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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변화 신증후군 환아에서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후 Osteopontin과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의 발현 (Expression of Osteopontin and 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 in Childhood Minimal Change Nephrotic Syndrome After Cyclosporine Treatment)

  • 임범진;김병길;홍순원;정현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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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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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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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효과적인 면역 억제제로서 현재에는 장기 이식 후 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병에서 그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독성은 사이클로스포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서 그 특징적인 조직학적 소견은 간질의 섬유화와 세 동맥의 초자양 변화이다. 간질 섬유화에는 전통적으로 $TGF-{\beta}$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osteopontin이라는 단백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린에 의한 간질 섬유화에 osteopontin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여러 동물실험을 통하여 알려져 있으나 사람에서는 아직까지 분명한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동일 환자에서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전과 후에 두 번 생검을 시행한 신장 조직에서 osteopontin과 $TGF-{\beta}$의 발현을 조사하여 사이클로스포린과 이들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에서 신장 생검으로 미세변화 신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19예를 대상으로 하여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전 조직 검사 검체를 대조군으로 하고, 치료 후 조직 검사 검체를 비교군으로 하였다. 사구체 메산지움과 세뇨관에서의 osteopontin 발현과 간질에서의 $TGF-{\beta}$ 발현을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후 사구체 메산지움과 세뇨관에서 osteopontin의 발현이 의의 있게 증가하였지만 간질에서 $TGF-{\beta}$의 증가는 뚜렷하지 않았다. 또한 세뇨관의 osteopontin과 간질의 $TGF-{\beta}$의 변화는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되는 간질 섬유화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따라서 사이클로스포린 사용시 osteopontin의 발현의 증가와 간질 섬유화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 실험 동물에서와는 달리 사람의 신장에서 osteopontin은 간질 섬유화에 직접 관여하기 보다는 신장 손상에 대한 표지자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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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담 전처리 방법에 따른 객담 항산균 도말 및 배양 양성률 비교연구 (Comparison of Smear and Culture Positivity using NaOH Method and NALC-NaOH Method for Sputum Treatment)

  • 강형석;성낙문;이선숙;김도형;전두수;황수희;민진홍;김진희;원영섭;박승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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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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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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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NaOH (sodium hydroxide) 기법을 이용한 전처리 객담과 NALC-NaOH (N-acetyl-L-cysteine-sodiumhydroxide) 기법을 이용한 객담의 항산균 도말 및 결핵균배양 양성률 그리고 배지 오염률을 비교하여 실험실 검사과정 중의 일부분을 개선함으로써 검사 결과의 개선이 가능한 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국립마산병원에서 객담 검사가 시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에게서 객담배출 요령을 충분히 교육한 후 두개의 객담 검체를 채취하여 통상적인 NaOH 기법과 NALC-NaOH 기법을 각각 적용한 후 도말 및 배양 결과 그리고 배지 오염률을 비교하였다(n=436). 결 과: 항산균 도말 검사에서는 NaOH 기법에 비하여 NALC-NaOH 기법이 다소 높은 양성률(33.0% vs. 39.0%)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078). 결핵균배양 검사에서는 배지 오염률(culture contamination)은 각각 3.2%와 3.0%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배양양성률은 NALC-NaOH 기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배양 양성률(39.7% vs. 28.0%, p=0.0003)을 보였으며, 배양 결과를 도말 검사 결과와 연관 지어 분석하였을 때 도말 검사상 음성인 경우 NaOH 기법과 NALC-NaOH 기법은 각각 7.2%와 15.8% (p=0.0017), scanty를 보인 객담의 경우 각각 42.9%와 60.8% (p=0.036)의 배양 양성률을 보여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 론: 도말 검사에서 음성이나 scanty를 보여 상대적으로 결핵균의 수가 적은 객담의 경우 NALC-NaOH를 이용함으로써 배양 양성률을 개선 시킬 수 있었으며 이는 임상적으로 폐결핵의 진단과 치료 경과 관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흉관 삽입술 없이 시행한 전폐절제술 후 발생한 합병증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Postpneumonectomy Complication without Balanced Chest Bottle)

