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소셜 빅데이터와 Google 검색 트렌드를 활용하여 한국과 미국의 사이버불링 검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의 사이버불링 요인 분석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총 227개 소셜미디어에서 수집된 검색통계를 활용하였고, 미국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22일까지 구글 검색트렌드에서 검색된 검색량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스트레스가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이 미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중집단 구조모형 분석결과 한국과 미국 모두 스트레스에서 운동, 음주, 사이버불링으로 가는 경로가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과 미국은 모든 경로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스트레스 ${\rightarrow}$ 운동', '스트레스 ${\rightarrow}$ 음주', '음주 ${\rightarrow}$ 사이버불링', '스트레스 ${\rightarrow}$ 사이버불링' 경로가 한국이 미국보다 더 유의하게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의 청소년과 성인은 사이버불링과 관련한 담론을 주고받으며, 이러한 언급이 실제적인 사이버불링과 관련된 심리적 행동적 특성으로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SNS상에 사이버불링 행위에 대한 위험징후가 예측되면 실시간으로 개입할 수 있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급격한 환경변화에 속에서 창의성이 조직 생존을 위한 경쟁우위 요인으로 강조된 이 후, 많은 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수많은 조직들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팀 제를 도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팀 창의성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논문에서는 팀 창의성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팀 학습목표 지향성을 선행요인으로 고려한다. 특히, 팀 학습목표 지향성과 팀 창의성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서로 다른 팀 프로세스(예, 팀 성찰, 팀 효능감, 긍정적 집단 정서 분위기(PGAT: Positive Group Affective Tone, 이하 PGAT))를 밝히는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서울소재의 한 경영대학에서 개설하는 세 개의 경영학 전공 강좌의 수강생 187명(57개 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팀 학습목표 지향성은 팀 창의성과 정(+)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팀 성찰과 팀 효능감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팀 성찰과 팀 효능감은 팀 창의적 성과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으며, 동시에 팀 학습목표 목표 지향성과 팀 창의성 사이를 매개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측과 달리 PGAT는 팀 학습목표 지향성과 팀 창의성과는 통계적으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본 연구 결과는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조손가족의 성격과 경험의 다양성을 탐색해보는 연구의 일환으로 조손가족 조모들이 손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비용)과 더불어 긍정적 측면(보상)을 함께 탐색해보았다. 이에 조모의 양육 보상 및 비용 지각의 수준 차이를 살펴보며, 조모 및 손자녀 특성, 가구 특성, 정부의 지원이 조모의 보상 및 비용 지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또한 양육 보상-비용 지각의 유형화를 시도함과 아울러 각 유형집단이 가진 특성을 고찰하였다. 한명 이상의 18세 이하 손자녀와 동거하면서 주양육 책임을 지고 있는 조모 449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조손가족 조모는 양육에 대한 비용을 지각하는 것과 동시에 보상 또한 높은 수준에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 보상감을 종속변수로 한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 결과, 조모의 경제적 형편, 손자녀의 연령, 손자녀의 기질적 특성 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친족지위, 정부의 도구적 지원 등도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용을 종속변수로 한 분석결과에서는 조모의 신체적 건강, 경제적 형편, 손자녀 수, 양육동기가 비용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보상-비용 지각 수준을 기준으로 유형화 작업을 실시한 결과, 4개의 유형이 관찰되었으며 가장 많은 수의 응답자가 <보상고(高)-비용저(低)>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손가족의 부정적 측면, 즉 높은 비용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시각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조손가족 조모의 손자녀 양육경험이 다양한 양상임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사회적 위축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서 지지체계인 또래 관계 및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의 조절효과를 파악하여 심리·사회적 개입의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함이다. 연구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 패널 조사의 2018년도 데이터이고, 연구대상은 중학교 1학년 2,409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량분석, 상관분석, 평균중심화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사회적 위축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사회적 위축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또래 애착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래 애착의 수준에 따라 사회적으로 위축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셋째, 사회적 위축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가 높은 집단은 사회적 위축이 높을 경우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가 낮은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덜 감소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위축이 높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의 방향성과 본 연구의 제한점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19년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본 교육 및 전문교육을 받은 해양경찰관 293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자료는 SPSS versio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정과 분산분석, 피어슨의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은 평균 39.72±16.56점이었고, 회복탄력성 평균 84.46±9.85점, 사회적지지 평균 86.16±16.21점, 집단문화 9.50±2.26점, 합리문화 10.79±1.94점, 발전문화 9.61±1.95점, 위계문화 10.96±2.00점이었다.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결혼여부(β=0.194, p=0.002), 흡연여부(β=0.152, p=0.010), 규칙적인 운동여부(β=-0.185, p<0.001), 총 근무기간(β=-0.154, p=0.033), 회복탄력성(β=0.310, p<0.001), 사회적지지(β=0.250, p<0.001), 집단문화(β=0.158, p=0.004)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6.5%이었다. 