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으로 기술창출단계의 기술혁신에 성공하여 최초경로로 기술리더가 된 국내기업에 대한 혁신 연구는 새롭게 도전하려는 국내기업과 개발도상국기업에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기업의 기술창출단계 혁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프로세스혁신에 대한 연구는 제품혁신연구에 비해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기술창출단계의 프로세스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탐색적 연구이다. 최초경로로 기술리더가 된 POSCO의 FINEX(파이넥스) 사례에서는 기술창출단계 혁신은 기술내재화단계 고도화의 연장선이라기보다는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최고경영층의 결단에 의해 시도되는 불연속적인 특성이 있으며, 기술창출단계 혁신을 시작하는 개발도상국기업이 일반적으로 초기에 직면하는 원천기술을 개발을 위한 기술역량의 부족은 원천기술을 개발 중인 선발자와의 보완적 기술협력을 통해 극복하였다. 그리고 선진국 경쟁자보다 뒤늦게 기술 개발을 시작하였지만 가장 먼저 상용화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 가속화(Speed-up)로 기술개발속도에 영향을 주는 세부요인을 파악하였다.
공해 유발형 산업기술/제품의 폐기 요구 점증, 배출된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한 후처리기술(EOP 기술) 활용의 한계, Green Round에 의한 국제 무역 규제 및 환경 부담금 문제 가시화(PPMs 규제) 및 지속 가능한 환경조화형 산업기술 확보(Sustainable Development)요구 등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산업활동에서의 환경오염 발생을 원천 억제 또는 제거하는 미래형 청정기술개발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미래청정기술은 산업활동에서의 환경오염 발생을 원천 억제 또는 제거하는 미래형 환경오염 방지 기술로 정의될 수 있다. 선진국에 비해 청정기술 개발이 늦은 국내 현실에서 청정기술의 예속화를 피하고 기술 자립을 위해서는 원천 기술의 확보가 필수 불가결하며, 이의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청정기술의 개발 전략이 요구된다. 현재 국내 외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하고, 원천 기술인 미래형 청정기술의 성격을 규명한 뒤 효과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유리나 금속판재와 같은 저가의 기판상에 박막재료를 코팅하여 제조하는 박막형 태양전지는 대면적 양산화를 통한저가격화 실현이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본 기고에서는 박막형 태양전지로 분류되는 실리콘 박막태양전지, CIGS 태양전지, CdTe 태양전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등의 기술 현황과 그 핵심 소재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기대되는 박막태양 전지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기술자립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와 소재 및 설비의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회변혁 과정에서 경쟁우위 확보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의 습득과 활용의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혁명 과정에서 IT기술의 습득과 활용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IT강국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IT산업이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IT 산업내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IT39 중심의 산업정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변화의 방향을 가늠해 보고 우리 IT산업이 직면한 문제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IT R&D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래사회 변화의 큰 특징은 융합으로 대변된다. 정보처리 기술과 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시작된 이 흐름은 최근 통방융합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종기술간 및 이종산업간 융합이라는 개념으로 확장 진화되고 있다. 또한, 사회변혁의 패러다임도 지식기반사회에서 융합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융합이라는 패러다임 변혁의 물결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이 융합시대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진화해 갈 것인지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IT기술은 그동안의 혁신적 발전을 기반으로 여타 기술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원천기술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 된다. 따라서, 융합시대에서 IT기술은 기존의 독자적 산업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산업으로 그 응용범위가 대폭 확장됨으로써 기존에 IT가 지녔던 기술적, 산업적 중요 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융합시대에 대응하여 IT R&D 방향을 검토하는 전략적 의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융합시대에서 IT R&D는 IT가 여타 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한 원천기술화를 비롯하여 (1) 유비쿼터스 인프라, (2) 디지털 인텔리전스, (3) 융합부품, (4) 메가 컨버전스 등과 같은 4대 동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IT의 원천기술화 및 4대 동력에의 집중이야말로 융합시대를 슬기롭게 열어가는 '전략적 창(strategic window)‘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정보 원천과 시장 최초 제품 혁신과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기업의 내부 및 외부 정보 원천이 시장 최초 제품 혁신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의 규제가 (경제적, 사회적 및 행정적 규제) 기업의 시장 최초 제품 혁신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하는지를 제도 이론(Institutional Theory)의 관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시장 최초 제품 혁신, 내부 및 외부 정보 원천,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및 행정적 규제가 변수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2020년 한국기업혁신조사(Korean Innovation Survey 2020)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분석을 위해서 사용된 데이터는 제조 분야의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사용되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총 586개의 기업이 사용되었다.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부 및 외부 정보 원천 및 정부의 규제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벤처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매일경제TV가 후원하는‘제3차 벤처CEO포럼’이 지난 7월 31일 제주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영락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한국의 기술혁신전략과 기업성장의 원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정회훈 이커뮤니티 대표, 한정화 한양대 교수,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노학영 컴텍코리아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의 주요 논의들을 요약한다.
열교환기은 대부분의 플랜트에서 공정효율을 결정하는 핵심기자재이다. 이에 따라 플랜트 전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효율 열교환기에 대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심해저플랜트 등의 고압환경용, 가스액화 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용, 가스터빈 등에 적용되는 초고온용 등 극한환경에서 사용되는 플랜트용 고신뢰용 열교환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의 플랜트 기자재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러한 극한환경용 열교환기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플랜트용 열 교환기 기술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시스템에 맞게 배분하는 제어와 변환기능을 가진 소자이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제품을 축소하기 위하여 전력공급 장치나 전력변환 장치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의 증가와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맞물려 전력반도체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선진국들은 산 학 연 관 중심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절전형 전력소자 공정, 회로, 모듈 및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는 원천기술 부족과 해외 특허 등으로 인해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기술수준은 선진국대비 50~7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취약한 편이다.
본 연구는 기업형태를 자율성 측면과 기업 규모 측면으로 구분하여 그 주요 특성에 따른 신제품 개발역량과 아이디어의 원천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신제품 개발역량에 있어, 외국자회사가 국내기업에 비해 우수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의 원천에 있어서는 기업 내부자원의 활용도와 기업 외부자원의 활용도의 비교에 있어 독립기업이 광범위한 외부 자원 네트워크를 가진 그룹계열사에 비해 외부자원을 더 활발히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이 외국자회사에 비해 내부자원과 외부자원 모두를 더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외부자원의 흡수 통합 역량의 차이로 중소기업은 내부자원을 더 활발히 활용하고 있었고, 대기업은 기업 외부자원을 더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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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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