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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위한 한국군 C4I 체계 분석 및 성능개선 방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and the Direction of Improvement of the Korean Military C4I System for the Application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

  • 박상준;김지원;강정호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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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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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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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미래 전장은 지·해·공·우주·사이버로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의 군사작전은 다양한 전장 도메인에서 동시·복합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 loT, 빅데이터 등 경제, 사회, 국방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일으키는 융합기술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군 C4I체계는 하나의 DB서버에 다양한 전투수행기능 DB를 관리하고 있어 전장 데이터 활용, 데이터 정보 유통 속도, 작전 반응 시간 등에서 전투 수행,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loT,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한국군 C4I체계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연구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현재 한국군 C4I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전 양상에 적합한 통합 C4I체계로 발전하기 위해 작전임무, 네트워크 및 데이터링크 컴퓨팅 환경, 사이버 작전, 상호운용성 및 연동능력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역학계몽』에 나타난 주자역학의 특징 - 소강절 역학의 수용과 변용을 중심으로 - (The Characteristics of Zhu Xi's Theory of I-Qing in Yi Xue Qi Meng(易學啓蒙))

  • 이선경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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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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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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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의 수용양상을 연구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역학계몽』에 나타난 주자역학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주로 『역학계몽』 원전을 분석하여 주자가 『역학계몽』을 지은 문제의식은 무엇이며, 그러한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와 사유의 특색은 무엇인가를 논의한 것이다. 주자의 문제의식은 당시 한대역학, 도교역학, 의리역학 등을 망라하여 새로이 계통이 있는 유가역학을 건립하려는데 있었다. 주자(朱子)는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모델로 소강절(邵康節)의 선천학을 수용하고, 그의 선천개념을 변용하여 하락상수론을 제시한다. 하락을 자연의 이치가 담긴 역의 근원이자 성인의 심법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상수가 단순히 술수가 아니라, 자연의 이치와 성인의 심법을 드러내는 매체임을 밝힌다. 또한 십익의 내용들을 『역학계몽』의 주요탐구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그가 추구하는 상수가 이미 공자가 승인한 내용임을 정당화한다. 그리하여 하도의 중(中,태극), 소강절 선천학의 태극, 주렴계 태극도설의 태극을 하나로 회통시킴으로써 상·수·리가 일체가 되며, 우주론과 존재론, 수양론을 포괄하는 체계를 세우고자 하였다고 본다. 마치 리(理)와 기(氣)가 불리부잡(不雜不離)의 관계에 있듯, 상수와 리의 관계 역시 상호 밀착된 것이다. 이와 같이 상수를 이치를 드러내는 매개로 보는 주자의 하락상수론은 당대의 번쇄한 상수론을 대체하여 「계사전」에 입각한 새로운 점법을 정비하고, 그에 의거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점친 사례를 고증함으로써, 그의 상수론이 추상적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점법으로 적용가능함을 보여준다. 주자이후 중국학계에서 직접 『역학계몽』자체를 연구한 경우는 많지 않아, 조선에서 『역학계몽』관련 저작이 30편을 상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연구를 탐색하는 것은 조선역학의 특색을 밝히는 하나의 통로가 될 것이다.

고등학생이 경험하는 내신제도와 상대평가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Lived Experiences of High School Students for the "Naesin" Grading as a Norm-Referenced Evaluation)

  • 전희정;손호양;우주영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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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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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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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고등학생들이 내신과 상대평가 제도에 대해 경험하는 바를 그들의 현상적 장에 근거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 Giorgi의 방법을 채택하여 면담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도출된 의미단위는 370개였고, 이를 공통적 의미에 따라 묶은 의미단위요약은 71개이며, 이를 다시 26개의 하위구성요소와 9개의 구성요소 범주로 나누었다. 분석 결과, 고등학생들은 경쟁이 초점이 되는 변질된 친구관계를 경험하며,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노력해도 자신이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등급만으로 평가되면서 나(self)를 상실한 듯 느끼며 내신등급이 인생의 등급인 듯 여겨져 불안한 마음을 경험한다. 자신이 패배자가 된 듯 여겨져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성적이 좋아도 등급은 낮은 내신 성적, 시험을 위한 공부, 차별적 대우를 경험하면서 변질된 학교교육에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직시하며 상대평가 제도 안에서 나에게 집중하고 조절하는 최선의 적응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지로 힘을 얻으며 희망을 찾아 나간다. 본 연구 결과에 대한 이론적 함의를 논하였으며,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한국인의 안전 의식에 내재된 문화인지 구조 연구 - 교통문화를 중심으로 - (An Exploratory Study on Cultural Cognition Structure of Korean Traffic Culture)