본 연구 결과로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은 개인적인 특성 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들의 지지, 근무 환경 및 문화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향후 스트레스의 완화를 위한 조직 차원의 관리가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가족 및 동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는 근무환경 및 문화의 변화가 이루어지면 외상 후 성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연구 목적은 탐색적 관점에서 개인 대처와 조직 동질성 문화의 차이에 따른 조직 구성원의 정보보안 준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는 개인 대처(업무 중심, 감정 중심)과 조직 동질성 문화(동질성, 이질성)으로 집단을 구분하였으며, 교차설계를 통한 각 집단별 정보보안의 차이를 확인하고, 정보보안 준수 선행요인과 정보보안 준수의 도간의 이중매개 모델을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정보보안 정책을 보유한 조직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SPSS 21.0을 통해 일변량 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처 차원은 감정 중심이 업무 중심보다 정보보안 관련 평균이 높았으며, 동질성 문화 차원은 동질성이 이질성보다 정보보안 관련 평균이 높았다. 또한, 정보보안 인식과 준수의도간의 영향 관계를 사회적 영향과 정보보안 관여도가 완전 매개효과를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시사점은 조직 문화 차원에 따른 개인의 의사결정 유형의 정보보안 준수의 차이를 확인하였고, 정보보안 준수의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결과는 조직과 개인 특성별 차별화된 정보보안 준수 모델 정립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여성가족패널조사 1차부터 7차까지의 균형패널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여성의 가족가치관, 우울의 변화 궤적과 군집, 그리고 우울의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여성가족패널에 참여한 여성 패널 5,048명이며, Python의 통계분석패키지 및 LSTM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여성의 우울군집을 나누었다. 또한 SPSS 23.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ANOVA, 다항 로지스틱회귀 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수준이 증가하였으며, 가족가치관은 여성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혼집단의 여성의 결혼가치관이 개방적일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의 우울, 가족가치관궤적의 군집별 사회 인구학적 요인은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가족가치관궤적과 우울수준은 단일 양상이 아니라 네 개의 상이한 군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여성의 우울을 예방하고 이에 대한 개입 방안을 보다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개인별 특성과 가족가치관을 고려한 집단별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해양스포츠 체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계획행동이론(TPB), '사전지식' 변수를 추가한 확장된 계획행동이론(ETPB)의 상대적 유용성을 검증하고, '사전지식' 정도별 사람들의 계획행동이론의 구성변인들(태도, 주관적규범, 지각된 행동 통제력, 재방문의도)의 특성을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9년 S시에서 진행된 해양스포츠 체험 참여자 42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후 편향되거나, 불성실한 자료 35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385부의 설문지를 코딩하였다. 코딩한 자료는 SPSS 21.0 및 AMOS 21.0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였다. 빈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개념신뢰도, AVE값, Cronbach's α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계획행동이론(TPB)에서 세 개의 예측변인이 재방문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으로 '사전지식'을 추가하여 재방문의도를 네 개의 예측변인 중 지각된 행동통제를 제외한 태도, 주관적 규범, 사전 지식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방문의도를 설명하는 설명력을 살펴보면 계획행동이론이 43.5%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이 51.8%(계획행동이론보다 8.3% 증가, p=.000)로 나타났다. 사전지식이 새로운 변인으로 추가될 때 재방문의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전지식변수를 고, 저 집단으로 분류하여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사전지식이 높은 집단이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의 구성 변수에 평균값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목적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요구되는 경영전략과 조직문화가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를 규명하였다. 디지털 선도국가로 접근하는데 필요한 경영전략과 조직문화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자료수집은 2022년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J도에 소재하며 디지털 경제에 관련된 산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비대면 조사를 진행하였고, 총 225개의 기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통계분석은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 군집분석, 독립표본 t-test,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문화는 혁신지향, 관계지향, 과업지향, 위계지향에서 선호도에 따라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조직문화 4가지 유형은 선호도에 따라 공격형 전략, 분석형 전략, 방어형 전략, 차별화 전략, 원가우위 전략, 재무성과, 비재무성과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재무성과에 미치는 경영전략은 분석형 전략, 차별화 전략, 공격형 전략, 원가우위 전략으로 나타났다. 넷째, 비재무성과에 미치는 경영전략은 차별화 전략, 방어형 전략, 분석형 전략, 공격형 전략, 원가우위 전략, 집중화 전략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재무성과에 미치는 조직문화는 과업지향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비재무성과에 미치는 조직문화는 혁신지향, 관계지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국내 시장에서는 경기가 활성화 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확신 수준과 감각추구 성향에 따른 운전분노 수준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면접방식에 기초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방법, 그리고 변량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은 여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운전분노 수준이 높았고, 감각추구 성향과 운전분노 수준 사이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반면 연령과 운전경력은 운전분노와 각각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운전확신 수준이 운전자의 연령대에 따라 운전분노 수준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쳐 40대 이상의 운전자 집단에서는 운전확신이 높을수록 운전분노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던 반면, 20-30대 운전자 집단에서는 운전확신 수준에 따른 운전분노 수준에서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셋째, 이와는 대조적으로 운전자의 감각추구 성향은 운전자의 연령대와 상관없이 운전자의 분노수준이 강한 예측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넷째, 운전자의 연령대와 운전확신 수준, 그리고 감각추구 성향을 모두 고려하여 운전분노의 수준을 비교한 결과, 20-39세 연령층과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운전확신 수준이 높은 경우에만 감각추구 성향에서의 차이가 운전분노의 차이에 반영되었지만, 40-59세 연령층의 운전자들에게서는 이러한 상호작용 효과가 관찰되지 않은 대신 운전확신 수준과 감각추구 성향이 가산적으로 운전분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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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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