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259호 선원사지(禪源寺地) 4차 발굴에서 출토된 지류(紙類) 유물들을 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보존상황에 맞는 보존처리방법을 연구하였다. 지류(紙類) 유물이 펼쳐볼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보존처리 과정은 유물의 분리이고, 분리는 지류(紙類) 유물의 상태에 따라 분리방법을 달리하여 연구하였다. 건조한 상태의 유물 중에서 경화정도가 약한 것은 Gore-Tex chamber를 제작하여 분리하고, 경화정도가 강한 것은 여과수를 사용하여 분리하였다. 젖은 상태의 유물은 진공동결건조방법을 통해서 분리하였다. 지류유물의 분석은 재료의 특징을 알기 위한 종이의 조사, 전자현미경과 SEM을 통한 섬유의 분석, X선 형광분석법(XRF)에 의한 글씨 재료를 분석하였다. 유물의 제작 연대를 추정하기 위하여 가속기 질량 분석기에 의한 탄소연대측정을 하였다. 분석과 보존 처리 과정을 통하여 출토 유물의 분류가 되었고, 유물의 분류는 원형을 상실한 유물들의 원형보존을 가능하게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가장 열악한 상태의 지류유물의 보존처리 방법의 적용을 제시해 보았고, 탄소연대측정을 통하여 자료도 제시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꿀풀속 식물은 꿀풀(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두메꿀풀(P. vulgaris var. aleutica Fernald), 흰꿀풀(P. vulgaris for. albiflora Nakai)이 알려져 있는데, 국내 주요 표본관들의 표본조사를 통하여 P. pinnatifida Pers.가 다수 채집된 바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들 중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의 분포를 재확인하였다. 꿀풀, 두메꿀풀, 흰꿀풀은 식물체 전체의 잎들이 거치가 없거나 미약한 거치가 있는 장타원형임에 비하여 갈래꿀풀의 잎은 매우 심하게 갈라진 열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본 분류군의 국명을 갈래꿀풀로 칭하고 국내 미기록 분류군으로 보고하고자 한다. 갈래꿀풀에 대한 기재, 도해와 함께 갈래꿀풀을 포함한 한국산 꿀풀속 식물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고, 갈래꿀풀의 분류학적 문제점들을 논의하였다.
한국 연안에서 보고되고 있는 Acartia clausi를 부산 연안역에서 채집된 종으로써 재검정하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A. clausi로 분류되어졌던 종이 Acartia omorii이거나 A. hudsonica임이 밝혀졌다. 수컷의 경우, 제5각 오른쪽 세번째 마디절 내측에 있는 융기부의 형태에서 두종간의 뚜렷한 차이를 찾을 수 있다 A. omorii는 융기부의 아랫부분이 만곡되어 있으며, A. hudsonica는 원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암컷의 경우, 생식절의 폭에 대한 길이의 비가 두 종간 중요한 분류 형질이 된다. 또한, A. omorii와 경우, 후제부의 두번째 마디절 등쪽 끝에 $1\~3$개의 소극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 연안 8개의 지점에서 분포를 파악해 본 결과 A. omorii는 모든 조사지점에서 출현하였고, A. hudsenica는 부산 연안역에서만 출현하였다.
BIM 설계에서 라이브러리의 구축 및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기존 컨텐츠의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설계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건축분야와 달리 토목분야, 특히 철도시설분야에서는 라이브러리의 구축 및 표준화가 미진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철도시설분야에 3차원 객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표준화하고자 한다. 철도시설물 분류체계 및 관련도면을 수집 및 분석한다. 분석된 표준도면의 항목과 분류체계 항목을 매칭하였다. 각 항목별로 라이브러리가 필요한지 여부와 그럴 경우 어떤 소프트웨어가 적절한지를 검토하였다. 사용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주로 Civil 3D와 Revit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철도인프라 3차원 라이브러리의 속성 항목 및 명세서를 설계하고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산 칼납자루 Acheilognathus limbata(Temminck et Schlegel)의 분류학적 재 검토를 위하여 일본산과 한국산의 표본에 대한 난의 형태와 발생과정 및 외부 형태 형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한국산 표본은 난의 형태가 장타원형이고 난할시 동물극에서 세포 분열이 이루어지지만 일본산 표본의 난형은 둥근 타원형이고 난황의 측면에서 세포 분열이 이루어지고 있어 발생학적인 차이가 현저하다. 한편 17개의 계수 계측 형질의 비교에서 두장에 대한 문장의 비가 일본산은 한국산에 비하여 작고, 양안 간격의 비에 있어서도 일본산이 한국산에 비하여 현저하게 다른 점등으로 한국산 표본은 일본산 Acheilognathus limbata와 동종이라기 보다 분류학적을 구분되는 별종일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열선풍속계를 이용하여 다중 제트 유동장을 측정하여 해석하였다. 노즐배열은 원주상에 등간격으로 배열되였으며, 중심에 노즐이 있거나 혹은 없는 두 가지 경우로 분류하였다. 두 가지 경우의 레이놀즈 수가 노즐 출구에서 약 $10^4$일 때, 평균 속도, 레이놀즈 응력 등을 측정하였다. Tollmien 의 이론 속도 분포식은 중심에 노즐이 있는 경우에서 노즐 출구로부터 약 48d인 지점에서 성립하였다. 최대속도 감소와 상호작용은 중심 노즐의 유무에 의존한다.
