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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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과 비거주 노인의 구강건강상태 비교 (Comparison of Oral Health Status of the Elderly Living in Long-Term Care Facilities and Non-resident Elderly)

  • 이혜주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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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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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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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과 비거주 노인의 구강건강상태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연령, 성별, 기초생활수급상태가 동일한 469명을 매칭하여 구강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하였다.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들은 시설 비거주 노인보다 치아우식 우병률(p=0.019), 우식영구치수(p=0.001), 상실영구치수(p=0.047)가 더 높았고 충전영구치수(p<0.001)는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설 거주 노인들은 비거주 노인들보다 치아우식에 유병될 확률이 1.93배 더 높았고, 충전치아를 가지게 될 확률은 0.73배였다. 의치를 장착하게 될 확률은 상악이 0.15배, 하악이 0.13배였으며, 의치필요도는 상악이 5.61배, 하악이 5.65배였다. 의치 장착여부 및 필요도에 대한 보정된 오즈비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구강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인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에 따른 특성 및 영향요인 (The influencing factors associated with glycemic control among adult diabetes patients)

  • 김기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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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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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4-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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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불량군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2차자료 분석이며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 608명을 표본을 대상으로 SPSS 21.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당뇨유병기간, 인슐린주입, 연령, 경제적 상태, 고중성지방혈증이 혈당조절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당뇨유병기간과 연령, 고중성지방혈증 여부가 혈당조절 불량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각각의 오즈비는 1.70배와 2.06배, 2.45배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 유병기간, 연령에 따른 차별화된 중재를 통한 효율적 혈당조절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이 나타나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교육금지정책과 계급이동의 관계에 관한 실증분석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Private Tutoring Prohibition Policy and Class Mobility)

  • 장수명;한치록;여유진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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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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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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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 1-12차 자료를 활용하여 과외금지정책이 계급이동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사교육금지정책은-사교육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하고 교육정보가 집중된 중상층 이상에서 사교육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가능성으로 인해-사회이동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 본 연구의 기본 가설이다. 오즈비와 이중차분방법을 이용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 사교육을 금지한 과외금지 세대가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세대간 계급 이동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중학교 평준화의 중첩된 효과를 통제한 후에도 과외금지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세대 간 이동이 더 높았다. 다만, 과외금지 해제 이후 세대의 세대간 이동을 과외금지세대와 비교하기에는 자료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추후 추가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한편 계급이동은 단순히 하나의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중학교 평준화 정책, 과외금지,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적자본축척 효과의 장기성을 감안할 때 교육정책의 기간과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 정책의 영향에서 확인된다.

한국 청소년의 폭력피해 경험이 흡연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Violent Victim Experience on Smoking in Korean Adolescents)

  • 구혜자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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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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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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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제15차(2019)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폭력 피해 경험이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57,303명이었고, 자료는 SPSS / Win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 빈도분석, 복합표본 교차분석(Rao-Scott ��2 test),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흡연을 하는 대상자는 전체의 12.7% 이었다. 흡연을 하는 대상자는 폭력 피해 경험 3회 이상이 1~2회나 없는 대상자에 비해 각 각 9.6%, 22.0% 유의하게 더 많았다. 성별, 학년, 학업 성취, 경제 상태, 음주 여부, 가족 동거 여부 및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보정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은 폭력 피해 경험 정도가 1단위 증가할 때 흡연할 오즈비가 1.66배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청소년의 폭력 피해 경험 정도가 높아질수록 흡연할 가능성을 높이므로 청소년의 폭력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 흡연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학제간 융합적 노력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 청소년의 정신건강: 2020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 활용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with Allergic Diseases-Using Data from the 2020 Korean Youth's Risk Behavior Web-based Study)

  • 박초희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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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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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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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청소년들의 실태와 정신건강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 하고자 한다. 질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 하고자 함이다. 연구방법은 제16차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빅데이터를 이차분석 하였으며, SPSS 2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x2-test를 사용하고 연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오즈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으며,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37.1%가 스트레스 인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감 경험률이 27.6%, 자살 생각률이 12.5% 처럼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 우울감 경험 및 자살생각의 가능성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높았다. 본 연구 결과로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유무에 따라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 및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예방과 연구에 기초 자료로 삼고자 한다.

