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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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Factors and Major Crimes in Korean Capital Area

  • 박수정;김홍석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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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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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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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의 범죄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는 접근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범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기존의 관점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사회적 지원 이론은 범죄 발생과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을 억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요소이다. 본 연구는 공간 계량 모형과 최소자승모형을 통해 사회적 해체이론, 도시계획 등의 기존 관점의 요소와 사회적지원 요소가 세 가지 범죄(흉악, 절도, 폭력)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거의 모든 기존 관점의 요소들이 유의한 가운데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지원 요소의 대리 변수 중 하나인 1인 가구는 모든 범죄에서 유효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폭력에서는 다른 대리 변수인 이혼율 또한 유의하게 나타났다. 지방 정부로부터의 사회지원 요소는 재산 범죄인 절도에서만 유의미하였고 공간계량 모형은 흉악 범죄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렇게 각 요소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각 범죄의 다른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지원 요소의 부족이 범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를 이끌어내고 사회복지 예산의 긍정적 외부 효과를 밝혀내었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는 방범 서비스, CCTV 등의 요소뿐만이 아니라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 지원 요소와 사회복지 예산 또한 범죄 방지 방안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1인 가구의 인구.경제.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성장패턴과 공간분포 (Growth Pattern and Spatial Distribution of One-person Households by Socio-Economic Demographic Characteristicsc)

  • 이희연;노승철;최은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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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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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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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지난 10년(1995-2005년)동안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인구 경제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성장패턴을 기술하고,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간분포 특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젊은 층의 결혼 지연과 독신, 중년층의 이혼율 증가와 노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1인가구의 성별, 연령별, 혼인상태별, 교육수준에 따라 상당히 차별적인 1인가구의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 1인가구의 연령, 학력, 주택소유 및 주택유형을 기준으로 하여 이들의 공간분포 패턴을 비교해보면 매우 대조적이고 불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수준이 높고 자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싱글족은 소수의 대도시에 집중해있는 반면에 교육수준이 낮고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은 주로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고학력의 젊은 연령층의 경우 경제적 상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광역시나 대도시에는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삶을 살고 있는 그룹과 월세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그룹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1인가구들도 상당히 이질적인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그룹에 속하고 있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 집중분포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해당 지자체가 직면하게 되는 경제 사회적 문제는 상당히 다를 것이며, 이에 따른 사회복지정책도 차별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부부갈등과 부부관계 유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stability of Marital Relationship in Korea : Marital Conflict and the Type of Marital Relationships)

  • 최선희;전명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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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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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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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우리나라 부부의 갈등영역과 부부관계 유형에 따른 부부관계에서의 불안정성 정도와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국의 기혼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전국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부부들이 가장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영역으로는 습관의 차이, 가사일 분담, 여가 혹은 취미활동 등으로 정서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부부관계의 유형을 부부간의 만족도와 불안정성을 두 축으로 하여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데, 부부관계가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 (A) 이 8.3%, 반면에 부부관계의 만족도도 높고 안정성도 있는 유형 (D)은 68.4%로서 전체적으로 볼 때 비교적 안정적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부관계가 만족도와 안정성에서 불일치를 보이는 집단인 불만족/안정의 유형 (B)은 전체의 17.1%, 그리고 만족/불안정 유형 (C)도 6.2%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안정되고 만족한 결혼생활을 위해 개입이 요되는 부부가 30%가 넘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은 우리나라의 이혼율을 볼 때 해체가능성이 매우 커서 이들에 대한 개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들 부부관계 유형과 부부갈등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전체적인 갈등정도(p<.000)와 갈등영역들(p<.05)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갈등영역 중 부부관계의 유형에 따라 특히 차이가 많은 영역은 애정/사랑의 문제와 가치관/인생관의 문제 및 역할기대 문제로써 이들에 대한 갈등관리가 만족하고 안정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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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을 통한 연애관의 변화 연구 : <공항가는 길>과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nge of the View of Love using Text Mining and Sentiment Analysis)