  • 김태균;정원상;강정호;김영학;김혁;지행옥;이철범;함시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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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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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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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전폐절제술은 수술 그 자체가 환자의 심폐기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한 합병증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과 그 연관 인자 간의 많은 연구가 있어 왔다. 수술적 수기로 대부분 흉관을 삽입 후 수술을 종료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합병증 중 농흉의 높은 비율로 인해 그 위험 인자 중 융관 삽입술 없이 전폐절제술을 시행하여 발생한 술후 합병증에 대해 비교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0년 12월 까지 약 5년간 한양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수술 치험한 100례를 대상으로 환자기록지를 참조하여 나이와 성, 수술적응, 관련질환, 수술 환측으로 분류하고 술후 발생한 합병증과 사망률 등을 $\chi$$^2$-test 사용하여 통계학적으로 처리하였다. 수술은 전폐절제술 후 흉막강 내 압력을 유치도뇨관(nelaton catheter)을 사용하여 -15~-20 cm$H_2O$로 한 후 개흉창을 닫고 4~5일 이상 단순 흥부 촬영으로 액체 저류 및 출혈, 종격동의 위치를 감시 하였다. 결과: 총 100례 중 폐결핵 16례(16%), 폐종양 81례(81%), 기관지 확장증 2례(2%), 폐국균종을 동반한 기관지 확장증 1례(1%)였다. 수술 후 사망은 총 100례 중 8례로 8%열으며 합병증은 34명(34%)에서 44례로 조사되었다. 합병증은 나이, 성별, 수술 측과는 통계적 상관 관계가 없었으며, 결핵환자 16명 중 7명(44%), 폐종양 81명 중 27명(33%)로 결핵 환자에서 폐종양에 비해 3.86배로 합병률이 높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술후 발생한 출혈 6례에서 결핵 16례 중 3례, 폐종양 및 기타 84례 중 3례로 결핵에서 술후 출혈률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았다(p=0.019) 사망률은 총 100례 중 8례(8%)로 폐종양 81례 중 5례(6.1%), 폐결핵 16례 중 3례(18.7%)로 결핵 환자에서 폐종양에 비해 3.93배로 사망률이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은 확인 할 수 없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그 대책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biodiversity and measures for them)

  • 안지홍;임치홍;정성희;김아름;이창석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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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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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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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지구적 차원에서 생물다양성의 성립 배경과 그동안 일어난 변화 그리고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 및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그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생물다양성은 생명체의 풍부한 정도이며, 생물을 구분하는 모든 수준에서의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의미한다. 즉, 생물다양성은 유전자, 종 그리고 생태계 전반과 그들의 상호작용을 아우른다. 이는 생태계의 기반을 구성하며,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의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생물다양성은 주로 인간 활동에 의해 점점 더 위협받고 있다. 지구상의 생물은 생명이 탄생한 이래 약 40억년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한 결과, 약 1000만 내지 3000만종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게 되었다. 생물다양성을 구성하는 무수한 생명들은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관계 속에 얽혀 있다. 우리들이 현재 생활하고 있는 지구의 환경도 이러한 생물체의 방대한 연관성과 상호작용에 의해 긴 세월 동안 만들어져 왔으며, 인류도 하나의 생물로서 다른 생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주위의 생물들이 없다면 사람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인류는 최근 수 백 년 간 과거의 평균 멸종속도를 1000배 가량이나 가속시켜 왔다. 우리는 미래 세대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라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책임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으나, 동시에 이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 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에 의해 본래 풍부했던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소실시키는 결과를 야기하였다. 한국인은 오랫동안 농업, 임업 그리고 어업을 해오는 과정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독특한 고유의 문화를 창조하였다. 그러나 근래 서구문명의 유입과 과학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이러한 자연과의 관계는 멀어지게 되었으며, 자연과 문화 사이의 조화로운 조합에 의해 창출된 고유한 풍토는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한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는 반대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인구 감소에 의한 자연의 회복에 발맞추어 급속한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으로 인해 훼손된 생물다양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 지구상에 생명이 탄생한 이래 다섯차례의 대멸종이 있었다. 현대의 대멸종은 매우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인간 활동에 의한 영향이 주요 원인인 점에서 이전의 것과 구분된다. 기후변화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은 이러한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만약 생명체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진화를 통한 적응', '생존가능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등과 같은 생존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이들은 절멸할 것이므로,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생물다양성은 극도로 훼손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훼손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적극적이고 심도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생물계절의 변화, 식생 이동을 비롯한 분포 범위의 변화, 생물 간 상호작용의 부조화, 먹이 사슬 이상에 기인한 번식 및 생장률 감소, 산호초 백화현상 등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등장하고 있다. 질병의 확산, 식량 생산 감소, 작물 경작지 범위 변화, 어장 및 어업시기의 변화 등은 인간에 대한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우리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켜 기후변화 완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멈추더라도, 기후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 될 수 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의 지속적 모니터링 및 보다 적합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선행과제가 될 수 있다. 생물다양성이 성립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의 확보, 이동 보조 및 남북을 이어주는 수평 및 저지대와 고지대를 이어주는 수직적 생태네트웍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적응을 돕는 대안으로 추천될 수 있다.

