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HP9000/H70 워크스테이션에 Sybase 10.01 DBMS를 근간으로 하여 '해외 유학정보'와 '의료정보' 등 5개의 DB가 구축되어 하이텔의 인포샵 서비스를 통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IP가 진행중이다. 이들 DB는 텍스트 위주의 명령을 기초로 하고 있어 정보접근과 사용이 어렵고, DB가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기존의 DB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게 하고, IP 정보제공자는 기존의 정보 추가와 갱신을 원활히 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5개의 Database 중에 “유학정보”만을 인터넷 통합 정보망으로 구축함으로서, 사용자는 GUI 환경에선 쉽게 정보를 제공받으며, 사업자는 사장되는 DB를 쉽게 개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의 Database뿐만 아니라 타 Database 까지 수용할 수 있는 DataBase Bank 역할을 할 수 있다.
유학자들의 유교적 이념들은 서원의 공간구성에서 강하게 발현되어 '예(禮)'를 기본으로 하는 독특한 질서를 형성하였다. 유학자들은 중국 고대의 삼대(하(夏) 은(殷) 주(周))를 이상적인 사회로 인식하고 각기 신분에 맞는 이상적인 고대의 건축제도인 '묘침제(廟寢制)'를 실제 조선사회에 접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기원전의 건축형식을 16세기의 조선에서 적용하려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학자별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여 묘침의 관계를 정립해나갔다. 기호사림이 실천주의적 입장에서 고제에 따라 황산서원, 돈암서원, 신항서원, 상현서원, 만동묘 등의 영건에 묘침제를 적용했던 것과 다르게 영남사림에서는 신식의 문암서원을 제외하고는 실제 적용을 위한 실험들이 적었다. 이는 고대의 중국제도와 17세기 조선의 현실에 대한 분명한 차이를 전제하는 실용주의적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서원의 건축형식은 이러한 인식들의 발발로(發露)인 것이다.
한국사회의 동서 지역 갈등을 극복하는 지속적인 소통 노력은 여전히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거 한국 역사에 내재한 왜곡과 갈등의 역사를 수정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가운데 한국철학사상사 인식에서도 일반인들의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에 조선시대 한국 성리학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는 학파와 지역을 연계하여 영남학파 기호학파로 양분하고, 다시 학파와 정파를 연계하여 영남학파-남인, 기호학파-서인으로 양분하여, 이 양자를 지속적인 갈등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왜곡된 이해는 수정되어야 한다. 동서(東西) 개념과 이와 연관한 학문 분화, 정치 갈등에 내재한 오해와 과장된 갈등 구조는 수정되어야 한다. 선조때 정치권이 동서(東西) 분당(分黨)이 되었는데, 이 때의 동서는 서울 내에서의 동서 지역을 의미하며, 영남(동)과 기호(서)가 아니다. 당시의 동서 분당과 영호남 지역인의 지역 분열은 관계없는 일이다. 사실 한국 성리학을 대표하는 많은 유학자들이 학파-정파-지역을 넘어 친밀하게 교류한 사례가 많다. 조선 중기의 조식과 성운, 이황과 기대승, 이황과 이이, 노수신과 이이, 조선 후기의 정경세와 김장생, 정경세와 송준길, 조선말의 곽종석과 김복한 등 당대를 대표하는 선비들은 서로 인격 존숭과 학문 교류에 기초한 친교가 깊었다. 이들 기호 영남 인사들의 친교 사례는 조선 선비들의 인격과 학문과 정신세계의 높은 수준을 표현하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한국 전통의 정신적 문화적 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영남(경상)-경기-호남(전라)-호서(충청) 지역의 선비들의 교류와 소통 사례를 더욱 발굴 홍보하여 영호남 화합의 정신문화적 토대로 활용해야 한다. 그 구체적 활용 방안으로는 동서 유학자들의 친교와 관계된 양 지역 지자체의 기관 교류, 공동 기념행사, 양 지역 유학자들의 명가(名家) 교류, 양 지역 박물관의 동서 화합 특별전 개최, 지역 축제 공동 개최, 공동 문화 프로그램 운영, 양 지역의 서원교류 등 선현들의 교류를 홍보하고 공동 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은 17세기 전반기 영남유학을 대표하는 산림처사이자 철학자이다. 그는 당대 지식인들로부터 진정으로 군자다운 사람, 아동(我東)의 공자(孔子), 심지어 신인(神人), 성인(聖人)으로까지 칭송되었으며, 사문(斯文)의 주석(柱石), 사림의 의범(儀範)으로 인정받았다. 경세가로서의 그의 모습은 두 차례의 지방관에서는 유가적인 도덕정치, 즉 민생안정과 교화의 정치를 실현한 인물로 평가되었고, 산림으로 초빙되었을 때는 왕으로부터 바르고 어질고 겸손하고 검소하여 옛사람의 풍도(風度)가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학자들로부터는 당대 정치의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의 학문은, 이학(易學)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정주학에 근본하면서도 정주의 해석을 넘어서는 업적을 세웠으며, 우주사업은 실천학으로서의 유학의 성격을 밝혔고, 예설은 회암(晦庵)의 유서(遺書)를 따르되 고예(古禮)를 서로 참조하여 말속(末俗)의 오류를 씻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성리설의 경우, 퇴율이후의 당파성을 넘어서서 이기사칠설(理氣四七說)의 본질을 밝힘으로써 실천지학으로서의 유학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제시된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은 그것이 퇴계의 호발설과 합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남의 퇴계학파 및 근기남인에 의해 비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여헌의 학문은 조선유학이 주이(主理),주기(主氣)로 대분되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갖춘 것임을 확인시켜주며, 또한 그의 우주사업과 노인사업은 조선유학의 도덕론이 단순히 공리공론이 아닌 실천적인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당송 시기 도통 내용의 전환 과정에 관한 소고이다. 