  • 김경애;구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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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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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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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는 기혼자의 연애를 소재로 하는 최근 드라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여 현대인의 연애관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 반대의 서사적 지향을 지닌 드라마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드라마 종영 후부터 1개월 기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기혼자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가정의 의미 변화가 확인되는데, 가정은 '남편과 아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교감과 위안을 나눌 수 있고 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곳'으로 그 의미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가정을 깨뜨리는 일도 필요하다는 결론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의 이혼율과 이에 대한 문제도 고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검색을 통하여 살핀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연애보다 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연애를 위한 연애' 곧 '결혼을 목표로 하지 않은 연애'를 선호하고 있지 않음을 뜻한다. 결혼에 비해 연애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진정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트렌드 변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초단시간 노동시장 분석 (The Short-Hours Part-Time Jobs in Korea)

  • 문지선;김영미
    • 산업노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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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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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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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에 불과한 초단시간 노동시장의 성장에 주목하여, 어떤 집단에서 초단시간 근로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노동 상황은 어떠한지 분석한 탐색적인 연구이다. 초단시간 근로는 저학력 고령층 여성, 특히 사별 또는 이혼한 여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나 경력단절에 초점을 둔 정부의 시간제 근로 장려 정책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배우자가 있는 여성도 육아나 가사의 이유보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해서 초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초단시간 근로란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이 노동시간의 이점을 보고 선택하는 고용형태가 아닌 것이다. 초단시간 노동시장은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임금에 사회보험과 부가급여도 기대할 수 없는 열악한 특성을 띠고 있었다. 노동 수요와 공급, 정부와 제도 측면에서 볼 때,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 현상은 급증하는 사회서비스의 수요를 민간에 넘긴 정부, 30인 미만 영세 사회서비스업 중심의 초단시간 고용,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배제한 미비한 법제도, 그리고 생계가 급급한 노동공급자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사별 또는 이혼 상태인 저학력 고령층 여성은 경제적 동기는 강한 반면 시장에는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초단시간 노동시장이 존재 할 수 있었지만, 고용의 질이 낮은 만큼 이들은 근로빈곤의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현실과 호출근로같이 열악한 근로조건의 초단시간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정부의 규제와 초단시간 근로자를 온전하게 보호하는 법 제도 등의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

한 부모 중년 여성가장의 자기실현과정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심상유도 음악치료(GIM) 적용- (The Phenomenological Study on Self-actualization of Middle-aged Single Mothers - Application of Guided Imagery and Music (GIM) -)

  • 임재영;신동열;이주영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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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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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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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 부모 가족은 2000년 이후로 증가하였는데 50대의 이혼율의 급증과 40대와 50대 남성의 사망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한 부모 중년 여성가장은 생의 발달 과정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자기실현의 의식화 과정이 드러나는 시기에 속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 부모 중년여성가장의 GIM을 통한 자기실현의 과정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8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4명의 한 부모 중년 여성가장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 10~11회기의 GIM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한 부모 중년 여성가장이 GIM을 통해 경험한 심상을 신체, 감정, 기억사고, 감각의 4개 하위 구성 요소로 분류하고, 8개의 의미단위 요소를 46개로 범주화하였으며, 152개의 의미단위를 도출하였다. 둘째, GIM을 통해 경험된 자기실현 과정은 참여자들에게 그림자와 페르소나, 자기라는 원형상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GIM 안에서 현재 가족관계의 부정적인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수동적인 자신의 심상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경험을 통하여 그림자의 의식화 과정을 거쳤으며, 긍정적이고 밝았던 자신의 내적인 모습을 재확인하였다. 이들은 부모나 형제들에게 억압되고 소외된 자신의 삶이 착한 딸과 종교인이라는 페르소나에 억눌린 상태와, 분노하는 자신과 타인을 향한 이중적인 사고와 감정을 지니게 된 현재 상태를 연관 지어 경험하며 페르소나의 자각과 재정립을 이루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심상의 경험과 음악을 접하며 부정적 사건의 재경험을 이끌어 냄으로써 고유한 자기로 새롭게 탄생하는 본질적인 자기다움의 자기실현과정을 이루는데 의의가 있다

재혼가정의 가족기능향상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론적 연구 (A study on Programs for Enhancing Remarried Family Functioning)