한국에서 노화에 따른 폐기능지표의 변화양상 (The Influence of Aging on Pulmonary Function Tests in Elderly Korean Population)

  • 이재명;김은정;강민종;손지웅;이승준;김동규;박명재;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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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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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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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폐기능 검사는 민족과 인종 그리고 거주지역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검사실에서 검사기기에 내장된 평균적 표준치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실정이어서 노령인구에 대한 폐기능검사 표준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연령증가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표준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65세 이상의 남녀 각 100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였다. 측정된 FVC, $FEV_1을 Windows용 SPSS 8.0 version을 이용하여 연령 및 사용하여 다중회기분석을 시행하였다. 노인들의 연령과 키를 현재까지 많이 쓰이고 있는 다중선형회기식으로 분석하여 저자들의 다중선형회기식과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200예 중 남자노인의 평균연령은 $71.5{\pm}5.1$세였고, 평균신장은 $163.5{\pm}6.20$cm 였다. 이들의 평균 FVC는 $3.42{\pm}0.48{\ell}$, 평균 $FEV_1$$2.71{\pm}0.39{\ell}$였다. 여자노인의 평균연령은 $72.0{\pm}5.1$세였고, 평균 신장은 $149.1{\pm}5.93$cm 였다. 이들의 평균 FVC는 $2.22{\pm}0.42{\ell}$ 였고, 평균 $FEV_1$$1.83{\pm}0.33{\ell}$였다. 단변수 분석에서 선형적 연관성을 보인 연령과 신장을 독립변수로 한 다중회귀식을 계산하였고 이를 기존의 다종선형회기식과 비교한 결과 $FEV_1$은 Morris등의 다중선형회기식에 의한 예측치가 실측치보다 낮게 예측되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결론 : 65세 이상의 정상노인에서 폐기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연령의 증가에 따라 폐기능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들의 폐기능 실측치를 다종선형회귀식을 도출하여 기존에 보고된 식들과 비교한 결과 기존의 다중선형회귀식이 한국노인의 표준을 대변할 수 없음을 증명하였다. 저자들의 다중선형회귀식은 노인 연령균에서 오차가 적어 한국노인의 폐기능을 예측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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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분해분석을 통한 국내 산업별 에너지 소비 변화요인 연구 (Structural Decomposition Analysis on Changes in Industrial Energy Use in Korea, 1980~2000)

