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학(儒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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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 내용의 통섭과 현대적 재구성 (Convergence of the contents of traditional education and modern reconstruction)

  • 한성구;지준호;임홍태;신창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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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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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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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근대 지식인들의 '동도(東道)'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그들이 보전하고 계승하고자 한 전통교육 내용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가운데 현대적으로 계승할 가치가 있는 전통교육 내용을 통섭적 입장에서 선별하고 현대적 분류법으로 범주화(categorization) 하여 그에 따른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현대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유학사상으로 대표되는 전통사상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다. 특히 근대 이후로 유학에 대한 지식인들의 긍정적 부정적 인식을 살펴보고, 그 가운데 전통교육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유의미한 것들과 지양해야 할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통교육 내용의 현대적 재구성을 위한 원칙을 세우고, 전통교육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때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과 대체적인 내용구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통교육 내용에 기반을 둔 현대적 교육 내용의 구성이 포괄해야 할 세 가지 영역은 주체성 교육, 도덕성 교육, 정치성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확장의 원리, 통합의 원리, 연계의 원리를 제시할 수 있다.

퇴계 이황의 도덕교육론 - 『성학십도』 체계와 내용을 중심으로 - (Toegye(退溪) Yi Hwang(李滉)'s Moral Education Theory - Focused on the system and contents of the 'Ten Diagrams of Sage Learning')

  • 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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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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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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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유학은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이라는 논리구조를 통하여 도덕적 개인이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이상향을 그린다. 16세기 한국 성리학의 태두인 퇴계 이황은 자신의 교육적 의도와 관심을 반영하고 성리학의 본체와 공부의 전 과정을 그림 열 폭에 정리하여 "성학십도"를 만들었다. "성학십도"에서 표방하는 교육의 목적은 성인(聖人)이 되는데 있으며, 이는 성찰적이며 실천적인 도덕인이 되고자 하는 도덕교육의 목적과도 궁극적으로 그 궤를 같이 한다. "성학십도"의 전체 주제는 경(敬)을 기초로 인륜과 도덕의 원리를 밝혀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과 연관된다. 경(敬)은 또한 수양의 목적이자 방법이며, 주요 내용이다. 전통 유학의 교육 방식은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간의 유기적 통합성을 지향하고 있으며,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지(知)와 행(行)의 병진이라는 일관성을 드러내고 있다.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고, 전통교육의 측면에서 도덕문화를 다시 일으키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것들이 과거의 전통으로부터 연원한다는 점을 논의하는 것으로서 오늘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전통교육이 추구했던 도덕교육의 본질을 분석하여 교육의 궁극적 목적인 '자신을 실현하고' '공동체를 배려'할 수 있는 인재를 배양하기 위한 반성적 접근은 매우 의미가 있다.

2008년도 일본유학 및 국학사상 연구동향 (Research Trends on Japanese Confucianism and Kokugaku Thought in 2008)

  • 임태홍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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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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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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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글은 2008년에 일본어·한국어·중국어·영어로 발표된 일본의 유학 사상 및 국학사상 관련 논문과 단행본들을 살펴보고 대략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한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약 200여건의 연구 성과들은 일본 에도시대(1603-1868) 사상가와 관련한 연구 성과가 망라되어 있다. 한번 일견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에도시대 사상 및 사상가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누가 어떠한 연구를 하고 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자학파, 양명학파, 고학파와 미토학파, 그리고 국학파에 대한 연구는 40건에서 60건 사이로 비교적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그 중에서도 국학파에 대한 연구가, 가장 적은 주자학파에 대한 연구보다 16건이 더 많다. 이는 일본사상연구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연구자들이 국학파 연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본어로 발표된 연구만 본다면 국학파 연구가 51건이며 주자학파 연구는 29건으로 22건이나 차이가 난다. 한국어로 발표된 연구는 주자학파와 고학파·미토학파가 가장 많은 7건이고, 국학파는 4건이다. 중국어 연구는 양명학파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고학파와 미토학파이다. 영어권 연구는 각 학파에 골고루 2건 정도로 발표되었다. 언어별로 살펴보면 보면 일본어 연구성과가 153편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한국어 연구 성과는 모두 20건인데 중국어 연구는 24건이다. 영어권 연구는 그보다 훨씬 적은 7건이었다.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사상가는 모토오리 노리나가로 총 33건이다. 그 다음이 요시다 쇼인 23건, 오규 소라이 21건이다. 한국어 연구 성과가 많은 사상가는 모토오리 노리나가(4건)와 야마자키 안사이(3건)이다. 중국어 연구성과는 야마가 소코(4건), 요시다 쇼인(4건), 오규 소라이 (3건)이다. 중국어의 경우는 국학파에 대한 연구성과가 가장 적으며, 한국어의 경우는 양명학파에 대한 연구가 가장 적었다.

유학과 대순사상의 경제관 시론적 고찰 - 유사점을 중심으로 - (A Theoretical Examination of Economy as Viewed in Confucianist and Daesoon Thought: Focusing on Similarities)

  • 안유경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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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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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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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유학과 대순사상의 경제관을 비교·고찰함으로써 그 이론적 동이점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오늘날 사회풍토에서 전통사상의 경제관이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가를 고찰하고, 또한 우리사회의 바람직한 경제관을 정립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순사상의 경제관은 주자와 마찬가지로 물질보다는 상대적으로 도덕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고는 그대로 경제와 같은 물질세계보다 도덕과 같은 정신세계의 중시로 나타난다. 따라서 의리와 이익, 천리와 인욕, 도심과 인심, 양심과 사심 등의 해석에서 볼 때, '부'와 같은 물질세계보다는 도덕과 같은 정신세계를 더 지향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에게도 물질은 필요한 것이지만, 인간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물질보다 도덕적 정신세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도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람들의 도덕성이 실현되면 경제를 비롯한 모든 사회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입장이다. 이것이 바로 주자와 대순사상의 경제관을 이루는 이론적 구조이며 사상적 특징이다.