  • 김연옥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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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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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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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가족과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경험하는 극심한 사회변동중의 하나는 재혼의 급증이다. 2002년 전체 혼인의 21%를 차지할 정도의 재혼율 상승, 여성 재혼율의 남성우위현상, 재혼의 불안정성과 높은 재이혼율 등은 사회적 관심과 개입을 요구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배경에서 증가하는 재혼가족의 건강한 기능을 위해 사회복지적 개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구체적으로 재혼가족 기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기본적 방향과 관점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관심을 끄는 사실은 재혼의 놀라운 증가와는 달리 재혼생활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는 점, 재혼자들이 재혼에 대한 준비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 대신에 재혼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과 사회적 통념만이 크게 존재한다는 점 등이었다. 따라서 재혼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재혼을 둘러싸고 존재하는 많은 환상들에 도전하여 재혼의 실체를 현실적으로 인식시켜야 함을 제안하였다. 또한 재혼을 초혼에 준거하여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재혼가족 나름의 발달과정을 거치며, 재혼가족에서 보이는 갈등이나 마찰은 하나의 새로운 가족으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 현상으로 보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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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Arson)

  • 김영철;박우성;이수경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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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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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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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방화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기 위하여 발생건수를 종속변수로 하고 경제 인구 사회적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은 선형함수, 준로그함수, 역준로그함수, 이중로그함수 4가지 함수형태에 대해 적용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변수의 선택과 제외를 고려하는 단계적선택 방식을 적용하였다. 다중공선성 문제와 자기상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산확대지수(VIF)와 Durbin-Watson 계수 이용하였으며, 4가지 함수모형에 대하여 수정된 R 제곱(설명력) 값이 0.935 (93.5%)로 가장 값이 높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선형함수모형을 최적의 모형으로 결정하고 모형에 대한 해석을 진행하였다. 선형함수모형 결과 방화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범죄발생건수(0.829), 일반이혼율(0.151), 재정자주도(0.149), 소비자물가상승률(0.099) 순으로 도출되었다.

성인 여성 음주에 대한 긍정심리학적 조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ositive Psychological Perspectives on Adult Women's Drinking)

  • 김나미;박경은
    • 창의정보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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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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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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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성인 여성의 음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긍정심리학적 요인을 탐색하여 성인 여성의 음주율을 낮추고 단주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는 한국에 사는 20대부터 50대 성인 여성 340명을 온라인으로 무선표집하여 2018년 5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낮을수록, 미혼, 별거 또는 이혼했을 때 AUDIT가 높았다. AUDIT는 우울과 스트레스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감사와 그릿과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연령, 감사, 그릿, 우울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성인여성의 음주를 예방하고 절주와 단주를 유지하기 위하여 긍정심리적 요인인 감사와 그릿과 같은 보호요인을 높임으로써 우울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음주를 적정하게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불어 성인여성의 음주를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긍정심리적 요인을 탐색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애완견 매개활동이 노인의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Pet Dog-Assisted Activities on Self-Esteem, Depression and Cognitive Function among Elderly People)

  • 신에스더;이성국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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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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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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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애완견매개활동이 양로원 노인들의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소재의 1개 양로원의 90여명의 노인들 중 65세 이상의 노인들 22명을 선정하여 실험군으로 하고 대구광역시 소재의 또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는 1개 양로원의 90여명의 노인 중 65세 이상의 노인들 22명의 노인들을 선정하여 대조군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건강상태 및 행위에 관한 특성,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에 관한 특성이 동일한 자들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정하여 실험군에게는 주 1회 3 실험군간 12회기의 애완견매개활동에 참여하게 한 후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 우울 및애완견매개활동을 하지 않고 정기적인 방문만을 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 중 애완견매개활동 12회 중 10회 이상 참여한 19명과 대조군 중 실험 종료 1주 후 그리고 실험 종료 4주 후의 척도검사에 모두 응답한 20명을 최종분석 대상자로 하여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의 변화를 비교하였더니 실험군에서 자기존중감, 우울 및 인지기능의 점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들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애완견매개활동은 노인층인구의 증가, 이혼율의 증가, 출생율의 저하, 핵가족화, 개인화 및 디지털 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러한 사회적 여건 속에서 애완견매개활동은 이들에게 정신적, 사회적으로 유용한 치료 및 긍정적 향상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의 퇴보로 심리 정서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중재방안이 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의료 시설, Care시설 및 교화목적을 위한 시설 등에도 활발하게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서의 관련프로그램 개발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