  • 김진수;허은녕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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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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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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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980년~2000년의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부문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수송 가정 상업 기타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며 외환위기의 영향도 다른 에너지 소비부문에 비해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꾸준한 증가추세로 나타난 국내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의 변화 요인 및 산업계의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 여부를 산업별로 분석하기 위하여 Chen and Rose(1990)의 two-tier KLEM모형형 구조분해분석(Structural Decomposition Analysis)모형을 확장하여 총 17가지 요인으로 1980년~2000년의 기간 동안의 국내에너지 소비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산업 분류는 2000년도 산업연관표에서 석탄과 석탄제품, 연료유, 전력, 도시가스의 에너지 부문과 대분류를 기준으로 한 28개 산업부문으로 분류하였으며 개별 산업별로 분석함으로써 산업별 에너지소비구조 변화 요인을 확인하고 의미있는 소비구조 변화가 있었던 전기 전자 제조업, 건설업, 제1차금속 제조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인 제1차금속제품 제조업, 화학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1980년~2000년의 20년간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가장 많이 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들 산업은 에너지, 재료의 생산성이나 중간수요 수입, 에너지간 대체, 재료간 대체 효과 등에서 고루 에너지 저소비구조로의 개선 노력이 보이고 있으므로 산업의 특성상 에너지 사용량이 많기는 하지만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산업별로 에너지 소비량 변화요인의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전기전자산업과 1차금속산업, 건설산업을 비교했을 경우 전기전자산업은 생산성을, 건설산업은 투입 구조를 에너지 저소비구조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산업이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에너지 생산성과 에너지원 대체 요인을 중심으로 상당한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산업별로 에너지 소비량 변화요인의 패턴이 다르므로 에너지소비절약을 위한 정책 역시 산업별로 이루어져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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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생 병원 5일 금연 학교를 방문한 우리나라 흡연자의 특성 및 입원 금연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Smoker, Enrolled in '5 day Smoking Cessation School' and The Effect of Inpatient Smoking Cessation Program)

  • 이병수;강기훈;채은하;김명찬;정재일;장희종;이상훈;조동식;신재규;김휘정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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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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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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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배경 : 우리나라의 성인 흡연율은 세계적으로 높고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흡연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금연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본 병원 금연 학교의 입원 금연 교육의 효과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8년 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본원 금연학교를 수료한 64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흡연자들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또한, 입원 대상 금연교육 대상자 235명중 응답 가능한 1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특성 및 금연 성공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금연 학교 등록자의 금연 동기로는 건강이 가장 많았고, 흡연 동기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았다. 입원 금연학교의 최소 1년 이상 금연율은 60%를 보였다. 입원 금연 교육 대상자에서 흡연 시작 연령과 직업이 금연 성공 유무와 의미 있는 연관을 보였다. 금연을 실패한 경우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가 가장 흔한 원인이 였고, 1주에서 1개월 내에 흡연 재발이 많았다.

식도암의 식도열공을 통한 식도절제술과 개흉을 통한 식도절제술의 비교 (Transhiatal versus Transthoracic Esophagectomy for Esophageal Cancer)