  • 이병준;박정현
    • 문화예술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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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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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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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교통안전규제 영역에서 문화이론에 대한 논의가 있다. 이는 운전자들의 문화적 편향이 어떻게 형성되어있는가에 따라서 운전자들의 법규의 해석, 법규 위반행위의 위험인식, 규제 불응에 따른 비난의 대상 등이 달라진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문화이론에 의하면 개인을 둘러싼 특정한 사회적 관계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인 세계관(world view) 또는 우주관(cosmology)이 형성되며, 이러한 세계관이 개인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Ch. Wulf의 역사문화적 인간학 연구에서 제안하는 문화인지와 문화적 학습 이론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공한다. 그에 의하면 문화인지와 문화적 학습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기제는 신체성, 미메시스, 연행성, 의례, 이미지 다섯 가지로 체계화된다. 본 연구는 Ch. Wulf의 다섯가지 핵심기제를 분석틀로 하여 교통법규에 대해 한국인들이 문화적으로 인지하는 방식과 교통법규 위반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으로 인해 교육받은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문화인지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하였고, 그 결과를 해석학적 현상학으로 분석하였다.

불교철학과 대순사상의 사유체계에 대한 일고찰 - 우주관·인간관·이상사회관을 중심으로 - (Reflection on the Thinking System of Buddhist Philosophy and Daesoon Philosophy)

  • 이덕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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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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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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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Both Daesoon philosophy and Buddhist philosophy have strong aspirations for establishing a world comprised of human-beings. In other words, Daesoon philosophy and Buddhist philosophy put human-beings in the place of 'subject character(主語的 人格)' instead of 'predicate character(述語的 人格).' This is because a human is the master rather than a guest of the universe and the world. In this regard, it is safe to say that both Daesoon philosophy and Buddhist philosophy have a common goal of reaching 'an infinitely open life managed by a human-being, the master.' Daesoon philosophy and Buddhist philosophy also share the idea that everything in the universe is an organistic world that is closely connected, like a network. In this aspect, the two philosophies consider the whole world rather than the individual, and seek ways for people to live together actively while expanding the scope of community to the world. Even if 'the morality of living together (相生)' and 'the realization of mercy(同體大悲)' are completely different languages on the surface, it is not difficult to understand the homogeneity inherent in such expressions. Daesoon philosophy and Buddhist philosophy show endless reliability towards all humans and are declarative and reasonable, but both herald human beings as eligible to become the main characters of the future world and lead to the birth of independent human beings while inducing them to the highest position in the universe by liberating humans from the limitations they find. 'Heaven on Earth' as stated in Daesoon philosophy refers to an ideal society where humans and God harmonize, and God and humans complement each other. Also, the world will achieve political stability and equality, realizing an economically prosperous world. Furthermore, social justice will be realized and cultural and religious conflicts resolved. As humans acknowledge there is a way to live together in a universal nature, the environmental issue no longer becomes the top priority for human beings and a world where the morals of human beings reach the highest level will be established. From the original Buddhist perspective, King Jeonrhyun, the proxy of Buddha, realizes the ideal of Buddhism in the mundane world. The world controlled by King Jeonrhyun can be described as having liberty, equality, peace, justice, prosperity, morality, order, legality, democracy, welfare, etc. Therefore, the ideal Buddhist world is materially prosperous, physically healthy and socially just, as well as a world where moral maturity and mental freedom are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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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rd An Integrative Pluralism of Religions: Embodying Yijing, Whitehead, and Cobb