본 문은 당송 시기 도통 내용의 변천 과정을 다음의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한유는 인의(仁義)를 도통의 내용으로 삼았다. 둘째, 손복 등 북송 초 유학자들은 보다 광범위한 의미상의 유가적 도를 도통의 내용으로 규정했다. 셋째, 계숭 및 북송 도학가들은 집중(執中)이 도통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송 도학가에 의해 유학의 도통론은 심성론 중심의 철학 논의로 그 성격이 변모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외 이주와 교육 분야에 관련 전문가 부재 현상에 대한 바른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998년 IMF로 많은 해외이주자와 유학생이 증가했지만 2010년 현재는 해외이주자와 유학생이 오히려 한국으로 역 이주와 유학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로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사회로의 준비를 해야 한다. 학교들 측면에서도 한국 내에 대안학교들의 학력인정과 국제학교와 외국 유명대학 연계 한국 내에 정착은 2007년 이래 외국인 100만 시대에 접한 우리 대학들이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학생 유치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본고의 목적은 여말선초에 나름대로 독특한 삶을 영위하며 조선조 사상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길재의 사상적 맥락을 고찰하여 재조명하는데 있다. 고려 말의 급변하는 정치상황 속에서 길재는 위화도회군 이후 이성계 등의 행동 방향을 살펴보고 쇠퇴해 가는 고려조의 명운을 근심하며 이러한 시대에 대처하는 대응방안으로 백이숙제의 절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여말선초에 있어서 길재가 남긴 행적은 한 신하로서의 충절(忠節)을 넘어서서, 유학적 진리에 의한 삶으로써 한 본보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조정에서 벼슬을 내렸을 때, 굳이 사퇴하며 임금을 섬기지 않은 것은 단순히 절개란 이름을 사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에 나오고 세상에 숨는 일을 옳게 하려는 관계이며, 유교 교리에 부합하려는 것이었다. 조선조에 들어와 역대 군왕들과 많은 유학자들이 길재의 의리정신을 추존하여 한국유학사상사에 있어서 우뚝한 위치에 올려놓은 것은 바로 이러한 점에 바탕을 둔 것이라 하겠다.
일본 최초의 물리학박사인 야마카와 겐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물리학박사 최규남보다 45년 앞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6살이 되어서야 구구단을 처음 공부한 산천은 미국 유학 3년만에 귀국하여 21살에 대학교수가 되었는데 그 당시 독일 뢴트겐의 X선 발견이 보도되자 몇달 안에 같은 실험에 성공한 뛰어난 물리학자였다고 한다.
The purpose of this investigation is to seek the concepts of the Nature and the Emotion in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The results summerized as following. 1. When feelings like joy, anger, sorrow and happiness are kept in heart this state is the Nature. When they are expressed this state is the Emotion. In this point Confucianism and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are same each other. 2. The Nature and Emotion of Confucianism are the psychic concepts. But the Nature and Emotion of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are the psychosomatic concepts. 3. QI(氣) of joy, anger, sorrow and happiness, each of them share with qi(氣) of the Nature and Emotion. Qi(氣) of the Nature and Emotion directly influence the formation of Sasang Constitution,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state. As mentioned above, though the Nature and Emotion of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come from Confucianism they are used the more opened conception.
대학때 화학을 전공하고 미국에 유학 M.I.T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양자교수는 '정세인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맡고 있는 장본인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꼭 필요한 학문은 식품영양학이라고 말하는 이교수는 한국 식품영양학계으 대모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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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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