『격몽요결』을 통한 '주체적인 나'의 자각과 도야(陶冶) - 「수신장(修身章)」을 통한 청소년 철학하기 방법론 제시 - ('One's own sense of soverignty's Realization and Cultivation through 『Gyeokmongyogyeol』)

  • 황정희
    • 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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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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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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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동아시아의 사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철학실천으로써의 철학교육은 서구의 텍스트와 방법을 대부분 차용하는 단계에서 머물고 있다. 율곡의 『격몽요결』은 성리학에 입문하는 초학자들을 위한 일반교육교재로 수신(修身)과 더불어 효(孝)와 예법 그리고 처세까지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율곡은 공부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자신의 꿈을 자각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며 인간 본성을 계발하는 전 과정이라고 보았다. 철학실천이 철학함이라는 매우 역동적이고 실제적인 것으로 철학을 통해 얻은 지혜를 삶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을 때 『격몽요결』은 철학실천으로써의 철학교육을 위한 동아시아의 텍스트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공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데 비해 공부함을 통해 행복하지 못한 첫 번째 이유는 '입지' -주체적인 나로서 확고한 자신만의 꿈 갖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격몽요결』의 수신장(修身章) 가운데 「입지장(立志章)」을 통해 입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체적으로 나의 꿈을 자각하도록 청소년 철학하기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꿈의 실현을 위해 「혁구습장(革舊習章)」, 「지신장(持身章)」, 「독서장(讀書章)」을 통한 방법을 제시하고 도야할 것을 주장했다. 논자는 율곡의 『격몽요결』을 통한 청소년 철학하기 방법론이 좀 더 세밀화되고 이를 직접 교육현장에서의 활용할 수 있다면 조선의 유학이 철학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철학하기는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가능한 실질적인 것임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연구여적 - 뉴욕타임즈까지 보도된 연구결과 반대로 뒤집혀 곤경에

  • 김제완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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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통권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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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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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과학과 기술'은 이번호부터 '연구여적'이라는 새로운 과학칼럼을 연재합니다. 연구실에 묻혀사는 과학자들의 성공 또는 실패사례를 뒷얘기를 싣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는 서울대 물리학과 김제완교수가 컬럼비아대학 유학 때 "양전기와 음전기의 비대칭연구'로 뉴욕타임즈 1면에 보도될 정도의 큰 방향을 얻었으나 이 대학 이원용교수팀의 반대 이론에 밀려 연구결과가 실패담으로 끝난 뒷얘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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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 DB 개발

  • 김정회
    • 한국데이타베이스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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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데이타베이스학회 1997년도 International Conference MULTIMEDIA DATABASES on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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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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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가. 패션 디자인 기초 정보 수집/분석 - 국내외에 산재하는 패션디자인 정보의 기초자료를 입수 - 디자이너별/ 컬렉션별/주제별로 분류 - 가공 나- 패션디자인정보의 멀티미디어 DATA BASE개발 - 화상(IMAGE)/해설(TEXT)/ SOUND의 복합 DATA BASE SYSTEM - PC통신망 서비스를 위한 DATA개발 다. 패션디자인 관련자료의 DB화 - 패션디자인 이론서 - 패션디자인 컨테스트 / 이벤트 정보 - 패션디자인 교육기관 정보 - 패션브랜드 정보 (내셔널 / 디자이너 / 수입) 라. DATA BASE 공급 서비스 - PC통신망을 통한 서비스(DOWN LOAD 가능) - 디자인작품 IMAGE 및 CONCEPT/ DETAILS/ CAPTION - PC통신을 이용 디자인 인력 구인/구직정보 활용 - 패션디자인 해외유학 정보 마. Inter-NET 서비스 - Inter-NET을 이용 국내디자이너작품 해외 소개(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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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여적 - E교수와 벤처회사

  • 윤인섭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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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통권3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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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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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IMF이후 젊은 기술자나 과학자들 사이에선 '벤처자본'이나 '벤처기업'이라는 말이 주요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내가 79년대 MIT에 유학하고 있을 때 지도교수였던 E박사도 그 때 학내에 벤처회사를 설립했는데 지금은 연 매출 2억달러를 올리고 있으며 1천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모은 부자가 되었다. 그 때 설립한 벤처기업을 화학공정모사가 SW회사로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는데 그의 경험담을 통해 성공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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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과학자 - 경희대 권순자 교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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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1호통권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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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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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英 브라운대서 '핵산분자간의 상호작용(분광학적인 방법으로 수소결합 및 수소성결합의 측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경희대 화학과 권순자 교수. '한 우물만을 파라'는 아버지의 교훈에 따라 생화학 외길을 걷고 있는 권교수는 "여자 연구원들은 선진국 과학자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도전하기 위해서 해외 유학생활을 꼭 거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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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과학자 - 숙명여대 화학과 김영자 교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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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통권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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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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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황금의 연구년에도 대학연구실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숙명여대 화학과 김영자교수. 70년대 초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대학 강단에 선 김교수는 25년동안 과학평론ㆍ해설ㆍ에세이 등 저술활동과 방송출연을 통해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과학기술계의 남녀 성차별은 극복돼야 할 과제라고 말하는 김교수는 지난해 "여성인력첨단과학기술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이란 정무장관실 학술용역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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