적조에 의한 양식업 및 수산업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서 적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동으로 적조 이미지를 인식하는 국내의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적조 생물은 이미지 객체를 일치 할 수 있는 기준 중심 특징이 없기 때문에 인식이 어렵다. 이 때문에 기존이 연구들은 단순히 몇 종류의 적조 생물만을 이미지 분류에 이용하고 있다. 본 논문은 비음수 행렬 분해의 의미 특징과 이미지 객체의 원형율을 이용한 새로운 적조 이미지 인식 방법을 제안한다.
장신구라 함은 신변 장식품으로서 태초 인간의 장식본능에 의해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여성수식장신구는 화려한 구성미와 풍부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문화원형의 콘텐츠화에 충분한 연구대상이다. 전통장신구는 공예미의 결정체로서 뛰어난 조형성과 기능성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근원이다. 보존이 유한한 전통장신구를 디지털화하여 영구보존하고 뛰어난 조형요소의 원형을 개발하여 문화산업활용에 공급하고자 한다. 또한 전통장신구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교육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여성수식장신구의 분류 및 기법, 소재, 상징적 의미,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개발하여 콘텐츠화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잠두위조바이러스(broad bean wilt virus) 5종의 분리주에 대하여 명아주 등 29종의 지표식물반응에 의한 병원성을 분류하였다. 이들 분리주에 감염된 세포에서 3종류의 서로 다른 특이한 미세구조가 관찰되었다. 첫번째 구조는 바이러스입자로 된 $1\sim2$층의 원형관(tube)이고, 둘째는 6각형의 벌집구조(comb)로서 이것은 외부모양이 원형 또는 각으로 된 구조로 구분되었으며, 셋째는 세포원형질 내에 존재하는 다량의 막구조(membrane proliferation)이었다.
현대농업에서 잡초를 조기에 제거하지 못할 경우 작물의 성장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제초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가격 차별화 등으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초제는 농작물에 따라 분류가 되어있어 종류마다 효과가 다르고 사용방법이 종류에 따라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 이에 따른 피해 또한 무시 할 수 없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제초기는 굴곡이 있는 고랑의 잡초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워 밭작물 제초작업에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밭작물 재배 기간에 행해지는 고랑의 제초작업은 평지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제초기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또한 제초 작업시 농작물 피해와 멀칭 비닐을 손상시키는 문제가 발생 하고 있다. 따라서 밭작물에 효율적인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굴곡이 있는 지형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한 제초기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밭작물용 제초기를 개발하기 위해 굴곡이 있는 고랑의 잡초 제거가 가능한 제초날의 형상 설계가 우선되어야 하며, 고랑의 잡초제거를 위한 제초날 형상설계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요 밭작물 재배지의 이랑 넓이, 고랑 깊이 및 고랑 폭을 조사 분석하였다. 조사 작물 대상은 양파, 마늘, 무, 배추, 고추, 당근, 감자 총 7가지 작물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각 작물들의 이랑 넓이와 고랑 깊이 및 폭의 평균치를 구하여 제초날 설계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범위가 있는 수치는 높은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였으며 고랑의 평균 폭은 34.2cm이고, 고랑의 평균 깊이는 22.1cm가 나타났다.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제초날의 형상은 고랑의 크기 및 형태에 맞게 원형으로 설계를 하여야 한다. 형상 설계는 밭작물 고랑 평균직경 및 평균높이를 고려하고, 제초작업시 제초날이 작물 및 멀칭비닐의 손상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직경은 고랑 평균 폭의 75% 정도 치수로 형상을 설계하고, 제초날 깊이는 고랑의 굴곡형태을 고려할 때 제초날 반경의 70%정도로 설계하여 원형제초날 폭 250mm, 제초날 깊이 87.5mm로 설계해야 할 것으로 분석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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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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