  • Cheng, Chung-ying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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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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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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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글에서 나는 세 단계의 다른 종교이해 방식을 구분하여 세 가지 형태의 종교다원주의 정의하고 그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그 첫째는 차별적 다원주의인데, 현존하는 혹은 앞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종교들 사이의 차별성을 그대로 인정하는 형태이다. 둘째는 상보적 다원주의로써 현존하는 또는 앞으로 출현할 종교들은 각각의 종교적 실천과 그 믿음이 그 내용상 상호보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셋째는 통합적 다원주의이다. 이 관점은 모든 종교를 인류와 인간의 세계이해의 전체론적 발전 과정의 필수적 부분들로 보는 것이다. 이 가운데 통합적 형태의 다원주의가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관점은 각각의 다른 종교들에게 그것 고유의 이질적 역사적 관점에 의한 하나의 토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은 또한 각기 다른 종교들의 차이점들을 창조적 전체와 연관시켜보는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통찰력을제공함으로써 그 종교들이 인간의 앎과 실천에 가장 중요한 비젼과 관련하여 각각이 궁극적으로 적절한 위상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며, 상호간에 배우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존재로 서로 이해되고 격려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같은 종교적 통찰력의 면에서 나는 상호보충적인 다원주의 이론을 발전시킨 존 콥과 데이비드 그리핀의 업적에 심심한 고마움을 전한다. 그러나 동시에 각 종교의 독특성은 유지하면서도 상대주의는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 상호보충적인 다원주의가 화이트헤드의 창조성 철학의 관점에 의해 부분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체를 감싸 아우르는 통합적 다원주의로 반드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지를 강조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의 후반부에서는, 나는 또한 통합적 다원주의 관점의 종교적 진리와 믿음의 고양이 중요함을 이해하기 위하여 서로 연관된 네 가지 주제를 논한다: (1) 지역적으로 상대적인 인류의 필요에 동시에 응하고자 하는 동서의 세계종교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화이트헤드적 사유의 틀과 역경의 철학이 보여주는 사유의 틀이 어떻게 통합되어야 하는가 (2) 어떻게 상대주의의 내적 논리에 의해 제기된 논쟁점들이 세계종교 안에서 동시에 극복되고 고려되어 종교가 계속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3) 어떻게 인류가 창조성의 또는 창조자로써의 신의실존-우주론적 견해의 풍부함으로 인도 되는 신적 개별화의 근본 은유적 존재로 역할을 해왔는지 (4) 유가와 도가의 통합적 조화의 역사적 모범에 기초해 볼 때, 기독교와 불교 이 두 세계종교의 통합적 조화가 가능한지, 그리고 왜 이 두 종교가 세계의 종교들이 서로 다른 종교적 믿음과 행위의 통합적 조화의 상태로 나아가는 미래의 변화를 이루는데 유효한 종교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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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논문 동료심사를 위한 핵심 개념 분석과 프로세스 모델링 (Analysis and Modeling of Essential Concepts and Process for Peer-Reviewing Data Paper)

  • 안성수;조성남;정영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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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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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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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데이터를 서술하는 데이터논문은 데이터를 생산한 연구자에게 연구논문과 같은 학술적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고 다른 연구자가 데이터논문에서 공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연구를 재현하거나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장점으로 데이터논문의 동료심사, 출판, 인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논문을 출판하고자 하는 학술단체는 연구논문과 다른 데이터논문의 핵심 개념, 데이터논문 심사 절차, 데이터논문 출판과 관계된 정보시스템 등을 이해하고 데이터논문에 포함할 구성요소 정의, 동료심사 절차 수립, 그리고 데이터저장소와 연계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데이터논문의 동료심사와 관련하여 다루어야 할 정보가 방대하고, 데이터논문 출판에 관한 연구 및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하여 국내 학술단체는 데이터논문의 동료심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논문은 국내외 다섯 종 데이터학술지의 데이터논문 양식, 동료심사 사례를 조사·분석하여 데이터논문의 핵심 구성요소를 포함한 데이터논문 동료심사의 핵심 개념을 제안하고 프로세스를 모델링하였다. 데이터논문을 신규로 출판하거나, 기존의 연구논문과 함께 데이터논문을 심사하여 출판하고자 하는 학술단체는 본 논문에서 제시한 데이터논문의 핵심 개념과 동료심사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데이터논문의 양식 개발, 체계적인 동료심사 프로세스 정립, 출판 정책 개발 등의 학술지업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축사 활용 가상센서 기술 설계 및 구현 (Journal of Knowledge Information Technology and Systems)

