 돌봄제공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료현장에서는 타문화에 대한 민감성과 문화중심 돌봄의 필요성에 대한 자각과 교육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편의 추출에 의해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위치한 종합병원 3곳의 간호사 198명과 상급종합병원 중 3차 대학병원 2곳의 간호사 196명, 총 394명을 대상으로 종합병원 간호사와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강인성과 소진의 관계를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직무스트레스는 2.45점(5점 만점). 강인성은 2.11점(4점 만점), 소진은 3.70점(5점 만점)이었으며, 종합병원은 각각 2.69점, 2.70점, 3.70점이었다. 소진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직무스트레스, 강인성은 종합병원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상급종합병원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연령, 임상 경력, 직위, 근무형태에 따라 종합병원은 결혼상태, 연령, 교육정도, 임상경력, 근무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간호사의 강인성은 직위에 따라 종합병원은 임상경력, 근무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양 병원 모두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강인성, 소진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소진은 직무스트레스와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강인성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종합병원 간호사의 소진은 직무스트레스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강인성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는 1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간호사의 행복감, 임파워먼트와 간호업무성과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인천과 충청도 소재 2개 종합병원의 간호사 164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 빈도와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One-way ANOVA와 사후분석으로 Scheffé test, 그리고 다중 회기분석을 실시하였다. 간호사의 행복감은 평균 3.07±0.36점, 임파워먼트는 평균 3.37±0.43점, 간호업무성과는 평균 3.40±0.44점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은 임파워먼트(r=.58, p<.01), 간호업무성과(r=.58, p<.01)와 임파워먼트는 간호업무성과(r=.77, p<.01)와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임파워먼트(β=.65, p<.001), 임상경력(β=.19, p<.001), 교육 수준(β=.12, p<.05), 행복감(β=.12, p=.05)이었으며, 전체 변인의 간호업무성과에 대한 총 설명력은 64%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업무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충분한 인적, 물적 자원 제공과 더불어 간호사의 행복감 및 임파워먼트를 향상할 수 있는 조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간호사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임상경력 및 교육 수준에 맞춘 임파워먼트 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간호사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업무환경 개선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주관적 건강상태,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안녕의 수준과 그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대상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병원의 간호사 338명이었다. 자료는 2013년 3월부터 5월까지 주관적 건강상태,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 안녕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는 SAS Window용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간호사의 연령, 배우자 유무, 교육 수준, 임상 근무경력, 근무 부서와 직위에 따라 주관적 건강상태에 차이가 있었고, 연령, 배우자 유무, 임상 근무경력, 직위에 따라 죽음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 배우자, 종교, 교육수준, 임상 근무경력, 근무부서와 직위에 따라 영적 안녕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간호사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었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영적 안녕은 높았다.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와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영적 안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였으며 영적간호 또는 임종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인성, 회복탄력성, 행복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일반적 특성과 인성, 회복탄력성 정도가 간호사의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2019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P-광역시와 K-지역에 위치한 10개 병원의 임상 간호사 307명에게 자기보고 설문지를 배부하여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Statistics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인성정도는 3.67, 회복탄력성 3.28점, 행복지수 3.28점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 정도는 실무경력이 높을수록, 근무형태, 여가활동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행복지수는 인성과 회복탄력성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행복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실무경력 '1-5년 미만'(${\beta}=-.41$), '10년 이상'(${\beta}=-.39$) '5-10년 미만'(${\beta}=-.34$), 회복탄력성(${\beta}=.35$), 인성(${\beta}=.29$), 교대근무(${\beta}=.12$), 여가활동(${\beta}=.10$) 순이었고, 설명력은 41%였다. 결론적으로 간호사의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해 간호사 경력관리 및 근무형태관리, 인성함량 교육, 회복탄력성 증진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생명의료 윤리의식, 도덕적 민감성, 비판적 사고성향 및 간호윤리강령인식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사 윤리강령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의 일반적·윤리적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고, 일반적·윤리적 특성에 따른 각 변수별 차이는 SAS 9.4를 이용하여,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이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된 변수는 Scheffé 사후 검정을 이용하여 다중 비교하였다. 각 변수의 점수는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 값과 최대 값을 이용하였고, 변수 별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또한 간호사 윤리강령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윤리적 특성과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간호사 윤리강령 인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비판적 사고성향(p<.001)이었고, 다음으로 생명의료 윤리의식(p<.001), 도덕적 민감성(p<.001) 순으로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27.4%이다. 따라서 임상간호사들에게 비판적 사고성향, 생명의료 윤리의식, 도덕적 민감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시킴으로써 임상간호사들이 확고한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고 실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감정노동이 직장에서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조사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J시 소재의 일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31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간호사의 감정노동은 직장에서의 행복감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개인적 특성에 따른 직장에서의 행복감은 7.7% 설명하였으며, 개인적 특성을 통제한 후 감정노동을 투입한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8.9%를 추가 설명하여 총 16.6%의 설명력을 보였다(F=6.150, p<.001). 이에 따라 병원 경영조직은 간호사의 감정 노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감정노동과 관련된 직장에서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인적 관리 측면의 감성 프로그램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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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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