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목적은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인 일자리 참여 유형이 우울감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규명하고, 우울감이 삶의 만족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노인 일자리 참여와 우울감은 정(+)적인 영향이, 우울감은 삶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 공익형 일자리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낮게, 민간형 일자리 참여시간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공익형 일자리에서는 매개변수인 우울감이 삶의 만족도로 향하는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고 매개효과도 없었다. 그러나 민간형 일자리에서는 우울감이 매개변수인 삶의 만족도로 향하는 경로가 유의하여 유의미한 부분매개 효과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노년기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인의 일자리에 대한 민간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Social Networking Sites(SNS)의 사용유형과 우울감의 관계에서 지각된 사회지지와 부정적 사회비교의 매개효과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83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다집단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고, 부트스트랩 분석으로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는 남녀 모두 SNS를 통해 집단소속감을 느끼며 높은 집단소속감은 높은 사회지지와 낮은 우울감으로 연결되었고, 높은 부정적 사회비교는 높은 우울감으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집단소속감과 부정적 사회비교 간의 유의미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은 반면 여성의 경우 집단소속감이 높을수록 부정적 사회비교 역시 높았고 이는 우울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SNS의 사용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집단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성별에 따른 집단 내에서의 소속감은 부정적 사회비교에 서로 다른 영향을 주었고 이에 따라 우울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유형, 자아존중감, 우울과 진로의사결정유형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17년 7월 1일부터 한 달 간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소재하는 4개의 중학교와 2개의 고등학교에서 중학생 399명, 고등학생 366명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각 변인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유형, 자아존중감 그리고 우울이 진로의사결정유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유형은 청소년의 합리적 진로의사결정유형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유형은 직관적 진로의사결정유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은 합리적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정적 상관관계가, 의존적 진로의사결정유형과 부적 상관관계가, 우울은 의존적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상담 현장에서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유형, 자아존중감, 우울과 진로의사 결정유형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담중재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이 조부모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및 가구유형이 손자녀 양육과 조부모의 우울감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2006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기초로 2차 자료 분석을 하였으며, 패널조사 응답자 중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고령자 5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시간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기간 모두 조부모의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가 적을 수록 조부모의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가구유형에 따른 손자녀 양육과 조부모의 우울감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에 대한 사회복지의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Berry(1997)가 제시한 문화적응전략에서 통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응적이라고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결과와 달리 근래 몇몇 연구들에서 동화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응적임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본 연구에서는 주류사회가 이주자들에게 주류사회에 동화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이주자가 주류사회와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을 때 동화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응적일 것이라고 추론하고, 이 추론을 한국문화와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조선족 유학생과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한족 유학생을 대상으로 검증해 보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조선족 유학생 63명과 중국한족 유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문화적응전략, 심리적 안녕감, 우울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심리적 안녕감과 우울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4(문화적응전략)×2(민족유형) 이원변량분석을 사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심리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모두에서 문화적응전략과 민족유형의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다. 즉 예측대로 중국조선족 유학생의 경우 동화를 사용할 때 가장 높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낮은 우울을 보였다. 그러나 통합을 사용할 때 가장 낮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높은 우울을 보였다. 중국한족 유학생의 경우 예측대로 통합을 사용할 때 가장 높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낮은 우울을, 주변화를 사용할 때 가장 낮은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높은 우울을 보였다.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중국 유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개입 방안에 대한 함의를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일부 여대생의 자아존중감, 무망감, 우울, 통제위치 및 A형행동유형과 취업스트레스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은 전북지역에서 임의로 선정된 531명의 여대생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6년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위계적다중회귀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무망감이 높을수록, 우울이 높을수록, 외적통제위치가 높을수록, A형행동 유행이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43.2%이었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자아존중감, 무망감, 우울, 통제위치 및 A형 행동유형과 취업스트레스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여대생의 취업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무망감, 우울, 통제위치 및 A형행동유형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의 취업스트레스를 줄이는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에 활용이 기대된다. 향후연구에서는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심리.사회적으로 취약한 40~50대 고학력 경력단절 중년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성격유형에 따라 자기효능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 및 변인 간 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심리적 문제를 개인적 관점에서 탐색하며, 나아가 사회적으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책 및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명리변수와 자기효능감, 그리고 우울감의 변수로 구조화된 측정 도구를 바탕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성격유형의 하위차원 특성이 자기효능감에 가지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 그리고 그에 따른 우울 수준을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비겁, 재성, 관성은 자기효능감에 대해 긍정적인 직접영향을 주며, 우울에는 부정적인 직접영향을 주어, 결국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우울은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상은 우울에는 정(+)적 관계를, 자기효능감에는 부(-)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인성은 자기효능감과 우울에 직접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에 변인 간의 간접영향, 그리고 자기효능감과 우울 간의 영향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캐나다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대처양식, 문화 정체성,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 214명의 설문지 자료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차별감은 그들의 우울수준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둘째, 대처양식의 세 유형인 사려형 대처, 억제형 대처, 반동형 대처 모두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지각된 차별감, 억제형 대처, 모국문화 정체성의 삼원 상호작용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모국문화 정체성이 낮은 경우 지각된 차별감의 수준이 높을 때, 억제형 대처를 많이 사용하면 우울의 수준도 상응해서 증가하나, 억제형 대처를 적게 사용하면 우울수준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각된 차별감과 사려형, 억제형, 반동형 대처의 각 유형과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우울에 미치는 삼원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논의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제한점 및 제언을 진술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시대에서 분노표현 방식을 살펴보고, 그것에 따른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안에 있는 국공립공원 등의 산림휴양자원을 방문하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7년 7월 20일 ~ 2017년 8월 31일까지이다. 설문실시는 연구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비밀보장 등을 설명하고 연구자의 지도하에 실시하였다. 표집방법은 무작위 표집법을 적용하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어 편의표집법을 적용하였으며 국공립공원 등의 산림휴양자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각 단체의 대표를 통해 378부 수거하였다. 수거한 설문지 중 응답이 부실한 것은 제외하고 최종 355부를 본 연구에 활용하여 이후 분석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산림휴양이용자의 부정적 분노표현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다는 것이며, 긍정적인 분노표현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리적 우울감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유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조사 7차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924명(남=157, 여=767)의 자료를 회귀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회참여활동의 종류에 따라 우울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며, 그 효과에 성별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남성독거노인은 동창회, 향우회, 종친회 등에 참여할수록, 여성독거노인은 친목모임, 여가, 문화, 스포츠 관련 단체에 참여할수록 우울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결과는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의 우울을 낮추는 프로그램과 서비스에서 활동을 구체적으로 세분하고 성별을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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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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