  • 김현준;박만복;이명훈
    • 스마트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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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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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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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농업 및 축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 축사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센서의 활용으로 장비 제어가 가능한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다. 그러나 축사 운영에는 다양한 어려운 과제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가상센서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축사에 사용되는 다양한 데이터 항목과 센서 데이터 유형을 정의하고 타 분야에서 가상센서를 활용한 사례를 연구하며 최종 스마트 축사를 위한 가상센서 시스템을 구현하고 설계하였다. 최종적으로 구현된 시스템에 대한 평가 및 성능 지표 분석을 위한 MBE와 EVRMSE를 활용하였으며, 가상센서를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진행한 결과 실물센서와의 데이터 값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스마트 축사에서 가상센서 시스템을 활용하면 축사 운영 및 가축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혁신과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논문은 스마트 축사 분야에서 가상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 및 관리의 혁신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결과를 도출한 연구이며, 향후 연구과제로 가상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축사의 연결 등을 탐색하고자 한다.

운룡주(雲龍柱) 보물 앙부일구의 특성과 제작 기술 (Characteristics and Manufacturing Technology of the Angbuilgu Treasure with Plate Pillars Decorated with a Dragon in Clouds)

  • 윤용현;민병희;김상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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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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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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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2022년에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앙부일구의 재질과 외형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의 세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앙부일구는 그 재질, 규격, 형태(외형), 은상감 등 제작기법이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이 세 점의 앙부일구은 구리: 아연: 납이 90.6: 6.0: 1.8의 비율인 황동으로 제작되어 있다. 이 성분비는 82.2: 3.7: 11.8의 조성비를 가지고 있는 보물 제845호 앙부일구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새 보물 앙부일구에서 반구의 받침부분은 용의 문양이 수직기둥에 그려지고 구름의 문양이 기둥의 날개를 형성하여, 반구 지평환에 각각 리벳과 은땜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러한 운룡주(雲龍柱)의 문양은 조선 후기 제작된 다양한 앙부일구 받침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앙부일구에 새겨진 북극고도는 1713년 이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 제작은 19세기 진주 강씨 앙부일구 전문제작자의 활동 시기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가 2022년 지정 보물 앙부일구의 재질과 외형적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근대 과학기기의 과학기술사적 고찰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천리안 해양위성 2호 Level-1 영상의 품질관리를 위한 지상국 시스템 개선 (Improvement of GOCI-II Ground System for Monitoring of Level-1 Data Quality)

  • 이순주;오금희;강금실;최우창;최종국;안재현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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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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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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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바다의 색을 관측하여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천리안 해양위성 2호(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II, GOCI-II)의 자료는 지상국 시스템에서 다양한 보정과정을 거쳐 Raw~Level 2 (L2)로 생산되는데, 각 처리 단계에서 발생하는 품질 정확도는 단계별로 누적되어 위성자료의 오차가 점차 증폭된다. 이에 GOCI-II의 Level-1A/B (L1A/B) 자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광학적 품질 및 위치보정 성능 오차를 측정할 수 있도록 GOCI-II 지상국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신규로 구축된 광학적 품질 및 위치보정 성능 평가 모듈(Radiometric and Geometric Performance Assessment Module, RGPAM)은 시험 운영을 통해 성능 측정, 측정 결과의 표출 및 저장 등 기능들이 정상 운영됨을 확인하였다. RGPAM을 통해 측정된 성능들은 향후 GOCI-II 검출기의 감도 저하에 따른 실시간 복사보정 모델 개선, 위성 L1A/B 자료의 품질 일관성 확인 및 이슈사항에 대한 재보정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