  • 박기성;박창원;최세영;이광숙;유영선;이재훈;금동윤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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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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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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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흉부식도암환자의 식도절제술 방법에 있어 표준술식은 흉부와 복부를 통한 술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우측 개흉과 더불어 흉부와 복부를 통한 Ivor-Lewis 술식(ILO)과 식도열공을 통한 transhiatal esophagectomy술식(THO)간에 논란이 많다. THO 술식은 수술시간, 이환률, 사망률, 재원기간 등에 좀 더 좋은 결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나, ILO술식에 비해 전이된 임파선 제거에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것은 사실이 다. 이에 본 연구는 식도열중을 통한 식도절제술과 개흉술을 통한 식도절제술의 여러 결과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에서는 1993년 1월부터 2001년 7월까지 식도암 환자 103례에서 식도암절제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 중 식도열공을 통한 절제술을 시행(THO)한 환자 27례와 우측개흉을 통한 절제술을 시행(ILO)한 환자 45례를 각각 두 군으로 나누어 술 전, 술 후 결과를 가지고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남녀비는 THO군 27례와 ILO군 45례에서 각각 1명씩 여자였으며, 조직학적으로는 THO 군에서 2례, ILO군 1례에서 선암이었고 나머지 모두 편평 상피암이었다. 술 전 나이와 성별, 폐기능, 조직소견, 병기, 식도암 위치에서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식도암 길이와 수술시간에 대해서는 THO군 3.81 cm, 354분, ILO 군 5.31 cm, 453분으로 각각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0.001). 그리고 합병증 중 호흡기계에 관련된 합병증이 THO 군 11.1%, ILO 군 35.6%로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술증과 수술 직후의 수혈양, 술 후 재원일수, 합병증률, 문합부위 누출 및 문합부위 협착, 병원 사망률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군에서 5년 생존률은 각각 37%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병원 사망률, 술 후 합병증률, 장기 생존률 등에는 두 방법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으나, 술 후에 병원사망률과 연관 있는 중요한 합병증 중에 하나인 호흡기계 합병증은 ILO 술식에서 의미있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식도열공을 통한 식도절제술은 주변 장기에 침범이 없고 암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술 전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호흡기계 합병증 등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시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그리고 두 술식은 집도외간의 기호와 경험에도 좌우될 수 있다고 하겠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동반된 폐암 환자의 임상적 특정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Lung Cancer in Patients with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박주헌;이진성;송군식;심태선;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원동;김동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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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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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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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 특발생 폐섬유화증에서 폐암의 발생이 높다고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보고자마다 차이가 많고 가장 많은 조직형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또한 동반된 폐섬유증에 의해 폐암의 발견시기나 치료방침, 예후 등이 다를 것이 예상되나 아직 이에 대한 보고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동반된 폐암 환자에서 위험인자, 폐암의 발생부위 및 조직학적 분포, 특히 폐암과 폐섬유화 부위의 일치도 등을 분석하여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폐암 발생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폐암의 치료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 서울중앙병원을 방문하였던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중 폐암이 동반되었던 63명($66.8{\pm}:7.8$세, 남 : 녀= 61 : 2)을 대상으로 폐암의 위치, 조직형, 폐암 진단시 폐기능 검사소견, 폐암의 치료형태, 폐암 진단 후 생존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대조군으로 본원을 내원한 2,660명의 대조폐암환자와 조직형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 과 : 특발성 폐섬유화증환자들 중 22.4%(63/281명)에서 폐암이 동반되었다(IPF-CA). 45명(71.4%)의 환자에서는 폐암이 동시에 발견되었고 18명(28.6%)에서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진단 후 25.2(3.7-42.9)개월이 지나 폐암이 발견되어, 폐섬유증의 경과 도중에 폐암의 발생율은 6.7%이었다. 폐 말초부에 위치한 폐암은 35명(55.5%) 뿐 이었고, 28명(44.4%)에서는 중심부 폐암이었으며, 폐하엽 보다는 상엽에 33명(51.6%)으로 더 많았다. 전체 특발성 폐섬유화증군에 비하여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동반된 폐암군에서 연령 ($66.8{\pm}:7.84$ vs. $63.4{\pm}:11.1$세, p=0.007), 남성 비율 (96.8 vs. 67.6%, p<0.001), 흡연력 (88.9 vs. 67.2%, p<0.001)이 의미있게 높았다. 폐섬유화 병변과 일치한 부위에 폐암이 발생한 경우는 23명(35.9%) 뿐 이었고, 40명(62.5%)은 폐섬유화 병변과 다른 부위에서 폐암이 발생하였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동반된 폐암의 조직형은 편평상피암 22명(34.9%), 선암 19명(30.2%), 소세포암 12명(19.0%), 대세포암 4명(6.3%), 기타가 6명(9.5%)이었다. 2,660명의 대조폐암환자군의 조직형은 편평상피암 44.6%, 선암 34.2%, 소세포암 14.7%, 대세포암 1.5%, 기타 5.0%으로 조직형의 분포에 있어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경과 도중에 폐암이 발생한 군과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폐암이 동시에 발견된 군간에 인적사항이나, 폐암의 위치, 조직형 및 병기 등에 유의한 차이를 관찰 할 수 없었으나 중증 섬유화증(방사선학적 소견상 폐침범 정도가 50% 이상)은 특발성 폐섬유화증 경과 도중에 폐암이 발견된 군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폐암 동시 발견군에 비하여 심한 양상을 나타내었다(33.3 % vs. 61.1%, p=0.043). 폐섬유화와 일치한 부위의 폐암군은 방사선학적으로 폐섬유화가 더 광범위하게 진행된 경향을 보였고 중앙값생존기간이 폐섬유화와 다른 부위의 폐암군에 비하여 낮았다(4개월 vs. 7개월, p=0.04). 비소세포암군에서 병기 IIIa 이하인 19명중 33.3%(폐엽절제술 6명, 전폐절제술 1명)에서만 수술이 시행되었다. 10명은 수술 후 잔여 폐기량과 활동능력을 고려하여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였고 2명은 수술을 거부하였다. 결 론 : 특발성 폐섬유화증에서 폐암 발생은 폐섬유화에 의한 영향보다는 연령, 흡연 및 성별(남성) 등의 위험인자와 더 연관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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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일기』에 나타난 관·혼·상·제례 연구 (A Study on Coming of Age, Wedding, Funeral, and Ancestral Rites Found in 『Hajaeilgi』)