음주시작연령과 BMI의 연관성에 대한 융복합 연구: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A convergence study on sex differences in association between age at drinking onset and BMI)

  • 허민희;장하은;정윤지;노진원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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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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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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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음주시작연령과 BMI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청소년기 음주행태와 성인기의 건강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206,987명의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음주시작연령이 성인기 이전인 경우 성인 남성의 BMI가 비정상일 오즈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남성의 높은 알코올 소비량과 음주에 대한 성별에 따른 차별적인 음주문화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성인기 이전의 조기음주가 야기할 수 있는 한시적인 어려움이 아닌 장기적인 건강 부작용 측면을 다룸으로써 자발적인 문제성 음주를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성인의 수면시간과 당뇨병 진단경험군과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Sleep Time and Diabetes Diagnosis Experience in Adults)

  • 신승옥
    • 보건의료생명과학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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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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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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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수면은 인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당뇨병 진단 경험군에서의 수면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총 227,7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성별, 연령, 당뇨병 진단경험, 주관적 건강상태, 수면시간, 흡연, 음주, 혈당인지는 당뇨진단 경험군과 차이가 있었다. 당뇨진단 경험군에서 수면시간은 수면시간이 6-7시간 군보다 수면시간이 5시간 군에서 1.4배 오즈비를 보였다. 향후 당뇨병 군에서의 수면시간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수면시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수면시간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당뇨병 진단경험군에게 수면의 중요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의 시리얼 섭취실태와 영양 및 건강상태와의 관련성 연구 - 201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 (The relationship of ready-to-eat cereal consumption with nutrition and health status in the Korean population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2)

  • 정진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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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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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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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12년 한국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성별, 연령별 시리얼 섭취실태를 알아보았다. 연령을 1~18세, 19~75세로 구분하여 시리얼 섭취여부에 따른 영양소 섭취량과 영양상태를 살펴보았고, 19~75세 성인을 대상으로 체위 및 혈액의 생화학적 지표 분석과 질병 유병률 등 건강상태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인 중 시리얼을 먹은 사람의 비율은 3.8%이었고 시리얼 섭취량은 연령별로 볼 때 12~18세에서 가장 많았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다. 시리얼 섭취여부와 사회경제적인 지표와의 관계를 chi-square test한 결과는 19~75세에서 연령군, 교육, 거주지, 직업군과 유의적인 관계가 나타났다. 영양소 섭취량은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 보다 모든 연령층에서 칼슘,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19~75세는 에너지와 지방의 섭취도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보다 영양소의 평균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의 백분율은 칼슘,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 에서 유의적으로 낮았고, 상한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19~75세에서 칼슘, 인, 철, 비타민 A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즉,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보다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량은 높았으며, 평균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의 백분율과 상한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백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얼 섭취여부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체위 및 혈액 생화학적 지표 분석 결과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혈청의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질병유병률은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고혈압의 경우 오즈비가 0.19로 시리얼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 고혈압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8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질병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빈혈, 대사증후군)의 경우 오즈비가 모두 1 미만으로 시리얼 섭취군은 비섭취군에 비해 질병 발생 확률이 감소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리얼을 섭취하는 사람들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의 영양섭취상태와 질병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시리얼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영양상태는 좋고 질병유병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시리얼 섭취가 영양과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좋은 식품인 것으로 사료된다. 외국의 경우 아침에 시리얼과 우유를 먹는 것이 아침식사의 중요한 식사패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반해, 현재 한국인은 시리얼을 섭취하는 비율이 매우 적고 또한 시리얼을 식사대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시리얼 섭취에 따른 영양상태의 우수성과 질병예방을 고려하여 한국인의 식습관이나 식문화와 조화를 이루면서 시리얼이 한국인의 식사에 많이 이용되도록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이 수행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data는 횡단적인 자료이므로 많은 제한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는 꾸준히 종단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시리얼, 당, 기타 가공식품 등의 과잉섭취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만 40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자의 우울기분과 영양 생활습관 및 건강특성과의 관련성 (Relationships between obesity, blood and urinary compositions, and dietary habits and depressed mood in Koreans at the age of 40, a life transition period)