  • 송재용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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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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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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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옹원(司饔院) 분원(分院)의 공인(貢人)이었던 지규식이 1891년 1월 1일부터 1911년 윤6월 29일까지 20년 7개월에 걸쳐 거의 매일 쓴 "하재일기(荷齋日記)"에는 국내외 정세와 풍속, 의례, 분원 관련 각종 제반사항, 일상생활사 등을 다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특히 지규식의 신분은 양반계층이 아닌바, 이 같은 신분으로 쓴 일기는 흔치 않다. 그런데 필자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하재일기"에 기록된 의례, 그 중에서도 관 혼 상 제례 관련 내용이다. 지규식은 양반이 아닌 신분으로 당시 실제로 행했던 관 혼 상 제례 관련 내용을 "하재일기"에 기록으로 남겼는바, 이러한 일기는 매우 드물 뿐만 아니라 자료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된다. 특히 19세기 말~20세기 초의 관 혼 상 제례의 일면을 엿볼 수 있어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관례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월에 행했는데, 이 시기에는 시행시기의 다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일부 양반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혼례의 경우, 혼사를 논의할 때 개화되어 가는 과정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파기하는 경우가 종전보다 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택일도 신부 집에서 정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중인들이나 평민들의 경우, 신부 집에서 혼례를 치렀지만, 부득이 한 경우에는 신랑 집에서 혼례를 치루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규식 자녀들의 혼례는 전통적 절차를 비교적 충실하게 밟고 있었지만, 양가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예법을 무시한 채, 상중에 혼례를 치르거나 신부를 데려와 신랑 집에서 혼례를 거행한 것은, 근대화 과정에서 외래 종교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이식, 일제의 식민통치, 특히 유교적 사회질서 쇠퇴 등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이혼도 종전보다 흔했던 것 같다. 상례의 경우, 임종에서 발인하여 하관까지의 기간이 다양한바, 종전보다 다소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대부도 보통 임종서 발인까지 3개월인데, 여기서는 7일인바 이를 안 지키는 양반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날 일반적으로 행하는 3일장과 초우 재우 삼우제의 흔적을 "하재일기"에서 찾을 수 있는바, 위의 자료들은 그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된다. 제례의 경우, 제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규식은 기제사를 지내기 전에 재계(齋戒)를 안 했으며, 심지어 제사 전날 술집에 가서 애인을 만나거나 또는 술을 마시기도 하였다. 당시 양반사대부가 하고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규식은 기독교에 입교하고 나서도 기제사를 지냈으며, 천도교에 입교한 후에도 제사를 지냈다. 한편, 지규식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식과 추석 때 직접 또는 동생이나 아들들을 보내 묘소에 가서 차례(묘제)를 지내게 했다. 그렇다고 지규식이 10월에 묘제를 지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지규식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상으로 지내는 생일제사를 생신차례라고 하여 거의 매년 지냈다. 그런데 생신차례와 제사를 별개로 지낸 적도 있어 특이하다. 신분제도가 철폐되고 일제가 강점할 무렵의 경기도 광주지역 중인출신 집안의 기제사, 차례와 묘제, 생신차례를 지내는 모습은 양반가의 제례 관행보다는 약간 다르고 덜 엄격하지만, 양반이 아닌 집안의 제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보듯, "하재일기"에 나타난 관 혼 상 제례의 내용은 자료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민속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