  • 추지은;이지민;조한익;박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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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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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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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만 40세 중년기의 대규모 성인을 대상으로 우울한 기분상태와 비만,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혈압 검사, 혈액 검사 및 요검사의 건강특성 그리고 영양 생활습관 특성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는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16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수검한 총 27,684명의 검진결과에 대해 생애전환기 1차 건강진단의 문진에서의 정신건강 간이검사 결과에 따라 우울기분군과 비우울군을 분류하여 건강상태 및 영양생활습관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연구대상자의 6.4%인 1,781명은 우울기분군으로, 93.6%인 25,903명은 비우울군으로 분류되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4.3%, 여성의 8.0%가 우울기분군으로 우울기분의 분포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지역에 따라 다소 편차를 보였고, 건강보험가입자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의료급여수급자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다. 또한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 기존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 우울기분의 높은 분포가 유의하게 높았다. 체질량지수 (BMI)가 18.5 $kg/m^2$ 이하의 저체중에서 우울기분과의 관련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과체중 및 비만군은 정상군과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허리둘레 기준 남성 90 cm 이상/여성 85 cm 이상의 복부비만에서 우울기분의 분포가 유의하게 높았고, 복부비만에서 우울기분의 오즈비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보였다. 체질량지수의 저체중과 복부비만은 다른 일반 특성 및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보정 후에도 유의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다. 혈액 및 요검사 결과에서는 HDL-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결과에 대한 질환의심 비율이 비우울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혈색소 결과에서는 질환의심의 비율이 우울기분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우울기분의 오즈비에 대해서는 다른 일반 특성 및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보정 후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영양생활습관 평가 결과에서는 총점 28점 미만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을 갖고 있는 비율이 우울기분군에서 비우울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우유, 두유, 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 두부를 통한 단백질 식품', '김치이외의 채소', '과일이나 과일 주스' 등의 섭취빈도가 낮을수록 '매끼 정해진 시간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 우울기분과 더 높은 관련성을 가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만 40세 성인의 우울기분은 영양 생활습관과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에 따른 주요 건강특성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적인 영양생활습관은 우울기분과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정신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우울기분의 관리를 위해서는 영양생활습관의 개선을 교육,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된다.

한국 청소년의 과일, 채소 섭취빈도와 정신건강: 제10-13차 (2014-2017)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이용하여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frequency and mental health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4-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 오지원;정자용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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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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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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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4-2017년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12-18세에 해당하는 남학생 137,101명, 여학생 130,806명을 대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와 주관적 행복상태,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경험 및 자살 생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단 66%가 행복한 편이라고 답하였으며, 2.7명 중 1명은 과도한 스트레스, 4명 중 1명은 우울 증상, 8명 중 1명은 자살 생각을 경험하는 등의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었다.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는 성별, 나이, 가정경제 수준, 주거 형태, 주관적 학업 성취도, 비만도, 흡연 여부 및 음주 여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가당음료, 우유, 패스트푸드 섭취 및 아침 결식 여부와 같은 다른 식습관 요인에 의해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생활습관 변수를 보정한 후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에 따른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모두 과일과 채소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비섭취군 대비 주관적 행복상태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자살 생각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다른 식생활 요인 변수들을 추가로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의적으로 나타나,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 증가가 청소년의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관련성이 있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기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청소년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과 교육방안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